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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목사 "예수님의 제자 만들어야 참된 제자도"다큐 영화 '제자도' 연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교회의 목사와 장로 등 중직을 맡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작은 교회가 행복할 수 있고, 큰 교회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이하 제자도)의 감독 김상철 목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의 제작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김 목사는 2014년 사랑의교회 설립자인 옥한흠(1938∼2010) 목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으로 5만 관객을 동원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제자 옥한흠'의 후속작인 '제자도'는 한국교회가 참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제자도의 본질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다.옥 목사는 '평신도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취지로 평신도의 영성을 일깨우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전파해 복음주의 교회를 이끈 개신교계의 큰 어른으로 존경받았다. 김 목사는 "제자도는 제자의 길이자 제자의 삶"이라며 "제자훈련은 목회자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자도'에는 옥 목사에게서 영향을 받은 여러 목회 지도자들이 '제자훈련'의 타이틀로 사역하며 희망의 불씨를 일궈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 제자도의 모범을 보인 명동촌 설립자 김약연 목사,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등의 생애를 재조명했다. 김 목사는 이번 영화에서 김약연 목사와 김용기 장로의 삶을 재조명한 까닭에 대해 "한국교회의 해답을 과거에서 찾아야 한다"며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 가운데 바람직한 신앙의 롤모델이 많은데 이들의 삶이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옥 목사 사후 사랑의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곳곳에서 반목과 갈등이 끊이질 않는 등 제자도 훈련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많은 성도가 세상으로 흩어져 예수님의 제자로 주어진 일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목사는 "제자훈련의 성패는 '지배자'가 훈련하느냐, '지도자'가 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배자는 교회의 (양적) 성장을 추구하지만, 지도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준다. 지도자는 결코 부자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잘못을 지적할 때도 은혜가 빠져서는 안 된다"며 참회를 통한 '두 번째 기회'를 강조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두 번째 기회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잘못했다고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시 기회가 주어집니다."영화 '제자도'는 다음 달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 연출한 김상철 목사(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이하 제자도)의 감독 김상철 목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2016.10.27.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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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욘사마 열풍' 재현…50~70대 여성 팬들 열광"작품 섭외 3배 늘어…광고주들도 덩달아 특수 누려"11월 유럽서 화보 촬영, 연말 아시아 팬미팅 투어 계획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우리 보검이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10대도, 20대도, 30대도 아니었다. 인터넷 댓글도 아니다. 딱 봐도 60~70대로 보이는 여성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지난 19일 박보검을 보기 위해 경복궁 앞뜰에서 장사진을 이뤘던 수천명의 여성팬들 중 상당수가 머리 희끗희끗한 '할머니'들이었다. 박보검, '세자 납시오'박보검, '세자 납시오'(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배우 박보검이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공약 이벤트 이행을 위해 팬사인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6.10.19 ksujin@yna.co.kr이들 할머니 팬들이 박보검을 조금이라도 보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난간과 계단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고개를 한껏 빼 들기도 했다. 물론, 40~50대로 보이는 여성들은 훨씬 더 많았다.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 팬 사인회에는 경찰 추산 5천명이 모여들었지만, 어디에 있든 몸과 분리돼 경복궁으로 달려간 '마음'들은 그 몇갑절이었다. 23세의 꽃미남 왕세자 박보검이 광범위한 연령층의 여성들을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송중기 때와 또 다른 양상 올초 '유시진 대위' 송중기(31)도 여성들을 대동단결하게 하였다. 온오프라인에서 드라마의 막강한 소비층으로 떠오른 40대를 중심으로, 10~50대 여성들이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보여준 매력에 열광했다. 국경 넘어 중국 대륙도 흔들렸다. 송중기가 이미 여성팬의 연령층을 파괴하긴 했지만, '세자저하' 박보검이 일으키는 신드롬은 송중기 때와 또 다르다. 