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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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피노스튜디오 ‘먹으랑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관광 우수 콘텐츠로 인정피노피노스튜디오 온라인 쇼케이스 피칭 피노피노스튜디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9 지역특화관광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총 32개 업체가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며 경쟁한 이번 사업에 피노피노스튜디오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네 마리의 진돗개 이야기를 담은 ‘먹으랑개’를 출품, 최종 선정된 5개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리나 문화관광자원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3~4개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문체부는 관광지 환경 개선과 관광 콘텐츠 확충, 지역 간 연계망 구축,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와 연계하여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소재로 한 스토리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지원에 나섰으며 이들 기업의 홍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3월 17~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선정된 기업과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그 다섯 번째 시간, 피노피노스튜디오의 남도 맛 기행 콘텐츠 ‘먹으랑개’를 소개한다. ◇진돗개 네 마리의 맛 기행 속에 담긴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 피노피노스튜디오는 글로벌 키즈 콘텐츠 프로바이더를 비전으로 유아교육용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및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2D 및 3D CGI, 실감 영상에 대한 기획, 제작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한다. ‘먹으랑개’는 피노피노스튜디어가 10~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시도하는 뉴미디어 콘텐츠이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전라도는 동고서저와 북고남저의 계단식 지형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예로부터 식재료가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전라도에는 해마다 81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이 흥겹고 화려한 축제에 술과 음식이 빠질 수는 없다. ‘먹으랑개’는 전라도의 대표 동물인 진돗개 네 마리(황구, 흑구, 백구, 호구)가 남도의 맛 기행을 통해 명승지와 축제를 소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 녹아든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과 겸손함의 철학을 전파한다는 이야기다. 제주 한라산에서 인간이 되기 위해 도를 닦던 강아지들이 산신령의 명령에 따라 남도의 맛을 따라 여행하며 수행을 완성해 나간다. ‘먹으랑개’라는 작품명이 지역 방언과 절묘하게 조합돼 있듯 절미, 임자, 시루, 설기라는 네 마리 강아지의 이름 또한 전통적인 떡에서 따 왔다. 작품에서는 이야기 진행 과정에서 만나는 음식과 그에 대한 강아지들의 반응이 만화로 흥미롭게 표현돼 있다. 자연히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고 지역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피노피노스튜디오 김수련 대표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전라남도에 이렇다 할 만한 문화콘텐츠가 없다는 것이 늘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수에서 돈 자랑하지 말고 순천에서 인물 자랑 말 것이며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 무엇보다 남도에 가서는 맛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며 “전라남도는 타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딘 덕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게 됐고 100여개의 화려한 축제와 다양한 음식 문화가 꽃핀 곳이다. 음식에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스한 사랑과 철학이 담겨 있다. 이 점에 착안해 전라남도의 토종견인 진돗개를 캐릭터화하고 남도 식도락 여행기 ‘먹으랑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피노피노스튜디오는 현재 ‘먹으랑개’ 유튜브 채널 및 틱톡 채널을 개설해 놓았으며 나주곰탕, 목포세발낙지, 담양대통밥, 목포 홍탁삼합, 광주 무등산 보리밥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먹으랑개’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선정 음식을 재료로 삼아 관광지역의 명승지를 알리고 특산 음식의 유래와 맛을 소개하는 5분 분량의 짧은 영상을 꾸준히 만들 방침이다. 젊은 층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튜브, 틱톡 등 SNS에 업로드해 지역관광 및 지역 콘텐츠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김 대표는 “‘먹으랑개’의 네 마리 진돗개가 일본의 지역 캐릭터축제 유루캬라(ゆるキャラ)의 스타 캐릭터인 쿠마모토의 쿠마몬처럼 전라남도 지자체에서 지역 소개 자료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또 지역 특산품의 패키지는 물론 지역관광상품으로도 출시되기를 바란다.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 또한 지역문화발전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먹으랑개’에 대한 전라남도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피노피노스튜디오는 앞으로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을 상대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의 맛집을 네크워크화하고 지역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지역의 관광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먹으랑개’ 후속 시리즈 제작을 위해 지역 및 해외 투자를 유치 중이며 향후 뉴미디어를 넘어 레거시 미디어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먹으랑개’가 회사의 기대처럼 전라남도를 넘어 한류 음식을 대표하는 글로컬 캐릭터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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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행정명령, 최선이 아니다.