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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 33개사 선정. 26개 인센티브 제공경기도는 성남시 ㈜씨티케이 등 33개사를 ‘2015 상반기 일자리 우수 기업’에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열린 심의회를 통해 최근 1년간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이면서 근로자수 증가율이 10%이상 경기도 소재 3년 이상 결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마련 등이 우수한 33개 업체를 선정했다.선정된 인증기업은 △㈜씨티케이 △㈜포켄스 △선일금고제작 △세원정공(주) △㈜테스 △㈜엔코스 △㈜에이치디에스 △하나푸드 △화이트산업(주) △㈜남일엔프라 △새희망 △㈜크로엔리서치 △㈜힘펠 △아이펙이엔지(주) △유니슨 엔지니어링(주) △㈜토마토전자 △가드넥(주) △㈜신형아이엔티 △㈜일성에프에이 △㈜두성시스템 △㈜쏠라사이언스 △모스탑(주) △대성아이디에스(주) △수광산업(주) △㈜젬 △㈜세미솔루션 △㈜투에이치 △㈜동하캐스트 △㈜티이에스 △㈜케이티팝스시큐리티 △㈜우리네스 △㈜벤트윈 △㈜엠엘테크놀로지스 등 33개 업체이다.경기도의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다.2009년 전국최초로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도내 중소기업 307개사에 총 331건 385억 원의 인센티브가 직·간접적으로 지원됐으며,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각종 인센티브 혜택 덕분에 꾸준히 신청기업 수가 증가해 올해는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66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했다.선정된 기업에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26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6월 중으로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인증 심의에서는 인증기업 선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면서, “이를 반영해 하반기부터는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인 안승남 도의원은 심의회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북부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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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기연, 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위한 장정 마무리경기북부의 미래를 책임질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도는 경기연구와 함께 4월 14일 동두천시를 시작으로 6월 16일 포천시까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북부지역 10개 시군 순회 현장방문 및 현안 간담회를 실시했다. 10주간의 대장정에는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해 10개 시군 담당부서장, 경기연 연구원, 도·시·군 의원, 시군 참여 연구자, 민간전문가 등이 자리를 함께해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북부지역 발전을 견인차 할 정책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시군별 현장방문은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진행했다. 4월 14일 동두천시를 시작으로 21일 연천군, 28일 고양시 순으로 실시했으며, 5월달에는 6일 파주시, 12일 남양주시, 19일 구리시, 26일 의정부시 , 6월에는 2일 양주시, 9일 가평군, 16일 포천시 순으로 방문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논의된 정책현안은 ▲ 동두천 : 국가산단조성,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 연천 : 동서녹색평화고속도로 개설, 대북종축단지, DMZ 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 조성, ▲ 고양 : JDS지구 개발사업, 대곡역세권-GTX연계, 특수효과·영상산업 지원, ▲ 파주 : DMZ세계생태평화공원, 통일경제특구, 도로·철도망 구축,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 남양주 : 다산신도시·양정역세권 개발, 책임읍면동 추진, 천마산군립공원 구역조정, ▲ 구리 :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고구려 축제, 별내선 연장, ▲ 의정부시 : 지하철 7호선·별내선 복선전철 연장, CRC 안보테마 관광단지 조성,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 ▲ 양주 : 양주역세권 개발, 전철7호선 연장, 국지도 39호선 개설,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 ▲ 가평 : 가평뮤직빌리지, 국도 37호선 노선변경, 국가기관 이전 부지 개발 , ▲ 포천 : 의정부~포천선 전철연장, 구리~포천 민자고속도 산단 조성, 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 이다. 도와 경기연구원은 이번 현장방문 및 현안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마스터플랜인 10개년 발전계획의 초안을 다지게 된다. 경기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월 개소한 경기연 북부연구센터가 북부지역의 씽크탱크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경기연구원은 정책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군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전망”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도는 이번에 논의된 시군 현안사업과 도의 10개년 발전계획 간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의 상시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7월 중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및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10개 시‧군 현장간담회 및 현장방문은 북부지역 시군의 주요현안과 사업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시‧군과의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만들고 앞으로 추가적인 의견도 수렴하여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은 향후 통일시대 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사업을 효율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다.북부지역 발전 비전과 전략 수립, 북부 권역별 중장기 계획 및 실행 방안을 모두 포괄한 최종적인 결과물은 오는 9월에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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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미만 시·군, 재개발·재건축 속도 빨라진다경기도는 ‘경기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17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인구 50만 미만 시·군에서의 정비구역 지정·해제에 관한 사무를 시·군에 위임한다고 17일 밝혔다.정비구역은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정, 고시한 구역을 말한다. 