송중기보다 어리고 아직 솜털이 느껴지는 데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순백의 영혼을 드러냈던 박보검을 향한 '어르신' 팬들의 마음은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경복궁에 떴다!'구르미 그린 달빛' 경복궁에 떴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공약 이벤트 이행을 위해 배우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 김윤성이 팬사인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6.10.19 ksujin@yna.co.kr너무 사랑스럽고 반듯하고 착해서 지켜주고 싶은 모성본능을 일깨운다는 것이다. '유시진 대위'는 너무 멋있어 기대고 싶었고 '저런 남자와 연애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면, '세자저하'는 마치 천연기념물처럼 두 팔 벌려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사극이었던 것이 주효했다. 곤룡포와 갓, 도포 등 한복 차림으로 등장하고, 퓨전 사극이긴 하지만 예스럽고 절제미가 있는 분위기와 대사가 60~70대 시청자까지 박보검을 친숙하게 여기게 한 것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팬 사인회에서 뛰어다니던 어르신 팬들은 "어디서 저렇게 예쁜 아들이 나왔나" 하는 듯한 표정으로 두 눈에서 하트를 쏴댔다. 이날 현장에서는 난생 처음 만났지만 박보검 팬이라는 공통분모에 즉석에서 친구가 된 중년 여성들이 TV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 일본 50~80대 팬들의 '욘사마' 열풍 재현되나 이러한 박보검 신드롬은 10년 전 일본에서 '행동하는' 50~80대 팬을 만들어냈던 '욘사마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 2004년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겨울연가'의 배용준 신드롬은 어마어마했다. 무엇보다 50대 이상 중년, 노년층 여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욘사마'를 외쳤던 게 특이점이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배용준이 일본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기사를 연일 쏟아냈고, 배용준을 보기 위해 '행동'에 나선 중년 여성들은 아이돌 스타를 쫓아다니는 10대들 못지않게 열정적이었다. 이들은 '겨울연가'가 그린 순수하고 깨끗했던 첫사랑에 대한 기억에 푹 빠져버렸고, 주인공 배용준이 보여준 멋지면서도 상냥하고 부드러운 캐릭터 연기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가정과 남편에게서 얻지 못했던 위안을 배용준에게서 얻었다"는 고백이 이어졌고, 배용준의 흔적을 찾기 위한 50~80대 여성팬들의 한국행이 줄을 이었다. 지난 추석 박보검 때문에 명절증후군도 날려버렸다는 주부들의 고백이 인터넷에 쏟아지고, 60~70대 엄마와 함께 '구르미 그린 달빛'을 시청한다는 모녀 팬들의 댓글이 심심치 않더니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그 '실체'(?)가 확인됐다. ◇ 박보검, 주연으로 우뚝…"작품 섭외 3배 이상 늘어나"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르긴 했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인공으로 그를 캐스팅했을 때는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박보검은 첫 주인공 역할을 멋지게 잘 소화해냈고, 생각지도 못했던 신드롬까지 낳으면서 단숨에 캐스팅 1순위 주연배우로 떠올랐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승병욱 본부장은 22일 "이번 작품을 통해 주인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면서 "작품 섭외가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세자저하 박보검'이 히트를 치면서 쾌재를 부르는 이들이 있으니 올초 그를 모델로 발탁한 광고주들이다. '응답하라 1988'로 박보검은 14개의 광고를 찍었는데, 반년 만에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다시 대박을 치면서 그를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은 덩달아 특수다. 광고 계약이 1~2년 단위로 이뤄지는 까닭에, 이미 주요 부문 제품의 모델을 고루 하고 있는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 대박을 쳤다고 당장 더 많은 광고를 찍을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최근 광고 신규 계약은 2~3개 정도만 더 할 수 있었지만, 기존 광고 계약이 끝나는 내년 초부터는 광고모델로서 박보검의 주가가 더 뛸 전망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끝낸 박보검은 이제 밀려있는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11월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여행을 겸한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또 연말부터는 아시아를 도는 팬미팅 투어를 계획 중이다. 승병욱 본부장은 "드라마를 생방송 촬영하면서 살도 너무 빠지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라면서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고 내년 상반기 작품을 고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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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상윤의 "함부로, 애틋하게"…'공항 가는 길'불륜 논란 매몰되지 않고 잔잔한 인기 누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가을과 멜로는 제법 잘 어울린다. 올가을 초입에 시작한 정통 멜로 '공항 가는 길'(KBS 2TV)이 잔잔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SBS TV '질투의 화신'이나 MBC TV '쇼핑왕 루이'가 포복절도하는 웃음을 안겨주는 것과는 달리, '공항 가는 길'은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로 가을밤을 물들이는 중이다. KBS2 '공항 가는 길'◇ 사람 관계 밀도 있게 포착 항공사 승무원 최수아(김하늘 분)와 건축가 서도우(이상윤)는 '효은 엄마'와 '애니 아빠'로 처음 만났다. 