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로봇수술 도입 186일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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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로봇수술 도입 186일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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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100례를 축하하는 의료진들

(의정부=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0년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경기 북동부 최초로 도입해 각종 악성종양()과 양성종양 수술의 첨단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로봇수술이란, 첨단 수술 기구인 로봇을 환자에게 장착하고 수술자가 원격으로 조종하여 시행하는 복강경/내시경 수술 방법이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수술의 한계를 넘어 확대된 3D 입체 영상과 540도 회전하는 로봇팔을 이용해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로 더욱 만족도 높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Xi 로봇수술 장비는 고화질 3D 영상과 확대된 시야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몇 개의 작은 절개만으로도 복잡한 수술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10배까지 확대한 입체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관찰하여 보다 정확한 부위로 움직임이 가능하고, 의사의 손 동작을 로봇 팔에 동일하게 전달하여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작은 절개 범위로 인해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외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필요한 회복 기간보다 빠르게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이번에 100번째 환자는 후복막에서 악성으로 의심되는 8×6크기의 종양을 제거했다.

 

이 환자는 고도비만으로 일반적인 개복수술이 불리한 조건을 가졌다.

더욱이 요관과 신경 등의 손상을 피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지 않으면 재발이 우려됐다.

의료진은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로봇의 3D 입체 영상과 확대 영상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기사참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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