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에 열기가 후꾼 달아오르고 있다. 어느 당에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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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에 열기가 후꾼 달아오르고 있다. 어느 당에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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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장소 :동탄 8동 주민센터 내 3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14시 사전투표 현황.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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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금일 12:30분경에 본 기자는 동탄 8동 주민센터 내 3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게 되었다. 그곳에는 화성 주민들과 그 외 주민들이 줄을 지어 서있었는데 1층부터 3층 투표소까지 줄은 이어져 있어다. 투표소가 3층에 있는데 투표 참여를 위해 대기하는 인원들은 1층부터 3층 계단에 줄을 지어 서있었다.

 

투표는 먼저 열 체크를 진행했고,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실제 얼굴과 비교한 후 그 자리에서 인쇄한 투표용지를 주었다.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투표 용지함에 넣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금일 2시 현재 사전투표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4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 오전부터 19대 대선과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463만 2876명이 투표에 참여해 10.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7.06%)보다 3.42% 포인트(p) 높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7.19%)보다도 3.29% p 높은 수치다.

 

19대 대선과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엔 오후 5시에 각각 10.60%, 10.93%를 기록하며 10%대를 돌파했지만, 이날엔 3시간 빠른 오후 2시에 이미 10%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후 6시까지 16% 안팎의 투표율로, 사전투표율 첫날 역대 최고치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강'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광화문에서 가장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함으로써 '촛불 민심'에 지지를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부산 유세 중인 윤 후보는 이날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1년 전 이날 검찰 총장에서 사퇴했다는 점을 상기하기도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배우자 이승배 씨와 아들 이우균 씨, 종로 재보선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했다.

 

사전투표는 대부분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지난번 시장 보궐 선거에서는 사전 투표가 야당에 유리하게 작용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은 젊은층 사전 투표에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사전투표가 어느 당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이번 선거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내 주위 사전투표소 찾아보기 https://bit.ly/35BEM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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