말레이시아에서 효은과 함께 유학 중이던 13살 애니가 갑자기 숨지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얽히게 된다. 각각 남편 박진석(신성록)과 아내 김혜원(장희진)이 곁에 있지만, 두 사람은 서로 끌리는 감정을 어쩌지 못하는 중이다.이 드라마가 발화성 높은 불륜 논란에 매몰되지 않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밀도 있게 그리는 데 주력하기 때문이다. 최수아나 서도우는 예민한 감수성과 선한 품성의 소유자라는 점이 똑 닮았다. 독재자로 군림하는 남편과 자기주장이 강한 딸 사이에서 쩔쩔매다 삶에 회의를 느끼는 최수아와 딸을 잃고서도 슬퍼하지 않는 아내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서도우는자신과 닮은 상대를 통해 위안받는다. KBS2 '공항 가는 길'의 김하늘 김철규 PD는 지난달 제작발표회에서 "최수아와 서도우 관계가 불륜이냐 아니냐는 애매하게 그려진다. 그보다는 그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이 위로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영화 '봄날은 간다'의 이숙연 작가는 특히 설렘과 죄책감, 충만감과 불안이 교차하는 여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특유의 '하늘하늘한' 분위기로 이를 살려내는 건 김하늘의 역할이다. 서도우의 딸 애니와 인간문화재 매듭장인 어머니가 차례로 세상을 뜨던 순간, 이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은 최수아라는 설정도 두 사람의 관계에 일종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장치다. KBS2 '공항 가는 길'◇ 남자 배우들 연기는 아쉬워 발화성 높은 불륜도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은 최근작 '애인 있어요'(SBS TV)에서도 확인한 사실이다. 이 멜로는 그림엽서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상미와 서정적인 음악을 만나 특별해진다.애청자들은 김우빈·수지 주연의 전작 드라마 제목을 빌려와 "이 드라마야말로 '함부로, 애틋하게'"라고 외친다.손끝 정도 살짝 스치거나 '보고 싶다'는 고백도 조심스레 꺼내던 두 사람이 7, 8회에서 애욕을 숨기지 않으면서 드라마는 전환점을 맞았다. 6회에서 평균 9.1%(닐슨코리아)까지 치솟았던 시청률이 7, 8회에서 7%대로 내려앉은 점은 기혼자의 사랑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일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KBS2 '공항 가는 길'남자 배우들 연기는 '공항 가는 길'에서 아쉬운 점이다. 여전히 소년 같은 얼굴에 지성미를 갖춘 이상윤은 서도우 역에 제격이다. 그러나 서도우가 극진히 아꼈던 애니의 죽음을 대하는 장면 등에서 문득문득 느껴지는 것처럼(아무리 애니가 친딸이 아니라고 해도) 감정 연기의 깊이가 부족해 보인다.신성록이 연기하는 박진석 캐릭터는 현재까지는 최수아의 흔들림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는 점도 아쉽다. '공항 가는 길'의 종착점은 어디일지 짐작하기 어렵다. 김혜원과 애니 모녀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비롯해 아직도 풀어야 할 이야기 실타래가 많기 때문이다.제작진이 기획의도에서 밝힌 '위로와 공감, 궁극의 사랑' 중 '궁극의 사랑'이 어떻게 귀결될지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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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 36년의 결실주님, 한 분으로 인하여'의 간증작가들 국민문화신문은 9월 25일(주일) 오후 2시 남양주 수동면에 위치한 신망애교회를 방문하였다. 이 날, 신망애교회는 설립 36년 만에 28명의 교인들의 간증을 담은 책을 출판한 것에 대한 감사 예배를 드렸다. ‘주님 한 분으로 인하여’는 성도들이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은혜를 응답받아 만든 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기록하여 간증집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 역시 성도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으며, 간증 집을 빛낸 28인의 교인들은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감동받고 삶의 회복, 그리고 신앙의 회복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기독교인들이 책을 읽고 변화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신망애교회의 김양원 담임목사 신망애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양원목사는 “간증을 한다는 것은 민망할 수 있으나, 요한복음 14:21에 따르면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라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구해주시고, 구속해주시고, 눈을 뜨게 해주셨으며, 오늘의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우리를 축복하여 주셨으니, 그 엄청난 축복을 주심에 감사드려야 한다.” 이에 덧붙여, “하나님은 우리를 일꾼 또는 증인으로 삼기위해서 우리와 동행하신다. 그 어떤 것보다 영광스러운 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고, 간증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께 그 영광 돌릴 수 있길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신망애교회가 많은 업적과 건물을 지어왔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축복은 성도들의 간증으로 인해, 그들의 신앙이 성숙되어 응답받은 모습을 보며 감동받는 것이고, 앞으로 제2, 제3집이 속히 발간되어 성도들의 아름다운 신앙 모습을 보기를 희망한다.”라고 하였다. '주님, 한 분으로 인하여' 간증모음집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 간증 모음집 출판감사예배는 이필립목사의 사회 하에, 대표 기도는 도성수목사, 경과보고는 박춘화전도사, ‘증인 되어 빛을 비춰라!’라는 주제로 김양원 목사가 설교를 하였고, 김한수목사(남기총 사무총장)와 유석윤 목사(경기총 청소년위원장)가 축사를 진행했다. '주님, 한 분으로 인하여'의 편집위원들 '주님, 한 분으로 인하여'의 간증작가들의 사인회 다음은 황인성 안수집사의 간증이다. 