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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중고교 학생들에게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지면서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돼라”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7일 용인글로벌기독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오후 처인구 고림동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초청을 받아 중고교 학생들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6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1시간가량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의 산물인 다양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보여주며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많이 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과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나 혁신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통념이나 고정관념과는 다른 발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덴마크의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얼굴 도형’을 보여주며, "이를 어느 한쪽으로만 생각하면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양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봤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내가 본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유연하고도 열린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보여주며 “현실 세계의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그림자 다리는 온전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현실과 인식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며 “이 그림은 사물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 정답이라는 통념을 깨뜨린 것으로 화가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하나의 창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머리’를 보여주면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로 만든 것으로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가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에 안장의 위치만 바꾸고 결합하고 거기에 청동을 입혀 아주 그럴듯한 조각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은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카소는 '쓰레기도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고 했는데, 그가 관찰력, 상상력이 뛰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16세기 이탈리아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표현한 각각의 그림들과 '물' '불' ‘사서’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등의 그림을 소개하고, "당시 그의 상상력은 참으로 파격적이었는데, 그의 작품들은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줬고, 지금은 포토 모자이크 등 여러 형태로 그가 창안한 화풍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어떤 작품을 모방하되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하면 창조적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콜롬비아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의 '12세의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방한 것이지만 콜롬비아 문화의 건강성, 긍정성을 상징하는 볼륨감에 근거한 전혀 새로운 느낌의 모나리자로, 상상력이 잘 발휘된 작품이라고 이 시장은 평가했다. 이 시장은 “보테로의 화풍이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가 일관성을 유지하며 기존의 통념과는 다른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그리는 일을 꾸준하게 하자 결국 세계적인 화가 반열에 올랐다"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남이 인정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보테로의 발언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국의 화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이란 그림을 보여주며 “평론가들은 이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했지만, 작가는 류트의 현이 다 끊어지고 하나 남아 있는 이 그림에 희망이라는 제목을 붙였다”며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매우 좋아했던 그림”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남극 바다에서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에 붙잡힐까 봐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맨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여러분들이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을 해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잘 개척해 주기 바란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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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지역별 교육행정실장 대표들과 소통, 공감 자리 가져임태희 경기교육감.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교육행정실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학교 행정도 변화하고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18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 임원 대상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감과의 대화 ▲경기교육 정책 이해 ▲지역별 현안 토의 및 협의회 발전 방향 논의 ▲리더 공감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출퇴근형으로 이뤄진다. 협의회 임원들은 최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 ▲늘봄학교 운영 안정화 ▲학교급식의 원활한 운영 ▲신규 공무원 공직 적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강에서 늘봄학교, 교육활동보호 등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실장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교육행정 업무를 기존의 형태로 유지하게 되면 앞으로 신규 행정 공무원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스마트워크·빅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행정 역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교육행정실장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이 변화하는 과정에 교육행정실장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행정실장 협의회는 지역별로 구성돼 각급학교,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소통․협력하며 경기교육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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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년 경기옛길 친환경 탐방프로그램 ‘쓰담쓰담’ 진행▲경기옛길 쓰담쓰담(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옛길센터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탐방프로그램 '쓰담쓰담'이 지난 13일 진행됐다. '쓰담쓰담' 은 쓰레기를 담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쓰담쓰담' 행사는 경기옛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쾌적한 도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만들어졌다. 