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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채정안, 2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에 출연하는 채정안.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내일(16일) 밤 9시에 첫 방송 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에 출연,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것. 채정안은 극 중 주 무대인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13년 차 베테랑 에디터 ‘여의주’역을 맡았다. ‘여의주’는 매 순간 열정적이고 화끈하게 사는 인물로,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해 또 한 번의 ‘찰떡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에 출연하는 채정안.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채정안은 ‘내 집’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럭셔리 자취를 하는 비혼주의자 ‘여의주’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스타일링에 참여, 채정안의 멋스러움을 캐릭터에 더해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3, 4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혼자만의 외로움 또한 그려내어 화려함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또한 직장 후배 나영원(정소민 분)에게는 더없이 든든한 선배로, 편집장 최고(김원해 분)와 동료 에디터 남상순(안창환 분)과는 티격태격 케미를 형성하는 캐릭터 간의 하모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부터 걸크러시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채정안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캐릭터를 기다리다 운명처럼 여의주를 만났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그녀가 표현할 ‘여의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기도.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내일(16일) 오후 9시에 JTBC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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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 JTBC ‘월간 집’으로 안방극장 컴백JTBC 새 드라마 ‘월간 집’ 출연 하는 채정안. 사진제공 SM ENTERTAINMENT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배우 채정안이 JTBC 새 드라마 ‘월간 집’ 출연을 확정했다. 채정안은 ‘월간 집’ 비혼주의 에디터 ‘여의주’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JTBC 드라마 ‘리갈하이’를 통해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채정안이 이번에는 쿨한 성격이 매력적인 ‘여의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JTBC 새 드라마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2021년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월간 집’은 집을 사는 남자와 집에서 사는 여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채정안은 극 중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13년 차 베타랑 에디터 ‘여의주’로 역을 맡았다. ‘여의주’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남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비혼주의자로, 매 순간을 열정적이고 화끈하게 사는 인물이다. 이에 평소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채정안이 보여줄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가 이 시대를 사는 현실 비혼주의자들의 많은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의주는 ‘내 집’에 큰 의미를 두는 직장 동료 영원(정소민 분)과는 달리 ‘내 집 마련’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월세130만 원을 내며 럭셔리 자취 중인 ‘부동산 하락론자’이기도 해 채정안과 정소민이 보여줄 티키타카 ‘절친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배우 채정안을 비롯해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안창환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월간집’은 올해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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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남궁민 너무 웃겨"…'김과장' 단박에 1위콘텐츠영향력 지수 최고…'피고인' '사임당 빛의 일기'는 2,4위 웃음이 필요할 때 '김과장'이 찾아왔다.심각한 것도 좋고, 로맨틱한 것도 좋은데 지금 우리에겐 웃음도 절실히 필요하다. 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 기다렸다는 듯 웃음을 선사하니 두 팔 벌려 환영이다. 타이틀 롤을 맡은 남궁민의 유들유들하면서 애교있는 코믹 연기가 압권이다. 7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1월 넷째 주(23~29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김과장'은 시작과 동시에 1위로 톱10 차트에 신규 진입했다. CPI지수는 252.9. 만년 조연에만 머무는가 싶던 남궁민은 지난해 SBS TV '리멤버'와 '미녀 공심이'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리멤버'에서는 극악무도함의 절정을 보여주더니, '미녀 공심이'에서는 한없이 착하고 정의로우며 엉뚱한 인물로 변신한 그는 어떤 연기도 가능함을 제대로 보여주며 배우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그리고 마침내 타이틀롤을 거머쥐며 주인공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다. '김과장'은 남궁민에 의한, 남궁민을 위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전작인 '미녀 공심이'에 이어 연달아 코믹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 배우로서 약점이 될 수 있었지만, 남궁민은 '미녀 공심이'와는 결이 다른 코믹 연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정의감은 제로, 오로지 딴 주머니를 차곡차곡 채워서 저 먼 복지국가 덴마크로 줄행랑을 치는 것이 삶의 목표인 경리과장 김성룡은 남궁민을 만난 게 행운이다. 캐릭터가 시청자에게 확실하게 각인된다.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황 판단 빠르고 자신이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어야 하는지를 잘 아는 김과장이 요리조리 상황을 피해 가는 모습은 관람의 재미를 안겨준다. 남궁민을 중심으로 알찬 조연들의 활약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다. 여주인공 남상미를 비롯해, 박영규, 이일화, 김원해, 서정연, 황영희, 정석용 등 막강 조연진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준다. 