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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포트, 친러시아 우크라 옛정권 대미 로비서 막후 역할"AP통신 "트럼프측 매너포트·게이츠 美로비회사 2곳 우크라에 소개해줘" 우크라 비영리단체, 두 회사에 24억5천만원 비밀리 지불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워싱턴DC의 두 로비 회사가 2012년 당시 친(親) 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대변하는 미국 내 로비를 맡으면서 비밀리에 220만 달러(24억4천600만 원)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비를 의뢰한 쪽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이끌었던 당시 집권당인 '지역당'과 가까운 비영리단체 '현대 우크라이나를 위한 유럽센터'이고, 의뢰받은 쪽은 미국 로비회사 '포데스타 그룹'과 '머큐리'라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현재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인 폴 매너포트와 또 다른 참모인 릭 게이츠가 두 회사를 '유럽센터'에 소개하는 등 막후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매너포트와 게이츠는 당시 '지역당'을 위한 정치 자문을 하고 있었다.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 진영의 폴 매너포트 선대위원장. 두 사람이 친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집권당이 미국 정부·의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는' 요지의 이 같은 보도는 매너포트가 2007∼2012년 지역당으로부터 1천270만 달러(140억3천만 원)을 현금으로 받았다는 의혹이 최근 나온데 이은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이들의 활동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게이츠의 경우 정치자문 외에도 '유럽센터'의 운영에 도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당시 갓 출범한 '유럽센터'는 처음에는 지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포함된 위원회가 운영을 맡을 정도로 '친 야누코비치' 성향이 강했다. 이 단체의 로비 내용 가운데는 투옥된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정적 석방을 압박하는 미 의회의 결의안에 반대하는 것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비 대상도 의회와 국가안보국(NSA), 국무부 등으로 광범위했다. '유럽센터'는 그런 로비의 대가로 2012년 6월∼2014년 4월 '포데스타 그룹'에 113만 달러, '머큐리'에는 107만 달러를 각각 지불했다고 AP통신으 전했다. 게이트는 AP통신에 자신과 매너포트가 두 회사를 '유럽센터'에 소개했으며, 종종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자문도 했다고 시인했다. 이 같은 로비 행위는 미 당국에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로비스트가 외국 정부나 정당을 대리하려면 이를 법무부에 신고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최고 5년의 징역형이나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게이츠는 자신의 행동은 합법이며, 미국 연방법의 규정을 회피하려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포데스타 그룹'과 '머큐리'는 자신들의 활동을 법무부에 신고해야 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매너포트와 게이츠가 '포데스타 그룹'과 손을 잡았다는 것은 다소 역설적인 점이 있다. 설립자인 토니 포데스타 회장은 현재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대선캠프의 존 포데스타 선대본부장과 형제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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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오는 31일 베를린 공개애플워치 출시 앞서 승부수…타이젠·삼성페이 탑재 전망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전격 공개한다.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행사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두고 열린다. 행사 장소인 템포드롬(Tempodrom)은 과거 갤럭시노트1∼4와 기어S2가 공개됐던 곳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부터 공개일을 8월 초중순으로 앞당기고 행사 장소를 미국 뉴욕으로 옮긴 바 있다.초청장을 보면 이번 행사의 개략적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우선 'TALK ABOUT 3'는 기어S3를 공개한다는 의미다.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원형 스마트워치의 외관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푸른색 원 안의 초침과 분침이 가리키는 6시는 행사 시간을, 원 안의 또 다른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전작과 같이 원형 아이콘을 채택했음을 암시한다.삼성전자는 기어S3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아울러 무선충전, 방수방진 기능을 장착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어S3는 오는 9월 애플이 출시하는 새 애플워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 선점을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의 스마트워치 경쟁은 하반기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뉴스룸 홈페이지(http://news.samsung.com/kr)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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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인기 있는 여름 보양식은 '개고기'…요리대회도 열려북한 인기있는 여름철 보양식 '단고기장(보신탕)' (서울=연합뉴스) 북한 주민들에게 복날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단고기(개고기)다. 