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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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24회 대관령 눈꽃축제, 새해 1월 8일 개막2016년 1월 8일~31일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펼쳐져 2018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대형화, 고급화된 축제 만들 예정 (강원도=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15년 12월 7일 (뉴스와이어) -- 2016년 제24회 대관령 눈꽃축제(www.snowfestival.net)가 2016년 1월 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강원도, 평창군,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형화, 고급화, 상징화를 표방, 대관령 눈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행사인 눈꽃축제가 펼쳐지는 기간 동안에는 평창 송어축제, 알펜시아리조트 빙등제의 행사기간이 일부 겹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알펜시아 빙등제는 세계 3대 겨울축제 중 하나로 불리는 하얼빈빙등제 제작팀이 투입되어 만들어지는 대규모 행사로 펼쳐진다. 또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에서만 만날 수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평창 일대의 눈썰매장, 얼음썰매장에서 노르딕 미니코스, 스키점프, 아이스 컬링, 아이스 하키 등 종목의 시연을 보고 직접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동계올림픽 홍보관 및 경기장 관람도 마련되어 있다.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전통놀이 체험, 겨울레포츠 체험, 이색이글루 체험, 눈 성 만들기 체험, 해설사와 동행하는 백두대간 선자령 눈산행 등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위상을 높이고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길이 100미터 이상 규모의 초대형 눈조각, 실제 크기의 민속촌 마을을 통째로 눈으로 제작하는 스노우 빌리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대관령 알몸마라톤 대회, 김덕수 사물놀이 콘서트, 히든싱어 우승자 5인의 공연 및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 박정우 위원장은 “2018년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강원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홍보의 장이자 전 국민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축제의 장이 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개막까지 남은 약 1개월간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역대 최대, 최고 수준의 눈꽃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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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성탄트리 점등 문화축제(용인 =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조인해 기자 = 용인시 성탄트리 점등 문화 축제가 2015년 12월 6일 오후 5시 30분에 용인시청 성탄트리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 축제는 용인시기독교중앙연합회(회장 김만기 목사)가 주관하였고,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용인시, 국민문화신문이 후원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문화축제는 CCM 가수 애드의 노래로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1부 예배, 2부 축제, 3부 트리 점등및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순서는 용인시기독교중앙연합회 목회자들과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들이 순서를 맡았으며 용인시장, 용인시 의장, 용인 처인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순서를 맡아 점등 문화 축제를 진행하였다. 이번 점등 문화축제는 지역 교회의 연합성가대 150명 단원이 모여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을 드렸으며,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트리에 불을 밝히며 예수님의 탄생을 용인시민들에게 알렸다. 특별히 1시간 30분 전부터 국민문화신문 봉사단의 수고가 빛이 났다. 봉사자들은 행사장에 오신 손님들을 안내하였고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참석자들을 위해 증정품(핫팩 등)을 나눠주었으며 마지막까지 성탄의 즐거움을 같이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행사를 주관한 회장 김만기 목사와 인터뷰를 하였다. " 예수님이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섬김과 화해가 아닌 대립과 분노를 통하여 서로의 책임을 전가하는 분위기가 당연시 되는 이 사회가 잃어버린 참된 인간성을 회복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깨닫고, 이 성탄 트리의 빛을 볼 때마다 아픔과 상처가 회복이 되어서, 이해하고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사랑과 섬김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처인구와 용인시민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라고 말하였다. 