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국립공원 계룡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3일 계룡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올해 첫 단풍 관측일은 작년과 같고, 평년보다 4일 이른 수준이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기상청은 9월 평균 최저기온이 16.5도로 평년보다 0.6도 낮았고, 특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이르게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하순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계룡산 등 전국 유명 산의 단풍현황은 대전지방기상청 홈페이지(daejeon.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