북한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총 7건의 단고기를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소개한 평양 신흥단고기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고기장(보신탕)과 개고기로 만든 수육을 평양주민들이 먹고 있는 모습. 2016.8.15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북한 방송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주민들에게 복날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뭘까. 다름 아닌 개고기다. 북한은 개고기를 씹으면 단맛이 난다고 해서 '단고기'라고 부른다.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북한은 총 7건의 단고기를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 북한 인기있는 여름철 보양식 '단고기장(보신탕)' (서울=연합뉴스) 북한 주민들에게 복날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단고기(개고기)다. 북한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총 7건의 단고기를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소개한 평양 신흥단고기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고기장(보신탕)과 개고기로 만든 수육을 평양주민들이 먹고 있는 모습. 2016.8.15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북한의 대남 라디오방송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6일 "단고기장(보신탕)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식"이라며 "단고기장을 만드는데서 기본은 국물을 달게 하는 것으로, 지방의 토배기(토박이) 음식으로서는 함경도의 단고기국이 특색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리나라 속담에 '오뉴월 단고기 국물은 발등에 떨어져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 인민들이 일찍부터 단고기를 좋아했고, 특히 무더운 삼복철에 단고기장을 보약 중의 보약으로 일러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중복이었던 지난달 27일 평양면옥에서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을 진행했고, 같은 달 21일에도 평양시에서 단고기 장·등심찜·갈비찜·다리찜을 만들어 전시하는 단고기 요리경연 대회를 열기도 했다. 북한 인기있는 여름철 보양식 '단고기장(보신탕)' (서울=연합뉴스) 북한 주민들에게 복날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단고기(개고기)다. 북한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총 7건의 단고기를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소개한 평양 신흥단고기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고기장(보신탕)과 개고기로 만든 수육을 평양주민들이 먹고 있는 모습. 2016.8.15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조선중앙방송은 "경연은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풍습을 잘 살리고 사회주의 문명 강국을 건설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 수준과 요리기술을 높이는 데서 좋은 계기로 됐다"고 평가했다. 또 조선중앙TV는 초복(7월 17일)을 하루 앞두고 평양시 동대원구역 신흥3동에 있는 신흥단고기집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음식인 단고기 요리를 특색있게 만들어 봉사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가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연구교수는 "북한에서 개고기는 당당한 민족 요리로 대접받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은 생활이 어려워도 복날에는 꼭 개고기로 몸보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북한 인기있는 여름철 보양식 '단고기장(보신탕)' (서울=연합뉴스) 북한 주민들에게 복날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단고기(개고기)다. 북한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총 7건의 단고기를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소개한 평양 신흥단고기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고기장(보신탕)과 개고기로 만든 수육을 평양주민들이 먹고 있는 모습. 2016.8.15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개 식용과 관련한 문제는 과거부터 최근까지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특히, 범세계적으로 잔인한 도축 방식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6월 26일 '몸보신에 특효인 단고기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개를 잡을 때 될수록 때려잡아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게 하고 죽인 후에도 털을 뽑은 다음 살이 익지 않게 65∼70도 되는 불에 그슬려 불기운이 배야 고기 맛이 더 좋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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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한대, 디젤차 두대가 내뿜는 미세먼지 정화"지난 6월 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지역 그르노블시 (市) 에어리퀴드사에서 현대차 관계자들이 수소차를 이용한 미세먼지절감 시연행사를 가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차 "투산 수소전기차 1㎞ 달리면 미세먼지 최대 20㎎ 공기정화"'움직이는 공기청정기'역할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궁극의 친환경차'라 불리는 수소전기차가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면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투싼 수소전기차' 한대는 1km를 달리면 미세먼지를 최대 20mg 저감하는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디젤 중형 승용차가 1km 주행 시 미세먼지를 약 10mg 발생시키는 점을 감안하면 수소전기차 한대가 디젤차 두 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셈이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데 이때 수소와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기를 끌어들이는 흡입장치가 있으며, 이 장치가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를 끌어들여 필터로 정화시킨 뒤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넣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기 정화 역할을 하는 것이다.