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문 공연은 수도권 사수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5사단 열쇠부대 장병들과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1948년 창설된 열쇠부대는 6.25전쟁 시기 강원도 양구에서 북한군 1개 사단 규모를 격파한 피의 능선전투와 휴전회담 중 치열한 고지전 끝에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파한 가칠봉 전투 등으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행사는 연천 지역 사당놀이패인 타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자친구, 피에스타, 써니힐 등의 걸그룹이 나와 열정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중견가수인 이규석, 남성 듀오가수 피콕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600석 이상의 좌석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정진경 5사단장 외에도 김규선 연천군수 및 연천군 통합방위협의회위원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와 군 간의 안보 및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심경섭 도 비상기획관은 “대한민국 건국・건군의 역사화 함께 창설된 반세기 전통의 5사단 한마음 위문공연을 통해 군과 지역 사회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장병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병영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한마음 위문공연은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특집공개방송 CBS 러빙유콘서트(FM98.1)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 7월 1군단 사령부에서 열린 광개토 부대 한마음 위문공연에서는 피에스타, 스텔라, 여자친구, 라붐, 트랜디, 아는동생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