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먹거리 대저토마토 축제 8∼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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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먹거리 대저토마토 축제 8∼9일 열린다

14911160729591.jpg'대저토마토 축제 오세요' [자료사진](부산=연합뉴스) 31일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대저농협 관계자들이 4월 2일 개막하는 대저토마토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토마토 무료시식회, 토마토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간 이어진다. 2016.3.31 [부산 농협 제공] ccho@yna.co.kr

부산의 먹거리 중 하나인 대저토마토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강서구 대저동 강서체육공원 광장 일대에서 오는 8∼9일 열린다.


1일 대저토마토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8일 오전 10시에는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가 열린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1시간 20분가량 토마토 농가 곳곳을 탐방하며 토마토 시식을 한다.


오후 1시부터는 토마토 풍년 기원제, 난타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대형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토마토 경매를 통해 시민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이튿날인 9일은 체험행사가 많다.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빨리 먹기, 포춘쿠키 체험, 냅킨아트, 토마토 대형 버거 만들기가 준비됐다.


대저 토마토는 일명 '짭짤이 토마토'라고도 불린다.


낙동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재배돼 토양에 스며든 바닷물의 영향으로 약간 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삭한 식감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이틀간 5천㎏이 넘는 대저토마토가 공수되는 축제에는 매년 10만 명 안팎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하고 있다.


대저토마토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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