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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날아라 개천용, 개천용들의 정의 구현 역전극은 현재 진행형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6.8%(2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이 7.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호평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개천용들의 고군분투는 불합리한 세상에 변화를 일으켰다. 눈앞의 돈과 권력, 명예보다 소외되고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정우성 분). 수많은 위기와 좌절 속에서도 정의구현을 멈추지 않았던 두 개천용은 새로운 재심 사건으로 다시 손을 맞잡았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의 모습은 ‘날아라 개천용’다운 뭉클하고 뜨거운 엔딩을 선사했다. 권력보다도 값진 정의를 찾아 나섰던 두 개천용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오래도록 곱씹을 울림을 남겼다. 이에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날아라 개천용’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 따뜻한 시선으로 날카롭게 짚어냈다! 부조리한 현실에 던진 묵직한 화두 ‘날아라 개천용’은 날카롭게 현실을 조명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삼정시 3인조 사건, 오성시 살인사건, 제주도 간첩 사건의 재심을 통해 바라본 부조리한 현실은 씁쓸했다. 억울한 누명을 썼던 이들은 모두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이었고,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혀 진실을 알고도 은폐했던 기득권층의 모습은 뼈아픈 현실을 비춰냈다. 재심 재판에 승소하고도 잘못된 수사와 오판을 한 이들의 죗값은 없었고, 책임을 묻지도 않았다. 그러나 개천용들은 멈추지 않았다. 숱한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 이들은 강압 수사, 재판거래, 채용 비리 등을 파헤치며 불합리한 현실의 이면을 드러냈고, 뿌리 깊은 적폐를 뽑아내며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권력 앞에서 묵인된 진실들은 ‘진정성’과 ‘작은 용기’를 시작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기에 하소연조차 할 수 없었던 이들은 박태용과 박삼수를 통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나갔다. “정의가 돈이 되는 세상을 위해 뛰어봅시다”라는 당찬 포부처럼, 박태용과 박삼수의 정의구현 역전극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엔딩을 선사했다. 씁쓸한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나간 두 개천용의 정의구현 역전극은 우리들의 삶 어딘가에서 포기하지 않고 꿈틀대는 작은 힘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진정성으로 일군 변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개천용들이 맞닥뜨린 재심 사건들은 ‘돈이 정의’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투영했다. 모두가 무모한 일이라 비웃었던 재심 재판은 돈과 권력이 아닌 ‘진정성’으로 기적을 이뤄냈다. 삼정시 3인조가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진범의 마음을 움직인 박태용과 박삼수의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 그 덕분에 오랜 시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이들은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 강압 수사로 거짓 자백을 한 오성시 살인사건의 피고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살인자라고 낙인찍혀 평생을 힘겹게 살아온 그의 팍팍한 삶과 상처는 돈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의 숱한 방해와 외압에도 판사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이유 역시 그의 마음 어딘가에 남아있는 정의의 불씨를 살린 박태용의 일침 때문이었다.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박태용과 박삼수의 시선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세상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심어 줬다. 이들에겐 그 어떤 금전적인 보상보다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 “침묵했던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고, 힘을 합치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 보여드릴게요”라는 박삼수의 말처럼, 두 개천용의 무모한 열정이 만들어낸 변화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순간을 선물했다. 권상우X정우성X김주현부터 정웅인X김응수X조성하X김갑수까지 공감의 깊이 더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 배우들의 열연은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무모하리만치 열정적인 박태용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권상우는 매회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며 공감을 견인했고, 유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박삼수를 노련하게 그려낸 정우성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강단 있는 이유경으로 분해 정의구현 역전극에 힘을 더한 김주현과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장윤석으로 ‘악역 제조기’라는 명성을 입증한 정웅인의 열연도 빛났다. 여기에 극적 긴장감을 조율한 엘리트 집단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 박지일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 밖에도 안시하, 이원종, 이순원, 김혜화 등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는 리얼리티를 더했다. 무엇보다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재심 사건의 피고인으로 분해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녹여냈던 윤주빈, 하경, 정희민, 지태양 역시 공감의 깊이를 더한 일등공신이다. 마지막까지 부조리한 현실의 이면을 날카롭게 짚어낸 ‘날아라 개천용’은 돈과 야망,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깊이 새겼다. 