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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단TV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볼빨간 유치원’ 성료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종호 부시장)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센터장 이종규) 소속 자원봉사단TV의 유아놀이봉사활동인 “볼빨간 유치원”이 지난 토요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볼빨간 유치원은 자원봉사단TV의 첫 기획봉사로 볼빨간 시리즈 봉사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볼빨간 유치원은 페이스페인팅, 케릭터 윷놀이, 퀴즈보물찾기, 인간숨바꼭질, 보드게임, 풍선아트, 나만의 컬러링북 등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기획됐다. 또한 이번 활동엔 도장판을 만들어 여러 활동들이 연계되게 하여 참여도를 높였다. 그 결과 120여명이 넘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즐겁게 활동을 하며 뜨거운 열기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자원봉사단TV 회장 이유진(한광여고2)은 “볼빨간 유치원에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줘서 고마웠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저의 마음도 따듯해졌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겠다”라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단원 이진이(한광여고2)는 “자원봉사단V에 들어와 직접 기획하여 아이들과 함께 봉사하고 활동을 진행하여 즐거웠고 아이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뿌듯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여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참가자 정다음(만정초1) “언니 오빠들과 새로운 숨바꼭질을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또 하고 싶다” 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나연(하람어린이집) 참가자는 “얼굴과 손등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 너무 재밌었고 이런게 많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렇게 자원봉사단TV는 2019년 활동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다음 기획봉사활동은 ‘자원봉사학교’로 청소년들의 특별한 여름방학을 위해 기획한 활동이다. 모집은 7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tycc.kr)를 참고하면 된다. -캐릭터 윷놀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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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 '플레이백'한국 영화를 이끌 미래 영화인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영화과가 주관하는 ‘제21회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대한극장에서 2월 21일(목)부터 2월 24일(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내용과 참신한 시각을 지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영화과 시나리오 전공 졸업발표회’가 홍대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2월 22(금) 오후 7시에 개최된다. 2월 21일(목) 오후 4시 개막하는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플레이백’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01편의 단편영화를 4일에 걸쳐 상영한다. 영상원 추천작을 비롯 예술사와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그리고 한·중합작 작품 등이 새로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김영진(명지대 교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허종호 영화감독, 남다은 영화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화과 추천작 11편이 별도 섹션으로 상영된다. 영화과 추천작은 영화과 예술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덕근 감독의 <나의 새라씨>, 이하은 감독의 <파출부>, 강물결 감독의 <털보>를 비롯 예술사과정 졸업작품인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 장유진 감독의 <밀크>, 이병윤 감독의 <유월>, 진성문 감독의 <안부>, 여선화 감독의 <별들은 속삭인다>, 김현정 감독의 <밤에게서 너를 부르다>와 예술전문사과정 졸업작품인 이덕찬 감독의 <레오>, 박준호 감독의 <은서>로 구성되었다. 추천작 중에서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는 SK브로드밴드에서 주최하는 영상제작 육성 프로젝트 제1회‘Be Creator’ 공모전 영상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덕근 감독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대학생영화제(Global University Film Awards)에서 <민혁이 동생 승혁이>라는 작품으로 최고단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새로 선보이는 졸업작품인 <나의 새라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영화관계자로부터 역량 있는 시나리오 작가 발굴 무대로 각광받고 있는 시나리오 전공 발표회는 2월 22일(금) 오후 7시 홍대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해 개봉하여 세간의 관심을 받은 엄성민 작가의 <국가부도의 날>이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졸업 작품인데다 2018년 LA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한국 최초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의 각색 역시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출신의 오정미 작가가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나리오 작가 섭외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형구 영상원 영화과장은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참신한 창작콘텐츠와 연출역량을 미리 맛보고, 우수한 인재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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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다큐영화 축제.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오늘 개막!