성탄트리의 기원은 종교 개혁자인 마르틴 루터가 크리스마스이브 밤중에 숲 속을 산책하고 있다가 평소에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놓은 듯이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알아보니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위에 달빛이 빛의 향연을 벌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 본 마르틴 루터는 순간 "인간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에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추일 수 있는 존재이다."라고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고 전나무 위에 눈 모양의 솜과 빛을 표현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했다고 한다. 이것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작이라고 한다. 올겨울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족과 함께 꾸미면서 성탄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가족 간의 연합과 하나 됨의 시간을 가지기를 소망해본다. 조인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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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등제' 내년 1월5일 개막(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세계 3대 겨울축제의 하나로 불리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빙등제가 내년 1월5일 개막해 하얼빈 시 타이양다오(太陽島)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하얼빈 빙등제는 국가 여유(관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공동주최로 '얼음·눈 여왕의 보배'(氷雪之冠上的明珠))를 주제로 내년 2월 중순까지 펼쳐진다.이번 겨울 빙등제는 빙설관광, 빙설예술, 빙설경제무역, 빙설체육 등을 테마로 100여 가지 체험행사로 꾸며진다.주요 행사장인 타이양다오 일대에서는 관람객들이 눈과 얼음을 보고 체험하는 빙설대세계, 타이양다오 눈조각예술박람회, 중양다제(中央大街) 성탄카니발, 하얼빈 온천관광축제, 겨울낚시 관광축제 등 겨울 이벤트가 벌어진다.이밖에 빙설예술쇼, 실외빙상경기, 스키축제, 중·러 청소년 무용교류, 2016 하얼빈 신년음악회, 유명 성악작품음악회, 러시아빙설유화전 등의 부대행사가 축제를 다양하게 장식한다,더불어 하얼빈 한지(寒地)박람회, 한지도시 발전포럼, 제설설비 기술포럼, 한지물류 고위급회의, 홍콩기업투자교류회, 제16회 중국기업가포럼 등 경제무역 행사도 개최된다.한편, 하얼빈 빙등제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힌다. 중국 '하얼빈 빙등제' 내년 1월5일 개막(선양=연합뉴스) = 세계 3대 겨울축제의 하나로 불리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빙등제가 내년 1월5일 개막해 한달동안 하얼빈 시 일원에서 열린다. (중국 톈치왕<天氣網> 캡처) 2015.12.5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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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학교에 경사…20명 중 10명 와세다대 합격한국식 종이접기 배워볼까(도쿄=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과 일본 동경한국학교는 지난달 28일 도쿄 동경한국학교에서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교사, 학생, 한글학교 강사 등이 참가해 한국식 종이접기를 배웠다.김득영 교장 "시스템 변화와 인터넷 강의 도입 등 주효"민족교육에 주력…한국종이접기축제 열어 모국 문화도 보급 (도쿄=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일본 도쿄(東京) 신주쿠(新宿)에 자리 잡은 동경한국학교가 경사를 맞았다. 일본의 최고 명문 사립대로 꼽히는 와세다(早稻田)대에 10명이나 합격한 것이다.동경한국학교의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79명. 이 가운데 59명이 한국 대학 진학반(K반)이고 20명이 일본 대학 진학반(J반)이어서 수험생 절반이 와세다대에 진학하는 셈이다. 2015학년도에는 1명, 2014학년도에 2명이 이 대학에 진학한 것에 견주어도 실로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이다.7개월 전 이곳에 부임한 김득영 교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스템을 변화시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생님들이 성공해야 학생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가꾸는 데 힘썼습니다.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처럼 작은 학교에서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선생님을 모두 모실 수 없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과목은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와세다대가 이번 입시 때부터 외국인 학생에게 문호를 넓힌 것이 보탬이 되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놀라운 실적이지요. 한국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합니다."2015학년도에는 서울대 4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6명, 성균관대 9명, 이화여대 9명, 서강대 4명, 중앙대 14명, 한양대 4명 등의 합격생을 냈다.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아온 김득영 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일본 교육 전문가. 나라(奈良)교육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단국대에서 일본 교육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후(岐阜)한국교육원장도 지내고 교육부의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연구실장을 맡았는가 하면 저서 '일본 평생학습도시 프런티어'와 역서 '선진국의 학교 교육'(일본국립교육회관 저)를 펴내기도 했다.