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열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일상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열려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고 국민일보, CBS, 한국밀알선교단이 후원한 ‘일상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이 5일(금), 밀알복지재단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임혜연씨의 ‘우리 부부가 살아온 17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부문에 2명, 가작 부문에 1명이 당선되었다.

 

일상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0일 까지 한 달간 진행되었다.

 

장애인의 꿈과 도전, 장애인 여행기, 장애인으로서 잊지 못할 사건, 장애인 부모로 산다는 것, 장애인 친구로 지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장애에 대한 솔직한 심정과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이야기들이 응모되었다.

 

특별히 최우수상에 당선된 ‘우리 부부가 살아온 17년’은 장애인 부부의 이야기로써 치열한 삶이지만 기쁨으로 살겠다는 투절한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단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에 참여한 한국밀알선교단 조병성 단장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최우수상을 받을 만 하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최지수씨의 ‘내 이름은 홍명보’는 장애학생과 특수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애가 있지만 특별한 교감을 나눈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는 명보의 의지가 심사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식에 대한 이슈들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주분남씨의 ‘여기 장애인 있다’ 작품의 경우도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시사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받았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장애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장애인의 삶에 대해 조명해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통합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4337331456751.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