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3일 오후 7시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제는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39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지난해 상영된 42개국 112편보다 30편이 늘어난 규모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혁상 다큐멘터리 감독과 유진영 O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조직위원장), 홍형숙 집행위원장, 정상진 부집행위원장, 심상정 국회의원, 이장호 감독, 정지영 감독, 문성근 배우(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특위 위원장), 이준익 감독, 방은진 감독, 이창재 감독, 진모영 감독, 안정숙 인디스페이스 관장, 심재명·이은 명필름 공동 대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주요 인사와 관객 1,2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는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안녕, 미누>는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싸웠으며 또한 한국 시민운동과도 연대했던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MWTV)의 전 대표였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미누를 감동적으로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위치한 DMZ와 다큐멘터리가 만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009년 1회 영화제를 시작한 이래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다양한 특별상영작과 부대행사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적인 다큐 거장 감독인 페르난도 E. 솔라나스와 아비 모그라비의 영화 세계를 들여다보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지난 7월 타계한 ‘클로드 란츠만 특별 추모상영’을 비롯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추천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이 준비되어 있다.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은 지난 3일 영화제 공식 예매 사이트 오픈 이후 이미 5편의 작품이 매진 될 정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메가박스 백석, 고양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주상영관에서는 다양한 특별기획과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접경 심포지엄 :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서’는 DMZ 사진과 분쟁지역의 보도사진, 분쟁과 접경·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열린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8일에는 전국의 청년기획자 100여 명이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 모여 종전에 대한 토론을 하는 ‘DMZ 문화로 종전캠프’가 마련된다. 특히 19일에는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영화제의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토론장인 ‘DMZ국제다큐영화제 현안과 비전’ 포럼도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부대행사로는 일산 벨라시타 야외잔디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6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청소년들이 함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진모영 감독을 비롯한 명사들의 초청강연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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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참정권을 보장해주세요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종호 부시장)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이하 센터) 시청각실에서 청소년특별활동 인권학교 ‘청소년참정권’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참정권 필요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센터 캠페인단 B.O.B(회장 이유진, 한광여고 2) 주관으로 진행하였으며, 사전 참가 접수를 신청한 청소년 30명이 함께 활동하였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참정권의 의미와 청소년 인권의 현 주소’라는 주제로 전문강사의 강의와 현장에서 청소년참정권 활동을 하는 청소년의 경험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권 골든벨, 청소년 참정권 캠페인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서현(한광여고 1)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OECD국가들이 18세 또는 그보다 낮은 연령의 국민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인권학교를 통해 청소년 참정권이 필요한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인권학교를 기획한 이유진은 “청소년들의 인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소년 참정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인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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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후보, “흥덕역 설치 및 기흥역(경전철)과 연결 추진하겠다”7일 흥덕이마트 유세2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기흥구 영덕동 흥덕이마트 앞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합동유세에서 영덕동이 지역구인 김민기 국회의원이 연설자로 참석해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남종섭 도의원 후보, 박남숙, 유진선 시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지원유세를 펼쳤다.백군기 후보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흥덕역 설치사업비 국‧도비 확보와 기흥역(경전철)~흥덕역 연결 추진을 흥덕지구인 영덕동의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백 후보는 유세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유치는 지역구 의원인 김민기 국회의원이 19대 국회에서 2년여 간 국토부와 기재부를 상대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또한 올해 초 흥덕역 설치비와 관련해서 시비 1,564억원부담을 조건으로 국토부가 승인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의회 의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용인시가 부담해야 할 흥덕역 설치비 1,564억원과 관련해서 일부라도 김민기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국비를 확보하고, 남종섭 후보가 당선되면 경기도비까지 확보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남종섭 도의원 후보와 박남숙, 유진선 시의원후보가 당선 돼야한다.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추진할 수 있는 후보는 백군기 뿐”이라며 흥덕주민들의 적극지지를 호소했다.