경기옛길은 경기 지역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은 역사문화탐방길로, 길을 걸으며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조성된 복합체험 도보길이다. '쓰담쓰담' 프로그램 역시, 경기옛길의 코스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을 보고, 또 이에 대한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옛길 '쓰담쓰담' 참가접수 및 접수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옛길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쓰담쓰담은 향후 기업이나 동호회/모임과 연계하여 경기옛길을 도보하며, 환경정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경기도 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형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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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시장, ‘왁자지껄 봄 축제’ 개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3일 용인중앙시장 왁자지껄 봄 축제 가래떡 뽑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뮨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봄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3일 ‘용인중앙시장 왁자지껄 봄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시는 4년간 625억원을 들여 용인중앙시장과 인근을 훌륭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라며 “용인중앙시장의 발전을 위해 희망을 기원하는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떡 뽑기 행사에서 희망을 듬뿍 담은 떡을 나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문화공연 ▲희망500m 무지개가래떡 뽑기 퍼포먼스 ▲용인 전통주 시음행사 ▲떡메치기 ▲특가 판매 ▲윷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사은품 증정과 다양한 경품추첨도 진행했다. 희망500m 무지개가래떡 뽑기 퍼포먼스는 시장 내 500여 점포의 발전을 기원하며 용인시 백옥쌀로 가래떡을 뽑아 참여자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떡 뽑기 행사에도 시민들과 함께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6곳의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나는 강행군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전 일찍부터 수지구 신봉배수지 축구장에서 열린 수지구축구협회 30주년 한마음 인원 체육대회에 들러 참여한 100여명의 관계자를 격려했다. 17개의 축구클럽 등이 참여한 행사는 오전 풋살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시의 지원을 통한 리모델링으로 축구장 시설이 개선됐다”며 “30년 동안 협회의 노력으로 구의 축구 환경이 발전하고 있어 뜻깊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공로자 2명에 표창도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신규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경기노총 주최 경기노사정화합전진대회에 참여한 이상일 시장은 각 지역에서 참여한 노총 관계자와 사측, 지자체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이상일 시장은 “좋은 날씨에 석성산을 등반하시면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용인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노사정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9회 용인특례시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에서는 “앞으로 곳곳에 실내체육시설을 잘 마련할 예정”이라며 “탁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중앙시장 행사 후 처인구 중앙동 드마크데시앙 입주 기념 식목 행사에도 참여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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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 ‘함께 만드는 행복데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진행하는 '함께 만드는 행복데이' 텃밭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레시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행복데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수지보건소 3층 야외텃밭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계절 작물을 기를 수 있고, 텃밭작물을 이용한 요리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기정화식물과 수경재배 식물 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농작물을 직접 키우고 재배 이론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1기 프로그램은 4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2기 프로그램은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이며, 각 기수당 16명씩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65세 이상의 홀로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다. 참여 방법은 다음 달 5일까지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1-324-8466)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텃밭 프로그램은 우울증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일상에서 텃밭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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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읍 경안천, 지역사회의 힘으로 새 봄 맞이2024 경안천 환경정화 활동 모습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지난 17일 포곡읍 경안천 일대가 지역 주민들과 정치인, 그리고 지역사회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변화의 바람을 경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024 경안천 환경정화 행사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단합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원모 예비후보, 그리고 민주당의 이상식 예비후보의 부인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처인구 구청장(송종율)과 포곡파출소 직원들도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해 모범을 보였다. 이번 대청소는 물사랑운동본부(공동회장 이건영 전 용인시의원, 김승도 목사)와 포곡읍 기독교 연합회(회장 빈영기 목사)가 주최하였으며, 두 단체는 경안천 일대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빈영기 목사는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고, 이건영 전 용인시의원이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기도는 김승도 목사가 맡아 행사의 시작과 마무리를 의미 있게 장식했다. 