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아이들의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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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태권 아이들의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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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이천시 창전동주민센터(동장 심규원)에서는 태권도장 수련생들이 고사리 손을 맞잡고 함께 모은 ‘사랑의 라면’ 전달식이 열렸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창전동 소재 연세청복선태권도장(관장 이정식) 수련생들 80명이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용돈을 아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300개(25만원 상당)의 봉지라면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정식 관장은 “평소 수련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면서 나누고 베푸는 마음에 대해 꾸준히 교육을 해왔다”며, “이번 기부행사를 통해 수련생들이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큰 도움으로 이어지는 기부를 직접 깨닫는 계기가 되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규원 동장은 “수련생들이 각자 조금씩 모았다는 것에 놀랐고, 나눔에 직접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가 참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이번 전달식이 지역사회를 일깨우는 사랑의 불씨가 되어 앞으로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라면은 창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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