(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한국교회연합 (이하 한교협)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주일예배를 강행한 교회 137곳에 대해 주일예배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 한 것에 대하여 성명서를 발동했다. <성명서>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주일예배를 강행한 교회 137곳에 대해 주일예배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확산을 방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라고는 하나 공권력이 교회 예배를 강제적으로 침해한 조치라는 점에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강교회 교인 집단감염 사태는 이 시간에도 불철주야 전국의 병원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병과 싸우는 방역 관계자와 의료진,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커다란 누를 끼치게 된 것으로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혹여 이 같은 집단 감염이 교회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 마스크쓰기와 같은 개인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각 교회들이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작은 규모의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할 수 없는 등의 현실적 어려움과 그 처지와 여건은 도외시하고 그 결과만 가지고 무조건 비난하고 집단적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 6만여 한국교회는 지금도 만에 하나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주게 돼 선교의 문이 닫히는 결과를 우려해 자발적으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차제에 우리는 교회 스스로의 이러한 노력을 불신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도내 137개 교회에 대해 예배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경기도의 조치에 대해, 즉 주일예배를 강행하고, 교인들이 예배시 100%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 등을 문제삼아 내린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300만원의 벌금부과와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강제로 교회를 폐쇄조치하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권고사항이라 할 수 있는지, “마스크 5부제” 등 현실 여건에 비추어 과연 타당한 결정인지, 여타의 다중이용시설과의 형평성에 비추어 교회에만 지나치게 과도한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관공서는 물론 극장, 공연장, 쇼핑몰, 카페, 클럽 등 다수의 군중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들이 정상 운영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경기도지사가 개인 SNS에 “독일도 종교집회 전면금지명령을 시행하고 있다”며 예배를 강제하는 조치에 대한 다른 나라의 예를 든 것을 보았는데, 독일의 경우 종교집회 말고도 모든 가게(shops), 쇼핑몰(malls), 바(bars), 클럽, 공연장, 박물관, 전시관, 동물원, 카지노, 경기장, 헬스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폐쇄한 것을 알고 있는가. 교회의 주일 공예배는 기독교 신자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본질의 문제이며 변할 수 없는 진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중한 비상시국에 한국교회는 단 한 사람이라도 가슴 아픈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코로나19의 조속한 퇴치를 위해 국민과 함께 방역 당국의 모든 조치에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음을 밝힌다. 아울러 경기도의 교회에 대한 행정명령 조치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공직자라면 누구든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의 엄중함을 보다 투철하게 인식해 주기를 감히 당부드린다.”고 발표했다. 2020. 03.17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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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 용인 애향교회애향교회는 1962년 1월에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아곡 1리 449-6 허몽용씨 자택에서 신앙의 동지 허몽용, 장수길, 권영진, 권옥녀외 10명이 모여 운 일로 전도사와 함께 첫 예배를 드리고, 교회 이름을 애향교회라 칭함으로 시작되었다. 1963년 1월 17일 예배처소를 아곡 2리 권영일 씨 자택으로 옮기고 제2대 박지선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박지선 전도사는 1977년 6월 28일 목사 임직을 받았고, 그해 11월 22일에 위임목사로 추대되었다. 1988년 7월 23일 이복순 전도사가 부교역자로 부임하였고, 1990년 12월 1일 박지선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그 당시 조사였던 이복순 조사는 제3대 담임 교역자로 추대되었다. 이복순 조사는 1994년 5월 10일 목사 안수를 받아 제3대 담임 목사로 재직 중에 있다. 현제 교회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남산로9-6. 남사초등학교 정문앞에 위치해 있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남산로 9-6 현제 애향교회 전경 애향교회 담임 이복순목사는 교회를 소개하면서 “애향교회는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생활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받고 있습니다. 성경적 입장에서는 복음주의로, 신학적 입장에서는 근본주의로, 역사적으로는 개혁주의요, 정통적 입장에서는 보수주의요, 사실적 입장에서는 성령주의 노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애향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과 CTS 기독교TV 방송국의 주주 및 이사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에 소속된 건전한 교회로 임마누엘강령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애향교회는 여러분의 영,육 간에 병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치료받고 인생의 참된 행복과 내세의 참된 구원의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성공적인 삶을 지향하며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나누는 가족 같은 사랑의 공동체입니다”라고 소개 하였다. 애향교회는 약 60여년에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교회로 남사면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주위에는 용인 한숲시티가 있고, 가까이에는 온석대학원대학교가 있다. 