일본 동경한국학교 김득영 교장(도쿄=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일본 도쿄 동경한국학교를 7개월째 이끌고 있는 김득영 교장. "정년을 3년 남겨둔 시점에서 마지막 교직 경력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고민하다가 동경한국학교 교장 공모에 지원했습니다. 장학관으로 일하라는 요청도 받았고 교장 일을 더 할까도 생각했으나 동경한국학교를 이끄는 것이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일, 제가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여기고 택했습니다."61년의 역사를 지닌 동경학교는 전교생이 582명에 지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다 두고 있다. 일본 영주권자(52.75%), 일시체류자(32.30%), 특별영주권자(6.19%), 이중국적자(6.01%), 일본인(2.75%) 등 국적이나 체류 자격 분포도 다양하다. 교육부에서 파견된 교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직원은 모두 재일동포다.교육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학습 수준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교직원과 학생들을 어떻게 하나로 만들지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우리 학교는 모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각종학교(各種學校)여서 일본 문부성의 규제를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학교를 다니면 한국어·일본어·영어를 모두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수준이 고르지 않아 선생님들이 수업하는 데 애를 먹지요. 무엇보다 큰 특징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친다는 겁니다. 재일동포 학생 대부분이 왕인 박사가 일본에 천자문을 전한 것을 모르고 있어요. 한국을 방문하거나 일본에 오는 한국인을 만날 기회도 자주 마련해 모국의 문화와 친숙하게 만들려고 합니다."최근 들어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재일동포를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선이 냉랭해져 민족교육을 앞세우는 동경한국학교에도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본의 우경화가 걱정스럽긴 합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극우 단체의 헤이트 스피치(공개 혐오 발언)나 집단 폭행 등을 우려하지요. 경찰이 정기적으로 우리 학교 주변을 순찰합니다. 저희는 그럴수록 학생들이 자존감을 갖고 모범적으로 행동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동경한국학교는 지난 주말 모국에서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이 지난달 28∼30일 이곳에서 동경한국학교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종이접기 문화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 것이다.일본 동경한국학교의 표어(도쿄=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일본 도쿄에 있는 동경한국학교. 이 학교는 일본의 최고 명문 사립대로 꼽히는 와세다(早稻田)대에 10명이 합격하는 경사를 맞았다.이곳의 교사와 학생, 그리고 주말 한글학교 강사와 수강생 등이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세미나'와 '어린이 종이접기 마스터 양성교실'에 참여해 모국의 지도강사들로부터 일본식 '오리가미(折紙·Origami)'가 아닌 한국식 '종이접기'(Jongie Jupgi)를 배우고 솜씨를 겨뤘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다시 각광을 받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도 동행해 학부모·교사·학생을 상대로 특강에 나섰고, 한일 종이접기 작가들의 교류전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던 데는 세계종이접기연합 동경지부를 창설한 이훈우 동경고등학교 초등부 교감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주말 한국학교 운영을 맡고 있는 그는 종이접기가 동포들의 민족교육과 인성교육에 유용하다고 판단해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자 대회 개최에 앞장섰다.대구 효성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이 교감은 1999년 IT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년 임기로 이곳에 파견됐다. 그러나 열악한 동경한국학교의 교육 여건을 외면하지 못하고 동료 교사의 만류를 뿌리칠 수 없어 한 해 두 해 귀국을 미루다가 아예 눌러앉게 됐다.3년 전에는 영주권도 취득해 재외동포가 됐다. 올해가 지나면 한국에서 근무한 해수와 도쿄에서 근무한 해수가 17년으로 똑같아진다. "주말 한글학교는 학생 수가 700명에 이릅니다. 12개 학년 전체 학생 수보다 많고 연령층도 유치반의 4살 어린이부터 성인반의 70대 노인까지 다양합니다. 종이접기가 아이들의 창의 인성 교육과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일본에 한글학교가 200개가 있는데 3년 전 협의회를 만들었지요. 이를 통해 일본 전역에 한국식 종이접기를 보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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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대표 음식 개발한다"화천산천어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임지호 요리연구가 3일 '산천진미' 메뉴 선보여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강원 화천군의 산천어축제가 요리연구가와 함께 대표 음식 개발에 나선다. 화천군은 3일 '임지호와 함께하는 산천진미 품평회'를 한다.내년 산천어축제(1월 9∼31일)에 다양한 먹을거리를 개발,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축제에 음식관광을 소재로 한 발굴을 통해 관광객을 시가지로 유입한다는 방침이다.