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물 흐름 자랑하는 통영 ‘죽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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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물 흐름 자랑하는 통영 ‘죽림만’..

오는 23일 아시아드래곤보트대회 개최

경상남도 통영은 남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이자 소매물도, 비진도, 연화도 등의 아름다운 섬을 포함해 해수욕장, 마리나 등의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이 때문인지, 일찍이 해양관광지로 발돋움한 통영에서는 몇몇 해양레저 대회를 개최하곤 했다. 지난 715일부터 17일까지 통영의 내죽도공원 앞 해상, 죽림만에서는 '4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7월 전국요트대회가 열린 것에 이어 이와 같은 장소인 죽림만에서는 이번 9, '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아시아드래곤보트대회'를 개최한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 유난히 잔잔한 물 흐름을 자랑하는 통영 죽림만은, 많은 해양레저인들이 카약 등의 수상레저를 즐기곤 한다. 또한 지난 3, 죽림만 내에 '해양안전체험장'을 개설하기도 했다.

 

'해양안전체험장'을 개설할 정도로 죽림만은 물 흐름이 고요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선수들은 더욱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아시아드래곤보트대회 측은 각 위험 구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두었다.

 

드래곤보트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생소한 수상레저 종목이다. 따라서 제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아시아드래곤보트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 대회의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아시아'라는 넓은 무대에 걸맞게 홍콩 클럽팀 2팀과 마카오팀 5팀 등이 참가해 쟁쟁히 승부를 겨룰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923()부터 25()까지 3일간 열리는 '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아시아드래곤보트대회'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가 주최하며, 통영국제드래곤보트조직위원회와 통영카누연맹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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