애향교회찬양대2020년 2월 23일 주일예배는 오전 11:00시에 드려졌는데, 이복순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우한 폐렴 바이러스 영향으로 몇몇 성도들은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고, 대부분이 예배에 참석하여 은혜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복순 담임목사는 스가랴9:16~17절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면류관의 보석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라는 말씀을 통해 “보석 같은 성도” 라는 제목으로 설교 하였다. 보석 같은 성도는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찬송하는 성도, 고난 중에도 원망 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는 성도, 고난중에도 시험에 들지 않고 헌신하는 성도라고 전하면서 순천 애향원 손양원 목사의 삶을 소개 하였다. 애향교회 2020년 Vision은 예배의 감격이 있는 교회, 온전한 제자가 되는 교회, 따뜻한 만남이 있는 교회, 세상을 변화 시키는 교회로 정하였다. 애향교회가 마태복음 9:35절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 시니라”는 말씀과 같이 주님의 지상 사역인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되어, 한국교회에 모델,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지역에서 하나님이 역사하는 교회로 소문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소망해본다.친교대회/ 우측 이복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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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제9회 총회 및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은 지난 12월 3일(화) 오전 10시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제9회 총회를 개최하고 제8회기 대표회장인 권태진 목사를 제9회 대표회장으로 연임 추대하는 한편 3인의 상임회장과 신임원을 추대 인준하고, 예장성장, 예장한국 등 2개 교단의 회원 가입을 인준했다. 총회 회무처리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박요한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황형식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기도, 진동은 목사(총무협의회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영희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 정광식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남북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김정용 목사(예장 개혁종로 총회장)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철호 목사(예장 합동총신측 총회장)가 ‘한국교회연합과 세계 선교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송이 있은 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사람에게 왜 밟히는가”(마5:13~16)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 증경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와 미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민승기 목사가 각각 축사한 후 제8회기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 박요한 목사, 김효종 목사와 서기 김병근 목사, 감사 김바울 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장 정철옥 목사, 총무협의회 회장 김명찬 목사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제9회기 총무협의회 회장 진동은 목사에게는 취임축하패를 전달했다. 개회예배는 증경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에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데도 쓸데없어 사람들의 발에 밟히게 된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때로 사람들에게 밟힌다고 원망하고 하나님께 분노와 원망을 표출하게 되는데, 그 전에 스스로 나를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기도에 전념함으로 소명을 회복해야 한다” 고 말하고 “성령의 힘에 의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본연의 맛을 소생하고 회복함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한국교회연합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 회무처리는 총회대의원 127명으로 개회돼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장총회(총회장 김학모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총회(총회장 김학필 목사)를 신입 교단으로 인준했으며, 경과보고 및 사업보고, 감사, 결산보고를 모두 유인물대로 받았다. 이어 제8회기 선거관리위원장 이동석 목사가 제9회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연임을 보고하자 총회 대의원 전원이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추대했다. 이어 송태섭 목사(전 한장총 대표회장), 원종문 목사(피어선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호헌 증경총회장) 등 상임회장 3인도 박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서기에 김동성 목사(예장대신 증경총회장)를 호명함으로 인준했으며, 공동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인준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어 제9회기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유인물대로 받은 후 홍정자 목사(진리 총회장)가 낭독한 제9회 총회선언문을 박수로 채택한 후 폐회했다. <다음은 제9회 총회선언문 전문> 제9회 총회 선언문 한국교회연합 제9회 총회에 모인 우리 모두는 이 땅에 어둠이 깊을수록 자기를 태워 빛을 발했던 믿음의 선열들의 순교신앙을 본받아 내 몸을 쳐 복종하는 각오와 결단으로 갱신하고 개혁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새 옷을 입고 위기에 빠진 나라와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 이에 우리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본질 회복을 통해 나라와 민족에 희망을 주는 교회, 연합과 일치로 하나되는 교회, 세상 끝 날까지 선교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이타적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훼손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순교적 각오와 결단으로 대항해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데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둘째, 우리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교회 본질 회복에 힘쓰며,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민족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역사 앞에 바로 설 것을 선언한다. 