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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추억 불러낸 '응답하라 1988' 몰입도 1위11월 둘째주 콘텐츠파워지수 2위(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끝을 스치는 향기 하나로도 추억은 되살아난다.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서울 올림픽이 열리고 '무한궤도'가 대학가요제 대상을 거머쥔 1988년으로 시청자를 불러들였다. '응답하라 1988'이 11월 둘째 주(9~15일) CJ E&M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61.1였다.MBC TV '그녀는 예뻤다'(CPI지수 264.1·12일 종영)에 근소한 차로 밀려 1위로 치고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소셜미디어 버즈량' 부문 1위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뉴스구독자수 기반의 화제성에서는 3위, 직접검색자수는 2위였다. '응답하라 1988' 3회와 4회는 주인공들의 수학여행을 통해 당시 고등학생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친 지강헌의 인질극을 배경으로 서민의 애환을 그렸다.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 베스티의 혜령, 개그우먼 김숙이 출연해 여성들을 위한 호신술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CPI지수 216.0으로 전주보다 22계단 뛰어올라 11위에 자리했다.tvN '집밥 백선생'(203.5)은 10일 방송분에서 '국민 간식' 떡볶이의 힘으로 14계단 올라 20위를 기록했다. 한편 추석 파일럿(시범 제작)으로 방송됐다가 정규편성된 MBC 예능 '능력자들'은 CPI지수 219.0으로 곧장 10위로 순위에 진입했다.전주 상위권에 자리했던 MBC TV '일밤-진짜사나이2'와 tvN '삼시세끼'는 각각 22계단, 19계단 하락해 29, 30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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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반전 매력…'뚱보'에 도전하는 여배우들신민아·황정음·김아중…유인영 120㎏ 분장엔 5천만원 들기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예쁜 여자가 못생겨지고, 못 생긴 여자가 예뻐지는 이야기. 그래서 인생이 역전되는 이야기는 영원한 스테디셀러다.폭탄 머리를 한 황정음이 가고 나니 이번엔 '러블리'의 대명사 신민아가 호기롭게 나섰다. 신민아는 KBS 2TV '오 마이 비너스'에서 특수 분장을 통해 77㎏으로 몸을 불렸다.드라마는 한때 '퀸카'였던 강주은(신민아 분)이 살이 찌면서 주변으로부터 괄시를 받고 15년 된 남자친구까지 잃는 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생의 주연과 조연은 언제나 뒤바뀔 수 있다는 것. 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배우들은 '망가짐'을 감수한다. '몸꽝'이 '몸짱'으로 환골탈태한다는 설정은 새로울 게 없지만 그럼에도 외모 욕심을 내려놓은 미녀들의 도전은 언제나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의기소침해지더라" 뚱보 도전한 여배우들 여주인공의 외모 변신은 극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장치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광고 문구처럼 체중 감량은 시각적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인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수차례 소재로 쓰였다.배우들에게는 외모를 포기해야 하는 도전이기도 하지만 연기력을 증명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기회다.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대표적인 예다. 김아중은 이 영화에서 뚱뚱한 외모 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외모 변신을 한 뒤 가수로 성공하는 강한나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95㎏으로 변신한 그는 인터뷰에서 "특수분장한 채로 거리에 나갔더니 사람들이 수근대며 쳐다보고 '토할 것 같아'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며 "스스로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지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폭탄머리와 주근깨 가득한 얼굴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황정음은 2013년에도 SBS TV '돈의 화신'에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어 70kg가 넘는 몸을 갖게 된 복재인 역을 맡아 망가진 적이 있다.KBS '드림하이'로 연기자 데뷔를 한 가수 아이유는 이 드라마에서 노래는 잘 부르지만 뚱뚱한 몸 때문에 놀림을 받는 필숙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배우 김소연도 '검사프린세스'에서 100㎏가 넘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그리기 위해 특수분장을 했다.한예슬도 지난해 SBS '미녀의 탄생'에서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설정으로 출연했다.◇ 분장만 3시간…남모를 고충도 시청자들은 이들의 변신에 흥미로움을 느끼지만 그 과정은 여간 괴로운 게 아니다.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가 강주은으로 변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가량. 특수 분장팀 3명이 달려들어 새벽에 촬영 준비를 시작해도 점심 가까이 돼서야 촬영 시작이 가능할 정도다. 이마를 제외한 얼굴과 몸에 실리콘으로 만든 특수 분장을 붙이는데 분장이 피부에 잘 붙어야하기 때문에 얼굴에 로션조차 바를 수 없다. 정교함이 필요한 얼굴 분장의 경우 매번 실리콘을 새로 제작해야 하고, 분장을 부착한 후에는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메이크업으로 꼼꼼히 피부 톤을 맞춘다.특수 분장에 많은 힘이 들다보니 메이크업이나 헤어세팅을 위해 '샵'(미용실)에 들를 수도 없다.분장을 떼어낼 때도 1시간가량이 걸리는데 피부를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젤 제형의 크림으로 조심스레 제거하지만 아무래도 본드 같은 잔여물이 남는다.