이와 함께 백 후보는 영덕동에 관련된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영덕동 게이트볼장 설치 △하갈2통 경로당 재건축 △하갈동 594번지 일원 구거 정비 △흥덕도서관 주자장 확충 △흥덕1‧2단지 경로당 건립 △신안아파트!영덕성당간 도로확장 추진 △하갈동 산17-3 일대 우수관 정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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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김운봉 의원은 ▲늘어나는 사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에 대해 시정질문했다.김 의원은 “사업용 차량은 지정된 운송사업자가 차고지나 공영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가 가능하도록 화물차 차고지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불법주차 심화시간대인 자정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단속이 쉽지 않고 화물차주들도 낮은 과징금을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기 때문에 화물차 불법 주차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밤샘주차 차량으로 인해 가로등이나 주변차량의 전조등 불빛을 가려 시야가 줄어들면서 특히 야간 운전자에게는 곳곳에 위험요소들을 가중시키고, 인도와 도로사이의 시야가 가려져 보행하는 시민들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불법을 막기 위해 공영차고지확보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인근 수원시에서도 국비 29억을 확보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고색동에 조성 중에 있다”고 말했다.“화물차 전용차고지 조성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지역주민과의 갈등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회기반 시설임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며“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시 곳곳에 숨어있는 유휴지를 활용한 대책 등 전방위적 대책을 통해 야간에 도로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화물자동차를 공영차고지로 보내 도로의 본래 기능을 확보하고, 대형화물차 및 버스 밤샘주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화해 불법 밤샘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유향금 의원은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기흥 언남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질문했다. 우선 유 의원은 “2006년 언남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고시 이후 2017년 약 7개월간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사업승인을 받은 개발부지에서 6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개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그냥 멈춰 있다”며 “사업제안자의 사업 지연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토지주와 지역주민들이 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사정을 확인해보니 2017년 5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토지 지주들의 토지사용승낙서 서류 중 14건이 위·변조 되었다는 의혹으로 고소·고발이 되어 검찰조사와 함께 법원에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또한 도지계획시설 결정과정에서 사업제안자가 제시하여 조건부 가결된 주차장 부지와 체육공원부지도 이미 토지 지주가 바뀐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언남지구 주택사업승인 과정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용인시는 진위 여부 등 진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소상히 밝혀 달라”며 “또한 주택건설 사업승인과정에서 용인시의 과실은 없었는지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계획부지내 토지매매 등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덧붙여 “2016년 6월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대로, 구성지역 주민들의 교통에 대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3-6호의 도로개설을 용인시가 우선 시행한 뒤 사업시행자에게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안을 실시할 의사가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제남 의원은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관리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사업비를 확보하고도 사업대상지의 지적불부합으로 인하여 사업비를 반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납되는 사업비가 다른 시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예산으로 쓰여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문제가 비단 사업비의 효율적 사용관리 차원을 떠나 다른 건축허가 등 용인시 행정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숙련된 지적직 공무원의 부재”에 대해 설명하며 “지적직 공무원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지적 담당부서의 부서장이 지적직이 아닌 타 직렬 공무원이라는 점은 애초에 구조적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담보하기에 어려운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적불부합지가 비교적 넓게 분포할 수밖에 없는 처인구 지역의 지적직 공무원 현황을 보면, 임용 후 3년도 채 안된 신규공무원이 대부분인 관계로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사전대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들에 대한 대책과 향후 용인시의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윤원균 의원은 ▲지진 발생 시의 종합 대책과 ▲광교 신도시 공공·편의시설 조성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윤 의원은 최근 포항 지진과 관련하여 “지진 발생 시 처리 대책과 지진 피해 발생 후 이재민과 피해주민 수습 및 지원, 의료체계 특별가동 등 종합적인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는지 여부”와 “내진설계 의무 반영 건축물이외의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우리시만의 특화된 대책이 있는지, 학교 기업 등의 구호 및 보호시설로서의 기능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책 및 향후 추진계획이 있는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또한 “광교 신도시 중 용인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12%에 달해 3,674세대, 9,100여명의 용인시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는 지역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혐오시설인 상현 하수처리장을 조성해 놓은 것 이외에는 공공·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고 말했다.