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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용인문화재단 상설 공연 마티네콘서트피아니스트 서혜정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클래식으로 여는 상쾌한 아침,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10월 15일(목)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제6번 라장조’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청명한 하늘과 낙엽이 물드는 들판에 앉아 무르익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함께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단 2곡 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피아노 협주곡 20번 라단조’를 피아니스트 서혜정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피아니스트 서혜정은 예원학교 재학시절 세계적인 명교수 Sergei Dorensky에게 발탁되어 이듬해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 최연소 합격자로 입학해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오벌린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전액장학생)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다수의 독주회로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으며 추계예대, 세종대 콘서바토리,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비올리스트 김재윤 또한 비올리스트 김재윤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고전파 시대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자 악보출판업자였던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라장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996년에 서울 바로크 합주단(KCO)의 단원으로 입단하여 현재까지 국내 무대 뿐 아니라 독일, 영국 등지에서 연주회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 곡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사단조’ 제1,4악장으로,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3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멋진 선율로 이뤄진 명곡으로,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 중 하나다. 용인문화재단의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김용배(예술의전당 사장 역임, 추계예대 교수)가 해설을 맡았으며, 교향악단계의 베테랑 음악인 이택주(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 역임, 이화여대 음대 교수)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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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명소로 떠오르는 안성 허브마을힐링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안성허브마을한 달 평균 12.000-15.000명 정도가 찾는 안성허브마을은 안성에 자랑이다. 드라마 촬영 장소로 도 유명한 곳인데 굿닥터 촬영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일죽 IC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1만평 규모의 안성허브마을은 웰빙 문화에 발맞춰 기존 허브농장의 모습과 달리 허브에 관련되어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실속형 허브마을이다. 울창한 나무숲에 둘러싸인 안성허브마을 내에는 자연경관과 너무나 잘 어우러진 스페인식 기와의 유럽스타일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건물 내에는 허브와 어우러진 이태리풍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쏠레아도레스토랑과 아로마테라피 용품인 아로마오일을 비롯한 목욕용품, 아로마방향제, 허브차, 건강용품등과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생활관이 있다. 그밖에 내게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장과 여러 종류의 그윽한 향기를 발하는 허브농장, 아로마테라피를 즐기실 수 있는 찜질방, 자연의 정취와 어우러진 야외 연회장등이 있다. 아늑한 산새속에 전나무로 지어진 팬션이 그 향기를 더한다. 그리고 산등성이를 따라 산책로가 있어 저절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안성허브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그 경관이 아주 아름답다. 주말에 가족단위 나들이하기에 좋으며, 친목회, 소규모단체, 회사 세미나 등 1박2일 코스로 즐기기에 아주 좋다. 쏠레아도레스토랑은 아침 10:00 – 저녁 11: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0월 7일부터 7080통기타 라이브 가수들이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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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 꽃 향기 담아 가세요(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국화 전시회는 가을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국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농산물직거래 행사와 체험을 진행하여 관내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가을철 나들이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용인시 국화 연구회에서 제작한 현애작 13점, 입국 및 삼간작 150점, 분재 75점 등 총 20,000점 이상의 국화와 3,000본 이상의 꽃양배추가 전시될 예정이며, 차(茶)로 이용 가능한 식용국화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국화 전시회와 동시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 도시농업 행사,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에서 생산된 쌀, 버섯, 벌꿀, 계란, 장류 등 판매장을 개장하고 냅킨아트, 봉선화 물들이기, 화분 만들기, 곤충과 친구하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화 전시회를 통해 성큼 다가온 용인농촌테마파크만의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 324-4052, 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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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정신건강 자조모임 및 강좌북한이탈주민의 마음 회복을 위한 나눔과 소통을 위한 모임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자조모임“북녘 하늘만 봐도 눈물이 나요. 특히 명절에는 어디에도 마음 둘 수 없다는 우울한 마음에, 무작정 술만 들이켰더랬지요!”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드러나는 시기는 지역사회 정착 이후 2~3년 정도가 지나는 시점으로, 우울과 분노, 음주 모두 남한 입국 직후보다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은 고향 생각, 북한의 가족 걱정 등으로 인해 명절에는 우울감이 심해진다는 현장 실무자들의 보고도 있다. 