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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전자파 안전 '1등급'…최신폰 중 흡수율 최저삼성 제품 모두 전자파 흡수율 1등급…애플 아이폰7 시리즈 2등급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전자파 흡수율이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8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은 갤럭시노트8의 전자파 흡수율(SAR)이 0.211W/kg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전자파 흡수율은 인체에 흡수되는 전자파량을 측정한 값으로, 통상 인체 1㎏에 흡수되는 전자파 에너지의 양(W)으로 표시한다. 이 수치가 클수록 전자파 영향도 크다는 뜻이다. 최대 SAR값이 0.8W/kg 이하면 1등급이고 0.8W/kg 이상 1.6W/kg 이하면 2등급이다. 전자파 흡수율이 1.6W/kg이 넘으면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갤럭시노트8과 하반기 함께 출시돼 경쟁하는 LG전자 V30는 KT와 LG유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각 0.579W/kg, 0.71W/kg으로 1등급을 받았고, SKT에서 파는 제품은 전자파 흡수율이 0.845W/kg으로 2등급을 받았다. 통신사 모델별로 전자파 흡수율이 다른 것은 사용하는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달 20일 국내 시장에 나오는 소니 엑스페리아XZ1은 0.305W/kg으로 1등급이었다. 애플의 아이폰 X는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전자파 흡수율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장 최신 모델인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SAR이 각 1.11W/kg과 1.188W/kg으로 모두 2등급이었다.삼성전자는 특히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0.546W/kg)을 포함해 전자파 등급제 대상인 휴대전화 모델 71개가 모두 1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우리나라는 2014년 8월부터 전자파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자파 흡수율에서 국제권고기준(2W/㎏)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도 우리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자파 흡수율이 등급 내에 있으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차이는 없다"면서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하므로 전자파 흡수율이 휴대폰을 선택하는데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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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일부터 갤노트8 사전판매…64GB 109만4천500원(종합)256GB는 125만 4천원…7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이통3사, 제휴카드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마련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7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사전판매된다.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 4천500원, 256GB 모델이 125만 4천원으로 역대 노트시리즈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체험 매장인 3천800여개 S·ZONE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통신사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사전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기간 갤럭시노트8을 구입해 2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256GB 모델 고객에게는 하만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각 16만 9천400원 상당)를, 64GB 모델 고객에게는 신형 기어 VR(SM-R325), LED 뷰커버와 배터리팩 세트 등을 구입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이외에도 갤럭시노트8 신규 개통 고객 전원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을 50% 지원(1년 1회)하고 유튜브 레드 3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LG유플러스 제공 이통3사도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을 개시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걸었다.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8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후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를 변경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면제받는 'T갤럭시클럽노트8' 프로그램(월 2천750원)을 마련했다. 'T삼성카드2 v2' 라이트 할부 카드로 할부원금 중 7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5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준비했다.또 전국 3천300여개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사전예약한 갤럭시노트8을 받을 수 있는 '바로픽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갤럭시노트8 고객에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도시 주요 도심 지역에서 1GB의 고화질 영화를 10초 내에 받을 수 있는 '4.5G 서비스'를 제공한다.KT 고객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에 8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고객이 12개월이나 18개월 이후 사용중인 갤럭시노트8을 반납하고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혹은 40%를 보상하는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 프로그램(월 3천300원/2천200원)도 운영한다.LG유플러스는 'Note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월 4천400원)을 선보인다.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정액 보장받을 수 있다.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만 해도 구매와 상관없이 경품을 100%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이상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8을 더욱 많은 혜택과 함께 사전 판매로 가장 먼저 만나보기 바란다"고 전했다.갤럭시노트8의 사전 판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galaxyn8preorder/)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84곳의 핫플레이스와 온라인 상에서 운영한 온·오프라인의 갤럭시노트8 스튜디오 방문 고객은 이날 현재 3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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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아이폰8·갤노트8·V30,·소니 총출동(종합)글로벌 관심은 '애플 vs 삼성전자 빅매치'SA "갤노트8 연내 1천만대 출하 예상…아이폰8은 못 넘을 것" (서울=연합뉴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했다.