이날 대청소 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을 넘어서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경안천을 보호하고 가꾸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봄맞이 경안천 대청소를 통해 자연에 대한 책임감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경안천 대청소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자연 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경안천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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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박정화, "저마다 가진 ‘사랑’의 기억에 잘 공감했기를 바란다" 마지막 방송 앞두고 종영 소감 전해‘남과여’ 박정화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연출 이유연, 박상민/기획 채널A/제작 스튜디오고트, 더그레이트쇼)에서 성옥(이설 분)의 절친이자 스포츠 의류모델 ‘류은정’ 역으로 활약을 펼쳤던 배우 박정화가 오늘(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감사함과 아쉬운 마음을 담은 굿바이 인사를 남겼다. 박정화는 “함께했던 감독님, 작가님, 배우 분들을 비롯해 그동안 드라마 ‘남과여’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저희 작품이 시청자 분들께서 저마다 가지고 계신 ‘사랑’의 기억에 잘 공감했기를 감히 마음으로 바라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배우로서 청춘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남과여’를 만나 참 행복했다. 늘 당당한 은정이 덕분에 자신감이 늘었고, 은정과 성옥의 관계를 보며 우정이 참 귀하고 예쁜 가치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또 사랑의 아픔도 잘 극복해내는 은정이를 통해 대리 자부심을 한껏 느끼기도 했다”며 캐릭터와 함께 성장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소소한 바람이 있다면 다음에 만나게 될 로맨스 작품에서는 외롭지 않고, 사랑을 이루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는 귀여운 소망을 밝히기도. 이처럼 작품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 박정화는 극 중 화려한 비주얼과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다정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다채롭게 완성시키며 보는 이들까지도 은정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박정화가 은정의 마지막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더욱 기대가 모이는 채널A ‘남과여’ 최종회는 오늘(1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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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도시농업 교육생 모집지난해 도시농부학교 텃밭교육에 참가한 시민들 모습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 상반기 운영하는 4개 도시농업 교육과정에서 작물 재배와 원예 활동을 배울 시민 115명을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도시민들이 식물을 기르면서 일상의 활력을 얻고 생활 공동체 차원의 소속감을 만들도록 매년 도시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엔 총 4개 과정이 용인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에서 진행된다. 우선 도시농부학교가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린다. 강의에선 식물의 성장환경부터 생육조건, 텃밭의 생태계, 치유농업의 이해, 반려 식물, 로컬푸드 등 농업 전반에 대해 알려준다. 어린이 대상의 농부학교도 열리는데 지역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1~4학년생 2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4월부터 7월까지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씨감자와 잎채소 심기 등 텃밭 활동과 허브 원예, EM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 농업, 지렁이 방생 등 생태농업, 농산물로 과일청과 피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실내원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 테라리움이나 꽃꽂이, 토피어리,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 실내원예 교육도 준비됐다. 이 강좌는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1회씩 4주간 진행된다. 기수당 2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기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 2기는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3기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시 통합예약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내원예 교육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다. 이와 별개로 도시농업관리사를 준비 중인 시민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 육성 교육도 진행한다. 도시농업관리사가 되면 도시농업 전문 강의나 텃밭 교육, 시민농장 관리 등 도시민에게 교육이나 해설, 기술 보급을 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4월부터 8월까지 17회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텃밭 작물의 종류와 재배법, 원예 심리 상담 치료 기법, 도시 양봉, 허브 재배, 귀농‧귀촌 도농 상생 시책 등을 교육한다.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을 신청하려면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jaeeuny@korea.kr)로 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시농업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과 용인시나 타 기관에서 도시농업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면 수료증을, 관련 강의 경험이 있다면 강의 확인서 등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식물을 기르면서 얻는 건강한 마음가짐이 도시민에게 특별한 힐링 체험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도 다양한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농장에서 다채로운 텃밭 활동과 원예 교육으로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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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저탄소 도시재이용수 공급시스템 설치사업’ 완료용인특례시에 설치된 도시재이용수 공급기 모습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저탄소 도시재이용수 공급시스템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에게 용수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환경공단 주관 ‘2023년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하수방류수를 모아 정화 작업 후 재이용한다. 주요 활용 대상은 도로 청소를 위한 살수용수와 농업, 조경용수 등이다. 사용에 적합한 수질기준을 충족시켜 도시재이용수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물 사용량을 절감하고, 도시성장을 위한 가용 수자원을 확보해 가뭄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건설사업장에 도시재이용수를 살수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균 26.9%, 초미세먼지(PM2.5)는 평균 19% 저감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도시재이용수 활용 사업이 대기질을 개선해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기 위치 정보와 운영 상황, 사용 신청은 홈페이지(www.yongin.go.kr/waterreuse)와 용인특례시 하수행정과 물재이용팀(031-324-4411)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용수공급기기는 10곳에서 운영 중으로 기기마다 운영시간이 다르고, 여건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공급을 희망하는 사용자는 홈페이지의 정보를 확인한 후 공급기 설치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며 “수질검사 결과 하천수보다 깨끗한 도시재이용수를 활용해 탄소중립과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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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 위, 엄정화, ENHYPEN, LE SSERAFIM (르세라핌), 차은우 출격'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유한나 기자 =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엄정화, ENHYPEN, LE SSERAFIM (르세라핌), 차은우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화려함 뒤로 가려졌던 속 얘기들을 가지고 찾아온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8회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속마음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엄정화는 98년 발매해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인기곡 ‘초대’로 첫 무대를 열었다. 