권력 앞에서 묵인된 진실들은 작은 용기를 시작으로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기에 하소연조차 할 수 없었던 이들은 박태용과 박삼수를 통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나갔다. “정의가 돈이 되는 세상을 위해 뛰어봅시다”라는 당찬 포부처럼, 박태용과 박삼수의 정의구현 역전극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엔딩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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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날아라 개천용, 종영 D-1 권상우X정우성, 거침없이 직진! 마지막까지 짜릿하게 불타오른다!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 측은 19회 방송을 앞둔 22일,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정우성 분), 이유경(김주현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의 마지막 반란은 엘리트 집단을 단죄하고 통쾌한 정의구현 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개천용들은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말 한마디로 정·재계를 쥐락펴락한 숨은 배후 추적에 나섰던 박태용, 박삼수, 이유경은 김형춘(김갑수 분)의 실체와 마주했다. 그의 죄를 밝히기 위해 분투한 개천용들은 조기수(조성하 분) 대법원장과의 재판거래를 입증할 문건을 확보했다. 더 나아가 강철우(김응수 분) 시장이 소유한 사학재단의 비리까지 드러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갈등이 찾아왔다. 박태용이 장윤석(정웅인 분)에게 김형춘의 약점이 될 증거를 넘겨주면서 박삼수와 다시 대립하게 된 것. 오해와 감정의 골이 깊어진 두 개천용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다시 의기투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엘리트 집단과 정면 승부에 나선 개천용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앞에 선 조기수. 그와 날 선 대치를 벌이는 박태용, 이유경, 삼정시 3인조의 모습이 흥미롭다. 조기수의 오판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임수철(윤주빈 분), 강상현(하경 분), 최재필(정희민 분)은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진실을 고백한 진범만 죗값을 받게 되고, 사건을 잘못 수사하고 조작했던 이들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런 조기수 앞에 삼정시 3인조가 다시 선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이 건넨 한 마디에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는 조기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학재단 비리 추적에 나선 박삼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승운 공고에 잠입한 박삼수는 학교의 실세인 협력부장 허성윤(이종혁 분)의 레이더망에 딱 걸렸다. 능청스러운 미소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박삼수와 대비되는 허성윤의 날카로운 눈빛이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의 대면이 정의구현 역전극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2일) 방송에서 개천용들은 엘리트 집단을 무너뜨리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거대 악의 뿌리를 뽑기 위한 개천용들의 치열한 분투가 숨 가쁘게 펼쳐진다”며,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 승부를 보다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줄 이종혁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9회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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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날아라 개천용, 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 大방출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제공 : 스튜디오앤뉴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마지막까지 뜨겁다! 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 大방출 권상우·정우성·김주현·정웅인부터 김응수·조성하·김갑수까지 정의구현 역전극 뜨거운 대미 장식할 배우들의 열연 모먼트 개천용 VS 엘리트 집단, 파이널 라운드 종영까지 단 2회, 정의구현 역전극의 짜릿한 엔딩 기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치열하게 달려온 개천용들의 정의구현 역전극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했다. 엘리트 집단과의 끝장 대결이 긴박하게 이어진 가운데, 그 대미를 장식할 배우들의 열연 모먼트를 포착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날아라 개천용’은 거듭되는 반전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엘리트 집단을 지휘하는 김형춘(김갑수 분)의 실체가 밝혀졌고, 개천용들은 그를 무너뜨리기 위한 증거를 찾아 나섰다. 집요하게 사건을 추적해나가던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정우성 분), 이유경(김주현 분)은 그의 재판거래를 입증할 문건 확보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건 수사 방식을 두고 박태용과 박삼수가 또다시 대립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박태용은 고심 끝에 장윤석(정웅인 분)에게 문건을 넘겨주기로 결정했고, 박삼수는 분노했다. 가치관도, 방식도 달랐던 두 개천용은 정의구현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맨몸으로 돌진했었다. 무모하지만 따뜻했던 이들의 반란이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숱한 유혹과 위기 속에서도 정의구현을 멈추지 않았던 박태용. 권상우는 그가 가진 진정성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쉴 틈 없이 대본을 탐독한다. 짧은 시간 박삼수를 완벽하게 녹여낸 정우성 역시 놀라운 집중력으로 대본에 빠져든 모습. 촬영이 쉬는 시간 감정선을 맞춰보며 의견을 나누는 두 배우의 열띤 모습도 흥미롭다. 첫 호흡부터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철저한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실을 쫓는 이유경의 단단한 내면은 김주현의 치열한 캐릭터 탐구를 통해서 만들어졌고, 촬영 직전까지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는 정웅인의 섬세함은 밉지 않은 빌런 장윤석을 탄생시켰다. 