셋째, 우리는 연합과 일치를 통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이기심과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세상의 중보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선언한다. 넷째, 우리는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가난하고 병든 자, 소외되고 압박받는 자들의 친구가 되셨던 것처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다섯째, 우리는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복음을 증거하고 한국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선지적 교회로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것을 선언한다. 2019. 12. 3한국교회연합 제9회 총회 대의원 일동 총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권태진 목사 제9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는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사회로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기도, 박남수 목사(개혁선교 총회장)의 성경봉독, 군포제일교회 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가 “기독교신앙의 가치‘(눅10:38~42)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요셉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과 기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이 기독교 신앙의 가치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온 누리에 전파해야 한다”면서 “성도와 교회는 오직 이 사명만을 위해 선택받았으며, 한교연이 바로 이 사명을 실현해 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우파다 좌파다, 진보다 보수다 할 것 없이 모두 선지자적 자세로 포용하고 분열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십자가의 보혈로 하나되게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깨닫고 실천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정서영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제8회기를 잘 마치시고 다시 제9대 대표회장에 취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금 한국 사회나 교회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한교연이 교회와 사회를 다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 나가게 되기를 바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기독포럼 대표회장 황충기 장로도 “나라가 어려울 때 다시 한 번 한교연을 중심으로 엎드려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이 믿음 앞에 서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한해 더 대표회장으로 섬기라는 명령에 따라 충성스럽게 맡게 되었는데 한국교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으니 기도해주시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르치고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 뿐”이라며 “작고 약하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한 사람이라도 엘리야처럼 기도하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신임 대표회장에 대한 축하패와 꽃다발 전달,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의 내빈소개, 김윤기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이날 취임감사예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이언주 국회의원, 김원태 혜화서장 등이 쌀 화환과 축하 난화분을 보내왔으며,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 한장총 김수읍 대표회장, 미기총 민승기 대표회장, 세기총 최낙신 대표회장 등을 비롯, 30여 회원 교단과 단체에서 쌀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한교연은 이번 행사에 각계에서 보내준 ‘사랑의 쌀’을 서울서부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 무료급식소에 모두 전달하고, 오는 2020년 1월 3일(금) 오전 11시에 2020년 신년하례예배 및 시무식을 400여 노숙인과 함께 드리면서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2020 사랑의 밥퍼”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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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족무용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 공연<인도 바라타나티암>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9월 6일(금)부터 9월 9일(월)까지 4일간 기념 공연을 펼친다. 그동안 세계민족연구소는 각국의 민족무용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더불어 지난 1999년 일본의 <노가쿠(能樂)>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각지의 풍요로운 민족춤을 국내에 소개하였다. 아울러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우리 전통춤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복원하여 창덕궁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무대화한 바 있다. 