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유류창고 화재 신속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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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유류창고 화재 신속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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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지난 7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에서 발생한 유류창고 폭발화재는 용인소방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대형 사고를 막은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유류창고는 지하 1, 지상 2층 면적 2800규모의 위험물 시설로서 일반취급소 2, 옥내저장소 2, 옥외저장소 7, 지하탱크저장소가 2개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저장된 전체 위험물은 423.8톤이다.

 

이날 화재는 창고에 보관된 톨루엔, 솔벤트, 메틸알콜 같은 석유화학제품의 연속적인 폭발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화재발생 지점 주변에 설치된 지하탱크저장소에는 100만리터의 위험물이 저장되어 있어 연소확대 될 경우 폭발 및 다량의 유독가스로 인한 화재발생 지점 반경 800M이내 주민들의 피해가 있을 수도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용인소방서장은 23시경 대응2단계를 발령하여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압과 동시에 주변으로 연소확대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화재 발생 5시간30분여 만인 오전 35분께 큰불이 잡혔고, 오전 343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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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였던 결정적인 사항은 평상시 용인시청, 경찰서,한전등과 주기적인 긴급구조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한 결과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었다.

 

아울러 화재를 진압중에 유독가스 피해가 예상된 오산리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반경 1Km내 주민에게 대피 권고하여 주민 200명은 능원초등학교와 능원리 마을회관으로 이동 대피시켰으며 한강환경유역청에서 1차적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유독가스는 검출되지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대피 권고를 한 주민들은 다시 귀가조치 하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대형사고를 초동조치부터 마무리까지 적극 대처해준 용인소방서 직원들에게 격려했다.

 

이날 화재를 지휘한 서석권 서장은 관내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철저한 예방활동과 대형 사고시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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