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미샤 화장품 15억 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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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미샤 화장품 15억 상당 기부

■ 기부한 화장품 굿윌스토어 전국 지점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 250명 월급으로 사용
■ 굿윌스토어, 장애인에게 일자리 통해 ‘자선이 아닌 자립 기회’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왼쪽부터) 에이블씨엔씨 조정열 대표_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jpg

에이블씨엔씨 조정열 대표,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10일(화)에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본부장 한상욱)는 에이블씨엔씨로부터 15억 원 상당의 미샤 화장품 7만여 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에게서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한편, 최저임금 보장과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해 장애인들에게는 꿈의 직장이라 불린다.

 

이번에 에이블씨엔씨가 기부한 미샤 화장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전국 9개 지점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250여 명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로 사용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설립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5월에도 24천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조정열 대표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에 감사드린다중증장애인에게 일회성 도움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은 물론, 자존감을 가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굿윌스토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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