또, 수소전기버스가 현재 전국에 도입된 천연가스 버스만큼 도입될 경우 디젤 중형 승용차 약 153만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도 커 수소전기차 100만대를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연간 210만t가량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는 달릴수록 미세먼지가 사라지는 셈"이라며 "이산화탄소나 기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장점 외에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수소전기차는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발전 기능도 있어서 수소전기차가 많이 달릴수록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달리 직접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서 비상시에는 가정, 산업 환경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소(ESS) 역할을 수행한다.수소전기차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수소전기차가 10만대 보급될 경우 원자력발전소 1기 분량의 전력(1GW)을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현대차는 "수소전기차가 많이 팔릴수록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소전기차는 다양한 세금, 환경부담금 혜택이 제공돼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차 중 세금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16년 세법개정안에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수소전기차의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는 대당 400만원으로 하이브리드차(100만원)와 전기차(200만원)보다 높다.현재 국내 완성차업체가 내놓은 수소전기차는 현대차 투싼이 유일하다.투싼 수소전기차는 2013년에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전기차로, 95kW(129마력)의 연료전지 스택, 24Kw의 고전압 배터리, 700기압(bar)의 수소저장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투싼 수소전기차는 전기차보다 충전시간은 더 짧고 주행가능거리는 더 길다. 3~10분의 충전으로 서울~부산 415km 거리를 한 번에 운행할 수 있다.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기반이 되는 수소충전소가 2020년까지 100곳으로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는 2020년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세대 투싼 수소전기차를 선보인다.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물론이고 기존의 친환경차와 비교해도 훨씬 더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미래에 친환경차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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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7+갤노트7 '투톱' 앞세운 삼성…애플과 혈전 예고[AP=연합뉴스 자료사진]애플, 9월초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 출시 전망 (뉴욕=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갤럭시노트7'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신무기'로 호평받으면서 삼성전자가 한달 뒤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과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앞서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7과 함께 갤럭시노트7을 추가한 투톱(Two Top) 전략으로 애플의 예봉을 꺾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삼성전자에 9월 '스마트폰 대혈투'는 최근 실적 성장세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애플의 텃밭인 미국 뉴욕에서 신작 노트7을 공개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에 맞서는 애플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7과 대화면 아이폰7플러스를 가지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어폰을 연결하는 3.5㎜ 포트를 제거해 두께를 줄이고, 방수 기능, 고용량 배터리, 무선 충전 등도 추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9월 애플이 신작을 공개하면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는 아이폰7과 대적하고, 노트7은 대화면 아이폰과 맞붙는 구도가 형성된다. 라이벌이 모두 제품 번호로 7을 선택하면서 올해 하반기 승부는 '7의 대결'로 벌써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삼성전자는 3월 출시해 신작효과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갤럭시S7의 생명을 최대한 연장하고,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양강 구도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7이 밀어주고, 갤럭시노트7이 치고 나가는 투톱 전략을 위해 삼성전자는 당분간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S7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다. 