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자살 1위 우리시대의 비극, 사랑으로 극복”(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23일 부천서 ‘생명사랑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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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자살 1위 우리시대의 비극, 사랑으로 극복”(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23일 부천서 ‘생명사랑 캠페인’ 개최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23일 부천서 ‘생명사랑 캠페인’ 개최
지역교회 중심으로 생명사랑 보듬이 결성해 이웃 보살펴
23일 부천 여의도 순복음 중동교회에서 열린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 23일 부천 여의도 순복음 중동교회에서 열린 ‘생명사랑 캠페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내 기독교계가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주남석 목사, 이하 경기총) 내 무한생명사랑 힐링센터는 23일 부천 여의도 순복음 중동교회에서 1차 생명사랑 캠페인을 열었다.

지난 3월 21일 개소한 무한생명사랑 힐링센터는 지역 교회와 함께 생명사랑 보듬이 조직을 만들어 도내 권역별 생명사랑캠페인, 자살예방 상담(전화 1899-0127) 등 생명사랑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특별예배, 생명사랑 보듬이 발대식, 생명사랑 거리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총은 이날 부천을 시작으로 수원, 용인, 시흥, 의정부 등에서 연이어 생명사랑 캠페인을 개최하고 생명사랑 보듬이 조직도 참여 희망교회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사랑 보듬이로 위촉된 신도들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계와 건강 등을 살피고 무한돌봄사업 등 복지 시스템과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이 자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우리 시대의 비극이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보다 두세번째 시도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관심과 사랑을 쏟으면 이들의 자살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생명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의 그늘을 밝히고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기를 기대한다, 경기도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2012년 OECD 자살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인구는 OECD 평균의 2.4배로 10년째 불명예스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내 자살인구도 3200여 명으로 10년간 2배 가량 증가해 생명경시 풍조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보다 두세번째 시도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관심과 사랑을 쏟으면 이들의 자살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 남경필 지사는 이날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보다 두세번째 시도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관심과 사랑을 쏟으면 이들의 자살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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