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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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타고 ‘용인에버 벚꽃축제’ 즐기세요용인시는 15일~17일까지 3일간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일대에서 ‘용인에버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용인에버 벚꽃축제’는 에버랜드가 용인시와 제3군 사령부와 함께 준비한 지역문화 축제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가실벚꽃길은 용인8경 가운데 제8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50년 이상된 왕벚나무가 호수 주변 산책로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전국의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대거 모여들 만큼 인기 있는 벚꽃명소로 꼽힌다. 올해 축제에는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3군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 경기도립팝스앙상블의 미니콘서트, 경기도립국악단의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용인시 평생학습 공예연구회와 용인지역 로컬푸드 협동조합인 아홉색깔 농부, 처인성 꽃차 문화연구원에서 냅킨, 퀼트공예, 다육식물, 꽃화분, 꽃차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중에는 행사장내 종합안내소에 있는 할인쿠폰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오후 3시 이후부터 에버랜드 이용권을 어른과 어린이 동일하게 32,000원의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벚꽃축제 기간중에 호암미술관의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1,000원의 관람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 판다 캐릭터 ‘아이바오와 러바오’ 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눈같이 새하얀 아름다운 꽃동산 가실벚꽃길을 맘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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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공연 호객행위 단속에 삐끼들 집단 반발 조짐연극협회 등 비가입 단체들, 내일부터 '생존권 사수' 집회警 "호객은 대표적 무질서, 구청·연극계 주요단체와 단속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공연장과 소극장이 몰린 대학로에서 연극이나 뮤지컬 관객을 끌어모으는 호객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다. 그런데 호객을 하는 이른바 '삐끼'들이 경찰의 단속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10일 대학로 공연계와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대학로 호객행위는 한국연극협회나 한국소극장협회 등 공연 관련 주요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극단이나 공연기획사를 중심으로 주로 이뤄진다. 자칭 '대학로 뒷골목 소극장'이다. 이들은 최근 경찰의 호객행위 단속 강화를 '생존권 침해'로 규정하고 집회를 신고했다. 혜화서 앞에서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0여명이 모여 "호객행위는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단속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다음 달 5일부터는 민주노총 등의 지원을 받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성수기인 7∼8월에는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 혜화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들의 반발은 최근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게 계기가 됐다.경찰은 연극계가 지속해서 '삐끼' 단속을 요구한데다 삐끼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보도가 이어지자 한 팀에 3명씩 3개 팀을 전담반으로 지정해 지난달 21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이 결과 지난해 3월 8일부터 3월31일까지 적발 건수는 30건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48건으로 늘었다. 처벌 수위도 높아져 지난해에는 30건 모두 경범죄처벌법이 적용됐지만, 올해에는 경범죄처벌법 13건, 즉결심판 회부 32건, 미성년자 고용으로 인한 청소년보호법 위반 3건 등으로 처벌을 강화했다.호객행위에는 경범죄처벌법이 적용돼 5만원의 범칙금을 부과받는 게 보통이지만 이를 내지 않거나 상습 범행이 인정되면 즉결심판에 넘겨져 최고 2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미성년자에게 호객행위를 시키면 처벌이 더욱 엄한 청소년보호법이 적용된다. 호객 행위를 하는 이들은 "극장이 대부분 뒷골목에 위치해 홍보할 길이 없어 전단을 뿌리는 것인데 사복 경찰을 투입하는 것이 웬 말이냐"고 항변하고 있다.이들은 또 "연극협회·소극장협회 가입 단체들이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받은 300억원의 지원금을 자기들끼리 나눠 먹기도 했는데 이런 문제는 수사하지 않고 생존을 위해 전단을 돌리는 우리만 단속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들의 '생존권 사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이 종로구청, 연극계 주요 단체 및 기획사 등과 협력해 호객 행위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호객 행위를 대학로의 대표적인 무질서 행위로 간주한다.특히 종로구청은 서울시와 조율 중인 '대학로 문화지구 관리계획 변경안'에 호객 행위 등 품위 훼손 행위가 연 3회 적발되면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주는 설치지원 권장시설 지정을 취소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다만 경찰과 구청의 단속만으로 호객 행위 예방이 쉽지 않다는 게 연극계의 중론이다. 