긴장감을 조율한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유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끄는 연기 고수들의 남다른 팀워크는 호평의 핵심 비결이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에도 디테일을 심는 배우들의 열연은 매 순간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들의 마지막 대결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남은 2회에서는 조기수(조성하 분)와 김형춘의 커넥션, 사학 재단의 비리 등을 파헤치기 위한 박태용, 박삼수, 이유경의 마지막 싸움이 화끈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김형춘의 범죄를 입증할 문건을 손에 쥔 장윤석의 선택은 최종회의 판도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변방의 개천용들과 엘리트 집단의 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며, “가장 ‘날아라 개천용’다운 화끈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으니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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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정우성의 정의구현은 현재 진행형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제공 : 스튜디오앤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내일(1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권상우X정우성의 정의 구현은 현재 진행형이다. 재판 거래 입증 성공한 권상우, 기자회견 포착 정우성, 새로운 사건 취재 나섰다. 그가 포착한 것은? ‘킹메이커’ 김갑수 앞에 무릎 꿇은 김응수·조성하·박지일, 더욱 거세진 개천용들의 반격, 폭풍우 휘몰아친다. 제작진은 “박태용, 박삼수가 엘리트 집단의 유착 관계 끊기 위해 치밀한 반격 나설 것. 마지막까지 뜨겁게 불타오를 두 개천용의 분투 기대해”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정우성이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 박태용의 진정성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엘리트 집단의 협박에 넘어간 진범 이재성(윤정일 분)의 허위 자백은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의 판도를 뒤집었다. 그러나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박태용의 분투는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뤄냈다. 재심 승소를 거머쥔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조기수(조성하 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를 입증해내는 데 성공했다. 엘리트 집단을 움직이는 숨은 배후에 깊숙이 다가선 박태용은 정·재계를 주무르는 ‘킹메이커’ 김형춘(김갑수 분)과 본격적인 맞대결을 예고했다. 과연 박태용, 박삼수가 거대 권력에 맞서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뜨거울 개천용들의 정의구현 역전극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의지를 불태우는 박태용과 박삼수, 그리고 위기에 봉착한 엘리트 집단의 대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기수의 재판거래 증거를 찾아낸 박태용은 더욱 거센 반격을 준비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용과 이유경(김주현 분)의 모습에선 비장함이 스친다. 박태용이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진 사진 속 새로운 사건 취재에 나선 박삼수의 모습도 흥미롭다. 학교의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직접 그를 찾았던 선생 구혜영(공현지 분)과 학생 전다영(신혜지 분). 또 무슨 일이라도 벌일 듯 눈빛을 반짝이는 박삼수가 두 사람을 찾아 학교로 가게 된 사연도 궁금해진다. 김형춘이 본격 등판을 예고한 가운데, 변방의 개천용들과 엘리트 집단의 맞대결은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박태용과 박삼수가 엘리트 집단의 유착 관계를 끊어내기 위해 치밀한 반격에 나선다”라며, “치열해지는 맞대결 속 허를 찌르는 반전도 이어진다. 마지막까지 뜨겁게 달아오를 두 개천용의 정의구현 역전극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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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책들의 한마당,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열린다전국 각지의 출판물과 도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9월 6~10일 수원화성행궁 광장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주재로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한국지역도서전은 ‘날아라 지역도서전’, ‘책과 놀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와 ‘수원 특별전’ 등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수한 지역출판 책을 선정해 출판사와 저자에게 수여하는 ‘천인독자상’ 시상식도 열린다. 도서전 주제 ‘지역 있다, 책 잇다’는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지역을 연결하는 ‘잇다’와 지역출판이 여기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날아라 지역도서전’에서는 전국 지역출판사에 출간한 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6개 지역 60여 개 지역출판사가 내놓은 책이 행궁광장에 전시된다. 전자책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출판 미래예견전’도 열린다. ‘책과 놀다’는 편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인형극, 책 만들기 등을 하는 ‘어린이 책놀이마당’과 ‘지역 말 책 낭독공연’, 책 관련 수공예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북아트 거리마켓’이 열린다. 「인생극장」을 쓴 노명우 교수(아주대)와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을 수상한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의 권영란 작가 등 6인의 작가와 지역 도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도 함께 진행된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는 출판기획부터 인쇄까지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쇄기기 전시·체험, 지역출판사 대표들의 실제 출판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책의 학교’가 진행된다. 수원 특별전은 수원의 출판문화 역사를 재조명한다. 