신민아 소속사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분장의 정도도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며 "특수분장팀도 이렇게 장기간 작업을 해보는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극중 과거 120㎏였던 설정으로 등장하는 오수진(유인영)의 경우 변신의 폭이 커 분장 비용만 5천만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 살 빠지니 인생역전…'뚱보' 클리셰 벗어나야'오 마이 비너스' 제작진은 "비너스의 완성은 예뻐지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임을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신민아도 "77㎏의 강주은은 누군가가 봤을 때 예쁘게 보일 수도 있고, 주위에서는 살을 안 빼도 된다고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살이 찐 거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하지만 1∼2회에서 그려진 주은의 모습은 그런 제작의도와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넌 너무 많은 걸 잃었어"라며 주은에게 이별을 고하는 남자친구는 과거에는 뚱뚱했지만 살을 빼 예뻐진 주은의 친구 수진과 만나고 있다.한 사람은 살이 쪘고 한 사람은 살을 뺐더니 전세 역전이 일어났다는 설정이다.여기에 주은의 '뚱뚱함'은 자동차 안전벨트 매는 것을 힘들어한다거나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없는 양을 폭식하는, 뚱보의 클리셰(판에 박은 듯 쓰이는 문구나 표현을 지칭하는 용어)로 그려진다.게다가 극중 주은의 모습은 그런 굴욕을 당할 정도로 뚱뚱하지도, 못나지도 않았다. 오히려 '특수 분장도 신민아의 미모는 못 가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살을 뺐더니 사랑도, 성공도 찾아오더라'는 식의 스토리로는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한다.시청자는 '뚱보'를 무시하거나 비웃는 현실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15년 사귄 남자친구가 외모를 이유로 이별 통보를 해와도 "미모는 무너졌어도 지성은 건재하다"고 외치는 통쾌함을 원하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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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유소영 열애설…유소영 측 "교제 맞다""만나기 시작한 것은 최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축구선수 손흥민(23)과 배우 유소영(29)이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졌다.19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14일 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인근에서 만나는 사진을 보도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유소영의 소속사 스타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교제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며 "만나기 시작한 건 최근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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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춘추전국시대> ①지상파 넘어 '케이블 나르샤'김혜수·고현정은 드라마로, 유재석·강호동은 예능으로"광고단가도 채널 아닌 콘텐츠파워가 기준" <※편집자 주 = 방송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습니다. 플랫폼 다양화와 그로 인한 시청 패턴 변화로 '방송'이라는 개념 자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통방식의 변화를 짚고 그에 따른 전망을 3꼭지로 나눠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금의 tvN을 있게 해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지난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당시 케이블 드라마로는 놀라운 시청률인 7.55%로 종영한 이 드라마는 그러나 제작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국민 예능 '1박2일'을 만든 이명한PD(현 tvN 본부장)와 이우정 작가, '해피선데이'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만든 신원호 PD가 뭉쳤지만 캐스팅부터 난항이었다. 케이블 드라마라는 한계 때문에 접촉한 배우마다 섭외를 거절했다.3년여가 지난 2015년, 막 닻을 올린 '응답하라'의 세번째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의 상황은 180도 다르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의 잇단 성공으로 배경 시기, 지역, 캐스팅까지 작품과 관련된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이 됐다.tvN의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비(非)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려고 줄을 선 스타들의 모습도 케이블 채널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케이블로 몰리는 '대어급' 스타들 고현정, 김혜수, 조인성, 이제훈…. 모두 내년 상반기 tvN 출연을 앞둔 배우들이다.최근 들어 다양한 소재와 뛰어난 기획력으로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는 케이블 드라마들이 잇따르면서 지상파 방송에서조차 보기 어려웠던 스타들이 복귀작으로 케이블 드라마를 택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케이블 드라마의 강점은 명확한 주제를 가진 다양한 소재다. 강남의 비뚤어진 교육열('아내의 자격'), 세종시 공무원의 생활상(식샤를 합시다2), 비정규직 문제와 갑을관계(미생·막돼먹은 영애씨14·송곳) 등 현실적 문제를 그리는 한편, 만학도가 된 여성의 로맨스(두번째 스무살)나 추억 여행(응답하라 1988)으로 시청자의 '판타지'도 만족시킨다.방송가에서 '핫'한 셰프의 로맨스에 '빙의'라는 오컬트적인 요소를 더한 '오! 나의 귀신님'도 지상파에서는 쉽게 찾아보지 못할 드라마다. tvN 이명한 본부장은 "tvN은 지상파와 같은 강력한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알아서 찾아오기를 기다릴 수 없었고 시청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며 "시청자와 시청자의 라이프스타일 등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해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고 설명했다.