최윤우 한국소극장협회 사무국장은 "호객꾼 중에서도 팀장급은 월 300만∼400만원을 벌고 월 1천만원까지 벌었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며 "관객의 선택 기회를 빼앗고 대학로 연극계의 질을 낮추는 행위이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어서 범법자의 자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최 국장은 또 "식품위생법은 식당이 호객을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며 "공연법에서도 지나친 규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종로구 대학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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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中 도시와 친구된다…신도-산둥성 '1호 친구'교차방문 사진촬영대회 시작으로 교류 강화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섬과 중국 도시 간 우호교류사업인 '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사업이 첫 결실을 봤다.인천시는 10∼13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사진촬영대회를 시작으로 '1성 1도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 맺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진촬영대회는 인천시 옹진군 신도와 중국 산둥성 친구 맺기 사업의 하나다.인천시·웨이하이시·한중우호교류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중 사진작가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6월에는 옹진군 신도에서 한중 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신도는 송혜교가 출연한 2004년 인기 드라마 '풀하우스'의 촬영지다. 인천시는 송혜교 주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신도에서 열리는 사진촬영대회가 중국인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시는 신도-산둥성에 이어 강화도와 중국 윈난성 간 친구맺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6월 미술대회, 7월 청소년캠프, 9월 사이클 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인천시가 추진하는 '1성 1도 친구맺기 사업'은 섬의 매력을 향유하고 싶은 중국 내륙의 주요 지방정부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인천 섬을 1대1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중 교류 비즈니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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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미역·다시마 축제 개막…체험행사 풍성'수라상 오르던' 기장미역(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지역 대표 축제인 '기장미역·다시마축제'가 8일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시민이 기장 앞바다에서 생산된 생미역을 구입하고 있다. 2016.4.8 ccho@yna.co.kr(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지역 대표 축제인 '기장 미역·다시마축제'가 8일 오후 풍어제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올해 7회째를 맞은 '기장 미역·다시마축제'는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는 기장에서 생산된 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다.맛이 빼어나 예부터 임금 수라상에 오른 기장 미역·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대량 생산된다.올해는 '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 기장 미역·다시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9일부터는 미역·다시마 캐기 체험, 미역건조체험, 해초비빔밥·미역국 ·무침 무료시식회, 대나무 전통낚시체험 등이 마련된다.수산물 깜짝 경매, 현장노래자랑, 미역·다시마 문화공연, 미역다시마 달인찾기 등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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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유산'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개막'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 부제로 10일까지 열려 (당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7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대에서 개막했다.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을 부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10일까지 이어진다. 기지시줄다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날 오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솟대 동산에서 열린 읍면동 솟대 경연대회로 축제가 시작됐으며, 오후에 국수봉에서 당제, 흥척동 대동 우물에서 용왕제, 기지시장 일대에서 시장기원제가 이어진다.8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등재 인증서 전달 및 등재기념 전시 테이프 커팅, 제3회 충청남도지사기 전국풍물대회, 줄다리기 전승 단체 연합회의, 한국 유네스코 무형유산도시 협의회 네트워크 회의, 삼척 기 줄다리기 시연, 그네뛰기 경연대회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9일에는 50여팀이 참가하는 제8회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를 시작으로 14개 읍면동 전통줄다리기 대회와 윷놀이 경연대회 등 부대 경기행사가 열린다.