한편, 지성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SBS TV 월화극 '피고인'은 2위로 신규진입했다. CPI 지수는 238.1.또 이영애의 복귀작인 SBS TV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는 4위로 새롭게 랭크됐다. CPI 지수는 233.5.이밖에 MBC TV '나혼자 산다'가 전주 대비 4계단 뛰어올라 10위에 자리했다. 1월27일 방송된 '나혼자 산다'에는 비스트의 이기광과 윤두준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용어설명 : CPI 지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M 7개 채널(tvN·Mnet·OCN·온스타일·OtvN·올리브·XTM)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CPI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온라인 뉴스 구독자 수(주요 포털 등재 언론사 기준),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 미디어 버즈량(블로그·게시판·SNS 전수조사) 등 3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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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하석진 "시청률 공약 안한 것 아쉬워…혼술 공약 해볼 걸"(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진정석이 약간 또라이잖아요. 처음에는 쟤 나오면 밥맛 떨어지고 재수 없다고 욕을 먹었죠. 하지만 저는 좋아하면서 연기할 수 있을 정도로 인물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배우 하석진(34)은 25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의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안하무인의 스타강사 진정석을 맛깔스럽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입만 열면 '쿼얼리티'를 외쳐대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라는 별명이 붙은 진정석은 누가 봐도 호감을 느끼기 어려운 인물로 보였다.그러나 한때 업신여기던 신입 강사 박하나(박하선 분)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쩔쩔매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미소를 지으며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다.26일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하석진은 출세작이 된 '혼술남녀'를 마친 소감과 제작 과정의 뒷얘기를 들려줬다.하석진은 "혼술남녀는 시놉시스를 처음 받아봤을 때부터 자신이 있었다"며 "드라마의 흥행을 떠나 진정석이란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극 중 진정석이 완벽주의자에 최고를 자처하지만, 사실은 감춰진 자신의 결핍을 채우는데 매달리다 삐뚤어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그렇지만 진정석의 그런 성격이 자기 내면의 한 부분과도 닮아 있어 공감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저 스스로 성장하고 나이를 먹으면서 경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공과대학에서 학교생활을 했고 연기와는 무관한 삶을 살다가 연기를 하게 됐죠.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던 사람들보다 늦었고 재능에서 따라잡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압박이 항상 있죠.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고만 하다 보면 오히려 결핍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정석이 꼭 그런 인물 같아요. 자신이 부족하거나 운이 나빠 실패했던 부분을 어떻게든 메우려고 하다 보니 다른 한 부분에서 결핍이 생긴 거죠."한양대 기계공학과를 다닌 하석진은 대학 시절 연예기획사에 취직한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했다.하석진은 2005년 항공사 광고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MBC TV 드라마 '슬픈 연가'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혼술남녀'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의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학원 강사들의 애환과 연애담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혼술'(혼자서 술 마시기)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는데, 매회 주인공인 진정석이 고급스럽게 혼술을 즐기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하석진은 "드라마의 오프닝을 항상 제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다 보니 책임감을 느꼈다"며 "어떤 말투로 해야 할까, 밉상으로 보여야 할까, 잘난 척을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실제로는 극 중 진정석처럼 바깥에서 혼술을 즐기지는 않는다고 했다.하석진은 "기껏해야 종종 가는 집 앞 오뎅탕집에서 귀가 전에 술이 약간 부족할 때 혼자 마시는 정도"라며 "넥타이 매고 혼술하러 나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시청률이 잘 나올 줄 모르고 시청률공약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걸 아쉬워했다. '혼술남녀'는 시청률이 지난달 초 첫 회 2.9%로 출발해 25일 5.8%로 막을 내렸다.하석진은 "촬영하면서 실제로 진정석처럼 블링블링하게 차려입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술집에서 혼술하는 걸 시청률공약으로 한번 해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행어가 되다시피 한 진정석의 대사 '쿼얼리티 떨어지게'가 탄생한 과정도 소개했다. "대본을 보니 '퀄러티 떨어지게'가 너무 많은 거에요. 작가가 저의 시그니처 멘트로 민 건데, 입에 잘 안 붙어서 어떻게 찰지게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했죠. 그러다 입에 안 붙을 바에는 차라리 강조하자고 생각해서 '퀄'을 장음으로 발음하게 된 거죠." '혼술남녀'는 매회 은근한 미소에서 폭소까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백미는 진정석의 소개팅 장면이었다.진정석은 학원장(김원해)이 주선해 그의 바람대로 '퀄리티' 있는 명문대 의대 출신 미모의 소개팅녀를 만난다. 하지만 박하나가 떠올라 그만 만나겠다고 했다가 요리로 나온 랍스터로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초풍한다.하석진은 "촬영장에 도착해서 스태프들한테 진짜 랍스터로 때리는 거냐, 소품 준비 안 하냐고 했는데 진짜 랍스터로 맞았다"며 "헤어스타일을 바꿔야 해서 미용실에 갔더니 머리에서 피가 났더라"고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소개팅녀로는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맥스의 사전제작 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 하석진의 상대역으로 출연 중인 전소민이 깜짝 출연했다. 랍스터를 휘둘렀던 전소민도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깨진 와인잔에 손을 다쳐 병원에 가야 했다고 한다. 하석진은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 어린 평도 했다.초보 강사 박하나를 짝사랑하는 진정석의 동생 역을 맡은 공명에 대해서는 "극 중 맨날 싸우다 보니 진짜 동생 같다"고 말했다.