그리고 “공공청사 부지에 소방서 유치가 무산되어 2017년도에 분배한 개발이익금으로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복지시설로써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는데 우리시와 광교 주민들이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시는 개발이익금으로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 개발이익금 137억 원으로 우리시가 이 부지를 매입할 것이 아니라 공동 사업자 회의에 제안하여 수원시에 편중되어 있는 주민편의시설을 광교 사업단에서 조성해 편중 조성된 시설물을 균형있게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또한 “개발이익금 137억 원은 광교 신도시 용인시 지역의 미흡한 편의시설 등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그에 따른 향후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이건영 의원은 ▲모현면 오산리에 위치한 안전물류센터와 ▲모현면 동림리에 설치 예정인 동림레스피아 설치사업에 대해 질문했다.이 의원은 “모현면에 위치한 안전물류센터에는 유해 화학물질 34종 약 1천 400여 톤이 부실한 관리와 열악한 환경 하에 보관되어 왔고, 결국 2015년 10월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로 인근 주민 수백 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또한 “2016년 3월에는 유해 화학물질인 코코졸100 3톤 가량이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끔직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만약 유해 화학 물질이 경안천과 팔당상수원 취수장으로 유입되었다면 2천 600만 수도권 주민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휴업 중인 안전물류센터 사업자가 최근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는 상황에서 화재 직후인 2015년 10월경 지역 주민 3천여명이 물류센터 폐쇄를 위한 토지매수 건의서를 용인시에 제출했다”며 ▴2년이 지난 현재 진행 상황 ▴오산리 안전물류센터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 ▴우리시 곳곳에 위치한 위험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 파악 ▴해당 시설들에 대한 안전대책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또한 모현면 동림리에 설치 예정인 동림레스피아 설치사업과 관련하여 동림리, 능원리, 오산리 주민들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했음에도 ▴2012년 승인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질문했다.유진선 의원은 ▲골드CC, 코리아CC 개발 허가 특혜 시비 및 교통 문제 ▲골드CC 골드테니스장 기부체납 관련 ▲용인시민체육공원에 설치되는 키즈아트랩 관련 ▲공세동 네이버 관련 ▲민선6기 필로티구조의 다세대 연립주택 인허가시 지진 안전 관련 ▲용인소식 선거법 관련 ▲보라동 용인시장 소유의 땅 감사원 처분내용 관련 등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골드CC, 코리아CC 개발허가 특혜 시비 및 교통 문제유 의원은 “자연녹지 지역에 대규모 개발로 들어오는 시장11호인 롯데 아울렛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5층의 대규모 의류 판매시설로 건축 중이다”며 “하지만 도로 신설은 고작, ‘(가칭)고공로’라 하여 롯데가 공사 중이나 도로 도면을 보면, 사업장만 달랑 연결하여 기흥IC와 고매IC, 국지도 23호선을 직접 연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건축위원회에서 국지도 23호선, 고매IC 이용수요에 대응 가능한 고매로 확장·기능강화 및 기흥IC 진입 내리막길 경사도 등에 관련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건부 가결을 했다”며 “이에 대한 교통 개선 대책 일환으로 총 1.1Km, 총 사업비 169억이 소요되는 L자형 4차로 고매IC~고매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시가 2017년 1월 건축허가 승인을 뭐가 급한지 내주고 총 169억 도로 확장의 조치 이행은 왜 늦게 진행이 되는지, 최소한 롯데 아울렛의 준공 날짜와 맞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라고 성토했다.그래서 사업비 부담이 원인자부담원칙에 따라, 롯데아울렛 개발사업자가 100% 부담해야 하는데 협의를 그렇게 하고 있는지, 공세천 생태하천 정비와 맞물려 협의를 했는지, 구체적인 실시계획에 대해 답변 요구했다.또한 유진선 의원은 “시장 14호 가구용품점인 이케아 개발건과 관련 11월 21일 용인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에서 교통 문제 등으로 인하여 부결(재심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결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이어 기흥구청에서 추진하는 고매1통~고매3통 연결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투자심의 조건부 통과 내용이 골드CC 부지 내 도로사업 예정구간은 2018~2022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후 협의 추진하고 관할 구청에서는 향후 추진 시 최소한 골드CC 내 토지는 골드CC가 부담하게 협의하라는 내용이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도로 개설 최대 수혜자는 골드CC라고 볼 수밖에 없어 100% 골드CC가 부담해서 개설해야 되며, 골드CC 내 콘도를 주민에게 분양한 것이 사실인지, 법적으로 가능한지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골드CC 내 골드테니스장 기부채납과 관련하여 ▴EBS캠스토리 운영업체인 ㈜엔텐과의 주차장 계약문제는 민사상 제대로 해결됐는지 ▴등기부상 주차장 부지와 기부채납 받기로 한 테니스장 10면 소유자는 누구인지 ▴골프장이 체육시설로 시설결정을 통해 개발된 대규모 숙박시설 즉 골프 호텔을 이 정도 객실규모로 허가가 난 법적 근거 ▴교통분야 대책 및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3200억 시민혈세를 투입한 용인시민체육공원 관련두 번째 질문으로 용인시민체육공원 지상 1층, 지하1층에 들어서는 조성비용만 거의 20억에 육박하는 키즈아트랩에 관련해서 유 의원은 ▴천장 높이가 2m60㎝로 결정된 시기와 활용방안 ▴용인시민체육공원 수익시설과 비수익시설 면적 현황 및 최근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전환된 규모 현황 ▴수원, 안산, 상암 등 타시의 체육경기장의 수익시설과 비수익시설의 규모와 비율, 현황, 층별 천장 높이 ▴턴키사업으로 결정된 시기와 이유 ▴지붕공사와 바닥공사 등 부분별로 관리감독 및 감리단에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 ▴준공 공사가 당초보다 늦어진 이유 ▴2018년도 키즈아트랩 소요 예산 5억6천9백만원에 대한 인건비, 경상적 경비 운영비로 구분 설명 ▴용인시민체육공원 부지를 지나는 제2외곽 순환도로 공사 진행사항 및 완공일자, 소음관련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기타 시정 전반 관련이어 유 의원은 네이버센터가 도시첨단산단 방식으로 들어오는 이유, 건축규모, 용도에 대해 질문했다.