기지시줄다리기의 백미인 줄다리기 경기는 10일 줄고사를 시작으로 줄 나가기, 줄 결합이 진행된 뒤 3판 2선승제로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짚풀문화 체험, 소줄꼬기 체험 등 민속체험행사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전시 및 사진전,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등 상시 전시행사도 운영된다.지난해 당진시와 교류를 시작한 중국 단둥시 관계자와 주한 외교 사절단도 축제장을 축하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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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비 맞으며 호숫가 걸어요" 주말 석촌호수 벚꽃축제(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이번 주말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호숫가를 따라 걷고 음악 공연을 즐기는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다.서울 송파구는 8∼10일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봄이면 석촌호수를 따라 왕벚나무 1천여 그루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축제 기간이면 벚꽃이 만개해 호수를 빙 둘러 길이 2.5㎞의 하얀 벚꽃 고리가 생긴다.꽃구경 흥을 더하기 위해 수변무대에서 8일에는 송파구립교향악단 공연이 열린다. 9일 토요일에는 가수 이치현과 벗님들이 출연하는 잠실관광특구의 날 축하공연이, 10일에는 자전거를 탄 풍경 등이 나오는 벚꽃콘서트가 개최된다.불꽃놀이와 세계민속공연, 태권도 시범단, 송파구립리듬체조단, 비보이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인근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산책로 곳곳에 페이스페인팅, 벚꽃목걸이 만들기 등 행사가 열린다.파전 등 전통 먹을거리와 해외 여러 나라 음식을 파는 '먹거리 마당'도 들어선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송파 지역축제를 벗어나, 서울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알려진 만큼 관람객 안전 등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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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1> "표 있는 곳 어디든" 축제·장터·터미널 '후끈'(종합)<총선> 차이나타운 찾은 김무성(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4·13 총선 인천 중구·동구·옹진군·강화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tomatoyoon@yna.co.kr화재 현장 찾기도…행락객·상인·동호인 등 집중 공략지인·가족 지원 유세…종로선 '진정한 일꾼론' 경쟁 (전국종합=연합뉴스)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토요일인 2일 주말유세를 통해 주도권을 잡으려는 각 후보의 치열한 선거전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졌다.후보들은 축제가 열리는 유원지와 장날을 맞은 전통시장,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격전지에서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몰려 저마다 지지를 호소,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계속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지인과 가족도 황금 주말을 반납하고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유원지서 '벚꽃 유세'·5일장서 "한 표 주이소" = 청주상당 정우택 새누리당 후보와 같은 선거구 한범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두 벚꽃길이 유명한 상당산성에서 주말 유세전을 벌였다.청주서원 오제세 더민주 후보와 같은 당 청주청원 변재일 후보도 용화사에서 열린 무심천 벚꽃 축제를 찾아 불자들에게 두손을 모았다.대구수성갑에서는 무소속 연대에 나선 동구을 유승민 후보와 동구갑 류성걸 후보가 청명·한식맞이 캠페인 행사장을 찾아 '백색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들은 칠성시장, 동구시장 등에서도 공조를 과시했다.<총선> 대전 찾은 문재인(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일 대전 유성지역을 찾아 시민들과 사진을 직고 있다. 제주갑 양치석 새누리당·장성철 국민의당, 제주을 부상일 새누리당, 오영훈 더민주 등 제주지역 후보들도 축제, 행사장을 돌며 새로운 정치를 약속했다.5일장이 서거나 주말을 맞아 장을 보는 시민이 몰린 장터에도 어김없이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국민의당 김관영, 김종회, 유성엽, 정동영, 임정엽 후보는 안철수 당 공동대표와 김제시내 전통시장, 전주 모래내시장 상가 등을 돌았다.울산중에서는 정갑윤 새누리당, 이철수 더민주, 이향희 노동당 후보가 학성새벽시장에서 각각 지지를 당부했다. 울산울주 김두겸 새누리당, 정찬모 더민주, 권중건 국민의당, 강길부 무소속 후보도 일제히 5일장이 열린 언양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수원병 김용남, 수원정 박수영 새누리당 후보도 화서시장, 못골시장 등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돌며 상인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운동장·터미널 누벼…화재현장 격려도 = 경기북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고양갑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산악회와 생활체육시설을 돌며 아침 인사를 했다. 심 후보와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는 경기도지사기 테니스대회가 열린 시립테니스장을 찾았다.