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3개월여 만에 10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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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3개월여 만에 10만명 이용

코레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알뜰상품으로 각광" 
 

(대전=연합뉴스)  2인 이상 일행이 함께 KTX 열차를 이용할 때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누적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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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여행객들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된 이 상품은 운행 초기 일평균 이용객 500여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1천600여명이 이용한다.


50% 할인상품인 점을 고려할 때 누적이용객 10만명이 모두 24억원의 운임부담을 줄인 셈이다.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의 인기는 국내 관광수요 증가로 이어져 92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된다.


이 상품은 함께 여행을 가는 2인에서 9인의 가족, 친구 등이 KTX 열차를 왕복으로 이용할 때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10월 2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코레일은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열차와 구매기한, 구매 매체 등을 늘렸다.


대상 열차는 운행개시 초기 주당 534개에서 587개로 10%가량 늘렸고, 구매기한도 출발 2일 전에서 출발 1일 전까지로 확대했다.


구매 매체도 온라인(홈페이지, 코레일 톡)에서 오프라인(역, 여행센터)까지 확장했다.


관광지·교통·숙박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역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과 함께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추억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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