기존에는 50만 미만 시·군의 경우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정비구역 지정·해제를 신청하면 도지사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해제를 했었다. 경기도내 인구 50만 미만 시·군은 모두 22개로 평택시, 광명시, 의왕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이 해당된다.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는 시장이 직접 정비구역을 지정·해제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무 위임으로 행정절차 간소화, 신속한 의사결정 등에 따른 처리기간 단축으로 토지등소유자의 부담이 줄고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무 위임으로 기존 ‘경기도 정비구역 해제기준’은 폐지된다.”며 “위임 대상 시·군에서는 자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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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온라인해외마케팅 지원해 수출역량 높여지난 4월에 있었던 전자무역프론티어 기업 교육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수출역량을 높여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전자상거래(B2B),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온라인 해외쇼핑몰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선정된 전자무역 프런티어기업 214곳을 비롯해 지난해 선정된 200개사 등 모두 414개 도내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수출품목의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고 해외시장진출 준비도가 높은 기업들이다.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 마케팅 지원 우선 210개사는 알리바바, 트레이드인디아, 콤파스, 글로벌소시스 등 글로벌 온라인 전자상거래(B2B) 사이트 등록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들 사이트는 기업의 상품등록 및 해외바이어 정보제공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을 도와준다. B2B사이트는 기업과 기업 간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로, 기업이 해외 출장을 가지 않고도 세계 지역의 유망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 계약을 성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운영하는 B2B사이트인 Gtrade(www.gtrade.or.kr)를 통해 214개사 기업 상품을 무료등록하고 해외바이어 정보도 제공받는다. 지난해 안양 소재 A기업은 ‘콤파스’를 통해 연고도 없던 그리스 업체와 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수출 거래선을 넓혀가고 있다. 광주시 B기업은 ‘글로벌소시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100만4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하였다. 온라인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35개사는 온라인마케터 육성, 전문리셀러 판매대행, 역직구 쇼핑몰 운영 등 B2C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최근 중소기업 품질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류영향으로 생활소비재 용품의 온라인판매가 늘고 있어, 이베이, 타오바오 등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온라인 해외쇼핑몰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마케터 육성 지원은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이베이(eBay)에 상품등록 등 전문 셀러 교육을 통해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기업 스스로 파워셀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전문리셀러 판매대행은 시간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온라인쇼핑몰(이베이) 상품등록 및 배송 등 판매 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이다. 역직구 쇼핑몰 구축은 온라인쇼핑몰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다국어 쇼핑몰을 제작하여 기업 제품등록, 홍보, 번역, 컨설팅을 도와주고 중국 타오바오 쇼핑몰에 입점 및 판매대행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김능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대내외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역직구 쇼핑몰 구축지원 등 B2C 사업을 도입했다.”며,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최근 중소기업 수출액 감소에 따른 수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전자무역프론티어 기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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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마라나타소향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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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수원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높이 평가한다”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 장안보건소에 설치된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비상대책본부 내 상황실에서 1:1 자가격리자 관리를 맡고 있는 전담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 자가격리자에게 하루에 몇 번씩 전화하는 게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연일 노고가 많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가 격리 중인 주민과 직접 통화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자가격리자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모니터요원들의 안내를 잘 따르고 있어줘서 감사하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앞서 ‘메르스 대응 현장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 집중치료시설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민들이 받아주셨다”며 “수원시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 함께 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병원 인근 주민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대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수원지역 메르스 환자와 자가격리대상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자가격리대상 해제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염 시장은 “초기대응을 위해서는 역학조사가 중요한데 경기도지역의 역학조사관은 2명뿐이고 120만인 수원지역에는 한명도 없다”며 “자치단체에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배석한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추가적인 역학조사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현장 방문에는 염태영수원시장, 남경필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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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 도깨비어워드 선정작 발표춘천마임축제의 신진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도깨비어워드’의 선정작으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통해 유지영의 <인체도>를 선정했다. 