평소 친한 사이로 유명한 두 사람은 ‘레드카펫’ 무대에서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눴다. 25년 만에 콘서트 ‘초대’로 성대마비의 아픔을 안고 무대에 선 엄정화는 “무대에 다시 서는 게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꼈다”는 소감을 말하며 “너무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어떤 식으로든 마음이 있다면 그걸 향해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늘 파격적 시도로 많은 화제가 된 엄정화에게 “제일 처음 하는 건 욕을 많이 먹으니까 좀 봤다가 두 번째에 하는데, 언니가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당시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온 국민이 엄정화를 사랑했던 것 같다”고 웃음기 섞인 말을 덧붙였다. 쉬는 것보다 계속해서 일하는 게 즐겁다는 엄정화는 다음이 늘 기다려진다며 “잘 기다리고 계속해 내 가는 게 지금은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마지막 무대로 ‘Ending Credit’을 준비했는데 무대 말미에 그녀가 그동안 연기했던 작품의 이름이 크레딧 형식으로 LED에 띄워지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 작년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월 추가로 열린 앙코르 서울 콘서트까지 매진시키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ENHYPEN이 등장해 작년 6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엄정화의 ‘Come 2 Me’의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 원곡 가수인 엄정화가 깜짝 등장해 ENHYPEN과 무대를 꾸미기도 했는데 예상 못한 원곡자의 등장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베일 듯한 칼군무로 유명한 ENHYPEN은 직접 ‘Drunk-Dazed’의 안무를 추며 칼군무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바닥에 엎드리고, 눕고 점프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대형과 칼각에 모두가 감탄하기도 했다. 이어 ENHYPEN은 청량함으로 유명한 One Direction의 ‘What Makes You Beautiful’의 커버 무대를 준비했는데 무대 중간 이효리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기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리메이크 음원인 ENHYPEN의 ‘What Makes You Beautiful’은 2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발매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올 예정이다. ENHYPEN은 최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한 미니 4집의 타이틀곡 ‘Bite Me’의 록 버전 무대를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연주로 꾸미며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 게스트인 LE SSERAFIM (르세라핌)은 작년 10월 발매 후 각종 음원차트에 차트인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Perfect Night’의 무대로 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핫한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의 등장에 관객들도 환호하며 반겼다고. 늘 파격적이고 당당한 컨셉으로 화제가 된 르세라핌은 4개월 만에 새 앨범 ‘EASY’로 컴백했는데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던 중 “데뷔 후 처음으로 모여서 속마음을 얘기했다”며 고민을 털어놓다가 많이 울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계는 여기까지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우리만 잘하면 되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돌 선배인 이효리는 “센 거는 끝까지 가기가 어려워. 그래서 나는 나중에 외계인까지 갔거든요”라며 유쾌하게 공감하다가도 “사실 나는 강하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게 더 강한 것 같기도 하다”라며 “벌써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선배로서 진심 어린 위로를 하기도 했다. 르세라핌의 윤진은 이런 고민을 담아 작년 1월 발매한 자작곡 ‘I ≠ DOLL’의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는데 노래를 이효리는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원곡을 찾아서 듣겠다.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라는 소감을 말했다. 르세라핌은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 이면의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낼 신곡 ‘EASY’를 마지막 무대로 준비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힙함의 절정을 보여줬다. 이후 ‘얼굴 천재’로 불리며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는 외모로 유명한 차은우가 등장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차은우는 이효리의 ‘10 Minutes’을 남자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차은우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된 ‘10 Minutes’는 차은우의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뷔 후 솔로로 첫 발매한 앨범 ‘ENTITY’의 전곡의 가사를 직접 쓰기도 한 차은우는 발매 후 레드카펫에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레드카펫’을 선택한 이유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하겠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 앨범이 상업적으로 성적에 연연 되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서 너무 홍보적인 것들의 활동은 안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이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해였다”고 언급한 차은우는 “말을 잘 못하겠습니다”라며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개최한 팬 콘서트 중 ‘WHERE AM I’ 무대를 울다가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는 차은우는 ‘레드카펫’에서 다시 한번 해당 곡을 불렀는데 몇 소절 부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하고 싶은 말을 담아 진정성 있게 만든 앨범이라고 밝힌 첫 솔로 앨범 ‘ENTITY’의 타이틀곡 ‘STAY’의 무대로 힘든 시기 그가 전하고자 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송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한다는 ‘STAY’ 무대로 ‘레드카펫’에서 유일무이한 무대를 남기게 됐다.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담긴 토크와 함께 즐길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늘(23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