또한 기흥동 주민센터 인근에 최근 몇 년 동안 필로티구조의 다세대 연립주택이 우후죽순 건축되는 것과 관련하여 ▴민선6기 인허가 폭주 속에 용인시의 필로티구조의 인허가 건축물 현황과 비율, 그리고 25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중 필로티 구조 현황과 비율 ▴필로티 건축물에 특별지진하층 적용여부 ▴내진 상세 적용여부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 인허가 시 지진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이어 “지난 9월 추석 즈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배포한 것으로 보여진 용인소식이 선거공보물로 착각하기 쉬워 사전선거운동으로 보일 수 있는데 선관위에 유권해석은 받았는지, 용인시 예산을 얼마나 투입됐는지, 발행부수 등에 대해 질문했다.마지막으로 보라동 산 8-4번지 용인시장 소유의 땅 일부가 자연녹지에서 1종 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된 건에 대한 감사원의 처분 내용,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용역 관련하여 처분 내용, 이에 대한 조치 회신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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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 2천여명 열띤 응원전 펼쳐‘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용인시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인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21일 용인축구센터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32개팀 줌마렐라 선수들은 축구센터내 5개 구장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 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지난 2015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속 출전해 한결 여유와 자신감이 흘렀다. 각 읍‧면‧동팀들은 제각기 응원석에 부스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경기전략과 전술을 코칭하느라 바빴다. 또 가족은 물론 동네주민과 친지들이 나와 북과 꽹과리를 치며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축구를 통해 재미와 건강, 활력을 얻고 있다”며 “평소에 전혀 모르고 지내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사귀고 지역 사정도 잘 알게 되는 보람도 크다”고 입을 모았다. 보정동팀의 김정자씨(61)는 “3년째 줌마렐라 축구단으로 뛰고 있는데 운동을 하면서 더 젊어진다고들 한다”며 “팀 플레이가 중요한 스포츠여서 선수들끼리 서로 챙겨주는 끈끈한 정도 커진다“고 말했다. 원삼면팀으로 올해 처음 출전한 호주인 엘렌씨(50)는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올해 처음 출전했는데 너무 재밌다”며 “선수들끼리 연대감을 키워주고 한국민 특유의 정을 나누는 좋은 축제”라고 호평했다. 지난 2015년 구성동으로 이사오면서 3년째 대회에 나서고 있는 중국 여성 진소미씨(37)는 “대만서 한국남자를 만나 결혼해 용인에 온 후 친정이 멀어 외로웠는데 축구단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어 무척 좋다”고 말했다. 진씨의 남편은 “육아와 가사로 힘들고 소외감을 갖는 엄마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4년째 개최하는 용인시가 고맙다”며 진씨가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4회째 대회에 참가한 동부동팀 신성희씨(57)는 “팀원들이 첫 대회때는 무척 긴장했는데 이젠 실력이 많이 늘어 제법 경기를 즐긴다“며 ”훈련 강도가 높은 스포츠인 만큼 선수들을 위해 건강관리 등 돌봄이나 지원도 늘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덧붙였다. 죽전1동팀을 응원하러 온 김유진씨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줌마렐라 선수로 뛰었는데 세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올해 출전을 포기했다”며 “내년에 꼭 다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한선교‧김민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 덕분에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용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며 “오늘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패를 떠나 화합하는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동천동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양지면, 공동 3위는 동백동, 포곡읍이 각각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죽전1동, 백암면, 상하동, 중앙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예선 탈락팀을 대상으로 승부차기 이벤트도 열어 승패를 떠나 모두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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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테이블에 머물다 간 네 인연…영화 '더 테이블'영화 '더 테이블'[엣나인필름 제공]한국 영화계에 언제부턴가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최근 한 여배우는 인터뷰에서 "남자 배우들은 차기작이 두세 개씩 기다리고 있는 반면 여배우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별로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더 테이블'은 이런 점에서 반가운 영화다. 상업적 기획 없이 만든 초저예산 영화지만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 등 소위 '잘 나가는' 여성 배우 4명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영화는 어느 하루, 한 카페, 한 테이블에 머물다 간 손님 네 쌍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관객들은 카페 주인 혹은 옆자리 손님이 되어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엿듣게 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유명 배우가 된 유진과 전 남자친구 창석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됐던 사람과 시간이 흐른 뒤 재회했을 때 갖게 되는 실망감과 씁쓸함, 아쉬움 등을 담아낸다. 이어지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하룻밤 사랑을 나눈 후 오랜만에 재회한 경진과 민호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서, 용기가 없어서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뱅글뱅글 돌기만 한다.세 번째 에피소드 속 은희와 숙자는 전문적으로 결혼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다. 가짜 모녀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설정을 주고받으며 일에 필요한 대화만을 이어가지만, 그 사이 상대방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뜻밖의 교감을 이룬다. 마지막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미 헤어진 사이지만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혜경과 운철의 이야기다. 결혼이라는 선택을 앞둔 혜경과 전 연인 운철의 대화를 통해 이들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이 작품은 지난해 '최악의 하루'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다.