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지닌 케이블 드라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비지상파 드라마는 지상파 드라마에 비해 작품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도 점차 깨지고 있다.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드라마화가 지상파 방송이 아닌 tvN에서 이뤄진다는 점도 케이블 드라마의 성장을 보여준다.어느 정도 작품성을 확보한 케이블 채널들이 '대어급' 스타를 찾으면서 이들의 몸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박보영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회당 3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아 tvN 출연 여배우 중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후속작인 '두 번째 스무살'에 출연한 최지우가 회당 5천만원으로 곧바로 기록을 깼다. ◇ 유재석 너마저…신선한 소재에 시청률도 고공행진 케이블 채널 콘텐츠의 '신선함'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나영석 PD는 '삼시세끼'를 대히트시키면서 자연으로 나간 예능이 '까나리액젓'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왁자지껄한 게임 하나 없이 조용한 마을에서 하루 세끼 밥 해먹는 게 전부인 이 프로그램은 일상의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고, '차줌마' 차승원과 '참바다' 유해진이 활약하는 '삼시세끼-어촌편2'의 첫 회는 13.9%(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단숨에 압도했다. 지상파 예능프로그램도 15%를 겨우 넘나드는 현실에서 이같은 수치는 마치 지상파 전성시대의 종식선언 같아 보일 정도다.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들이 요리대결을 펼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7.4%(GD·태양편)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신선한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이외에도 '꽃보다' 시리즈, '더 지니어스' 'SNL코리아' '너의 목소리가 보여' , JTBC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등이 신선한 소재로 사랑받고 있다. 마지막 보루처럼 지상파를 지키던 '특급 MC' 유재석, 강호동이 올 하반기 결국 종편으로 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유재석은 KBS 2TV '나는 남자다'가 5.8%로 쫓기듯 종영하고, 오랫동안 진행을 맡아온 '해피투게더'마저 4%대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위기라는 평을 들어야 했고, 강호동도 탈세 논란으로 인한 휴식기 이후 이렇다 할 대표 프로그램 없이 고전하다 케이블 채널로 '살 길을 찾아' 떠났다.◇ 애타는 지상파…그래도 대세는 이미 케이블 채널의 급속 성장에 지상파 방송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KBS는 지난 5월 한류스타 김수현에 차태현, 공효진까지 내세운 KBS 2TV '프로듀사'를 예외적으로 금토 드라마로 편성했다.금요일엔 tvN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토요일엔 MBC의 주말극에 밀려 영 힘을 쓰지 못하던 시간대다. '프로듀사'는 최종회에서 자체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삼시세끼'도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선방했다.tvN의 올해 시청률은 지난해 대비 147%. 프라임타임 기준으로는 151% 수준으로 성장했다. 인기 프로그램의 광고단가는 지상파에 근접했고 광고단가를 정하는 기준마저 바뀌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상파, 비지상파로 구분해 광고단가를 결정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채널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콘텐츠 파워에 따라 단가가 정해진다"며 "프라임타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지상파-비지상파의 광고단가 차이가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tvN 이명한 본부장은 이 같은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에 크리에이터에 대한 중시가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콘텐츠는 결국 만드는 사람, 크리에이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에 이들을 존중하고 중시하면서 한 명 한 명이 브랜드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독려하고, 탑다운된 기획이 아닌 참신하고 독창적인 본인의 기획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tvN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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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남기고…'아빠를 부탁해' 10개월만에 5.2%로 종영'보디빌더 엄마'로 화제 모은 '동상이몽' 1.4%p↑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성인이 된 딸과 아버지의 관계 회복을 모색한 SBS TV '아빠를 부탁해'가 지난 1일 1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조재현-조혜정, 이경규-이예림,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네 부녀가 어색하고 낯설기까지 했던 서로에게 다가서는 모습은 중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모았다.딸의 일상에 함께 하고 같이 여행을 가며 부녀는 가까워졌지만 비슷한 패턴이 계속되면서 지루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강석우, 조민기가 하차하고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부녀가 합류해 새 단장한 '아빠를 부탁해'는 그러나 조혜정이 웹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구설에 올랐다.