수원화성박물관, 선경도서관, 옛 부국원 건물에서 정조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출판기록물·수원학 도서 100선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기간에는 ‘생태교통 차 없는 거리(9월 7~9일, 11~18시)’, ‘두 번째 수원야행(9월 7~8일)’ 행사도 함께 열려 책과 함께 다양한 수원화성의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최서영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집행위원장은 “지역문화가 발전하려면 지역 자체 콘텐츠를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면서 “도서전이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사회 문화와 소통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축제 기간 행궁동 일원이 책 놀이터, 열린 도서관이 돼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세 프로그램은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2018swlbo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작가와의 만남’은 공식블로그에서 25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작가별 30명(총 180명)이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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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황금연휴 첫날…꽃·나비 따라 나들이객 '북적'초여름 산·바다 정취 '만끽'…전국 고속도로 오전부터 '정체'주요 축제·박람회도 인산인해…서울방향 정체 오후 8∼9시께 해소 5월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연휴 첫날인 29일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의 주요 행락지와 축제현장은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23.1도, 대구 25.8도, 광주 26.4도, 충주 24.9도 등 낮 한때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전국의 유명 산과 바다는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나들이객들이 이동을 시작한 오전에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정오를 넘기면서 다소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방 방향 주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6시께 대부분 풀리고, 서울 방향 정체는 귀경객들이 몰리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비야 훨훨 날아라" (함평=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9일 오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나비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를 주제로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2016.4.29 '함평 나비대축제'가 열리는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는 하루 종일 가족 단위 방문 인파가 몰렸다.함평의 상징나비인 호랑나비를 비롯한 25종 15만마리의 나비와 2천500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관람객을 맞았다.관람객들은 삼삼오오 사진 촬영을 하거나 '나비 날리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고양 국제꽃박람회' 현장도 연인과 가족 단위 입장객들로 붐볐다.지난 28일 개막한 꽃박람회에서는 꽃대만 2m인 '자이언트 장미'와 크기가 1㎝도 안 되는 '극소분재' 등 이색 꽃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오후 3시부터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선수단이 팬 사인회를 열어 김동욱, 최진수, 장재석 등 선수단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구름 한 점 없는 날씨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열렸다.오전에만 2천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맛 좋기로 유명한 고사리 꺾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주 중산간은 고사리 천지(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열린 제22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고사리를 캐고 있다. 2017.4.29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신발을 벗고 백사장 모래를 밟거나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 앞바다에서는 '아시아 세일링 위크' 행사가 열려 전세계 11개국에서 참가한 요트인들의 레이스가 펼쳐졌다.2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강릉과 경포대 등 동해안에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강릉 커피 거리로 유명한 안목과 강문해변에도 붐볐다.단종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영월 장릉과 동강 둔치 일원에서는 전통혼례 시연과 왕릉 제례 어가행렬 등을 구경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울산 북구 정자항에는 제철을 맞은 울산의 대표 어종 참가자미와 대게, 각종 해산물을 맛보려는 미식가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대전·충남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 속에 주요 관광지에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계룡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4천여명의 탐방객이 찾아와 신록이 제법 우거진 산의 풍광을 즐겼다.인천 강화도와 송도 센트럴파크에도 나들이 인파가 줄을 이었다.강화도 대표 산인 마니산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등산객 약 1천100명이 다녀갔다. 등산객들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전등사를 찾아 색색의 연등을 구경하거나 인근 성곽 길을 걸었다.센트럴파크에서는 '희귀난치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가 열려 1만여명의 시민이 공원 인근 3㎞ 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뜻깊은 연휴를 보냈다. 시원한 분수대 맨발 동심(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9일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른 부산 중구 부산역 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맨발로 분수대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4.29전북 전주 완산구 고사동에서는 지난 27일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가 한창 열리고 있어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하려는 전국 각지 영화광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경기도 용인에 있는 물놀이공원인 '캐리비안 베이'는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해 야외 파도 풀에서 물놀이객들이 최고 2.4m 높이의 파도 등을 즐겼다.