검은색 몸통에 오륜기의 색상이 들어간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주요국에서 판매하고,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품을 선물한 것도 갤럭시S7 마케팅의 일환이다.올림픽 마케팅 이후에는 신작효과가 떨어지는 갤럭시S7의 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으로 '쌍끌이 작전'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이 밖에도 갤럭시S7의 제품 생명을 연장하는 다양한 묘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 시리즈가 성공을 거뒀고, 갤럭시노트7도 호평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자신감이 커진 상태"라며 "세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을 넘어서 실적 내용 면에서도 애플을 강하게 추격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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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트럼프에 최대 9%p 앞서…샌더스 지지자 73% 흡수(종합)CNN조사 힐러리 52% vs 트럼프 43%, CBS조사 힐러리 46% vs 트럼프 39%CBS 조사서 비호감도 하락 클린턴 50%, 트럼프 52%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 덕분에 급상승하고 있다.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확실하게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반면 공화당 전당대회(7월18∼21일) 이후 상승곡선을 그렸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한풀 꺾인 분위기다. 美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 DB>> 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ORC의 공동 여론조사(7월29∼31일·등록유권자 894명 포함 총 1천3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52%를 얻어 43%에 그친 트럼프에 9%포인트 앞섰다. 이는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이 매체의 여론조사(7월22∼24일·등록유권자 882명 포함해 1천1명)에 비해 클린턴은 7%포인트 상승한 반면, 트럼프는 5%포인트 하락했다. 당시 지지율은 클린턴 45%, 트럼프 48%로 트럼프의 3%포인트 우위가 한 주 만에 다시 뒤집힌 것이다.자유당 게리 존슨,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까지 포함한 4자 구도에서도 클린턴은 45%대 37%로 8%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존슨과 스타인의 지지율은 각각 9%, 5%였다.지지율 상승과 함께 클린턴의 정책이 미국을 올바르게 안내하고 있다는 긍정적 답변 역시 지난달 중순 43%에서 이번에 48%로 5%포인트 올랐다. 트럼프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답한 응답은 같은 기간 40%에서 38%로 2%포인트 줄었다.또 CBS 뉴스의 여론조사(7월29∼31일·등록 유권자 1천131명)에서도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39%를 기록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다.이 역시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이 매체의 여론조사(7월22∼24일·1천118명)와 비교해 클린턴은 3%포인트 오르고, 트럼프는 5%포인트 내린 것이다. 7월 말 지지율은 클린턴 43%, 트럼프 44%로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섰다.美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DB>>전당대회 효과에 따른 클린턴의 이 같은 지지율 상승폭은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가 누렸던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1992년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3%포인트 상승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CBS 뉴스는 분석했다.클린턴의 지지율 상승은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CBS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가운데 73%가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클린턴의 비호감도 역시 지난달 중순 56%에서 이번에 50%로 6%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비호감도 역시 같은 기간 53%에서 52%로 1%포인트 낮아졌다.이런 가운데 앞서 발표된 다른 주요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이 트럼프를 1∼6%포인트 차로 제쳤다.모닝컨설트가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유권자 1천931명을 상대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43%의 지지를 얻어 40%에 그친 트럼프를 제쳤다. 한 주 전에는 트럼프가 44%의 지지율로, 40%에 그친 클린턴을 앞섰으나 한 주 만에 다시 역전된 것이다.민주당 전당대회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발표된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1%의 지지를 얻어 35%를 기록한 트럼프를 6%포인트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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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 오바마 "유리천장 깰 힐러리, 다음 대통령…나와 빌보다 훌륭"(종합)'힐러리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최선봉에…8년전 '정적'에서 '킹메이커'로"트럼프, 해결책 없이 슬로건-공포만 내세워" "세상모르는 선동가 종국엔 실패" (필라델피아<美펜실베이니아주>=연합뉴스) 심인성 강영두 김세진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극찬하며 '대통령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 '웰스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사흘째 행사의 찬조 연사로 나서 클린턴 후보를 한껏 치켜세우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AP Photo/J. Scott Applewhite) 약 46분간에 걸친 오바마 대통령의 격정 연설은 클린턴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와 더불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왜 미국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지를 역설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클린턴을 언급할 때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트럼프를 거론하는 대목에서는 트럼프를 향한 야유가 흘러나왔다.