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정선서 개막…71개국 8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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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정선서 개막…71개국 800명 참가

월드옥타·연합뉴스 주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용 모색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친구' 맺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다짐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친구'가 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전 세계 홍보를 다짐하는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4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71개국 141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이하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는 이날부터 사흘간 정선군 일원에서 이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4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8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회 기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마련하는 '수출친구 맺기' 전시 상담회에서 수출 판로를 개척해 주고, 1년 6개월 정도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다짐한다.


개회식은 월드옥타 홍보 영상 상영, 박기출 회장 개회사, 박노황 사장 환영사, 최문순 지사 축사, 유관기관장 표창 수여, 강원도지사 주최 환영 만찬, 월드옥타-강원도 평창올림픽 개최 홍보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는 박기출 회장과 심수화 연합뉴스 상무,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겸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태식 KOTRA 부사장, 김동연 아주대 총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정재훈 KIAT 원장,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김중근 제주평화연구원 감사, 서정하 전 싱가포르 대사, 이규택·안경률 전 국회의원, 신현태 The-K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월드옥타의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조병태·정진철·이영현·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부회장),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KIAT 수출친구 맺기 1대1 수출상담회'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TP) 우수기업 수출상담회, 월드옥타 임원과 TP 원장들과의 간담회, 월드옥타 확대회장단 회의가 열린다.


5일에는 월드옥타 회장 배 골프대회, 고양시 프로젝트 설명회, 차세대 라이징 스타 투자유치 설명회, 월드옥타 회원 화합의 밤 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재외동포재단, 대한항공 등이 후원한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모국 상품의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 유관단체,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꾀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 간 이익 증진과 협조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회원 6천600여 명, 차세대 회원 1만 6천5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14755542589258.jpg제주에서 열렸던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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