올해에는 개소 2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국내에 소개했던 아시아권의 민족무용을 포함하여 미국 하와이, 스페인,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9개국의 엄선한 민족무용 레퍼토리와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다시금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9월 6일(금) 서초동 캠퍼스 이강숙홀을 시작으로 9월 7일(토) 창덕궁 연경당 본채, 9월 8일(일) 서초동 캠퍼스 2층 세미나실, 9월 9일(월)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나흘 동안 각각 열린다. 9월 6일(금)에 열리는 세계민족무용 초청공연은 미국 하와이, 인도, 스페인, 중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 16종목의 민족무용 공연을 펼친다. 9월 7일(토)에는 창덕궁 연경당 본채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공연한다. 9월 8일(일)에는 서초동 캠퍼스 2층 세미나실에서 세계민족무용연구소 20주년 회고 간담회를 진행하며, 공연 마지막 날인 9월 9일(월)에는 연경당 진작례 복원공연 레퍼토리 3종과 세계의 민족무용 7개국 11종목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문의: 02-746-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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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 문화’ 세계 강호들과 나란히… 2019 K-TEA Festival 명원세계차박람회 폐막-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19 K-TEA Festival 명원세계차박람회에 많은 차인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나흘간 서울 도심을 차향으로 물들인 2019명원세계차박람회가 8월 11일 서울 코엑스 B홀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차 초심자부터 종사자까지 모든 단위를 아우르는 폭 넓고 풍성한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오가는 공모·대회 등으로 한국 차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폐막식은 궁중생활다례 시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궁중다례의식은 옛날 궁중생활 속에서 대비가 내실에서 사대부 부인들과 함께 차를 나누는 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궁중다례의식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될 만큼 유서 깊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전통 궁중 한복을 입은 시연자들의 우아하고 품위 있는 다례 시연으로 보다 격조 있는 회향을 이루었다.올해 명원세계차박람회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많았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실론티의 본고장 스리랑카의 차 산업을 총괄하는 스리랑카 티보드와 한국 다도 종가인 명원문화재단이 손을 맞잡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스리랑카와 한국, 또 전 세계의 차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차 문화·교육 활동에 긴밀한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또한 차를 통한 인성교육을 기치로 내세운 제1회 대한민국 차 인성교육대회도 최초로 개최됐다. 명원문화재단은 다도(茶道)를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차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차 인성교육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성교육으로 정착시키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기본교육기관에 차 인성 교육과정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수준 높은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차 인성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도 했다.특히 세계와 소통하고 한국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가감 없이 뽐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오랜 시간 국내 차문화를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차 시장의 흐름을 대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8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 박람회 기간 동안 150개 차와 차 연관 업체가 참여하는 등 질적, 양정 성장을 함께 구가했다. 단연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 이번 박람회에 차 분야 전문가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혹독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차 시장 전반에 걸친 품목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으로 차 문화의 정수를 전달하여 우리차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큰 발전의 계기를 이루었다고 평했다.2019명원세계차박람회는 유수의 해외업체가 참가하고 해외의 유명 차 인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했다. ‘월드 티 포럼’은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미국, 영국, 캐나다, 덴마크 등 서양국가의 차문화를 그 국가의 차협회 회장이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또한 ‘차는 따뜻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찻잎을 이용해 시원한 대용차를 만드는 ‘아이스 블렌딩 티’ 클래스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렸다. 호주티마스터즈 대표인 셰린 존스톤이 아이스 블렌딩 티에 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눈 것이다. 유양석 한국차학회 부회장은 한국의 블렌딩 차 현황을 공유하면서 우리 차 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우리 도자기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보듬이 전(展)’이 열려 따뜻한 정감을 나눴다. ‘두 손으로 보듬어 안는 찻그릇’이라는 뜻을 지닌 ‘보듬이’ 그릇을 통해 7명의 작가가 구현한 찻그릇의 세계를 엿보았다. 이밖에도 우리 전통 다례를 손수 시연해 볼 수 있는 ‘전통다례체험’, 찻자리의 아름다움을 테이블 위에 구현하는 ‘월드 티 아트 콘테스트’, 민남 4대 명총차를 시음하는 ‘월드 티 클래스’ 등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제2회 대한민국 차패키지 디자인대회 수상작에는 차 산업 종사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이 대회는 차 고유의 정체성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차 포장 디자인을 공모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총 154개의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 대상인 한주연의 ‘한색 : 한국의 빛깔’, 금상인 이원국의 ‘일상 행다’, 은상인 강지우·조채리의 ‘다다夛茶’ 등 수상작들이 박람회장에 전시되었으며, 패키지 디자인 사용을 원하는 차 농가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이번 박람회는 해외 교류와 문화 접목뿐 아니라 국내 최다 차 업체가 참가해 기본부터 탄탄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성, 하동, 장흥 등 60여개 이상의 차 업체가 고유의 차로 출사표를 낸 것이다. 