올해 서류심사를 거쳐 도깨비어워드에 참가한 총 7개의 팀이 미친금요일 안에서 시연하였으며, 이 중 모든 심사단의 이견없이 유지영의 <인체도>를 주목했다. 도깨비어워드는 40대 이하의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사는 김소연(연극 평론가), 임인자(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이경성(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 대표, 연출가)와 함께 일반심사단 11명이 직접 공연을 관람하고 평가를 진행했다. 본 선정작은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016춘천마임축제에 ‘도깨비리턴’으로 초청되어 다시한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2015춘천마임축제 도깨비어워드 참가작 no 단체명 작품명 장르 시간 1 유지영 인체도 무용 2 즉각반응 12시부터 1시까지의 주영 연극 60분 3 Physical Theatre 박장대소 Killing Time 복합장르 20분 4 댄스컴퍼니 명 마음소리 컨템포러리 댄스, 라이브드로잉 25분 5 양병현 상상공상공상상 현대무용, 무용 15분 6 작은극장H 비행공포 움직임, 이미지극 20분 7 유해랑 잔해 마임, 오브제 16분 ※ 심사평 2015년 춘천마임축제 도깨비어워드에는 서류심사를 거쳐 총 7개의 팀이 참여하였다. 양병현 <상상 공상 공상상>, 최명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유지영 <인체도>, 즉각반응 <12시부터 1시까지의 전경>, Physical Theatre 박장대소 <킬링타임>, 작은극장H <비행공포>, 유해랑 <잔해>가 미친금요일이 벌어지는 조각공원 곳곳에서 공연되었다. 우선 여러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미친금요일의 특성상 녹록치 않았을 공연환경에서 새벽까지 각자의 작품을 마쳐준 공연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고에도 불구하고 아쉬움도 있었다. 도깨비어워드에 참가했던 작품들 중 상당수가 아직 아이디어의 단계에 머물고 있거나 각자가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재료들이 충분히 실험되지 못한 채 공연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작품을 만드는 주체인 작가가 스스로를 객관화시키지 못하고 지나치게 관념적이고 거대한 주제를 안일하게 형상화 시켜버리거나 자신의 주관적 감정에 빠져 나르시스적인 자기고백의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순간순간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재기발랄함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연들도 있었으나 한 단계 더 완성도 있게 작가의 시선으로 끌고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수장작으로 유지영의 <인체도>를 선정하는데에 심사위원 모두 이견이 없었다. 관객심사단의 심사결과도 이견이 없었다. 인간의 신체를 다빈치의 인체도를 바탕으로 데이터화, 수치화하여 그것을 안무적 코드로 전환하는 발상이 신선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존재의 몸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또한 7개 팀 가운데 작품과 장소가 가장 잘 어우러지기도 했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과도한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중성적으로 움직임을 이끌어 나갔던 유지영은 <인체도>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그러나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르네상스적 인간, 이상화된 몸을 안무로 변환하는 데에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성공적이었으나 이상화된 몸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반부 평면성을 강조한 움직임과 달리 남성무용수와 듀엣으로 진행된 후반부에서 작가의 시선을 기대했으나 전반부를 변주한 잘 짜여진 움직임에 그쳤다. 더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 그 밖에 언급된 작품으로는 즉각반응 <12시부터 1시까지의 전경> 유해랑 <잔해> 등이 있었다. <12시부터 1시까지의 전경>은 움직임은 관객 앞에서 실연되지만 소리는 녹음된 오디오 파일을 이어폰으로 듣게 하는 방식으로 청각과 시각을 분리시키고 있는데, 무대와 객석을 마치 소극장처럼 가깝게 배치하면서 예의 분리가 호수는 이야기의 배경에 머물고 청각의 분리는 음성정보를 전달하는 편리한(?) 도구에 머물고 말았다. 청각과 시각의 분리라는 공연의 형식을 더 적극적으로 해석했다면 야외공간을 시각적으로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잔해>는 배우 자신을 중립적으로 지워버리면서 흥미롭게 한다. 신문지를 구겨 인형을 만드는 발상은 재료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새로운 감성과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구겨진 신문지에서 탄생하는 인형이 캐릭터로 나아가지 못하고 공연의 구성도 인형의 나열에 머물렀다. 작품을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미학적 단계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창작자 스스로가 행위를 하고 있는 자신을 다시 객관화하여 바라볼 수 있는 외부적 시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다시 말해 자신이 엮고자 하는 내용과 형식의 논리성을 획득하는 것이며 에고를 넘어 타자에게 말을 걸 수 있는 통로를 구축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나 자신에게 갇혀 있는 상태가 아니라 나와 세계(사회)의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사유를 통해서 가능해 질 것이다. 