국립서울병원 통일마음사업팀은 버드나무(북한이탈주민 자조모임)와 함께 22일,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하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따뜻이 어루만져주는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이 자신의 사회적응 과정에 대한 “마음 회복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사례 발표와 전진용 통일마음사업팀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북한이탈주민의 마음 돌보기”라는 특별강좌를 개최하여 고향에 대한 사무치는 향수와 낯선 외로움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자조모임인 ‘버드나무’의 회원들이 직접 서로간의 아픈 마음을 달래는 위로 공연과 북한의 명절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갖는다.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자조모임 ‘버드나무’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음 회복을 위한 나눔과 소통을 위한 모임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우리 사회 적응을 위한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진료전문의와 전문 간호사가 함께 하는 가운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국립서울병원 내에 운영되고 있다. 국립서울병원 통일마음사업팀 전진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과거의 생활경험과 현실의 괴리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부정적이고 거부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나, 아직은 여러 방면에서 미흡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사회적응을 돕는 기회를 다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립서울병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외래클리닉을 비롯하여 정신건강자조모임 등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서울병원 통일마음팀(☎02-2204-0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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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 역경을 딛고 일궈낸 희망의 목소리(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포츠 내한공연’을 9월 8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폴포츠는 과거 어눌한 말투와 추한 외모, 거듭되는 불운과 가난한 형편으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으나 오페라 가수라는 꿈을 잃지 않고 영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하여 시즌 첫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성공했다.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기적과 같은 성공을 이루어낸 폴포츠는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고 그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공연은 연일 매진을 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폴포츠 외에도 베이스 나윤규, 소프라노 이덕인, 색소폰 앙드레 황 등 실력 있는 협연자들과 함께 대중에게 익숙한 곡으로 진행되며, 힘든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Un Amor Cosi Grande(영화 ‘물망초’테마 음악), La Traviata, 그대 그리고 나, O Sole Mio, 보고싶다 등으로 꾸며진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 30% 할인, 청소년(문화패스)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00분,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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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의 진수 ‘돈 카를로’(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의 8월 상영작인 베르디의 ‘돈 카를로’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스페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왕 펠리페 2세와 그 아들 카를로스 왕자의 비극을 다룬 프리드리히 쉴러의 희곡 ‘스페인 왕자 돈 카를로스’를 원작으로 한 ‘돈 카를로’는 베르디의 수많은 오페라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내용이 방대하고 인물의 갈등 구조가 복잡하다. 프랑스의 공주 엘리자베타와 스페인 왕자 카를로는 약혼한 사이지만 프랑스와의 화평을 강화하기 위해 카를로의 아버지인 스페인 국왕 필리포 2세가 엘리자베타와 결혼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다른 오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바리톤과 베이스, 베이스의 이중창 등 새로운 조합의 중창들과 독백의 피아니시모에서 합창의 포르티시모까지, 베르디 중기에서 후기로 가는 과도기의 음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수들의 저음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어둡고 깊은 화성이 베르디 초기의 통일성 있는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음악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2010년 5막의 풀 버전으로 야닉 네제-세겡의 지휘가 지휘했으며, 로베르토 알라냐가 돈 카를로 역을,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가 엘리자베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음악평론가 박제성의 해설로 무료 진행된다. 2015년에도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은 계속되며, 이후 상영작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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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의 시작, 슬프게 내리는 비에 젖어보자(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 첫 성인 연극 ‘처우’가 가을과 함께 슬프게 내리는 비를 몰고 올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5시 마루홀에서 공연될 연극 ‘처우(凄雨)’는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반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김유정의 소설 ‘소나기’에 이상의 ‘날개’와 김동인의 ‘감자’를 접목시켜 탄생한 작품이며, 1900년대 초반 극심한 가난으로 우울한 현실을 살아가야하는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비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세련된 무대 연출로 무대 위 오브제의 의미, 감각적인 음악 등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예정이다. ‘처우’는 대지주 ‘이주사’가 사는 마을의 온전치 못한 두 남자와 이들의 아내가 주인공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 밖에 없는 이들의 삶은 조각나고 위태로운 외나무 다리와 같다. ‘춘심’은 남편 ‘적우’를 위해 웃음을 팔고 이로써 이들은 생계와 약값을 유지하고 있다. 노름빚으로 허구한 날 자신의 처를 매질하는 것이 일상인 ‘춘호’는 자신의 처지와 무능력에 주저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다. ‘춘호 처’는 불안한 이 마을에서 남편과 함께 상경할 날을 꿈꾼다. 그리고 오늘도 단장을 한 채, 어김없이 이주사의 집으로 향한다. 