변화된 삶 하나님을 알기 전 나는 참 어리석은 삶을 살았다. 한마디로 속물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정의 장남으로 가정형편이나 부모님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단지 즐겁게 살기 위해 존재하는 인생이었다.직장생활을 해야 할 나이에도 타인의 밑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서 내가 일한만큼 벌 수 있는 직업을 선호했고 돈을 벌어도 단지 내 인생을 위해서만 사용했다. 그러니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하기 싫으면 그만 두는 그야말로 베짱이 신세였다. 이렇게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던 중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간암 판정 소식을 들었다. 젊은 날 우리 4남매를 위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남자들도 하기 힘들다는 벽돌 쌓는 일을 하셨던 어머니는 너무나 젊은 나이에 간암판정을 받으셨고, 우리 가정은 나락으로 빠져들어 갔다. 몇 달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에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 아들은 죄송한 마음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어머니를 보내고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였다. 그러다가 노력하는 만큼 수입이 보장되는 택시운전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쉬지 않고 24시간 일을 하기도 하였다. 너무 무리를 해서일까 어느 날 새벽 첫 손님을 모시고 운행을 하던 중 졸음운전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마침 상대편 차선에 진행하는 차들이 없어서 다행히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 그때 느낀 것은 너무 큰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사고들이 내 의지와 관계없이 몇 번 일어났다. 그래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기로 하고 택시운전을 그만두고 장난감 회사에 취직을 하였다. 처음에는 일이 적성에 맞고 회사도 잘 운영되었다. 회사가 잘 운영되자 사장님은 부장에게 회사를 맡기고 잦은 외출을 하였다. 그때부터 회사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부도가 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나는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고 집에서 쉬는 것이 점점 익숙해져 갔다. 그러면서 생활비는 점점 소진되어 갔고 술을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건강마저 악화되어 병원에 다니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였다. 옛날 말에 법 없이도 살 사람이란 말이 있다. 바로 나의 아버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술에 취해 있을 때나 평소에도 정말 착한 아버지였다. 그렇지만 가장으로서의 역할은 빵점짜리 아버지다. 일찌감치 술의 의존도가 높아져 젊은 나이에 일에서 손을 놨다. 그러니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나와 아버지는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쉽게 말해 돈이 없어 장판을 들어서 발견한 백 원짜리 몇 개로 라면을 사서 반을 쪼개서 끼니를 때운 적도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신망애에서 작업장에서 운전할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접하게 되었다. 그나마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운전이기에 그길로 신망애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게 되었다. 나를 처음 면접 보신 분이 바로 김양원 목사님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얘기지만 처음에는 구리복지관에 취업을 시키려고 하였다가 면접을 보고난 후 복지관에서 일할 인물은 아니어서 신망애로 보냈다는 후문을 접하게 되었다. 다 뜻이 있어서 신망애로 보내신 것 같다. 처음에는 신망애라는 곳이 그냥 장애인들이 사는 시설로만 알고 있었다. 기독교 신앙 안에 세워진 곳인지는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고 그 때만해도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니까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생각하고 그냥 일만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자연히 신앙에 대해서는 관심 밖의 일이었고 예배는 시간이 남으면 참석하는 하나의 일과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남으면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일이 계속 나에게 나타났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위 환경이 나를 신망애교회 워십팀과 찬양단에 합류하게 만들었고 나는 이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찬양하는 것도 워십을 하는 것도 나에게 잘 맞는 것 같았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던 나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지만 찬양하고 춤을 추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웠다. 그렇게 나의 신앙생활은 시작되었다. 하나님을 잘 모르지만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니 신앙생활도 즐거워졌다. 지금에야 고백하지만 그때 함께 했던 신앙의 선배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까지도 신앙을 찾아 헤매고 있을지 모른다. 신망애를 통해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이 변화되었고 내 개인적으로도 많은 축복을 받았다. 신망애를 통해 신앙심이 깊은 아내를 만났고 그 아내를 잘 양육하신 장모님을 통하여 신앙에 대한 씨앗을 심기 시작하였다. 