삼성전자가 지난주 갤럭시노트8을 발표한데 이어 LG전자 V30, 소니 엑스페리아XZ1(가칭)이 31일 'IFA 2017'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여기에 IT업계의 혁신아이콘인 애플이 스마트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8을 내달 중순 출시할 것이 유력해졌다. 29일 IT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8의 발표 시기를 9월 12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최근 몇년간 아이폰의 발표를 9월 초·중순 화요일이나 수요일을 택해 진행해왔다. 작년 아이폰7은 9월 7일 수요일에 발표됐고 아이폰6S는 같은달 9일 수요일, 아이폰6는 9일 화요일, 5S는 10일 화요일에 발표됐다. 예상대로 9월 12일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이 나온다면 정식 출시는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관심은 같은 달 15일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과의 맞대결에 모아진다. 삼성이 지난해까지 8월에 내놨던 노트 시리즈의 출시를 올해 9월로 다소 늦추면서 '빅 매치'가 성사됐다.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이달 23일 공개된 갤럭시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S펜, 흔들림을 줄인 1천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앞세운 제품이다. 갤럭시노트7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제품이라는 외신의 찬사를 받고 있다.갤럭시노트8은 삼성이 이미 출시한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폰 최고 지존 자리를 다투는 애플과의 전투에서 겨룰만한 '프리미엄 디바이스'라는 것이다.삼성전자의 제품이 애플의 아이폰8을 제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작년에 나온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S8플러스를 제치고 각 1천690만대(4.7%), 1천510만대(4.2%)로 전체 스마트폰 모델 중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갤럭시S8과 갤럭시S8+은 각 1천20만대(2.8%), 900만대(2.5%)의 출하량으로,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높은 출하량이었지만 애플의 벽은 높았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이 올 한해 갤럭시노트8을 전세계에 1천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갤럭시노트8은 올해 4분기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도 SA는 "애플의 아이폰8은 갤럭시노트8 수요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갤럭시노트8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삼성의 지위를 유지하게 해주겠지만, 애플의 아이폰8을 판매량에서 넘어설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애플의 아이폰8은 LCD(액정표시장치)가 쓰였던 다른 아이폰들과 달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이 달릴 예정으로, 5.8인치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3차원 얼굴인식 기능과 깊이 인식이 가능한 증강현실(AR) 기능 등 다른 경쟁작들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31일 공개되는 LG V30는 카메라와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성능에서 다른 프리미엄폰과 구별된다.후면 듀얼 카메라의 표준렌즈에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했다. 카메라 '전문가 모드'에서 이미 탑재된 전문가의 사진 중 하나를 고르면 조리개 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카메라 설정값을 선택한 사진과 똑같이 세팅할 수 있다. 터치 한 번으로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색만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한 '사운드 프리셋' 기능도 관심을 끈다.소니도 V30와 같은 날인 이달 31일 프리미엄 제품 엑스페리아XZ1을 포함한 신형 스마트폰 3종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1천9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9월 하순이면 애플, 삼성, LG 등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모두 마무리돼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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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가격 100만원 안 넘는다…고동진 "숫자 1 부담 커"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고동진 사장(뉴욕=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노트8의 가격이 당초 예상과 달리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가 끝나고 맨해튼 피에르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가격이 100만원이 되면 심리적 부담이 크다"며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사장은 "휴대폰 가격은 국가별로 사업자 간 협의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며 "사업자마다 마지막 협의 단계에 와 있고 우리나라는 다음 달 10일 전후로 최종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 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100만원 이하, 90만원 후반대가 확실시된다.갤럭시노트8은 전작 대비 더욱 큰 화면에 듀얼 카메라 등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삼성이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비싼 제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예상 가격은 900∼1천달러(한화 102만∼115만원 상당)대였다. 그러나 가격을 100만원 이하로 책정한다면 64GB 모델의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미국 850달러, 한국98만8천900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대용량 256GB는 용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가장 비싼 제품이 될 전망이다.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 일정은 미국이 언팩 다음날인 24일부터, 한국은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사장은 "이번에 한국에서는 128GB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노트 사용자의 특성상 상위 모델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예상 판매량에 대해서는 "갤럭시노트5가 출시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1천100만대를 팔았는데 그것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빅스비에 대한 청사진도 '깜짝' 공개됐다.