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이번 대선은 역대와 마찬가지의 전통적 선거가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 선택에 관한 것"이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그는 "흑인, 백인, 라티노, 아시안, 인디언, 그리고 젊은이와 노인, 동성애자와 일반인, 남성과 여성, 장애인 등 모두가 똑같은 국기에 대한 맹세와 자랑스러운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치는 것이 미국이다. 함께 하면 더 강하다"면서 "이것이 내가 아는 미국이고, 이번 선거에서 그런 미래를 믿는 후보는 단 한 사람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러면서 "한 가정의 엄마, 할머니로서 그런 가치를 위해 평생을 바치고 아이들의 번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후보, 장벽을 허물고 유리천장을 깰, 또 모든 미국인을 위한 기회의 영역을 확대할 단 한 사람의 후보는 바로 힐러리 클린턴"이라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대통령 자리)이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는 결코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그 책상에 앉아보기 전까지는 글로벌 위기를 관리하고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보내는 일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힐러리 클린턴 지지연설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AP Photo/J. Scott Applewhite) 이어 "그러나 힐러리는 그 집무실에 있어 봤고,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함께 한 사람"이라면서 "그녀는 정부가 노동자 가정과 어르신, 소기업 운영자, 군인, 참전용사들을 위한 결정을 내릴 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안다"고 치켜세웠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심지어 위기 상황에서도 그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냉정을 잃지 않으며 모든 사람을 공손하게 대한다"면서 "아무리 가능성이 작거나, 아무리 사람들이 무너뜨리려 해도 결코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그런 게 바로 내가 아는 힐러리고, 내가 존경하게 된 힐러리"라면서 "'남녀를 통틀어 힐러리만큼 미국 대통령의 자질을 더 잘 갖춘 사람이 없다. 나보다도, 또 빌(클린턴)보다도 더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내가 자신 있게 말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선택할지는 고민할 필요도 없다", "임금인상, 공정과세, 노동자 목소리 확대, 월가 규제 등을 원한다면 힐러리에게 투표하라", "여러분이 나를 선택하고 밀었던 것처럼 이제는 힐러리가 같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밀어달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열정'을 다해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자서전이자 구호였던 '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제 배턴을 (힐러리에게) 넘겨주고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냉소와 공포를 거부하고 힐러리를 다음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나의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트럼프에 대해선 "진정한 해결책 없이 슬로건과 공포만 내세운다"면서 "지난주 (전당대회가 열린) 클리블랜드에서 들린 목소리는 공화당원도 보수도 아니었다. 우리가 들은 것은 서로를 향해 등을 돌리고 세상을 등지는 나라에 관한 비관적 전망이었다"고 개탄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美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 DB>>또 "트럼프는 계획이 있는 사람도, 사실에 기반한 사람도 아니다"라면서 "칠십 평생 노동자 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보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여러분의 대변자가 되고 여러분의 목소리가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파시스트와 공산주의자, 지하디스트, 그리고 '세상 모르는 선동가'(homegrown demagogues)에 관계없이 우리의 가치를 위협하는 사람은 누구든 종국에는 실패한다"고 단언하기도 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중간 팀 케인 부통령 후보를 띄우면서 "내 친구이자 형제인 조 바이든이 나를 더 좋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든 그도 힐러리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사건을 염두에 둔 듯 "힐러리도 마땅히 받을 만한 비판을 받았다. 