별다른 경력이 없는 조혜정이 배우 유승호의 파트너로 낙점된 것은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기 때문"이라는 비판과 함께 금수저 논란이 일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의 시청률은 5.2%. 전주의 6.5%보다 1%p 넘게 하락했다.마지막 방송에서 조재현은 딸에게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닌 가장 소중한 시기였고, 그때가 없으면 훗날 단단한 사람 배우 조혜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자"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는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저염식에 닭가슴살 음식을 고수하는 '보디빌더 엄마'편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전주 7.2%보다 1.4%p 오른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딸과 함께 출연한 유향숙씨는 10여년 전 거울 속에서 유령같이 무기력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운동을 시작해 현재는 스피닝·퍼스널 트레이닝 강사이자 보디빌더로 활동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온종일 체육관에서 일을 한 뒤에도 가족들의 식사를 챙기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일요일 예능 왕좌는 '해병대 특집'을 방송한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에 돌아갔다.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임원희, 줄리엔강, 이기우, 이이경, 샘 오취리, 개그맨 허경환, 김영철, 래퍼 슬리피, 딘딘, 제국의 아이들 동준, 이성배 아나운서 등 11명이 훈련소 입소하는 모습과 체력검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4.4%로 뒤를 이었고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복면가왕'이 13.6%로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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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민재 "여진구와 차별점이요? 춤·랩 돼요"'회사 덕에 떴다' 비판엔 "묵묵히 하다 보면 인정해주시겠죠"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배우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가수라고 하기엔 커리어가 없는 게 지금 제 모습이죠. 하지만 배우라고 연기만 해야 하고 가수라고 노래만 해야 하나요? 전 제 자신을 하나로 규정하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다 하고 싶어요."아이돌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게 더이상 신기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됐다지만 처음부터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겠다니, 신선하다. 당차다.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하노라 역)의 아들 민수로 출연한 배우 김민재(19)는 드라마 출연 전 엠넷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가수 연습생'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그는 예쁘장한 얼굴과 달리 굵은 목소리의 랩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줬다. 언제쯤 데뷔하려나 하는 찰나 그는 '두번째 스무살', 올리브TV '처음이라서'에 연달아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김민재는 "가수 준비의 일환으로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대사를 통해 다른 사람이 되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의 꿈도 꾸게 됐다"며 "연기, 랩, 댄스 똑같이 잘하고 싶어서 지금도 열심히 연습 중이고 기회가 왔을 때 연습한 것을 써먹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CJE&M이미 tvN '칠전팔기 구해라' 등에 출연해 배우의 길로 들어선 상태에서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 이유 없이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랩을 해보고 싶었고, 저라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그의 진심이 전해진걸까. 김민재는 '쇼미더머니'에 나오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로 떠올랐다.가수가 되고 싶었다기보다는 그냥 음악이 하고 싶었다는 그는 보컬 선생님의 추천으로 17살이던 2012년 CJ E&M의 오디션에 도전해 한번에 합격했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땐 17살 막내였고 마냥 즐거웠는데 어느 순간 제가 가장 오래된 연습생이 되어있더라고요. 조금씩 초조해졌고 '이건 노는 게 아니고 일이다'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다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까칠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1년만에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고 사람들이 알아보고 하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네요.소속사인 CJ E&M이 많은 TV 채널을 가진데다 CJ E&M 프로그램에만 출연하면서 김민재는 소속사 덕에 인기를 얻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소속 아티스트 대부분이 가수인 CJ E&M이 그의 데뷔를 계기로 배우 매니지먼트를 시작했으니 그럴 법도 하다.김민재는 "회사 덕에 쉽게 활동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진중함을 가지고 꾸준히 잘하면 지금은 저를 비판하는 분들도 결국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제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비판을 받더라도 덤덤히 제 길을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수저' 논란에 휩싸인 조혜정과 현재 방송 중인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한 김민재는 "(조혜정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더라. 