또한, 신앙심이 깊은 아내를 통해 귀한 자녀들을 건강하게 얻었으며 그 자녀들이 신앙 안에서 훌륭하게 잘 성장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한 교회의 안수집사로, 한 기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중직을 감당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내가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셨으며 이곳에 있는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잘 섬기고 받들라고 보내셨다고 확신한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섬김의 삶, 나눔의 삶, 배려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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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깜짝 우승 양채린 "캐디 아빠 해고하려 했는데…""어머니 생일에 우승"…"보기 해도 '괜찮아' 되뇌었다"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아빠가 캐디를 맡은 뒤에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한번만 더 컷 탈락하면 그만두시라고 말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네요."우승 트로피를 든 양채린.<KLPGA 제공>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양채린(21·교촌F&B)의 캐디는 아버지 양승환(50) 씨다. 지난해 데뷔한 양채린은 원래 전문 캐디를 썼지만 지난 달 보그너 MBN 여자오픈부터 양 씨가 백을 멨다. 양채린은 "경제적인 이유도 있다"고 털어놨다. 컷 탈락이 이어지다 보니 대회 때마다 100만원이 훨씬 넘는 캐디 보수조차 부담스러웠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준회원인 양 씨는 양채린이 초등학생 때 골프를 처음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하지만 양 씨가 백을 멘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44위에 그친 양채린은 이어진 2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KL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양채린은 아버지에게 "이번에도 컷 탈락하면 그만 두시라"고 말했다. 말하자면 '캐디 해고 예고 통보'였다.양채린은 KLPGA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했고 양 씨는 해고 위기에서 벗어났다.양채린은 "1타차 2위라는 사실을 안 채로 5홀을 치렀는데 계속 공동선두가 될 기회를 놓쳐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아버지가 '2등도 잘 한 거니까 조급해하지 말라'고 다독여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우승의 공을 아버지 양 씨에 돌렸다.양채린은 또 이날이 어머니 이진아(45)씨 생일이라고 밝혔다.양채린은 "골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 생신 때 치른 대회에서는 늘 성적이 좋았기에 오늘도 은근히 기대했다"면서 "가장 큰 생신 선물을 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주니어 시절부터 대회 출전보다는 연습장에서 스윙을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실전 감각과 실전 라운드로 체득하는 쇼트게임, 퍼팅 실력이 남보다 모자란다는 양채린은 최근 쇼트게임과 퍼팅 레슨을 난생 처음 받았다고 고백했다. "내가 몰랐던 새로운 경지를 알게 됐다"는 양채린은 "약점이던 쇼트게임과 퍼팅이 잘 되니 자신감이 확 올라갔다"고 말했다.난생처음 챔피언조에서 1인자 박성현(23·넵스)와 동반 플레이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던 이유를 양채린은 "어제만 해도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게 겁나서 피하고 싶었지만 기왕 닥친 일인데 배우자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견딜만 했다"고 설명했다.양채린은 "갑자기 우승해서 얼떨떨하다"면서도 "그동안 실수하면 화를 참지 못했는데 오늘은 살수해도 화를 내지 않았고 위기가 오면 '할 수 있다'를 되뇌었고 실수하면 '괜찮다'라고 혼잣말을 했다"고 밝혔다. "상금도 상금이지만 당분간 시드 걱정이 없어진 게 반갑다"는 양채린은 "한번 우승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니라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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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보다 더 설레네…'질투' 고경표·'보보경심' 강하늘'미생''응팔' 차기작서 안착…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로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비중은 조연이지만 주인공 이상의 매력을 뿜어내는 배우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고정원 역의 고경표와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왕욱 역의 강하늘이 그 경우다. 1990년생 동갑내기 두 배우는 tvN 역대 최고 흥행작인 '응답하라 1988'과 '미생'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당시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드는 중이다. 이번에 맡은 배역이 여주인공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손을 내밀어 주는 '키다리 아저씨'라는 점도 똑 닮았다. '질투의 화신' 고경표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질투의 화신'서 재발견된 고경표 고경표는 올해 1월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반듯하고 똑똑한 고등학생 성선우로 등장했다. 대학생인 옆집 누나 성보라(류혜영 분)와 일찌감치 연을 맺은 성선우는 여주인공 성덕선(혜리)의 미래 남편 찾기 후보에서 제외됐다.덕선의 남편 후보였던 박보검이나 류준열에 비해 고경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자연히 덜했다. 