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12일 오후 5시까지 대표회장 후보자를 공모한 뒤 이달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21대 회장을 뽑는다.
한기총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1일까지 이영훈 목사만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했다"면서 "이변이 생기지 않는다면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전임 홍재철 목사에 이어 2014년 9월 취임한 이영훈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내년 1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기총은 지난해 8월 대표회장의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바꾸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이영훈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세대 교수와 미국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로스앤젤레스 나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 총회장, 사단법인 굿피플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