김 감독은 "이 영화에 나오는 이들은 솔직하지 않고 의존적이며 약하고 상처받는 사람들"이라며 "오고 가는 두 사람만의 사적인 대화들 안에서 사람의 어리석은 근성과 삶의 단면들, 흔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흘러가길 바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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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늘 군사회담 어려워져…27일까지 대화제의 유효"(종합)남북 군사회담 성사 불발, 입장 발표하는 국방부 문상균 국방부 대변이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 성사 불발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국방부는 17일 북한에게 군사회담을 제의하며 이날까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북한은 무응답인 상태다. hkmpooh@yna.co.kr'北 무반응'에 입장 발표…"北 조속한 호응 다시 촉구"통일부 "추가제안 계획 없어…일희일비 않고 한 걸음씩"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21일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의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아 회담을 불발시킨 북한에 대해 대화 제의에 호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안 관련 국방부 입장'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국방부는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문 대변인은 "국방부는 7월 17일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 바 있다"며 "그러나 북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군사당국회담 제의 당시 국방부는 북한에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회신해달라고 촉구했지만, 북한은 회담일로 제시한 이날까지 군 통신선으로 전통문을 보내지 않았다. 북한 공식 매체도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6일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로 국방부가 추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은 사실상 불발됐다. 정부가 군사당국회담과 함께 제의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에 대해서도 북한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문 대변인은 입장 발표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오는 27일까지는 대화 제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남북 군사회담 사실상 불발 (PG)[제작 조혜인]그는 "27일까지는 적대행위 중지를 위해 대통령이 제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화 제의도) 유효하다고 보면 된다"며 "그래서 오늘 다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변인은 북한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현재 적십자회담 등이 남아 있는, 진행 중인 상황이라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되 추가 제안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금 북측의 공식 반응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 제안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저희가 계획을 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북한이 대화 제의에 반응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북측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한 걸음씩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북한이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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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주 '방긋' 적폐 청산 대상 주식은 '덜덜'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중시 정책에 20일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에 비해 개혁 대상이 된 하림그룹주는 급락했다. 이날 오전 풍력 터빈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유니슨[018000]은 전날보다 5.88% 오른 3천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천9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경신 했다.정부가 전날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지원안이 실천되면 유니슨은 경쟁력 있는 풍력 터빈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며 "풍력은 생존한 업체가 유니슨 등 소수에 불과해 수혜 폭이 타 재생에너지 산업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풍력 발전 설비 제조업체 씨에스윈드[112610](5.79%), 풍력발전기용 윈드타워 제조업체 동국S&C[100130](5.56%)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정부 발표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분석이 나온 한국전력[015760]도 1.17% 올랐다.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발표에 따라 한전이 '경부하 요금' 할인율을 10%씩 축소하면 전기 판매수입은 연간 6천542억 원씩 증가해 최대 3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이에 비해 정부의 적폐 청산 등 개혁 대상에 오른 업체는 맥을 못 추고 있다.예컨대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 조사 소식이 전해진 데 따라 이날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003380]는 코스닥시장에서 3.26% 떨어진 1만7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육가공업체 하림[136480](-3.05%)과 하림홀딩스[024660](-0.99%)도 동반 약세다.공정위는 최근 하림그룹의 내부거래 자료에서 부당 지원행위가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고 직권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공정위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5년 전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가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후 대기업집단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한국항공우주[047810]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 결과의 영향으로 14일부터 3거래일간 21.39%나 급락하기도 했다. 최근 이틀간은 낙폭을 조금 줄였다.감사원 감사 결과 한국항공우주의 수리온 헬기는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