최택과 김정환의 2강 구도에 몰입한 일부 시청자들은 성선우-성보라 연애가 집중적으로 다뤄지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고경표가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서 뒤늦게 고백했듯이, '응답하라 1988' 방송 직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때문에 설화에 휘말린 일도 호감도를 깎아 먹었다. '질투의 화신' 고경표 그랬던 고경표는 '질투의 화신'으로 재발견됐다. 그는 청년 재벌 고정원 역을 위해 머리를 짧게 깎고, 체중을 감량했다. 지인이 직접 만든다는 양복도 고정원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한다. 저음의 목소리와 강렬한 눈빛을 잘 살린 고경표의 연기 덕분에 무려 열 살 많은 조정석, 공효진과의 호흡에도 무리가 없다. 이미 로맨틱 코미디(로코)에서 재능을 입증한 두 사람과 달리 고경표는 제대로 된 로코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더 칭찬할 만한 일이다. '질투의 화신'을 끌어가는 것은 신들린 연기를 펼치는 조정석이지만, 현재까지 표나리(공효진 역)뿐 아니라 뭇 여성을 설레게 하는 데는 고경표가 승기를 잡은 상태다. 고경표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에 이어 이른바 '응답의 저주'('응답하라' 시리즈 주연들이 인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을 빗댄 말)를 과감하게 날려버린 두 번째 스타가 됐다. '질투의 화신' 고경표 ◇ '보보경심' 부진 속에서도 부각된 강하늘 차가운 금속 안경테가 인상적인 신입사원 장백기가 이렇게 다정다감한 얼굴로 돌아올지 미처 알지 못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고려 왕건의 8번째 아들로 등장한 강하늘은 직장인 애환을 그린 '미생'에서는 서울대 출신 신입사원 장백기를 연기했다. 회사에서 어떻게든 최고로 인정받겠다는 악착같은 면모,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고졸 낙하산 출신 동기 장그래(임시완) 약진에 질투를 느끼는 모습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장백기가 너무나 현실에 발을 붙인 캐릭터였기에, 강하늘이 고려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사극에 안착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이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왕욱으로 분한 강하늘은 '미생'을 비롯해 영화 '쎄씨봉' 등에서도 보여준 지적 매력을 유지하되, 기품과 자애로움을 한껏 더했다.이준기가 맡은 남주인공 왕소가 서서히 가면을 벗고 매력을 발산하기 전까지 '보보경심'에 설렘과 온기를 불어넣은 것은 온전히 강하늘의 몫이었다. 그는 미남미녀만 살아남는 김규태 PD 특유의 과도한 클로즈업도 거뜬히 통과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구르미 가린 달빛'에 가려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내는 상황이지만 강하늘만큼은 대중적인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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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연모하고 있다"…'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20% 돌파(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 7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은 전국 20.4%, 수도권 20.9%를 기록했다. 지난 6일 5회에서 수도권 시청률 20%를 넘어선 데 이어, 2회 만에 전국 시청률도 20%를 넘어선 '구르미 그린 달빛'은 경쟁작들과의 격차를 멀찌감치 벌리며 홀로 질주해나가고 있다. 이날 동시간 방송된 MBC TV '몬스터'는 10.6%,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5.7%를 각각 기록했다. 박보검-김유정 주연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남장 여자 내시와 왕세자의 사랑을 그린 픽션 로맨스 사극으로, 아름다운 화면과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응답의 저주'를 깬 박보검의 매력적인 모습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7회에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내시 홍삼놈(김유정)을 향해 가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다 결국 사랑을 고백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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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매일 현장서 도망치고 싶었죠…저 자신 기특"(종합)'굿 와이프'로 안방 복귀…"드라마 결말 제 제안으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어휴, 저 어떡해요."전도연(43)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차례 눈물을 쏟았다.평소 저렇게 풍부한 감정 덕분에 27일 종영한 tvN 드라마 '굿 와이프'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도연은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의 구속을 계기로 홀로서기 하는 김혜경으로 열연했다.전도연은 드라마를 이끌면서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간에 쫓기고 분량에 쫓기면서 매일 현장에서 도망치고 싶었다"면서 "갈수록 대본을 소화할 여유가 줄어들면서 굉장히 무섭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막상 드라마를 끝내고 보니 도망치고 싶었던 시간보다는 다른 배우들, 스태프와 즐거웠던 시간이 훨씬 더 크더라고요. 상실감과 공허함이 정말 크네요." tvN '굿 와이프'의 전도연 ◇ "포용하는 여성상 보여주고 싶었다" '굿 와이프'는 15년간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로만 살았던 김혜경이 변호사로서 직업적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와 동료 변호사 서중원(윤계상)을 만나면서 여자로서 새롭게 눈을 뜨는 이야기를 담았다.전도연이 간담회 내내 강조한 단어는 바로 '포용'이었다.