이들 업체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그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시행한 ‘해외 티 마케터 우리차 챌린지’를 통해 국내 차 브랜드의 역량을 심사받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월드티포럼에 초청된 해외 강연자들에게 우리 차를 출품하고 심사평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자리다. 올해는 조태연가죽로차,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 다채, 순천야생차향토사업단, 삼신황차 총 5개 업체가 선정됐다.세계명차품평대회도 열렸다. 우리 차의 발전과 세계화를 꾀하고 차 생산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대회다. 올해 대상은 요산당(대표 이은경)에 돌아갔다. 최우수상 녹차부문은 청석골감로다원(대표 황인수), 발효차 분은 보성운해녹차(대표 이순금)에서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모후실에서만난차(대표 김경자)를 비롯하여 총 54곳이 수상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차 종사자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다. 일찌감치 집에서 나와 시원한 박람회장을 순회하며 차를 맛보고 차 도구를 살펴보는 가족들의 면면에 웃음꽃이 피었다. 명원문화재단이 다도를 통한 인성교육을 화두로 내세운 만큼 추후 박람회장에서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명원문화재단은 나흘간 국내외 차 문화를 교류하고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시원한 차향을 나누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차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하는 명품 차 박람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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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마지막 관문‥23~25일 유네스코 현장평가-소이산전망대에서 본 철원 용암대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장평가가 23일부터 경기 포천·연천, 강원 철원 한탄강 일원에서 진행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평가에는 중국의 장 젼핑(Jianping Zhang), 네덜란드의 마가렛 로엘프(Margareta Roelfs)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위원 2명이 참여한다. 평가위원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포천과 연천 철원 일원의 주요 지질 역사·문화 명소들을 둘러보며 평가를 실시한다. 23일에는 평화전망대와 노동당사, 소이산전망대를, 24일에는 비둘기낭폭포, 아우라지베게용암 등을, 25일에는 은대리 물거미서식지, 전곡리 유적, 백의리층 등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도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미적 요소, 과학적 요소, 역사·문화적 가치, 지질학적 특성 등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포천시와 연천군, 철원군을 흐르는 한탄강 일원은 주상절리,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이 같은 가치를 활용하고자 경기도와 강원도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2015년’)과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2014년)’으로 각각 지정·관리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16년 3월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 연천군(273.37㎢)·포천시(493.31㎢)와 강원도 철원군(398.06㎢) 일대 여의도 면적의 약 400배에 달하는 1,164.74㎢를 2017년 12월 26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통합·지정하고, 2018년 11월 30일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 밖에도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연구용역은 물론, 여러 차례에 걸쳐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앞서 실시한 서류평가와 이번 현장평가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2020년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영택 도 공원녹지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질공원 정비 지원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지질공원’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현재 국내 유네스코 인증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2010년), 경북 청송(2017년), 광주·전남 무등산(2018년) 3개소가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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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한국의 '맛과 멋' 알렸다-루마니아에 한국의 _맛과 멋_ 알렸다 수원시는 3일(현지시각)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의 날’ 행사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렸다.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9명)과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맥간공예 연구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등 민간교류 대표단(18명)이 참여했다. ‘한국음식 체험전(K-푸드 행사)’, ‘수원사진전’, ‘맥간공예 전시전’과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한복을 이용한 ‘한국 전통의상 체험부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는 7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비빔밥을 조리하는 퍼포먼스로 시작한 한극음식 체험전(3~4일)은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한식 전문 조리사(4명)들의 불고기·김치·김밥 등을 조리시연,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루마니아 현지 전문 조리사들을 초청해 수원 양념갈비 등 외국인에게 인기 높은 한국 음식 조리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보리 줄기를 이용한 수공예 예술인 ‘맥간공예’의 아름다움도 알렸다. 시트 액자, 보석함, 벽걸이, 브로치, 손거울 등 약 50여 점의 개성 넘치는 공예품을 전시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클루지나포카시의 대표 재즈 축제인 ‘재즈 인 더 파크(Jazz in the Park)’(4~7일)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기획을 맡은 ‘DSM(디에스엠) 컨템포러리 재즈 그룹’이 무대에 오른다. 