인근의 한국민속촌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주막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강영훈 공병설 권숙희 김동철 김용태 박지호 유의주 유형재 이태수 장아름 차근호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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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주인공 장혁 "조문객 맞는 상주의 심정으로 연기"김종선PD "한번 보게 되면 채널 안 돌아갈 것" 자신감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상주는 큰 슬픔을 가지고 있지만, 조문객에 따라 웃어 보여야 할 때도 있잖아요. 천봉삼은 제가 보기에 '탈'이 많은 사람이에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죠. 그만큼 애환이 많은 사람입니다."23일 처음 방송하는 KBS 2TV '장사의 신(神)-객주 2015'에서 주인공 천봉삼 역을 맡은 장혁은 "조문객을 맞는 상주의 심정으로 연기하겠다"고 말했다.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영화 '순수의 시대'에 이어 잇따라 사극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천봉삼이 개천에서 용이 나듯 바닥에서 시작해 거상이 되어가는 모습을 가벼운 듯 진중한 그만의 리듬으로 연기할 계획이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혁은 천봉삼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봉삼에게 '봉이'(봉이 김선달)와 '봉사'(심봉사) 두 명의 형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할아버지의 재력'이 최고 스펙이라는 시대에 '객주2015'는 '개천용'을 이야기한다. 어릴 적 천가객주를 이끌었던 아버지를 여의고서 시장 호객꾼이 된 천봉삼이 조선 최고 거상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돈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내용이다.장혁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어두운 돈보다는 밝은 돈이 사람을 끌어당긴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며 "살아가면서 올곧고 바르게 돈을 다루기가 참 쉽지 않겠구나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종선 KBS PD는 "시청자들이 천봉삼이라는 인물을 보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저 사람도 견디고,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나도 할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BS가 계속된 시청률 부진을 겪는 수목 밤 시간대에, 퓨전도 아닌 정통 사극으로 도전장을 낸 김 PD는 "마른 땅에 비가 온다고 바로 물이 고이지는 않는다"면서도 "36부작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적어도 3번의 시청률 반전 기회가 있다. 우리 드라마를 한 번이라도 보면 채널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광개토대왕' '대조영'을 만든 김 PD는 "드라마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인데 많은 드라마가 그걸 놓치고 있다. 나도 그랬다. 이번에는 천봉삼이라는 인물의 이야기에 집중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무녀 '매월' 역을 맡아 극 초반 남장한 '개똥이'로 분하는 김민정은 "감독님, 작가님과 각각 두 번째 작품을 하게 됐는데 '내가 허투루 살지는 않았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을 비우고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무녀 역이지만 총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시청률은 두자릿수가 나오면 좋겠는데 승승장구하는 작품도 있고해서 한 8%정도 나오면 대박일 것 같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객주'는 올해 최고 높은 시청률을 올렸던 SBS TV '용팔이'와 황정음-박서준이 재회한 MBC TV 로맨틱 코미디 '그녀는 예뻤다'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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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무조건 웃기게 찍자, 무조건 재미를 주자는 생각"tvN 인터넷 콘텐츠 '신서유기'…강호동·이수근·이승기·은지원 출연10분 안팎 영상 20편, 4일부터 온라인 공개…"2천만 클릭 기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사람들이 일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을 우리 프로그램이 채워주면 좋겠다는 게 기획 의도입니다. 무조건 웃기게 찍자, 무조건 재미를 주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깊이는 없습니다.(웃음)"폐허가 된 그리스 신전을 둘러보고('꽃보다 할배'), 강원도 산골에서 솥밥을 지으며('삼시세끼') 우리에게 유유자적하는 즐거움을 안겨줬던 나영석 PD가 이번에는 '활극'으로 돌아왔다.4일 공개되는 tvN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해석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무대는 서유기 모태가 된 현장법사의 불경이 있는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이다.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이 고도(古都)를 배경으로 나 PD는 장기인 여행 장르에 게임을 접목한 리얼 버라이어티를 펼쳐보인다. 이는 나 PD가 과거 연출했던 KBS 2TV 리얼 버라이어티 '1박 2일'을 떠올리게 하는 지점이다. '1박 2일' 황금기를 장식했던 나 PD와 원년 멤버인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뭉쳤다는 점에서 '신서유기'는 '1박2일'과 많은 부분 비교될 전망이다.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신서유기'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나 PD는 "'신서유기'는 잔잔한 일상을 소재로 한 최근 연출작들과는 굉장히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나 PD는 '신서유기' 탄생 배경에 대해 "이승기와 가끔 만나면서 '1박 2일' 멤버끼리 놀러 가서 영상으로 찍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TV로 내기는 완성도 떨어질 테니 인터넷 방송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서유기'는 소설 서유기를 기본으로 하되,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와 '드래곤볼'을 떠올릴만한 요소도 중간 중간 가미했다. 