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주연 배우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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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주연 배우 캐스팅 공개!

(전주 =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에 선정된 두 편의 한국 작품에서 활약할 주연 배우가 공개되었다. 112()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의 주인공으로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이, 조재민 감독의 <눈발>의 주연으로는 박진영(GOT7 주니어)과 지우가 확정되었다라고 밝혔다.

 

<우리 손자 베스트>는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을 캐스팅하여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진용을 갖추게 되었다. 극을 이끌어가는 두 주인공 중 하나인 노인 정수역을 맡은 동방우는 <초록물고기>(1997), <아름다운 시절>(1998), <남영동 1985>(2012),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수상작)까지 9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다. 정수와 교감을 나누는 20대 청년 교환을 연기하게 된 구교환은 독립영화계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실력파 영화인이다.


특별히 구교환은 감독으로 연출한 작품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2013)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극중 성우역을 맡은 김상현은 실제 성우이자 배우로 김수현 감독의 전작 <창피해>(2010)로 이미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박찬경 감독의 <만신>(2014)에서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눈발>에는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배우들이 발탁되었다. 남자 주인공 민식으로 캐스팅된 박진영은 아이돌 그룹(GOT7)의 멤버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2015), <드림하이2>(2012)를 통해 재능을 검증받았다. 첫 영화 주연작인 <눈발>에서 진폭이 큰 십대 소년의 심리를 어떻게 풀어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주인공 예주로 캐스팅된 지우는 <이층의 악당>(2010), <전설의 주먹>(2013), <카트>(2014) 등 에서 개성적인 캐릭터 연기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대주이다.

 

<귀여워>(2004), <창피해>(2010)를 연출한 김수현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우리 손자 베스트>는 각자의 완고한 정치적 신념을 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과 노인의 수상한 우정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신예 조재민 감독의 <눈발>은 마을 사람들의 폭력에 시달리는 한 소녀와 외지에서 온 소년이 서로 위안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명필름 영화학교에서 내 놓는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로 선정된 세 작품은 아르헨티나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로스 데센테스>(Los Decentes)(가제)를 필두로 <우리 손자 베스트>, <눈발>까지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완성된 세 편의 영화는 428일부터 5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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