고 사장은 "빅스비 1.0 버전은 외부의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시간이 없었다"며 "빅스비 2.0 버전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는 외부 개발자들이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빅스비 2.0 버전은 올해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인수한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 인수에 따른 신제품 계획도 밝혔다.고 사장은 "하만은 정말 잘 인수한 것 같다"고 웃어보이며 "(아마존 에코 같은) 스마트 스피커는 무조건 할 것이다. 다만 올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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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3% "스마트폰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스마트폰 이용(서울=연합뉴스) 국민 3분의 2가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의존 현상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8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의 스마트폰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3%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이러한 경향은 젊은 층일수록 강했다. 일상생활 지장을 느낀다는 비율이 20대에서 73.2%를 기록한 반면 30대와 40대는 62.4%, 50대는 59.2%로 다소 떨어졌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커지면서 종일 스마트폰을 몸에 가까이 지니고 있으려는 태도도 강하게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61.4%가 화장실에 갈 때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는 편이라고 답했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손에 쥐고 잠을 잔다는 응답도 59.1%에 달했다. 이 비율 역시 젊은 층일수록 높았다.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져간다는 비율은 20대가 75.2%로 가장 높았고 30대(63.6%), 40대(56%), 50대(50.8%)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고 잠을 자는 비율 역시 20대가 67.6%로 가장 높았고 30대 64.8%, 40대 55.6%, 50대 48.4% 순이었다.스마트폰 이용은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부정적인 영향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체 67.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응답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한다는 비율도 64.1%에 달했다.반면 스마트폰 때문에 일과 개인 생활의 구분이 어렵다는 비율이 26.6%, 여가시간이 오히려 줄고 있다는 응답도 38%로 나타나 부정적인 인식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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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갤럭시S8 판매, 갤럭시S7보다 15% 많아"삼성전자[005930]가 4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판매 성적이 전작인 갤럭시S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대만 매체 디지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현지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같은 기간 기준 갤럭시S8의 누적 판매량이 갤럭시S7보다 15% 많다"고 밝혔다.고 사장은 이어 "갤럭시S8의 판매량이 3,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증권사와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스트들이 갤럭시S8의 판매량이 초기에는 S7보다 많았으나 개통 속도가 둔화해 전작보다 부진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추산한 것과 상반된다.고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며 9월 국내, 미국, 영국, 10월 나머지 국가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고 사장이 그렇게 발언한 것이 맞고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갤럭시S8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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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돈 봉투 사건' 본격 수사…오늘 고발인 조사(종합)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등 조사…"고발 내용 파악, 증거자료 수집 등 진행"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25일 법무부·검찰 간부들의 '돈 봉투 만찬' 사건 고발인 조사를 시작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돈 봉투 만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고발인인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윤 대표는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은 관련자들이 증거인멸을 하기 전에 즉각 체포, 구속해야 한다"며 "오늘 조사에서 경찰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돈 봉투 만찬에 참석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사 10명을 22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뇌물,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발인 소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향후 수사는 고발 내용에 대한 조사, 증거자료 수집 등을 거쳐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은 같은 내용의 고발사건을 전날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에 배당했다.이에 앞서 법무부와 대검찰청도 관련 검사들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발인 조사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약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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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현장 붕괴사고…작업자 2명 매몰[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22일 오전 9시 57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재건축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소방당국은 "1명은 현재 무릎 부분까지 거의 구조됐으며 다른 1명도 육성으로 소방당국과 소통하고 있다"며 "구조 공간을 확보해 신속하게 구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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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여성비행사' 독립운동가 권기옥을 아시나요숭의여학교 시절 3·1운동 주도…'조선총독부 폭파' 목표로 항일투쟁4월 기념사업회 창립목표 준비위 활동…"선생 강조한 극일정신 알릴 것" '한국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 선생 [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로 활약한 독립운동가 권기옥(1901∼1988)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출범한다.