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특산물인 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향토 먹을거리인 검은돌장어 홍보와 판매를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축제를 연다.
참가자들은 검은돌장어를 시식할 수 있고 경매를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장어 굽기, 멍게던지기 대회 등도 즐길 수 있다.
검은돌장어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검은돌 사이에서 자란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매년 30t∼40t 가량 잡히고 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황세재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어획량이 적어 다소 비싸지만 축제에 오면 보양·건강식품인 검은돌장어를 맛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