그녀도 스스로 실수한 것을 안다"면서 "나도 그렇고 모두가 실수하듯 우리가 뭔가를 할 때는 실수가 일어나기 마련"이라며 클린턴 후보의 '약점'을 두둔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8년 전 정적'이었던 클린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데는 민주당 정권의 계승과 더불어 반세기만의 쿠바와의 외교관계 복원, 역사적인 이란 핵 협상 타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등 자신의 '레거시'(legacy·업적)를 이어가려는 포석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달 초 '에어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에 클린턴 후보를 태우고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으로 이동해 첫 지원유세를 한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미 전역을 누비며 클린턴 후보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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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피난민 최소 50만명…-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한 엄마 국경없는의사회가 나이지리아 북동부, 전쟁에 짓밟힌 보르노 주에서 인도적 재앙이 드러나 현재 피난민 최소 50만명에게 식량·의료·물·거처 지원이 시급하다며 각 구호 단체들의 대대적인 구호 대응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군이 이 지역 마을에서 점차 통제권을 되찾는 가운데, 보코하람 세력 아래 있던 도시와 마을에서 피난민들의 긴급 상황이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길게는 2년 가까이 외부 세계와 차단돼 왔다. 현재 군의 통제를 받는 도시에 머물고 있는 피난민들은 전적으로 외부 구호 지원에 의존해 있고, 식량이 충분치 않아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 바마 캠프에서 검진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 바마 캠프 내 피난민은 대략 1만명에서 1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국경없는의사회 운영국장 이사벨 드푸르니(Isabelle Defourny) 박사는 “구호 단체들이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해 이 인도적 긴급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21일,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보르노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바마(Bama)에서 영양실조와 사망률이 극단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현재 유령도시나 다름없는 바마에서는 1만명 남짓한 주민들이 캠프에 머물러 있고, 보르노 주의 여러 지역처럼 바마 역시 군의 호위 속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 바마 캠프 입구당국은 취약 계층 위주로 구성된 약 1500명을 바마에서 대피시켰고, 식량 지원도 늘어났다. 그러나 국경없는의사회가 확인한 결과, 캠프에 있는 아동의 15%가 중증 급성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 또한 긴급 상황이라 할 만한 기준치보다 훨씬 높았고, 최근 3주 사이 발생한 사망자는 약 40명에 이르렀다. 7월 19일 국경없는의사회 한 팀은 의료·영양 치료를 제공하고자 바마에 도착했다. 이 지원을 통해 피난민들 사이에 나타나는 사망 사고를 급속히 낮추고 영양실조 환자도 줄이려는 의도다. 상태가 가장 심각한 환자들은 마이두구리(Maiduguri)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에 못지않게 시급한 일은 캠프 내의 물을 공급하고 위생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마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보르노 주의 여러 지역사회 중 한 곳에 불과하다. 몬구노(Monguno) 시에는 15만명이 살고 있고 그중 6만5000명이 피난민인데, 이곳은 벌써 2015년 1월부터 의료 지원 없이 지내 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몬구노의 한 병원에서 활동을 재개해 중증 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드푸르니 박사는 “모든 정황을 볼 때, 다른 도시의 사람들도 이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며, 그들에게도 식량과 의료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때와 장소가 허락되는 한 다른 현장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바마, 디크와(Dikwa) 등의 도시를 포함, 그 밖에도 교전선에 가까운 지역들은 보코하람의 공격에 취약하며 접근도 제한적이다. 보르노 주의 수도 마이두구리로 피난민들이 매일 들어오는데, 이들은 떠나온 곳에서 식량을 구하지 못해 몹시 힘들었다고 밝혔다. 시내 병원들은 의료 지원이 버거워 찾아온 환자들을 돌려보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새로 도착한 피난민 중에는 홍역 환자들도 있어 홍역 전염이 의심된다. 최근에 새로 도착한 아동 중 홍역을 앓고 있던 6명은 입원이 불가능해 캠프로 돌아가야만 했는데, 이 때문에 홍역 감염이 번질 위험이 높아졌다. 드푸르니 박사는 현재 국경없는의사회 한 팀이 시내 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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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동남아시아 노선에 최신 기내 사양 좌석 장착된 보잉777-200ER 투입‘스카이스위트III’로 동남아시아도 쾌적하고 안락한 비즈니스 여행을 2016년 7월 20일 (뉴스와이어) -- 일본항공(JAL)은 동남아시아 노선에 기내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비즈니스 클래스에 ‘스카이스위트III’를 장착한 보잉 777-200ER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기종은 2016년 6월 18일부터 도쿄(하네다)-방콕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도쿄(하네다)-싱가포르 노선에 추가될 예정이다.‘스카이스위트III’는 일본항공이 자랑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사양인 ‘스카이스위트’의 최신 모델이며 헤링본 형태로 배치된 새로운 풀플랫 좌석은 넉넉한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각 좌석에는 17인치 대형 개인 화면과 4단계로 밝기가 조절되는 LED 개인 라이트, PC 전원 및 USB 플러그 등 자유로운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편의 사양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하늘 위의 레스토랑’ 콘셉트의 ‘JAL BEDD’ 서비스로 안락한 개인 공간에서 최고급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현재 일본항공 한국지점은 방콕, 싱가포르를 비롯한 12개 도시, 22편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 노선은 인천 및 김포, 부산에서 출발하여 도쿄 하네다 또는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게 된다. 