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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수능 한파 없다…일교차 크니 수험생 유의해야"내일 수능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1-2학년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하교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7일 한파가 없을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8도로 예보됐다.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춥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수험생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확률>▲ 서울 : [구름많음, 맑음] (4∼14) <20, 0>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6∼14) <20, 0> ▲ 수원 : [구름많음, 맑음] (3∼14) <20, 0> ▲ 청주 : [구름조금, 구름조금] (3∼15] <10, 10> ▲ 대전 : [구름조금, 구름조금] (3∼16) <10, 10> ▲ 세종 : [구름조금, 구름조금] (2∼15) <10, 10> ▲ 춘천 : [구름많음, 맑음] (3∼13) <20, 0> ▲ 강릉 : [구름조금, 맑음] (6∼15) <10, 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4∼17) <20, 1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6∼17) <20, 1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2∼18) <20, 20> ▲ 대구 : [구름조금, 구름조금] (5∼16) <10, 10> ▲ 울산 : [구름조금, 구름조금] (7∼16) <10, 10> ▲ 부산 : [구름조금, 구름조금] (10∼18) <10, 10> ▲ 창원 : [구름조금, 구름조금] (8∼16)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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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총·사제총 쏘고, 황산 테러까지"…위협받는 공권력사회 불만·사법 불신이 반사회적 행위로 표출해 폭발공권력 과잉도 부작용 초래…법과 원칙, 정의를 기반해야 지난달 19일 사제 총기로 경찰관을 살해한 성병대(46)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음주 적발에 불만을 품은 60대가 파출소에 난입해 엽총을 난사한 사건이 벌어졌다.불과 한 달여 사이에 벌어진 이 두 사건은 위협받는 공권력의 현주소를 극명히 보여준다.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주취자의 돌발 행위부터 법 위반자 등의 반사회적 행위까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양극화된 사회 분위기와 사법제도의 불신이 공권력에 도전하는 반사회적 행위를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음주 적발 불만 60대 파출소 난입해 엽총 난사◇ 엽총·사제 총 쏘고 황산 테러에 담뱃불까지 경찰의 음주 적발에 불만을 품은 이모(60) 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40분께 고성군 죽왕면 죽왕파출소에 엽총을 들고 난입,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향해 2발을 난사했다.당시 이 씨는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경찰관을 겨냥해 '서서 쏴' 자세로 1발씩을 차례로 발사했다.순간 아연실색한 파출소 직원들은 발사된 산탄을 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그러나 이씨가 발사한 엽총은 파출소 목재 캐비닛을 관통하고 콘크리트 벽면이 패어나갈 정도로 위력이 강해 경찰관이 맞았더라면 큰 화를 당할 뻔했다.제71주년 경찰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달 19일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터널 입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직 경찰관을 향해 사제 총기를 발사한 성병대 사건은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어서 큰 충격을 줬다.고(故) 김창호 경감은 성씨가 같은 건물 세입자였던 이모(68) 씨를 길거리에서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오패산터널 총기난사 사건 지난달 28일 오전 2시께 부산 동래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자 단속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다가 경찰관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같은 달 5일 오전 0시 13분께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 신임 공무원 A(26)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목을 조르고 주먹을 휘둘렀다.결국, A씨는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했다.지난 9월 19일 오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자신의 집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눈꺼풀을 담뱃불로 지진 오모(20) 씨가 구속됐다.지난 5월에는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18㎝ 길이의 흉기를 찌를 듯이 휘두르고, 테이저건마저 빼앗아 경찰을 향해 쏜 이모(46) 씨가 구속되기도 했다.경북 김천에서는 지난 5월 19일 30대 남성이 음주 운전에 단속되자 경찰관의 하차 요구에 불응하고서 경찰관을 창문에 매단 채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관은 해당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지난 4월 4일에는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던 30대 여성이 수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경찰관 4명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다 황산 250㎖를 뿌려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회 불만·사법 불신, 공권력 남용이 도전 초래 경찰청에 따르면 흉기나 차량 등을 이용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사범은 2011년 594명에서 2012년 684명, 2013년 539명, 2014년 737명, 지난해 92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무엇보다 최근 공권력 침해 범죄의 수위와 심각성이 높아지자 경찰은 중대한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는 살인죄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공무원 상대 흉기 사용이나 관공서 내 흉기나 위험 물품 휴대, 사망·중상해 등 공무원 피해가 큰 사건은 주요 사건으로 분류해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기로 했다.