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의료제공은 사상자의 생존율 향상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 재난발생시 최선의 재난응급의료 제공을 위한 의료, 보건 및 소방기관 등의 역량 제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대회에는 전국 재난거점병원에 조직된 재난의료지원팀(KDMAT)이 시ㆍ도별로 팀을 구성 총 15개팀 2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전북팀은 도(보건의료과, 소방본부), 재난거점병원(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을 중심으로 12명을 구성하여 참여하였다.
이번 훈련 평가기준은 대형 지도로 제작된 재난현장 모식도를 이용한 도상(圖上)훈련으로 주어진 재난 및 돌발상황에 대해 ①재난응급의료상황실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전파 후 KDMAT 출동의 신속성, ②현장 도착 후 적절한 지휘체계 마련, ③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환자 중증도 분류의 정확성, ④인근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분산이송의 완결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전북도는 이에 앞서 시군 보건 및 응급의료기관의 재난의료 대응능력 강화를 위하여 처음으로 재난의료 통합교육(이론ㆍ실습ㆍ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0월 24일에서 25일까지 2일간 127명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유택수 보건의료과장은 전북도는 최근 대형 사고 및 재난상황으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재난의료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재난의료 관련 사업 발굴 및 꾸준한 교육과 훈련으로 재난상황발생에 대비한 기관의 역량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