중간 기착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할 수 있는 스탑오버와 날짜, 시간을 바꿀 수 있는 여정 변경이 1회 무료로 제공되어 비즈니스 여행객에 알맞은 유연한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스카이스위트III’ 신규 투입 노선 이외에도 도쿄(나리타)-하노이 노선에 ‘스카이스위트II’가 장착된 보잉 787-8이 운항 중이며, 9월 11일부터는 도쿄(나리타)-쿠알라룸푸르 노선에 보잉 787-9 기종이 운항할 예정이어서 동남아시아 어느 노선을 이용하더라도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일본항공의 한국출발 동남아시아 노선 운임은 한국지점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각종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본항공 개요 일본항공은 1951년 설립한 항공사로, 2014년 4월 1일 기준 45개 국가,지역의 280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도쿄 하네다, 나리타/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쥬부 공항 출발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직항노선은 아래와 같다. (미주)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보스턴, 벤쿠버, 호놀룰루, 괌 (유럽)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헬싱키, 모스크바 (아시아) 김포, 인천, 김해, 광저우, 델리, 마닐라, 방콕, 북경, 푸동,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 송산, 가오슝, 쿠알라룸푸르, 홍콩, 호치민, 하노이 (오세아니아) 시드니. 한일노선은 1954년 취항하였으며, 2015년 3월 30일 현재 김포-하네다 주21회, 인천-나리타 주 7회, 김해-나리타 주 14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j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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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ㆍ英 첫 대좌…"통보없이 협상 없다" vs "건설적 이혼 추진"브렉시트 결정 후 첫 EU 정상회담…탈퇴 협상 놓고 양측 '평행선' 캐머런, 만찬회동서 입장 설명…EU, 내일 英 빼고 대책 논의英 "단일시장 접근ㆍ거주 노동이전 자유 유지할 것"EU "공식 탈퇴 통보 이전에 비밀협상ㆍ사전협상 없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8일 오후 (현지시각) 브뤼셀에서 EU 정상회담을 열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 논의에 착수했다.지난주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한 뒤 EU 지도자들과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부터 EU 지도자 및 27개 회원국과 EU 탈퇴를 결정한 영국은 브렉시트 후속 협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EU 지도자들은 영국 정부가 EU에 조속히 탈퇴를 공식 통보할 것을 촉구하면서 통보가 없으면 협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영국 측은 '건설적인 이혼'을 강조하면서 오는 10월 이후 탈퇴협상을 시작하거나 사전협상을 거친 뒤 그 결과를 보고 공식으로 탈퇴를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대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에서 EU와 영국 간 탈퇴협상 착수 시기를 결정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유럽은 오늘이라도 이혼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우리는 영국으로부터 공식 탈퇴 통보 없이는 이혼 절차나 우리의 미래 관계에 대한 어떤 협상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영국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입장을 명확히 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더는 머물러 있을 수 없다"면서 영국 정부의 공식적인 EU 탈퇴 통보 이전에 비밀 협상이나 사전협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연방 의회 연설에서 향후 영국과 벌일 탈퇴 협상과 관련해 "이기적 행동(Rosinenpickerei)"을 배제하겠다며 영국만을 위한 예외적 특권을 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EU 탈퇴 진영을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전날 EU 단일시장 접근도 유지하고 영국민의 거주 이전과 노동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새로운 영국-EU 관계를 만들겠다고 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메르켈 총리는 "가족에서 탈퇴하기를 원하는 누구라도 특권만 누리고 의무는 하지 않기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역설했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브뤼셀에 도착한 뒤 "영국이 EU를 탈퇴하기 위한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시작돼야 한다"면서 "유럽은 영국의 EU 탈퇴 투표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영국 정부는 EU와의 '건설적인 이혼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캐머런 총리는 "우리는 EU를 떠나지만, 유럽에 등을 돌리지는 말아야 한다. 유럽 국가들은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이고, 동맹국이자 파트너"라면서 "영국은 통상과 상호협력, 안보 문제에서 유럽 국가들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추구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는 물론 유럽 국가들에게도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캐머런 총리는 이날 EU 정상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국민투표 이후 영국 상황에 관해 설명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들은 정상회의 이틀째인 29일 비공식 회동을 하고 브렉시트 향후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EU 지도자들은 오는 9월 캐머런 영국 총리를 제외한 가운데 차기 EU 의장국인 슬로바키아에서 특별회담을 갖고 '영국 없는 EU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