제가 뭐라고 위로나 조언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인정 받을거라고 얘기했다. 힘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CJE&M그는 인터넷에서 '여진구 닮은꼴'로 얼굴을 알렸다. 얼굴 생김새도 그렇지만 특히 중저음의 목소리가 닮았다.김민재는 "저희 집에서는 아버지가 제일 목소리가 굵고, 그다음이 형이에요. 저는 아버지나 형에 비하면 얇은 목소리"라고 웃더니 "여진구씨가 나온 작품은 다 봤을 정도로 팬이다. 그래도 닮았다는 말에는 '그런가?'하고 넘기려고 한다"고 다시 진지한 답변을 내놓았다.시종일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답하던 그는 여진구와의 차별점을 묻는 짓궂은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 냉큼 "저는 랩도 하고 춤도 출 줄 안다"고 답하더니 황급히 "연기는 제가 너무 부족하니까 비교불가고요"라고 덧붙여 스무살 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두 번째 스무살'에서 김민재가 맡은 민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입, 취업을 위해 착실하게 20년을 살다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떠난다.우리 나이로 스무살인 그에게 다시 한번 스무살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물었다. "누가 저에게 '스무살 때 뭐했니?'라고 물었을 때 '저 '두번째 스무살' 했어요'라고 답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 이 시간이 너무 좋고 후회되는 일도 없어요.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것도 물론 즐겁고, 지금의 이 생활이 힘들 때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도 전 이 삶을 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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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행복해져 버린 '그녀는 예뻤다' 새드엔딩 되나행운 총량의 법칙'언급에 작가 전작의 어두운 결말까지 불안감 증폭시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분명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코미디였는데 어느 순간 무거워져버렸다. 당연히 '둘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환한 인사를 건네며 끝날 것 같던 드라마는 후반 들어 이런저런 복선을 깔며 '새드 엔딩'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둔 MBC TV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 이야기다.어릴 땐 예뻤지만 일명 '폭탄머리'에 양볼에 주근깨가 가득한 '못난이'로 변해버린 김혜진(황정음 분)과 첫사랑 지성준(박서준)의 사랑 찾기를 향해 쾌속으로 달려가던 '그녀는 예뻤다'는 총 16회 중 11회에 모든 갈등을 풀어버렸다.남녀 주인공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두 사람 사이에 껴 있던 민하리(고준희)도 물러났다. 혜진을 짝사랑하던 김신혁(최시원)도 혜진의 사랑을 막지 않는다. 이때부터 이상했다. 아직 갈 길이 먼데 벌써 행복해지다니 도대체 나머지 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걸까.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29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3회는 혜진과 성준의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그렸지만 중간 중간 이들이 마냥 행복하지는 않을 거란 메시지를 던졌다.프러포즈 예고를 받은 혜진이 성준과 진한 입맞춤을 하는 화면에는 "행운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지금 닥친 행운만큼 앞으로는 불운이 찾아올 거라는 법칙"이라는 혜진의 내래이션이 덧입혀졌다.여기에 '그녀는 예뻤다'의 작가인 조성희 작가가 시트콤인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두 주인공의 죽음을 암시하며 끝맺었다는 '전적'이 있다는 점이 '새드 엔딩설'에 힘을 실어준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여행을 떠나던 남주인공 이지훈(최다니엘)과 여주인공 신세경(신세경)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암시하는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됐다.충격적인 결말에 시청자들은 과거 방송을 돌려보며 '신세경 귀신설'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이번에도 시청자들은 지난 내용을 되짚으며 혹시 있을지 모를 복선을 찾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라는 과거형을 쓴 것도 의도가 있지 않냐는 추측이 나올 정도다.두 사람의 앞에 놓인 과제는 폐간 위기에 처한 잡지 '모스트'를 살려내는 일이다. 난관을 앞둔 혜진과 성준에게는 어떤 행운과 어떤 불운이 주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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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결방이 확인시켜준 '그녀는 예뻤다' 인기CJ E&M·닐슨코리아 콘텐츠파워지수 2주 연속 1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MBC TV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에게 지난 14일 프로야구 중계로 인한 결방은 시청자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누리꾼들은 14일 '그녀는 예뻤다'가 결방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온종일 인터넷을 달궜고 결방이 확정된 뒤에는 아쉬움이 담긴 목소리를 쏟아냈다.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그녀는 예뻤다'는 CJ E&M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 10월 셋째 주 순위(10월 12∼18일)에서 CPI지수 296.0으로 전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전주 CPI지수 260.5보다도 대폭 오른 수치에, 2위인 SBS TV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243.8)와의 격차도 컸다.