또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선등거리 일대에서 임지호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산천어 메뉴를 길거리 음식판매장에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산천진미 메뉴에는 산천어를 이용한 철판볶음과 된장국을 비롯해 카레, 라면, 볶음우동 등이 있다. 또 산천어 강정·탕수육·샌드위치·꼬치 등 10가지다.화천군은 그동안 임지호 연구가와 산천어축제 메뉴개발과 지역 식당가를 찾아 음식에 대한 설명과 참여를 홍보해 왔다.화천군은 산천진미의 경우 조미료 대신 요리연구가가 사용하는 자연소스를 활용한 영양식으로 산천어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려 축제 대표 음식 브랜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진미 개발을 통해 관광객이 축제장은 물론 시가지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품평회 이후 산천진미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업소에 신청(9∼11일)을 받고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임지호 요리연구가 요리강습(16일∼내년 1월 8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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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겨울꽃빛축제' 18일부터 호수공원서 열려일산호수공원의 석양(연합뉴스 자료사진)(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고양겨울꽃빛축제'를 연다.축제는 18일 오후 6시 점등식과 축하 불꽃쇼로 시작한다.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길은 형형색색 빛으로 꾸며진다.주제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이 설치돼 LED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트리 주변은 장미 미로정원 등이 LED 조명으로 장식돼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양꽃전시관 광장은 고양이, 원숭이 등 빛 조형물이 눈꽃 장식을 한 고양꽃전시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메타세콰이어길과 산책로는 형형색색의 꽃빛으로 탈바꿈한다.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일산호수공원(연합뉴스 자료사진)풍등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향초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축제기간 운영된다. 버스킹 콘테스트, 세계민속공연 등 이벤트도 열린다.특히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방을 기원하는 '꽃 풍등 날리기', '새해 소망 기원 축하 불꽃쇼' 행사가 진행된다.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5∼10시, 주말·공휴일 오후 5∼12시이며, 체험장 등은 정오부터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다.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2일 "고양겨울꽃빛축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호수공원 사계절 꽃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꽃빛 세상에서 많은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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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 16m 대형트리 경관조명 점등빛의 거리로 변한 해운대(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높이 16m 규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에는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거리를 수놓고 있다. 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바다, 구름 그리고 별) 빛나는 나의 행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밤을 환하게 밝힌다.(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과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구청 일대가 빛의 거리로 변했다.1일 오후 5시 45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마련된 높이 16m 규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해운대 빛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점등식에 앞서 축하공연과 레이저 퍼포먼스, 마임공연이 펼쳐졌다.해운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높이 16m 규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에는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거리를 수놓고 있다. 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바다, 구름 그리고 별) 빛나는 나의 행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밤을 환하게 밝힌다.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바다, 구름 그리고 별) 빛나는 나의 행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밤을 환하게 밝힌다. 해운대의 특성을 살려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해운대 밤거리를 수놓았다.