제31회 강원연극제(2014) 대상 수상을 비롯해 올해 7월 벨기에 국제연극축제(Spots op West)에 초청받아 해외 무대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처우’는 용인 에버라인과 함께하는 용인시민 특별 할인 이벤트로 역사 및 경전철 내에 게시된 ‘처우’ 홍보물(포스터, 배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40%, 용인시민 및 직장인이 거주 및 직장 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30%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본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199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용인포은아트홀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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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2, 4악장’, 멘델스존 교향곡 ‘종교개혁’ 등 연주(국민문화신문 = 용인) 최은영 기자 =클래식으로 여는 상쾌한 아침,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될 이번 음악회는 뜨거웠던 무더위가 사그라지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먼저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은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제2, 3악장’을 피아니스트 강지은(현재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교수, The Ensemble 멤버)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다음 연주될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은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을 바탕으로 보네가 편곡한 플루트 솔로를 위한 곡이다. 협연자인 플루티스트 나채원은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Korea Flute Soloists 단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성신여대, 영남대, 한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이어질 작품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라장조 제3, 4악장’이다. ‘종교개혁’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교향곡은 1830년의 아우구스부르크 고해 300년제에 연주할 작품으로 의뢰받아 1829년 착수하여 1830년에 완성되었다. 당시 정치·종교적인 이유로 한동안 연주되지 못하다가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초연되었으며, 연주시기를 놓친 탓에 처음에는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그가 사망하고 한참 뒤인 1868년에 다시 주목받아 활발히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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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의 화려한 부활, 발군의 기교와 깊은 음악성의 최고 연주자들의 만찬(국민문화신문=용인) 최은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큰어울마당(용인시 여성회관 내)에서 ‘류재준 Sonatas' 공연을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류재준의 ‘소나타’를 엄선해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총 3곡이 연주된다. “그의 음악은 진정한 독창성과 빼어난 형식을 지녔다”, “이런 음악이 현대음악이라면 얼마든지 기꺼이 듣겠다. 난해해서 지루하다는 현대음악의 인식을 바꾸어 놓았던 곡”이라는 항간의 평처럼 작곡가 류재준은 자신만의 색깔과 새로운 현대음악의 조류를 창조하는 선구자이다. 연주자들과의 다양한 공동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해나가며 국내외 음악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 허원숙 ․ 김가람 ․ 이효주, 바이올린 백주영, 첼로 심준호, 클라리넷 김한 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군의 기교와 깊은 음악성으로 류재준 음악 해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주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공연에 참여할지 말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작곡가 류재준에 대한 높은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동시대 작곡가와의 작업을 즐기고 있으며, 각 악기의 최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는 그의 작품에 도전하고 있다. 류재준 작품의 핵심은 모든 연주자들이 극찬하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청중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대곡이 아닌 낭만주의 음악에 가까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친근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한사람의 작곡가를 위해 모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다”며 “국내 현대 음악계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95분,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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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위해 수원-용인-오산, 3개 지자체 손잡았다수원시, 용인시, 오산시가 청소년 직업체험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용인시, 오산시와 함께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기관간 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각 기관은 진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시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 역사 및 문화 인프라 방문 및 체험,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용인 청소년 진로지원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는 예술 및 자연체험 인프라 및 체험을 제공하고, 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는 공공시설·프로그램의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오산시는 ‘시민참여학교’에 참여하는 기관방문 인프라 제공, 직업체험학교인 ‘미리내일학교’ 추진 인프라 제공,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 제공 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처 및 방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도시의 115개 중학교가 각 시의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지원 등 자유학기제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치단체 간 수평적·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육발전과 지원을 위한 정보공유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유학기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학생들의 진로 직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를 설립하여 진로체험처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