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범경기 3G 연속 안타에 1타점…타율 0.28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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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범경기 3G 연속 안타에 1타점…타율 0.286(종합)

14894627532892.jpg볼티모어 김현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고전했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타격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1경기째 선발 출전하며 '주전 외야수' 자리를 굳혀가는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10번째 안타를 1타점 적시타로 장식하며 5타점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제러미 헬릭슨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 J.J 하디를 2루까지 보냈다.


볼티모어는 이어 터진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조이 리카드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며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다리던 안타는 5회말에 나왔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이자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우완 마크 아펠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루 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현수는 대주자 앤서니 산탄데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은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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