주인공 넷의 캐릭터는 알고 보면 겁많은 돼지 저팔계(강호동), 영원히 철들지 않는 악당 사오정(은지원), 죄 많은 방귀쟁이 손오공(이수근), 형들을 잘못 만나서 고생 많은 막내 삼장법사(이승기)로 설정했다. '신서유기'는 tvN 제작진이 만들었지만, TV가 아닌 인터넷(네이버·중국 포털 QQ) 동영상 플랫폼에서 공개되는 웹 예능이라는 점도 화젯거리다. 10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4일부터 약 20회에 걸쳐서 내보낼 예정이다. 나 PD는 "인터넷이라서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라면서 "많이 고민했는데 콘텐츠는 형식이나 플랫폼도 중요하지만, 시청자가 볼만한 의미가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약이나 선이 없는 인터넷 방송이 주는 에너지가 분명히 있다"(이승기), "지상파보다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수 있었다"(은지원)라는 멤버들의 설명처럼 '신서유기'는 인터넷 방송만의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나 PD는 '신서유기' 20회를 통틀어 2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서유기' 흥행시 TV에서도 방영할 계획이냐는 물음에 "TV에 낼 것이었다면 TV용으로 찍었을 것"이라면서 "인터넷 방송으로 즐겨달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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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위기' 넘긴 서울연극제 폐막…대상에 '청춘, 간다'(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제36회 서울연극제 대상작으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청춘, 간다'가 선정됐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18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폐막식을 열어 '청춘, 간다' 등이 포함된 수상작 명단을 발표했다. '청춘, 간다'는 대상인 서울시장상 외에 희곡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우수상은 극단 필통의 '돌아온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정범철 연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출상을 받아 2연패를 이뤘다. '씨름'의 이재인(극단 바람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최원석(극단 광장)은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신인연기상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허지나에게 돌아갔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의 갑작스런 임시 휴관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해 고초를 겪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은 공식참가작 부문에서 특별상도 받았다. 이와 함께 젊은 창작자와 연극인을 발굴하기 위한 '미래야 솟아라' 부문에선 극단 바바서커스의 '연옥'이 작품상을 받았으며 극단 신세계의 '인간동물원초'를 연출한 김수정은 연출상을 차지했다. 연기상은 극단 해적의 '휘파람을 부세요'에 출연한 이지영, 극단 지구연극의 '선샤인 프로젝트'에 나온 박찬홍이 나란히 수상했다. 서울연극제 기간 처음으로 열린 서울시민연극제에선 아마추어 연극동아리와 지역 극단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동작지부 시니어극단 날아라 백로의 '처음으로 돌아가라'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막 후 아르코예술극장 대관을 둘러싸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공연예술센터와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된 서울연극제는 이로써 4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폐막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도종환 국회의원,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장렬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연극제는 유난히 추웠다. 그래도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자가 잘 버텨줘 폐막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서울연극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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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연 축제' 4월 경북 의성서 개막"하늘 높이 날아라"…의성서 세계연축제 열린다 (의성=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세계 각국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통 연과 창작 연이 창공을 수 놓는 장면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의성 세계 연축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사흘간 경북 의성군 안계면 위천생태하천 일대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축제의 한 장면. 2015.2.22 <<의성세계연축제조직위원회>>duck@yna.co.kr (의성=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세계 각국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통 연과 창작 연이 창공을 수놓는 장면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연 축제'가 오는 4월 경북 의성에서 열린다. 22일 의성군과 의성세계연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는 '의성 세계 연 축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사흘간 안계면 위천생태하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 뉴질랜드 등 19개국 연 전문가 40여 명과 국내 연 전문가 100여 명 등이 참가해 나라별 특징이 두드러진 전통 연과 창작 연을 소개하고 비행 기술을 선보인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연을 날리며 역동적인 비행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카이트 월드 챔피언십' 행사에도 참가한다. 이와 함께 연 높이 날리기, 한꺼번에 연 많이 날리기, 방패연 싸움 등으로 구성되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세계 육각 연 챌린지, 의성군 내 18개 읍·면 창작 연 날리기 대항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연 퍼레이드 등 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