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기념하는 세계 각국의 부활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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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부활절을 기념하는 세계 각국의 부활절 축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남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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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사진 출처: 픽사베이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돌아오는 4월 4일은 부활절이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남을 찬양하는 날이다.

 

서양에서는 부활절이 국가적으로 최대 명절 중 하나다. 서방교회의 시발점이자 현재까지 가톨릭 신자율이 높은 유럽에서는 부활절을 1년 중 최대 명절로 기념한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부활절을 크리스마스와 함께 최대의 양대 명절로 기념한다.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많은 나라에서는 추수감사절과 함께 부활절을 중요한 명절로 보내고 있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세계 각국에서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방식이 다양하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국 런던의 경우 부활절 시즌에 ‘더 빅 에그 헌트 (The big egg hunt)’를 진행한다. 다양한 예술가와 건축가, 조각가들이 여러 종류의 계란 모형을 만들고 그 달걀 모형을 200여 곳에 전시한다. 개성 있는 달걀 모형들은 부활절이 끝난 후 판매되기도 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용도로 사용된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부활절 시즌에 ‘이스터 인 프라하 (Easter in Praha)’를 진행한다. 3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프라하의 부활절 축제에서는 구시가 광장에서 아름다운 부활절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부활절 소품과 달걀 인형 등 체코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다양한 수공예 제품들을 파는 100여 개의 마켓이 열린다. 또한, 다양한 음식과 음악, 춤이 어우러진 공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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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이스터 보닛 페스티벌. 사진 출처: AM New York

 

미국 뉴욕의 ‘이스터 보닛 페스티벌 (Easter bonnet festival)’은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뉴욕의 대표적인 부활절 행사다. 1870년대부터 시작된 역사적인 퍼레이드로, 49번가부터 57번가까지 퍼레이드가 열린다. 세인트패트릭대성당 인근에서 꽃, 계란, 토끼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모자를 쓰고 퍼레이드 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부활절의 기쁨을 나눈다.

 

뉴욕 외에도 미국의 다양한 주에서 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부활절의 의미를 기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5개 교회가 연합해 부활절 일출 축제를 열고 예수의 생애를 재현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부활절 바로 전 금요일을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로 지정해 많은 초, 중, 고등학교들이 쉬기도 하고 식당이나 마켓 등 상점들이 일찍 닫거나 휴업을 하기도 한다.

 

미국의 부활절은 다양한 이벤트들이 미국 전역에서 시행된다. 미국이 특별한 부활절 이벤트들은 다음과 같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 이스터 ‘에그 헌트(Easter Egg Hunt)’는 예쁘게 꾸민 달걀이나 플라스틱 모형 달걀을 뜰에 숨기고 아이들이 바구니를 찾아다니는 행사이다. 보통 공원이나 넓은 잔디밭에서 많이 진행된다.

 

‘이스터 버니 (Easter Bunny)’는 부활절을 상징한다. 토끼가 부활절 달걍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토끼 인형이 에그헌트 축제에 나타나기도 하고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해주기도 한다.

 

백합은 교회를 상징한다. 또 나팔 모양의 백합이 예수의 부활을 알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부활절에는 교회를 백합으로 꾸며 장식하고 기념한다.

 

부활절 외에도 미국에서는 다양한 기독교 축제가 열리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바 있는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조직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국내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축제의 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계 곳곳의 다채로운 부활절 축제, 많은 이들에게 기독교의 정신을 전하며 부활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리 한국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축제와 행사가 발달되어 이 날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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