향후 도깨비어워드에 참가했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어느 날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해 보며 그들의 이 번 도전에 다시 한 번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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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료위원회, 도 감염병관리본부 수원병원으로 이전경기도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의료위원회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12일(금) 오전 10시 30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병원 3층 회의실에서 2차 정례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웅 경기도병원회장을 포함하여,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지일 김포우리병원장, 조경숙 경기도간호사회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병원협회 메르스대책 T/F위원장), 탁승제 아주대학교병원장, 박진식 세종병원장, 유인상 김포 뉴고려병원장,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양리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14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청사 내에 있던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를 수원병원으로 이전해 신속한 환자 입원과 이송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또한 39개 「외래진료 기반 지역거점 병원」을 대상으로 「외래 격리진료소」 설치, 의심환자 선 검사 후 진료 등의 원내 감염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세부적인 환자 치료와 이송 방침을 논의하고 이를 수원병원에 마련된 중점치료센터와 각 외래진료 기반 지역거점 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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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1인창조기업 ‘꿈마루’ 입주 모집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차정숙)는 도내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비즈니스센터 ‘꿈마루’ 입주업체를 모집한다.‘꿈마루’는 중소기업청 지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자 국내 최초의 여성특화 공동작업 공간이다. 창업여성들의 협업과 정보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1인 창조기업으로 입주 시 사무공간, 컨설팅 및 멘토링, 판로개척, 다양한 창업교육 등이 무료로 지원된다.신청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인 창조기업 창업예정 여성, 또는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여성 1인 창조기업이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창업자를 뜻한다. 1인 창조기업에 해당하는 업종은 총 434개로 창업넷(www.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꿈마루’ 입주지원 신청기한은 6월 26일까지며, 최종합격자는 7월 10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모집전형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으로 이뤄지며, 신청방법,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womenpro.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꿈마루(031-8999-1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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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광장 “퀴어문화축제 VS 동성애 반대 집회”매년 6월 개최되는 성 소수자 축제인 퀴어 문화 축제가 9일 서울광장에서 개막되었다. 9일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과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올해로 16회를 맞은 퀴어문화축제는 축제 조직위원회와 참석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을 주제로 이날 오후 8시45분께부터 서울광장 남동쪽 한편에서 진행됐다.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장은 축사에서 "올해 퀴어문화축제는 서울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1년에 한 번이라도 존재를 드러내 보려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에게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시 코즈워프스키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와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 앙헬 오도노휴 아일랜드 대사 등 14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동성애 반대집회는 “탈동성애자 인권 말살하려는가” 탈동성애인권포럼, 친동성애 정책 지지 박원순 서울시장 및 정치인 규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탈동성애인권포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9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으로 친동성애 정책을 지원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동성애자들의 주장만을 수용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탈동성애자와 그 가족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가한 것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동성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국회와 지방의회는 동성애를 옹호함으로 오히려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을 비롯한 법령과 조례를 즉각 개정하라!정부는 동성애 조장하는 내용의 교과서를 즉각 수정하고 국가인권위는 탈동성애인권보호 정책을 즉각 마련하라!시청률과 광고수입에 급급해 동성애를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옹호조장하며 친동성애자들의 주장만을 보도하는 SBS를 비롯한 일부 방송사들과 편파언론들은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공정한 방송과 보도를 시행하라!친동성애단체들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혐오세력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또한 오후에는 시청광장을 중심으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 등 교계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9일 서울중구 대한문 앞에서 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탈동성애인권기독교협의회 주최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홀리 페스티벌 공연이 진행되었다. 홀리 페스티벌 공연을 주관한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목사는 “동성애를 비롯한 성정체성의 문제들은 평등사회의 인권문제가 아닌 거룩한 하나님의 창조적 품성이 훼손된 성적욕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해결해야 할 복음의 과제 중 하나입니다. 또한 동성애는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타고난 것도 아니고 정신질환도 아니며 복음의 능력을 통해서 치유되어야 할 인간의 죄성 속에 난타난 성중독일 뿐입니다. (홀리페스티벌의) 목적은 믿음으로 성취된 복음의 은혜와 사랑을 선포하고 성정체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정체성 혼란에 빠진 형제자매들을 비방하거나 혐오하지 않으며, 우리도 복음으로 거듭나기 전 연약한 육체에 속했던 자임을 고백하며 동성애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라고 하며 “탈동성애자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