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열어가는 창조적 변화’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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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초심으로 열어가는 창조적 변화’에 힘쓸 것

14720229409009.jpg(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아버지학교를 섬기는 전국의 지부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820() 충북 옥천의 수생식물학습원에서 열린 ‘2016 전국지부장대회에 전국 75개 지부 중 72명의 지부장이 참석했다. 지부장들은 상반기 사역을 돌아보고 아버지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나누며 가정회복을 향해 중단없이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대청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수생학습식물원은 상반기 동안 지부를 이끌어온 지부장들에게 쉼과 회복을 주기에 충분했다. 여전히 뜨거운 햇볕과 더위로 충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없었지만 지부장들은 이른 아침부터 강당에 모여들었다.


제주의 제주, 서귀포지부까지 참여한 지부장대회는 오전 10시가 되자 찬양이 시작됐다. 위기봉 청주지부장의 기도와 이일 본부지부장의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선창에 따라 구호제창이 이어졌다. 강사로 나선 김요한 목사(함께하는교회 담임)은 느헤미야 12~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설교했다. 극동방송 김장환 회장의 차남인 김목사는 자신의 형 김요셉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교목)이 초등학교 시절에 한 교사가 관심을 가지고 웅변대회에 추천했고 그 일을 계기로 왕따였던 형이 자신감을 얻게 된 일화를 소개하면서 관심공감이 하나님의 마음임을 시사했다. 이에 지부장들은 하반기에도 관심과 지체의 마음에 공감해주는 넉넉한 가슴을 가져볼 것을 다짐했다.


지난 6월 상임이사로 취임한 이해달 상임이사는 이번 지부장대회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기에 앞서 함께 부상임이사로 협력하게 된 최성완 부상임이사와 장상태 부상임이사를 소개했다. 이해달 상임이사는 아버지학교가 지켜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받아들여야 할 것을 지적하고 더 멋진 아버지학교가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할 포부를 밝혔다.


이어 3개 본부 본부장들의 상반기 사역보고가 이어졌다. 사역본부의 장상태 본부장은 상반기에 혼선을 빚어왔던 국군사역의 인성교육프로그램 방안을 정리하고 교정사역에서도 요구되고 있는 인성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지속해서 연구개발할 것을 밝혔다. 지원본부 국관호 본부장은 후원에 적극적인 동참과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연구개발본부 김학룡 본부장도 찾아가는 헌신자스쿨 및 강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사무국 안재국 국장은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위험성을 주지시키고 개인정보 취급 시 주의사항과 개설신청시 과정을 소개했다.


점심 후 9개 조로 편성된 지부장들이 지켜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받아들여야 할 것, 토요아버지학교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했다. 론과 함께 지부 사정과 좋은 아이디어를 나눈 지부장들은 각 조에서 나눈 이야기를 발표했다. 지부장들은 오래된 봉사자들의 친목모임같이 느껴져서 신임 봉사자들이 이질감을 느낀다. 부부학교, 교정사역, 군사역 등 특수한 사역별로 지부와 협력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개설횟수에 욕심을 내기보다 진행과 평가에 집중할 것등을 버려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하고 본부가 제시한 규칙에 우선 따르자, 기도모임 활성화 봉사자는 우선 가정에서 허깅하고 축복 기도를 실천하자 등을 지켜야 할 점으로 발표했다. 받아들일 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홍보대사를 이용한 포스터 만들기, 지부간 협력 도모, 4주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방안, 세대 간 프로그램 조정 , 융통성 있는 사역방안을 소개했다. 이해달 상임이사는 소개된 토론내용을 토대로 감사인사말을 전하면서 이 토론 내용을 먼저 검토하겠다고 발표하고 아버지학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부장대회 내내 지부장들은 간간이 웃음꽃을 피우고, 좋은 사역방법에 격려를 받기도 하고 어려운 점을 소개할 때 공감해주었다. ‘초심으로 열어가는 창조적 변화에 유동적인 태도로 섬길 것을 다짐하면서 정득균 본부 중보기도 팀장

의 인도에 따라 아버지학교와 하반기 사역을 위한 중보기도로 지부장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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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제공 : 아버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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