전도연은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는 건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라면서 "포용하는 여성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혜경은 엄마이면서도 아내이면서 여자이기도 하잖아요. 김혜경이 그 많은 일을 겪으면서도 그 상황들을 포용할 수 있는 건 여성이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전도연의 이러한 해석에 따라 드라마 결말도 수정됐다. 김혜경과 이태준이 각자 길을 가는 것으로 정해졌던 결말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이태준 곁에 웃음 짓는 김혜경이 있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많은 사람이 김혜경과 이태준의 대치를 주목했는데, 저는 어느 순간부터는 (김혜경을) 남성을 이기기보다는 포용하는 여성으로 잡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김혜경은 이태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장에 간 것이고요. 포용은 용서와는 달라요."전도연은 "어느 순간 이태준의 욕망과 야망을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5년을 같이 살면 미운 정 고운 정이 있잖아요. 10회로 기억하는데 이태준의 그 넓은 어깨가 작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어 저도 연기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이태준이 안쓰러웠어요.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 하나만 보고 가는 사람이잖아요."전도연은 김혜경이 야심가인 이태준을 닮아간다는 일부의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면서 "김혜경의 성장이라고 한다면 감성적으로 이해하되 이성적으로도 판단하는 인물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vN '굿 와이프'◇ "잘 버텨준 스스로가 고맙고 기특" 전도연은 유지태, 윤계상뿐 아니라 법률사무소 대표 서명희 역의 김서형, 조사원 역의 나나, 동료 변호사 이준호 역의 이원근 등 수많은 배우와 맞붙었다. "상대로부터 감정을 전달받고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을 또 보여주면서 느끼는 것이 크다고 생각해요. 현장에서 호흡하면서 받는 에너지는 제가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해요. 시간에 쫓기고 지쳐도 그 덕분에 더 많은 걸 표현할 수 있어요."전도연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유지태에 대해 "앞으로도 편해지지 않을 것 같은 후배"라고 솔직히 표현했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긴장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전도연은 "김혜경과 이태준이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유지태 덕분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윤계상이 동생처럼 느껴졌다는 전도연은 "서중원이 김혜경을 챙겨준 것처럼 윤계상도 현장에서 저를 잘 보살폈다"면서 "낯뜨거워 직접 고맙다는 말은 못 했지만 제 마음은 전달됐을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나나에 대해서도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나나는 정말 눈빛이 좋은 배우예요. 김혜경이 서중원의 사랑을 받았지만, 진짜 위로는 서중원이 아니라 김단에게서 받았다고 봐요." '칸의 여왕'은 자신의 연기를 평가하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전도연은 "제가 감정적으로 전달되는 대사들은 잘하는데 정보 전달과 사건을 말할 때는 정말 소화하기 힘들었다"면서 "법정 장면을 찍고 나면 몸무게가 1kg씩 빠지곤 했다"고 설명했다. '당신은 너무 소중합니다'라는 마지막회 메시지가 와 닿았다는 전도연은 "이 드라마를 찍는 동안 잘 버텨준 저 자신이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결혼 10년 차인 전도연에게 '스스로 굿 와이프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을 던졌더니 특유의 매력적인 웃음과 함께 솔직한 답이 돌아왔다. "제가 실제로 '굿 와이프'인지는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는 인생의 전부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또 키우다 보니 사랑으로만 사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서로) 믿는 것이고, 틀을 깨지 않는 한도 내에서 서로 믿으면서 사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해요."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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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새 창조오늘날 회복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인간성 회복, 예배 회복, 강단 회복, 교회 회복 등 회복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의 개념은 과거의 좋았던 원상태로 돌아가자는 것이어서 복고주의는 될지언정 미래 비전과 꿈 곧 창의성이 약합니다. 3가지로 나누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성경을 보는 패러다임은 3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을 회복의 주로 보는 그리스도관입니다. 두 번째는 구속의 주로 보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새 창조주로 보는 관점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을 회복의 주로 보지 않고 새 창조주로 말합니다. 또한 구원의 주로만 보지 않고 새 창조주로 전합니다. 그리고 새 창조주는 모든 만물을 새롭게하여 새 피조물로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성 회복은 아담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아담에게 돌아가 인간성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사람이 됨으로 완전한 인간성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예배 회복도 구약의 짐승의 피의 제사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죄 없는 피가 우리 죄를 완전히 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입니다. 