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메가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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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메가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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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지난 18(), 19() 메가토크 <공습경보: 코리안 인디 장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멕시코 환상영화 A to Z>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8() 오후 1, <아티스트 봉만대(2013)> 상영 후 이어진 <공습경보: 코리안 인디 장르!> 메가토크에는 씨네21 편집장인 주성철이 사회를 맡고 봉만대 감독, 배우 곽현화, 여현수, 이상화가 참석해 인디 장르영화의 제작과정과 한국 인디장르의 독특한 세계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파헤쳤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디영화에 대한 접근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세상에 대한 많은 고민을 영화로 풀어내려 한다. 영화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들은 다양한데 지속적인 실험이야말로 인디영화가 살아남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인디는 인디 그 자체로서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 인디 정신을 가지고 계속 영화를 만들어가는 분들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계속되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문화의 우성시대가 다시 올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인디장르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19() 오후 1시에는 <허니문(2015)> 상영 후 이어진 <우리가 미처 몰랐던 멕시코 환상영화 A to Z> 메가토크는 이상호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영화 <허니문>의 감독 디에고 코헨, 멕시코 모비도 영화제 집행위원장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가 참석해 멕시코 판타지 영화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았다. <퍼시픽 림>, <그래비티>, <버드맨> 등 전세계 박스오피스와 권위 있는 영화제의 상을 휩쓴 멕시코 출신 감독들이 헐리우드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는 그래비티 등의 멕시코 영화가 헐리우드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건 멕시코 영화에는 헐리우드에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 대부분은 리메이크나 영웅영화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헐리우드는 비헐리우드에서 새로운 소재를 찾는데, 그런 면에서 문화강국인 멕시코가 적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멕시코 문화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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