신설 선거구이자 격전지인 용인정에서는 이상일 새누리당, 표창원 더민주, 김종희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기흥구 한마음축구대회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총선> 천정배의 돌파(전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 체련공원에서 안철수 공동대표, 정동영 등 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축구를 하던 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uwg806@yna.co.kr수원병 김영진 더민주 후보는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과 상주상무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을 만났다.공룡선거구인 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에 나선 황영철 새누리당 후보는 내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동호인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했고, 같은 당 원주갑 김기선 후보는 축구·배드민턴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한표를 당부했다.주말 나들이객이 몰린 터미널·기차역에서도 어김없이 유세전이 이어졌다.파주을 박정 더민주 후보는 문산터미널, 같은 당 포천·가평 김창균 후보는 경춘선 청평역에서 선거 투표 캠페인 등을 했다.파주을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진 적성면 훈련장 화재 현장을 찾아 공무원,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가족·연예인 등 '지원사격'…종로선 "내가 진정한 일꾼" = 김무성·김종인·안철수 등 각 당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 가운데 후보의 가족·지인도 황금주말을 반납했다.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의 유세에는 두 딸(가영, 원영)과 함께 가수 태진아가 함께 했다. 둘째딸 원영씨는 4개월전부터 다니던 직장도 접고 아버지를 돕고 있다.<총선> 정의당 심상정 '출근 인사'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시 갑)가 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ndphotodo@yna.co.kr정의화 국회의장은 성남분당을 임태희 무소속 후보 선거사무소를 깜짝 방문해 지지자,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진정한 종로 일꾼론'을 놓고 여권 차기 대권주자인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와 5선 중진의 정세균 더민주 후보가 메시지 경쟁을 벌였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회의를 연 뒤 지역구를 돌며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살고 싶어하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강북 지역을 옮겨다니며 동료 후보들을 지원해 '전국구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정 후보는 창신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종로는 정치 1번지가 아닌 생활·경제·복지에서 앞서가는 '삶의 질 1번지'가 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삶을 개선해 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마포갑에서는 안대희 새누리당·노웅래 더민주·강승규 무소속 후보 등이 오전 지역방송 토론회에서 지역정책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안 후보는 지하철 이대역, 아현역과 도화동 등을 돌며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있는 여당 후보를 밀어줘야 한다"고 호소했고, 노 후보는 경의선 숲길 공원과 공덕동 할인마트 등에서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새누리당 정부에게 또 표를 줘서는 안된다"고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강 후보도 지역구 곳곳을 돌면서 '바른 정치, 더나은 세상'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 (권숙희, 김용민, 박영서, 변지철, 심규섭, 이승관, 이우성, 이은중, 이상현, 오수희, 장아름, 최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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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때 조선 산림녹화에 힘쓴 日人…아사카와 다쿠미를 아시나요유언에 따라 조선 땅 망우리 공원에 묻혀…오늘 85주기 맞아 추모식친형 노리타카가 1945년 한국 떠나며 묘역서 읊은 시도 첫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용운·방정환 등 독립운동가들이 묻힌 중랑구 망우리 공원에는 아주 이례적으로 일본인의 묘도 있다.묘의 주인은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한국 사람의 '진정한 친구'로 살았던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1891∼1931)이다.다쿠미는 조선총독부 임업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당시로는 획기적인 '오엽송 노천매장법'이라는 양묘법을 개발했다. 그는 이를 활용해 조선 산림녹화에 힘썼다. 이 덕분에 일본의 목재 수탈로 헐벗은 우리나라 산들은 푸름을 되찾았다.경기도 광릉의 수목원도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고, 국립산림과학원 정원의 유명한 1892년생 소나무(盤松)도 1922년 홍파초등학교에 있던 것을 그가 옮겨 심은 것이다. 다쿠미는 조선 도자기에 매료된 친형 아사카와 노리타카(淺川伯敎·1884~1964)와 함께 조선 문화예술 보존에 기여한 것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아사카와 다쿠미·노리타카 형제. 오른쪽이 다쿠미. [연합뉴스 자료사진]다쿠미는 '조선의 소반', '조선도자명고'와 같은 조선 도자와 민예에 관한 책을 출간하는 등 조선 문화재 연구 성과를 담은 여러 글을 남겼다.아사카와 형제는 오늘날 국립민속박물관의 기원이 된 '조선민족미술관'을 건립해 자신들이 모은 각종 민예품 수천 점을 기증하기도 했다.다쿠미는 1931년 식목일 행사를 준비하다 41세의 젊은 나이로 숨지면서 "조선식 장례로 조선에 묻어달라"고 유언했다.유언대로 자신이 살던 경기도 이문리에 묻혔다가 몇 년 후 망우리 공원으로 옮겨졌다. 이 공원에는 다쿠미 묘 외에 한반도에 포플러와 아카시아를 처음 심은 사이토 오토사쿠의 비석도 남아있다. 사이토 오토사쿠도 이 공원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묘를 찾지못하고 있다.