권기옥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권 선생의 생애와 정신을 널리 알려 되살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념사업회를 4월 창립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준비위는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권기옥 평전을 쓴 정혜주 작가, 하늘자연 출판사 정근화 대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숭실대 황민호 역사학과 교수, 권 선생과 함께 활동한 독립운동가 유족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채 이사장은 부친이 권 선생의 남편인 독립운동가 이상정(1896∼1947, 시인 이상화의 형) 선생의 제자인 점이 인연이 돼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권 선생의 기일이 4월19일이고 이상정 선생이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돼 기념사업회도 4월에 창립하기로 했다.1901년 평양에서 태어난 권 선생은 1919년 숭의여학교 재학 중 3·1 운동을 주도했다. 세상을 떠나기 몇 해 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한없이 '독립 만세'를 외치며 북받쳐 오르던 감격의 도가니 속이 지금도 선하게 떠오른다"고 전하기도 했다.이후 평남도청 폭파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일제에 쫓기다 1920년 중국으로 망명했다. 조선총독부를 공중에서 폭파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1923년 중국 남서부의 윈난육군항공학교에 입학했다. 1925년 2월 졸업한 권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로 기록됐다. '최초 여성비행사' 증명하는 권기옥 선생 비행학교 필업증서 [연합뉴스 자료사진]중국 공군에 10여 년간 몸을 담고서 항일전선에서 싸우고 무공훈장을 받았다. 해방 이후 귀국한 권 선생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돼 초창기 군 조직과 공군 창설에 이바지했고 6·25전쟁 때는 전선을 누비기도 했다. 1977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국민장(1990년 독립장으로 조정)을 받았고 1988년 타계하며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됐다.권 선생이 이처럼 독립운동사뿐 아니라 여성사에서 이름을 남겼지만 오히려 일제에 부역한 것으로 알려진 민간 여성비행사 박경원을 다룬 영화 '청연'이 2005년 개봉하면서 세간에는 아직도 박경원을 최초의 여성비행사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정혜주 작가는 "일본 비행학교를 나와 일제를 선전하는 비행을 하다가 죽은 박경원을 미화한 영화를 보고 자랑스러운 역사인 권기옥을 더 빨리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평전을 썼고 기념사업회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기념사업회는 권 선생이 전 재산을 털어 서울대와 항공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던 사업을 이어받아 중고생 장학금을 지원하고, 권 선생처럼 살다간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알리고 출판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또 권 선생이 주로 활동한 중국 쿤밍, 상하이, 항저우, 난징, 충칭 등에서 자료 기증이나 전시, 강좌, 답사 등을 하고 권 선생 관련 뮤지컬과 연극 공연도 검토 중이다.정 작가는 "선생은 해방 이후에도 일본을 극복해야 한다는 의미의 극일 정신을 강조하셨다"며 "그가 꿈꾼 민족의 화합과 자주 독립국가 건설은 아직도 유효한 일인 만큼 기념사업회가 실천적으로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기념사업회 준비중인 정근화 사무국장과 정혜주 작가(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권기옥 기념사업회를 준비중인 정혜주 작가는 "권기옥 선생은 해방이후에도 일본을 극복해야 한다는 의미의 극일 정신을 강조하셨다"며 "그가 꿈꿨던 민족의 화합과 자주 독립국가 건설은 아직도 유효한 일인 만큼 기념사업회가 실천적으로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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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특사 110주년' 이준 열사 안국동 집터 첫 확인최초의 '부인상점' 있던 자리…민족문제연구소, 기념 표석 건의하기로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로 파견됐던 이준 열사의 집터가 최초로 확인됐다.민족문제연구소는 이준 열사가 고종 황제에게 특사 신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열사의 서울 종로구 안국동 집터를 찾아냈다고 23일 밝혔다.이 열사는 1907년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파견됐지만 서구 열강의 외면과 일본의 방해로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비분강개한 이 열사는 머물고 있던 호텔 방에서 순국했다. 헤이그 특사 사건의 역사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밀사'라는 특성 때문에 관련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 열사의 사위 유자후가 쓴 '이준선생전' 등에 이 열사의 자택 주소가 '북서 안현 11통 16호'로 적시돼 있지만 1910년 전후 일제식으로 지번주소체계가 바뀐 뒤에는 정확한 지번이 남겨지지 않았다. 연구소는 몇달에 걸쳐 당시 신문, 책, 토지대장 등 관련 자료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이준 열사의 집터가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상점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도움이 됐다.당시로서는 여성이 상점을 내고 영업하는 일이 드물었는데, 이 열사의 후처 이일정(1935년 작고)이 1920년대 중국요리점 장송루 자리에서 최초로 잡화점을 운영했다는 자료가 남아있었다. 이준 열사의 집터 안국동 152번지 구역의 현재 모습,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이를 토대로 파악한 결과 집터가 현재 안국동 152번지가 지번주소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공간은 중국인 마진림이 소유하다가 해방 이후 1964년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매입했고 1975년 '안국동 148번지'로 통합 말소된 이후 현재는 '해영회관'이 건립돼 있다.확인작업을 맡은 이순우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헤이그 사건의 역사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심이 덜했던 것 같다"며 "집터가 시내 중심가에 있는데도 어떤 자리인지 모르고 지내 왔는데 이번 계기로 공간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세열 사무총장은 "우리 독립정신을 일상적으로 기린다는 의미에서 서울시에 집터 표석 설치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