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물론 차량도 압수하고 몰수 조치도 취한다. 경찰에 피해가 났다면 형사처분 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해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공무집행방새 무관용 원칙 그러나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 양극화된 사회 불만과 사법제도의 불신에서 초래된 만큼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공권력이 남용되면 평범한 시민의 인권을 짓밟고, 억울한 시민은 공권력에 도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사법기관이 일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관념 탓에 신뢰도가 떨어져 최근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며 "사법제도에 대한 불신에서 한 발 더 나가 반사회적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개개인 역시 불만이 있더라도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표현해야 하고, 시민들도 돌발 행위에 대해 '이러한 행위가 결국 누구에게 손실인지'를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한다"며 시민들의 비판적 의식도 필요함을 강조했다.전대양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공권력이 법과 원칙, 정의를 기반으로 행사돼야 시민도 공권력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며 "지도층이 권력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불평등하게 적용되는 사회라고 생각해 벌어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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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반짝 가을추위 또 온다…"수능일에는 한파 없어"[연합뉴스 자료사진]서해안 때아닌 황사…수요일 오후부터 평년기온 회복 화요일인 15일부터 '반짝' 가을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기상청은 14일 "오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일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남하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추워질 것"이라며 "수요일인 16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세종 3도, 인천·수원 4도, 청주·대전 5도, 춘천 2도, 전주 7도, 강릉·광주·대구 8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수요일인 16일 서울의 경우 기온이 아침 한때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3일 오후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일부 서해안에서는 때아닌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따라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 '나쁨', 그 밖의 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오후부터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낮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14일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5∼20mm, 그 밖의 전국(전북과 강원영동, 남해안 제외), 제주도, 북한 5mm 내외이다.15일에는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문조는 달이나 태양의 인력을 받아 해수면이 통상 하루에 두 차례 주기적으로 상승하고 하강하는 현상이다.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한파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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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충돌 공격' 중국 어선 30여척에 M60 95발 쏴(종합)목포해경 1508함의 M-60 기관총 사격 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 해역 침범 막자 해경 함정으로 돌진…해경 피해 없어 (서울·인천=연합뉴스) 김준억 윤태현 기자 = 중국어선들이 12일 오전 불법 조업을 위해 우리나라 해역을 집단 침범했다가 해경 경비함정의 기관총 사격을 받고 쫓겨났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인천해경 경비함정과 기동전단 등 5척은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68km 해상에서 100t 급 중국어선 30여척이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것을 발견하고 경고 방송에 이어 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 기동을 했다.그러나 선체 측면에 쇠창살을 설치한 중국어선들은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특정금지구역 3해리(5.5km)를 침범하며 극렬하게 저항했다. 일부 중국어선들은 해경 함정을 향해 돌진하며 선체 충돌위협도 서슴지 않았다.이에 해경은 무기사용 매뉴얼에 따라 경고사격한 후 M-60 기관총 95발을 사격해 중국어선들을 퇴거시켰다.이날 공용화기 사용은 8일 무기사용 매뉴얼을 발표한 이후 첫 사례다.해경은 도주한 중국어선들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경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해경 관계자는 "이곳 해역에 출몰하는 중국어선들은 100t급 이상 철선으로 선체가 비교적 튼튼하다고 생각해 충돌 위협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해경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집단저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 해경국에 상황을 알리는 등 협조를 요청했으며 합법적인 중국어선의 정상적 활동을 보호할 방침이다.