한국 정부와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 개시 (서울=연합뉴스) 소송액이 무려 5조 원대에 이르는 한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시된다. 사진은 2006년 서울 역삼동에 입주해 있던 론스타. 세계은행 중재기구서 첫 심리…한국 정부 "기선제압 하겠다" 외환은행 매각승인 지연·부당과세 여부 놓고 첨예한 법리공방 예고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소송액이 무려 5조 원대에 이르는 한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필라델피아 사고 열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7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미국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사고는 커브 구간에서의 과속 운행 탓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3일(현지시간) 사고 열차가 탈선 직전 규정 속도의 두 배 이상인 시속 170㎞로 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AP, 로이터,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프랭크포드 교차점은 커브가 심한 구간이어서 규정 속도가 ...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네팔에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네팔에서만 최소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교도통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 떨어진 코다리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추가 강진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천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트만두에서는 북쪽 교외의 발라주 지역에서 5층 건물이 무너졌으며,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주민 3천200명 이상이 사망한 신두팔촉의 차우타라 지역에서는 다수의 가옥이 붕괴됐다. ...
발사되는 전략잠수함 탄도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AFP 보도…북한 '탄도탄 성공' 주장 일축외교소식통 "모의탄 이용한 수중 사출실험 목적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북한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했다고 주장한 탄도탄이 실제 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는 미국 관리들의 주장이 나왔다. 이는 북한의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개발 수준과 기술능력이 북한의 주장만큼 ...
'강제노역시설 세계유산 등재라니'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일본이 강제노역시설 일부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강제동원 피해자 증언'행사에서 일본 나가사키 아소 탄광에서 강제노역한 공재수 할아버지가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진은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하시마 탄광(일명 군함도)의 모습. 2015.5.9 pch80@yna.co.kr 90대 일본 탄광 노역 피해자 눈물흘리며 '강제동원 시설 세계유산 등록'에 ...
'광복 70년, 615 15년' 남북회의 결과 발표(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광복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상임대표인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이 남북 합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과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 hama@yna.co.kr6·15 행사장소 서울로 잠정합의, 8·15는 합의 안돼"북측 준비위 광주U대회 응원단 파견 긍정적으로 답변"(서울=연합뉴스) 김호준 차지연...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갈랜드에서 벌어진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테러인 모하마드 만평 전시회장 총격 사건에서 소말리아 테러단체인 알샤바브 조직원이 핵심 노릇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 방송의 지역 협력사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기반을 둔 WCCO 방송은 5일(현지시간) 탐사 보도를 통해 미니애폴리스 출신으로 현재 소말리아 알샤바브 조직원으로 활동 중인 무자히드 미스키(25)가 모하마드 만평 테러를 선동했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압둘라히 하산을 본명...
한국이 미국과 중국이 북핵문제를 계속 방치하거나 일본이 핵무기 획득을 시도하려고 할 경우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미국 전문가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특히 현재 월성에 위치한 원전인 4개의 가압중수로(PHWR)에서 추출될 수 있는 준(準) 무기급 플루토늄을 인용해 5년 이내에 수십 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경주 월성 중수로 원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확산론자들 주장 "월성 중수로에 핵폭탄 416개 분량 플루토늄" (...
네팔 구호품 조달 지연에 "정치가 문제" 주민들 분통 (카트만두=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찰링 마을.2일 오전(현지시간) 이곳 경찰서 앞 공터에는 수십명의 주민이 모여 정부 구호품 분배를 기다리고 있었다.사무실 안에서 경찰과 주민 대표들이 한참을 논의한 끝에 분배가 시작됐지만, 곧 항의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남성이 "다 같이 집이 무너졌어도 옆집은 쌀은 꺼낼 수 있었는데 우리 집은 아예 꺼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옆집보다 더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아 조사한다고 2일 밝힌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 사항을 파악 중이며 해당 20대 남성의 국적(대한민국), 주소 및 인적사항 등은 파악됐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입국하다가 단속되었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현지 공관과 가...
다정한 평양의 연인 (서울=연합뉴스) 최근 평양을 방문했다는 미국의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는 "북녘 청년 학생들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이 지난 시기에 비해 눈에 많이 띈다"며 북한 젊은이들의 교제 행태가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평양 시내에서 다정하게 걷고 있는 젊은 연인의 모습. 2015.5.1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에서 과거와 달리 거리에서 당당히 손을 잡고 걷는 연인이 늘어나는 등 젊은이들의 교제 행태가 변하고 있다는 주...
한·미·중 시민단체 의사당 앞서 시위…김종훈 의원 합류해 규탄 이 할머니, 29일 의사당 입장…NYT에 일본의 '진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두고 일본의 침략 범죄 및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인근 지역의 한·미·중 시민단체는 아베 총리의 연설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미 의사당 앞에 모여 아베 총리의 그릇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