우리는 아론의 제사 제도를 물려받은 것이 아니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은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 예배요, 새 예배입니다. 교회 회복도 옛 성막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새 교회로 나아가야합니다. 구약은 그림자요, 거울이요, 예표와 같고 예수그리스도는 실상이요, 새 창조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옛날로 돌아가는 회복의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새 창조역사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주로 고백하면 구원 얻습니다. 구원은 한 번의 고백으로 이루어지나 구원 받은 자의 삶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구원받고 니골라당과 같이 옛 삶을 반복한다면 믿음으로 구원은 받으나, 행함의 변함이 없어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믿음으로 구원 받을 주이시면서 동시에 새 사람을 만들어 새 삶을 살게 하는 새 창조주입니다. 성경은 옛것과 새것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영도 옛 영(계12:9) 곧 사단이요, 새 영(겔36:26)곧 성령을 말합니다. 언약도 옛 언약(출20장, 신5장 율법)과 새 언약(고전11:25) 곧 그리스도의 피로 산 새 언약을 말합니다. 또한 사람은 옛사람(롬6:6) 곧, 육의 사람을 말하며, 새 사람(엡4:22-23) 곧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을 말합니다. 일도 옛일(갈5:16-22) 곧 죄를 반복하는 일과 새 일(사43:19) 곧 복음의 일을 말합니다. 그래서 옛 하늘과 옛 땅 (사65:17; 66:22; 계21:1) 아닌 새 하늘, 새 땅(벧후3:13)을 말합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마9:17) 우리는 그리스도를 회복의 주로 구주로만 볼 것이 아니요, 새 창조주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로 돌아가는 복고주의자로 빠질 것도 아니요, 현재 안주하는 스테레오타입(Stereo type)의 인생도 아니요, 더 좋은 미래를 열아 갈 새 영 곧 성령을 받아 새 사람이 되어, 새 일을 행하여, 새 하늘과 이 세상을 새 땅으로 만드는 새 창조주 사역의 동역자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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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내동마을과 내동교회내동교회의 아름다운 전경8월의 무더운 여름날 내동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내동교회에 들어서자마자 교회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졌고, 주일을 기쁘게 준비하는 목사님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내동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 내동마을을 잠깐 소개한다면 내동마을은 용인에 있는 8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숲과 2~3만 평의 연꽃 단지가 있다. 또한 마을 앞에는 농촌테마파크와 용담저수지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내동교회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해 있는 교회로, 1952년에 문촌 교회로 예배를 가던 교인들이 산 넘어 있는 교회보다 가까이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바램에 세워졌다. (좌):리모델링 전 내동교회, (우):리모델링 후 내동교회이병희 담임목사는 2008년에 부임하여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부임한 이후 교인들과 함께 교회와 사택을 리모델링했고, 교육관을 준비하였다. ‘내동교회 안에서 이병희 담임목사의 목회 이야기’이병희 담임목사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으며, 마을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전도에 힘쓰고 있었다.이병희 담임목사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하다가 성도들이 신앙생활에 자유함을 누리도록 힘써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성도들이 행복한 신앙생활과 자유함를 누리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이병희 담임목사는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노인 한글교실, 도자기, 꽃꽂이, 청소년 사역, 장애인복지 등의 문화복지 사역들을 통하여 마을이 복음화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다음은 내동교회에서 주일예배 때 드려지는 기도문이다.날마다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 저희들은 주님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 수가 없나이다. 주님께서 저희들의 손을 잡아주시지 않으면 저희들은 넘어지고 쓰러질 수밖에 없나이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세상의 쾌락 때문에, 물질의 욕심 때문에 주님의 손을 놓고 세상으로 멀리 떠나 살았던 저희들입니다. 주님을 떠나 살다가 험한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다가 건강도 잃고, 마음의 평안도 잃었습니다. 오! 주여, 탕자처럼 상처뿐인 몸과 마음을 이끌고 돌아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 번 사랑의 손길로 저희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의로운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고백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내동교회 이병희 담임목사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