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태안 가을꽃 축제가 오는 14일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개막한다.
12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한상율)가 주관해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와 샤프란, 코키아, 블루 빅토리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다.
튤립축제와 빛축제로 인기를 끄는 네이처월드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9만9천㎡의 주행사장과 16만5천㎡의 부행사장에서 대중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스프레이 국화 등 진귀한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 튤립축제와 7월 백합축제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꽃축제이자 국내 최초로 스프레이 국화를 대규모로 전시하는 축제여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장소에서 연중 열리는 '태안 빛축제'도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한다.
축제장에서는 대표적 포토존으로 손꼽히는 '소망터널'과 스릴 넘치는 흔들다리, 갖가지 대형 조형물 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다.
빛축제는 비가 올 때는 안전문제로 취소될 수 있다. 가을꽃 축제와 빛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처월드(☎ 041-675-78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