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지난 4일 기준으로 200만5천38명을 기록, 200만명 돌파 시점이 지난해(12월 20일)보다 46일 빨라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우도를 찾은 탐방객 183만4천811명보다 9.3% 증가한 17만227명이 더 찾았으며, 입도 차량은 0.03%(62대) 감소한 17만9천774대로 조사됐다.
최근 우도해양도립공원의 하루 평균 탐방객은 6천명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이보다 1천여 명이 많은 7천여 명의 탐방객이 우도를 찾고 있다.
관광객 유형도 렌터카를 이용한 개별관광객과 중국인 단체 여행객 등 다양한 유형의 탐방객이 우도를 다녀가고 있다.
2011년 88만5천487명이던 연간 탐방객 수는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열린 2012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102만7천223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 125만7천98명, 2014년 151만5천300명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5만7천39명으로 사상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상승세라면 연말에는 연간 탐방객이 2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13억8천500만원을 들여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공중화장실 보수 등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