다쿠미 묘지 옆 추모비에는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하고 한국인의 마음 속에 살다 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라는 글이 적혔다.망우리 공원묘지에 묻힌 유일한 일본인 다쿠미의 묘 묘역에는 그를 기리려는 한국인과 일본인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고향인 일본 야마나시(山梨)현 호쿠토(北杜)시의 지원으로 정비돼 방문객이 좀 더 편히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다쿠미를 조명한 영화와 책이 만들어지고 추모제와 학술회의가 열리는 등 그를 기리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으나, 그의 업적이나 영향에 대한 연구는 사실상 명맥이 끊긴 상태다.다쿠미 전문가인 김석권 전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수많은 임업 기술을 개발했고, 광릉 수목원도 모두 다쿠미 작품인데 산림청에도, 학계에도 그를 연구하는 사람이 없다"며 "일본인이라서 불편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안타까워했다.올해는 다쿠미가 세상을 뜬지 85주년이 되는 해다. 그의 기일인 2일에는 노리다카·다쿠미 형제 현창회가 다쿠미 묘역에서 추모식을 연다.추모식에는 조만제 현창회 회장과 강지원 '이수현의인문화재단' 설립위원장, 청리은하숙 세계시민학교 학생 등이 참석한다. 두 형제의 고향인 호쿠토시의 아사카와 형제 추모회도 추모사를 보내왔다.노치환 현창회 사무총장은 추모식에서 노리타카가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조선을 떠나게 되자 다쿠미의 묘 앞에서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심경을 담아 읊은 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묘에 핀 들꽃 우리에게 바치고 고이 잠들게. 언젠가 찾아와 줄 사람이 있을 테니."식목일인 5일에도 국제친선협회 주최로 다쿠미 추모식이 열린다.이 자리에는 이순주 서울국제친선협회 회장, 윤태운 한국도예협회 회장, 신현고 학생들과 호쿠토시의 부시장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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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개최이천시(시장 조병돈)의 4대 축제 중 하나이자 수도권 최대 봄 꽃 축제인 제17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백사면 도립리․송말리․경사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도립리 일원에는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들을 포함하여 약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 나무들에서 피어나는 노란 산수유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축제장 인근에는 천연기념물(제381호)로 지정된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용트림 모양의 반룡송(蟠龍松)과 천연기념물(제253호) 백송도 있어 자연학습의 장소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축제는 4월 1일 오후 1시 시춘목 앞에서 올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축제장 주무대와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경기민요, 태권도시범, 풍물놀이, 도전 가요열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 보일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산수유 역사는 500년 전 기묘사화를 피해 낙향한 엄용순 등 6명의 선비가 그곳에 모여 살면서 산수유나무를 처음 심기 시작한 연유 때문에 일명 ‘선비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산수유 꽃을 통해 봄의 청취를 만끽하면서,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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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연극과 함께…부산연극제 내달 1일 팡파르(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최대의 연극축제가 4월 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에서 제34회 부산연극제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연극제는 '연극의 감동을, 시민의 가슴에!'라는 주제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한다.개막식은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며,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조선시대 배경으로 옮겨 색다르게 연출한 극단 에저또의 '한여름밤의 꿈'을 선보인다.참가 자격을 창작초연작으로 제한한 부산연극제의 'IN부문'에는 올해 모두 9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IN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은 올해 5월 열리는 부산국제연극제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고, 6월 청주에서 열리는 '2016대한민국연극제'에도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소극장 연극의 활성화를 위한 소극장 연극축제인 'OFF부문'과 부산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부산시민연극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폐막식은 4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폐막작으로는 극단 배우창고의 '급제록'이 선정됐다. 공연예매는 사랑티켓(www.sati.or.kr)과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할 수 있다.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및 어르신은 1만5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연극제 홈페이지(www.bstheater.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