해경은 지난달 11일 불법조업 단속강화 대책으로 공용화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달 1일 소청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중국어선이 충돌을 시도하자 M-60 기관총 700여발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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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에 35억 특혜지원' 박상진 삼성 사장 소환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참고인 신분…조사 과정서 피의자로 신분 바뀔 가능성 '비선실세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2일 오후 박상진(63)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장인 박 사장은 삼성그룹이 최순실(60·구속)씨와 딸 정유라(20)씨 모녀에 말 구입 등 명목으로 35억여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최씨측에 별도의 지원비를 제공한 경위, 대가성 여부,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일단 참고인으로 검찰에 왔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의 신분 전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작년 9∼10월께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자금은 현지에서 정씨의 말 구입·관리, 말 이동을 위한 특수차량 대여, 현지 승마 대회 참가 지원, 전지훈련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억원대로 알려진 그랑프리 대회 우승마 '비타나V' 구입에도 쓰였다. 계약 당시 박 사장이 직접 독일로 건너가 최씨와 구체적인 지원방식과 금액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이 모종의 청탁과 함께 자금을 지원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히 작년 5월 삼성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수년간 준비해온 이 작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실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삼성은 또 작년 10월 작성한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장마술 등 3개 종목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유망주를 선발해 독일 전지훈련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장사인 삼성이 4년간 186억원의 후원금 지원안도 포함됐다. 사실상의 정유라씨 단독 지원 전략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삼성의 자금 지원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지난 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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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확대 방안 찾는다▲지난 10월 1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공공의료 포럼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민선 6기 의료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하나로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9시 시청 한누리에서 시민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확대 방안 모색’이란 의제를 가지고 시민, 관련기관, 보건의료전문가, 공무원 등 각계각층이 다양한 의견을 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카데미를 주재하는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이 먼저 ‘성남시의료원의 비전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김창보 前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방안 제안’에 대해 서울시 의료정책 사례를 들어 주제발표를 한다.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은 ‘성남시 공공의료 정책 계획’에 관해 발표한다. 성남시의회, 성남시약사회, 성남발달장애인가족협회,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측은 의제와 관련한 5분 발언을 한 뒤 시민들과 자유토론을 한다. 성남시는 앞선 10월 12일 공공의료 포럼을 열어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이날은 각계각층의 시민이 제안하는 공공의료정책, 의료원 운영에 관한 의견을 서면으로 받아 성남형 공공의료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공공의료 포럼과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확대, 공공의료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돼 오는 2018년 수정구 태평동(옛 성남시청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9층, 517병상 규모로 건립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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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촛불행진 '파격적 허용'…서울도심 대부분 보장밤늦게까지 이어진 외침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1.5 hama@yna.co.kr율곡로만 제외…평화집회 양상 고려한 듯 경찰이 주말인 12일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행진을 상당 부분 허용했다. 최소한의 교통 소통만 확보하고, 집회·시위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취지다.서울지방경찰청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신고한 당일 도심 행진 4건을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11일 오전 주최 측에 통고했다.한국에서 집회·시위와 행진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관리된다. 다만 경찰은 주요 도로 교통이 방해받거나 주거지의 평온이 침해될 우려 등이 있으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근거로 금지 통고해 왔다. 특히 진보진영이 신고한 집회나 행진에서 금지 통고 사례가 종종 보인 터라 경찰이 집시법을 자의적으로 운용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집회 이후 오후 5시께부터 서울광장을 출발해 종로, 을지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거쳐 청와대 진입로인 내자동로터리까지 행진하는 4개 경로가 신고됐다. 경로별 행진 인원은 2만명이다.당일 경찰 예상으로만 16만∼17만명, 주최 측 예상으로는 최소 50만명(최대 1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행진하면 종로, 신문로, 을지로 등 서울 도심 동서를 잇는 주요 대로에서 차량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광화문 네거리 가득 메운 시민(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부터 세종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2016.11.5 srbaek@yna.co.kr행진 종착지인 내자동로터리도 도심 동서 간 주요 축 가운데 하나인 율곡로를 끼고 있다. 