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원도심인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까지 1.1㎞ 구간에서 진행된 '걷고 보자!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20만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구간(옛 충남도청∼중앙로네거리)에서는 사회적경제박람회,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 몹, 무료 체력측정이 진행됐다.
2구간(중앙로네거리∼목척교)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체험, 놀이 퍼포먼스, 청소년음악회 등이 열렸고, 3구간(목척교∼대전역)에서는 호국평화통일 대행진, 시민 공모사업 공연 등이 펼쳐졌다.
거리를 찾은 연인·가족 단위 시민 20만여명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월훈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들이 질서정연하고 향상된 문화의식을 보여주면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게 됐다"며 "재밌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통해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10월 17일, 11월 21일, 12월 24일 3차례 더 운영된다.
내년부터는 혹한기(1∼2월), 혹서기(7∼8월)를 제외하고 매달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