특히 결방 여부를 확인하려는 누리꾼들이 많았던 탓인지 직접 검색 순위에서 전주보다 세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화제성을 보여주는 뉴스 구독 지수, 관심·관여도를 보여주는 직접 검색 지수에서 1위를, 몰입도를 보여주는 소셜 버즈량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상위권에 들어 '대세'임을 증명했다.이번 순위 집계에 포함된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폭탄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로 '폭탄녀'로 불리던 김혜진(황정음 분)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혜진이 고장난 차를 타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성준과 김신혁이 혜진을 구하기 위해 빗속을 달리며 가슴 떨리는 삼각관계를 예고하기도 했다.MBC '일밤-복면가왕'과 '세바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3∼5위에 자리했다.출연자들이 내놓은 기획안을 바탕으로 '바보 전쟁-순수의 시대' 특집을 방송 중인 MBC '무한도전'은 6위에 머물렀다. '무한도전'은 전주에 CPI 1위를 내주며 5계단 하락해 6위가 됐는데, 이주에도 화제성을 회복하지 못했다.한편, 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토요 예능 '주먹쥐고 소림사'와 '더 랠리스트'는 각각 12위와 21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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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웨이보 팔로워수 급증…13만6천명'그녀는 예뻤다'로 중국서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MBC TV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남자 주인공 지성준 역을 맡은 배우 박서준(27)의 중국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서준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계정의 팔로워 수는 지난 2주 연속 5만 명 이상씩 급증했다.지난 3월 계정을 개설한 박서준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21일 현재 13만 6천여 명으로 팔로워가 가히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중국 팬들은 '그녀는 예뻤다' 촬영장에 배우와 스태프를 위한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다.소속사는 "이미 일본에서 '마녀의 연애' '따뜻한 말 한마디' '킬미,힐미' 등 3편의 드라마를 잇따라 흥행시키며 인기를 얻었는데 '그녀는 예뻤다'로 대륙에서도 '지성준 앓이'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지에서 취재 문의는 물론 각종 광고, 프로모션 러브콜이 쇄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예뻤다'는 방송 직후 웨이보에서 종합 실시간 검색어 1위, 중국내 한국드라마 1위, 한일드라마 1위를 수시로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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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상상고양이' 캐스팅에 '연예계 금수저' 논란누리꾼 비난에 친오빠 "금수저라고 찌그러져 살아야하나?" 반박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SBS TV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23)이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연예계 금수저' 논란이 일었다.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상상고양이'는 톱스타 유승호를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했던 터라 여자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누리꾼들은 조혜정이 아버지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더니 단숨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단역 이외에는 이렇다 할 연기 경력이 없던 조혜정이 현재 방송 중인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와 MBC플러스 '연금술사'에 '겹치기' 출연을 하는 데 이어 '상상고양이' 주인공까지 맡은 것은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렸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조재현이 친딸이지만 극단에서 소품 막내로 일을 시킨다며 자신의 후광을 입지 않게 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해온 데다 조혜정 스스로도 이런 부분을 강조해왔기에 비난은 더욱 거셌다.여기에 조재현의 아들이자 조혜정의 오빠인 조수훈이 누리꾼들에 반박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조수훈은 "저기요. 저희 금수저인 것은 저희도 알아요. 금수저라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아야 하나요?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삶에 도전조차 해볼 기회가 없는건 가요?"라며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연기자가 꿈이어서 중학교 때부터 예술학교를 다니다 대학도 연기과로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뒤에 입학했습니다.(중략) 이럴 시간에 그쪽 인생의 가치를 키우는 게 나을거에요"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닉네임 '러블주'는 "조재현 딸이라는 걸 밝히고 그걸 방송에서 콘텐츠로 썼다는 것 자체가 아빠 덕 본 거지. 진짜 아무것도 없는 신인이었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연구자'는 "'너네는 금수저이니 찌그러져 살아라'가 아니라 아버지 덕으로 남들보다 쉽게 무언가를 이루는 게 보기 안좋다는 거다"라며 "아직 주연을 할 만큼 연기력이 안 되는데도 주연을 맡았다고 하니 조재현이 없었으면 예능 출연도 못했을 거고 지금 같은 일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