경찰은 율곡로만큼은 교통 소통을 확보해야 그나마 도심 교통이 유지된다고 보고 율곡로 남쪽까지만 행진하도록 조건을 붙였다.이에 따라 경로별 행진은 율곡로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신문로빌딩·KB국민은행 광화문지점·선일빌딩·부남빌딩까지만 가능하다.그럼에도 종로, 을지로, 삼일대로, 신문로, 소공로 등 도심권 거의 모든 도로에서 대규모 행진을 허용한 것은 경찰로서도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이는 그간 두 차례 열린 주말 촛불집회에서 대규모 행진이 평화롭게 마무리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현된 결과로 풀이된다. 당일 행진 규모가 한층 커질 전망이긴 하나 양상은 전과 비슷하리는 관측이 나온다.경찰이 시위대를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일 없이 유연하게 대응한 것도 평화행진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12일에도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원활한 행진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주최 단체 중 하나인 민주노총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박근혜 퇴진이라는 국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능히 감수하리라 믿지만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다만 그날만큼은 모든 국민이 한마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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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챙기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전국 오후 초겨울 비[연합뉴스 자료사진]목요일인 10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비(강수확률 60∼80%)가 올 전망이다.오전에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강원도 높은 산간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온다.우산과 두꺼운 옷차림이 필요한 날씨다. 기온이 전날보다 조금 오르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9도, 수원 3.3도, 춘천 -0.7도, 강릉 2.7도, 청주 2.1도, 대전 2.4도, 전주 4.4도, 광주 5.8도, 제주 12.5도, 대구 4.4도, 부산 10.1도, 울산 7.5도, 창원 6.9도 등이다.기상청은 11일에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침에 산간과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낮 최고 기온은 8∼1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이날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강원도 산간 도로에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바다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인다.낮부터 11일 사이에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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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6 APEC'에 한국 대학생 대표단 파견[연합뉴스 자료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4일부터 1주일간 한국 대학생 대표단 5명을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탈북 새터민을 포함한 대학생 대표단은 APEC 청년 리더 회의체인 AVOF(APEC Voices of the Future)에 참가해 APEC '청년창업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제안할 예정이다.이 제안은 전 세계 공통 관심사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1개 APEC 회원국 간 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 청년 스타트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APEC 청년 인력을 우선 활용하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APEC 회원국 정부 차원의 청년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과 펀딩, APEC 기업인 멘토링, APEC 유수 대학 내 창업교육과 인큐베이터 확대·상호 교류 등 APEC 내부 자원을 연결하는 것이다.전경련 한선옥 기획본부장은 "한국 청년대표단의 APEC 청년창업 네트워크 구축 제안이 APEC 회원국 정책당국으로부터도 호응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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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들의 개인 도장 '어보' 우표로 발행'조선왕실의 인장(印章)' 시리즈 두 번째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조선왕실의 인장(印章) 시리즈' 두 번째로 왕실의 상징이며 임금들의 개인 도장인 '어보(御寶)'를 담은 우표를 10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발행 매수는 우표 4종 총 60만장과 소형시트 1종 8만장이다.조선왕실 어보 우표'조선왕실의 인장(印章) 시리즈' 두 번째로 발매된 '태조가상시호금보(太祖加上諡號金寶)','세종시호금보(世宗諡號金寶)','정조효손은인(正朝孝孫銀印)', '고종수강태황제보(高宗壽康太皇帝寶)' 우표 전지. [우정사업본부 제공=연합뉴스]조선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보는 국정에 사용한 국새와 달리 임금과 그 직계 가족들을 위한 의례용 개인 도장이다.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었으며, 궁궐에 보관했다가 주인이 세상을 떠나면 종묘에 함께 봉안했다.우표에 담긴 어보는 '태조가상시호금보(太祖加上諡號金寶)','세종시호금보(世宗諡號金寶)','정조효손은인(正朝孝孫銀印)', '고종수강태황제보(高宗壽康太皇帝寶)'다. 어보는 조선왕실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술품으로, 우표에 담긴 어보는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존·관리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헌종이 소장했던 사인(私印)을 담은 우표를 지난해에 '조선왕실의 인장 시리즈'로 처음 발행했다.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임금의 상징인 어보의 섬세한 조각과 문양을 통해 위엄있고 화려했던 조선왕실의 문화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선왕실 어보 우표'조선왕실의 인장(印章) 시리즈' 두 번째로 발매된 '태조가상시호금보(太祖加上諡號金寶)','세종시호금보(世宗諡號金寶)','정조효손은인(正朝孝孫銀印)', '고종수강태황제보(高宗壽康太皇帝寶)' 우표 전지. [우정사업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