클루지나포카시의 초청을 받은 DSM그룹은 중앙공원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케이팝과 아리랑을 재즈로 편곡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3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의 날’ 행사장 방문에 앞서 클루지나포카시청에서 에밀 복(Emil Boc)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20주년’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조 제1부시장은 “한국과 루마니아의 지방자치단체간 자매결연한 것은 수원이 처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클루지나포카시와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에밀 복 시장은 “지난 20년의 동안 이뤄진 두 도시간 교류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999년 클루지나포카시와 자매결연한 이후 ▲수원화성문화제 참가 ▲태권도시범단 지도사범 파견 ▲수원시립합창단 순회공연 ▲지역축제 ‘클루지의 날’ 기간 중 ‘한국의 날’ 운영 등 약 30여 차례 이상 교류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탁구대회’에는 클루지나포카시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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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쟝쑤성 새로운 25년 향한 힘찬 웅비 양 지역 실질적 경제협력 활성화에 ‘한목소리’전북도-중국 쟝쑤성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송하진 도지사의 쟝 쑤성 공식 방문은 단순한 교류차원을 넘어 경제통상교류까지 실질적 협력 강화하기 위한 행보여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시각에서도 성장급인 전라북도지사의 방문은 1회성 행 사가 아닌 교류행사라는 인식과 서열 1위인 당서기를 비롯해 성장, 부성장 등 잇따라 고위층과의 면담과 협력방안 협의 등이 이뤄진 점 에서 권한이 막강한 중국 정부는 물론 쟝쑤성 성민들에게도 매우 의 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중국내 대기업 그룹군인 지씨엘(GCL)그룹을 방문해 새만금을 소개하며 에너지 관련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유치 의사를 타진하기 도 했다. 따라서 송하진 지사가 이번 방문기간 쟝쑤성에 제안한 경제협력 활성 화를 위한 3대 제안과 투자유치 활동이 어떠한결과로 이어질지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송 지사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 제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공동 투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 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또한 “군산(새만금)과 연운항간 쾌속선 운 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양 지역간 실질적 교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튿날 송 지사와의 공식 환담 자리에서 “전라 북도와 쟝쑤성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역사, 문화, 경제발 전의 속도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25년전 양 지역 자매결 연 당시 지도자들의 넓은 안목으로 현재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어 ”송 지사의 한중경협단지의 무대인 만 금산단 5공구 공동투자 활용 방안, 새만금과 연운항간, 바닷길을 통한 협력 등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구체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 다“고 답해 양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지방정부의 전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총괄 집행하는 양 지역의 수장들이 공동 협력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낸 만큼 전라 북도와 쟝쑤성은 이제 서로를 경제협력동반자로 여기고함께 나아가 야 한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 확실해졌다. 송 지사는 중국 방문기간 동안 중국의 태양광에너지 종합그룹인, 중국GCL사를 방문해 에릭 루오 최고경영자와 면담한 자리에 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맞게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며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GCL그룹 에릭 루오 회장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전라북도 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 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해 왔다. 송 지사는 “지역간 경제협력을 위한 실리적 외교에 있어 상호신뢰 와 우정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중국 방문은 매우 의미가 컸다”며 “전라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더욱 단 단하고 비옥하게 만들어 간다면 지방정부간은 물론 민간교류, 기업 간 통상교류 등 좋은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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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읍, 경안천 창포단오축제에 주민 500여명 참여7일 경안천 창포단오축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7일 전대리 경안천 둔치에서 제9회 경안천 창포단오축제를 열었다. (사)용인시 포곡관광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포곡읍 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단오 풍습인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비롯해 제기차기나 투호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축제는 포곡(蒲谷)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창포를 주제로 단오절의 다양한 풍습을 재현하며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백 시장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인 포곡 창포단오축제는 용인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단오풍습을 함께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선 포곡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라인댄스와 기타연주를 선보이고, 성산풍물단이 길놀이, 포곡초·포곡고 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