해운대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에는 시민이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걸 수 있도록 조형물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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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전국 스키장·설산에 '인파'스키어·스노보더 슬로프 은빛 질주순백의 겨울옷 갈아입은 한라산·지리산 수려한 '설경' (인천=연합뉴스) 전국종합 = 11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전국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궂은 날씨에도 늦가을의 정취와 초겨울의 낭만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강원도에서는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하며 남들보다 일찍 겨울을 맞이했다.27일 개장한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각각 4천200여 명과 3천여 명의 스키어가 순백의 설원을 미끄러지듯 내달리며 겨울 낭만을 몸으로 즐겼다.같은 날 개장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도 1천500명의 스키어가 형형색색의 스키복을 입고 슬로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주말을 맞아 잇따라 개장한 횡성 웰리힐리와 평창 알펜시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도 가족과 연인이 저마다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개장 초기여서 아직 설질이 완벽하진 않지만 스키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들은 설원을 질주하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표정이었다.강원도에서는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이 12월 2일 개장하는 등 다음 주 까지 8개 스키장이 모두 문을 연다.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스키장이 개장했지만 이날 내린 부슬비 때문에 전면 개장은 다음으로 미뤘다.베어스타운 리조트 스키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일부 구간 눈이 녹아 슬로프 1곳만 운영했다. 제주도에서는 순백의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반짝 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해발 1천700m 한라산 윗세오름으로 흐르는 길목은 새하얗게 변해 설원을 이뤘고 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낸 구상나무는 하얀 솜 옷을 걸쳤다.서리꽃으로 불리는 상고대는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수려한 자태로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하루 영실 코스와 성판악 코스 등 한라산을 오른 등반객은 5천355명이다.눈이 쌓여 자연 눈썰매장이 된 마방목지와 1100고지 등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김선영(32·여·서울)씨는 "한라산에 눈이 쌓여 장관을 이뤘다기에 부랴부랴 제주에 왔다. 안개와 구름에 가려 한라산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눈꽃도 예쁘고 오랜만에 겨울 산행을 하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충북 속리산국립공원에도 주중에 내린 눈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완성돼 등산객 4천여 명이 하얀 풍광을 감상했다.지리산 천왕봉도 첫눈을 간직한 채, 밀려오는 등산객들을 반갑게 맞았다.부산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가 막을 올려 일찌감치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부산 중구 광복로에는 가로 8m, 세로 5m, 높이 15m 규모의 초대형 트라이앵글 트리가 각양각색의 조명으로 불을 밝히며 빛의 거리를 만들어 냈다. (강종구 박영서 조정호 권숙희 허광무 김동철 최종호 변지철 김소연 김형우 박정헌 한무선 조정호 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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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원류 논쟁…한국 종이접기 vs 일본 오리가미(도쿄=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모아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만들었듯이 잃어버린 종이접기 역사를 다시 찾고 새 한류 문화로 재창조해 세계화해야 합니다."28일부터 3일간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 기원 종이접기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이 27일 일본에 도착해 동행한 지부 원장과 강사들에게 당부한 말이다.종이문화재단은 태권도(Taekwondo)가 가라테(唐手·Karate)를 누르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격투기 스포츠로 우뚝 선 것처럼 한국식 종이접기(Jongie Jupgi)도 일본의 '오리가미'(折紙·Origami)를 제치고 전 세계인의 문화로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세계종이접기연합의 각국 강사들은 태권도가 '차렷', '경례', '앞차기' 등의 우리말 구령과 명칭을 전 세계에 통용시킨 것을 본떠 외국인에게도 '삼각접기', '학접기' 등 한국식 용어로 지도하며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국회에서 종이접기로 만든 고깔을 쓰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장면. 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한 퍼포먼스다. ◇ 세계적으로는 오리가미가 대세…도전장 낸 종이접기연합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미 대부분 국가에서 종이접기를 '오리가미'로 부르고 있다. 프랑스나 스페인 등 자국의 문화적 전통에 자부심이 강한 일부 나라만 예외다. 영어로는 'Paper Folding', 독일어로는 'Papierfalten'이라고 하는데 미국종이접기협회 창시자인 릴리언 오펜하이머가 제안해 오리가미가 종이접기를 일컫는 국제용어로 통용됐다고 한다.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됐지만 세계적으로는 각각 '젠'(Zen), '진셍'(Ginseng), '도후'(Tofu)라는 일본어로 불리는 '선'(禪), '인삼'(人蔘), '두부'(豆腐)와 비슷한 처지다.비단 명칭만 그런 것이 아니다. 종이접기의 기호도 일본의 종이접기 작가인 요시자와 아키라(吉澤 章·1911∼2005)가 사용하던 도면 표기법이 국제적인 표준이 됐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오리가미란 이름으로 일본식 종이접기를 가르치고 있다. 종이학 1천 마리를 접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것도 일본이 전 세계에 퍼뜨린 습속이다.일본은 2차대전 후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 등을 앞세워 기모노, 다도(茶道)와 함께 오리가미를 적극적으로 세계에 전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맞서 종이접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나선 곳이 종이문화재단이다. 노영혜 이사장은 1987년 한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재창조 운동을 제창한 이래 한국종이접기협회, 종이나라박물관,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등을 잇따라 설립하며 한국 전통 종이접기의 복원과 현대화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종이로 접은 작품들. 서울 장충동 종이문화재단 내 종이나라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 고구려 승려 담징이 종이제조법 일본에 전해 그러면 역사적으로 종이접기 원류는 과연 어느 나라에서 비롯됐을까. 역사학자들은 종이가 중국에서 발명돼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으므로 종이접기도 이 순서를 따라 발전되고 전파됐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스이코 천황 18년(610년) 고구려왕(영양왕)이 보낸 승려 담징이 그림에 능했고 종이와 먹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이때 종이접기도 함께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삼국시대부터 무속 신앙에 쓰였던 '고깔'을 우리나라 종이접기의 원형이라고 보기도 한다. 안동 봉정사 창건 설화에 따르면 통일신라 초기 문무왕 12년(672년) 의상 대사가 영주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황을 접어 날리고 그것이 내려앉은 자리에 절을 세워 봉정사(鳳停寺)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조선 초 재상 하륜(1347∼1416)이 만들었다는 승경도놀이도 우리나라의 오랜 종이접기 전통의 증거로 꼽힌다. 막대나 주사위 모양의 윤목을 굴려 높은 벼슬을 차지하는 것을 겨루는 놀이인데, 관직 이름을 적어놓은 말판을 접는 방식이 고차원의 수학적 원리를 담고 있다.◇ 오리가미의 원형도 고대 신앙 풍습에서 기원 오리가미의 원형도 고대 신앙 풍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에게 기도하며 죄나 부정을 씻는 '하라이'라는 의식에 종이로 인형을 접어 사용한 것이 시초라는 것이다. 이러한 의례용 종이접기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에 발달해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그에 앞서 헤이안 시대(794∼1185) 말기 문인이자 시인인 후지와라노 기요스케가 지은 '청보조신집'(淸輔朝臣集)에 개구리 종이접기에 관한 설명이 있고, 에도 시대(1603∼1867)에는 학·배·개구리 등의 모양을 종이 한 장으로 접는 방법이 70가지나 성행했다고 한다.오리가미는 가위나 풀을 쓰지 않고 한 장의 정사각형 종이로만 접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이를 고집하지는 않는다. 노영혜 이사장은 "종이접기를 체계화하고 세계화하는 데는 일본이 앞섰지만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먼저였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우리나라가 일본과 종이접기 원조 경쟁을 펼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곤란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실제로 몇 해 전 우리나라의 한 신문이 노 이사장의 말을 인용해 "종이접기의 종주국은 일본이 아닌 한국"이라고 보도하자 이를 본 일본 관계자들이 노 이사장에게 "근거를 대라"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종이접기의 원류라고 알려진 고깔을 접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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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표 공연예술단체 울산서 22일간 페스티벌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제2회 전국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23일∼12월 14일 울산에서 열린다.전국 12개, 울산 7개 등 19개 예술단체가 연극, 전통예술, 음악, 무용, 마당극 등을 펼친다.중구문화의전당, 북구문화예술회관, 울주문화예술회관, 중앙소극장 등 4곳에서 매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페스티벌은 울산시 상주예술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울산시, 중구, 북구 등이 후원한다.행사는 개막식, 심포지엄, 작품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같은 날 개막식에 앞서 롯데시티호텔에서 우수사례 발표, 상주예술단체 발전방향 토론, 2016년 상주예술단체 사업 설명회 등으로 이어진다.가야금 연주단 공연이 열리고 있는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란 한 지역에 상주하며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공공 공연장을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들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 제도가 활성화하면서 울산에는 4곳의 공연장에 7개, 전국 단위로는 128개 공연장에 170여 개의 상주예술단체가 공연 문화를 이끌고 있다.울산시 진부호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울산이 문화적 변방이 아니라 문화를 선도하는 주체로 나아갈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