이어 "박하선씨는 실제로는 박하나 같지 않고 좀 더 차분하고, 민진웅도 민교수 같지 않지 않은 데, 황우슬혜씨는 극 중 황교수와 좀 닮아서 귀엽다"고 덧붙였다.박하선은 날씬한 데다 플라잉요가 자격증까지 있어 그 덕분에 화제가 된 목마 타고 하는 키스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여러 인물에 촬영 분량이 분산돼 있어 연기 부담이 크지 않았고 배우들 간의 호흡을 잘 맞아 촬영장의 분위기는 더할 수 없이 좋았다고 전했다.하석진은 "촬영이 너무 재밌고 현장에서 애드리브 친 게 많았는데 방송에선 다 잘려나가 미방송분 특집을 해달라고 할 정도"라고 했다.하석진은 '혼술남녀 시즌2'를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지난주 토요일 새벽 4시쯤 마지막회 촬영을 마쳤는데 박하선씨가 울면서 '오빠는 왜 안 울어'라고 하더라"며 "그만큼 모두가 애착을 갖고 했던 작품이고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시즌2를 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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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도 멋진 영화 스타들…'무한도전' 시청률 13.8%(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MBC 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TV에선 보기 힘든 최고의 스타들을 한꺼번에 안방극장으로 불러들였다.24일 방송된 '무한도전-신들의 전쟁' 편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아수라'에 등장하는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해 유재석 등 기존 '무한도전' 멤버들과 웃음 대결을 펼쳤다. MBC TV '무한도전-신들의 전쟁'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무한도전-신들의 전쟁' 시청률은 전국 13.8%, 수도권이 14.4%를 기록했다. 이들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짝을 지어 막춤을 선보이는 등 작정한 듯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정우성, 황정민, 곽도원은 영화 '비트'(1997), '신세계'(2013), '곡성'(2016) 등 출연 영화들에서의 명연기를 재현했다.이어 얼마 전 화제가 됐던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에서의 유재석-하하, 정준하-하하의 역할을 황정민-정우성, 곽도원-주지훈이 맡아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다. MBC TV '무한도전-신들의 전쟁'이들은 한 팀을 이뤄 '무한도전'의 단골 메뉴인 추격전 게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맞붙는다. 이날은 추격전을 위한 작전회의 장면을 보여줬으며 추격전 장면은 다음 달 1일 방송 예정이다.영화 스타들의 허물없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재미있고 인간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네이버 아이디 'sjsj****'는 관련 기사에 "이미지 신경 안 쓰고 재밌게 해줘서 진짜 꿀잼이었다"는 댓글을 남겼다. MBC TV '무한도전-신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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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황정민 "산악영화 힘들어…촬영 끝내고 눈물"(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영화 '히말라야' 촬영을 끝내고 눈물을 터뜨렸다고 털어놨다. 황정민은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서 "큰 사고 없이 촬영을 잘 마치고 나자 눈물이 터졌다"면서 "다들 힘들었고, 특히 스태프들은 무거운 장비를 메고 이동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개봉하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고자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산악 원정대의 도전을 그린 영화다.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을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엄홍길 대장 역에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전배수 등이 영화에 출연했다. 황정민은 "우리나라에 산악 영화가 거의 없어 궁금했다"며 "막상 해보니 전혀 쉬운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8천미터까지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그 이상에 올라간 것처럼 힘들었다" 덧붙였다. 각각 산악인 엄홍길과 박무택을 연기한 황정민과 정우는 영화 '사생결단'(2006)에서 선후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이래 9년 만에 '히말라야'에서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정우는 "제일 힘든 건 두통이었다"며 "(고산병에)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하고 너무 예민해져 자괴감에 빠져 있던 날이 많았다"고 전했다. 극 중 이동규 역을 맡은 배우 조성하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천만 영화'였다"며 "게다가 (주연) 배우가 황정민, 연출이 이석훈 감독. 제작자가 윤제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모두 시간이 안 돼 못 했는데 이것마저 일정 핑계 대고 못 한다고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셔 "이 영화는 딱 보면 관객 1천만명이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은 모두 산악인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도 마치 캠핑장처럼 꾸며져 이색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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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천정명·천보린 주연 '목숨 건 연애' 촬영돌입(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하지원, 천정명, 천보린(陳柏霖·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의 촬영을 시작했다고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는 이 영화는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세 남녀가 펼치는 스릴 넘치는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하지원이 연쇄 살인마를 쫓는 의욕 넘치는 추리소설 작가 제인 역을, 천정명이 제인의 오랜 친구이자 형사인 록환 역을 맡았다.중화권 스타인 천보린이 제인의 마음을 흔드는 정체불명의 남자 제이슨 역을 맡아 본격적인 한국 영화 진출을 알렸다. 지난달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지원과 천보린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아울러 오정세, 윤소희, 송민정, 김원해, 정해균 등이 이번 영화에 조연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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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무명 탈출' 김원해 "배설 장군 논란 곤혹스럽죠"'명량'서 배설 장군 연기…'고교처세왕' '해적' '타짜2'도 출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죄송하지만 '명량' 얘기는 안하고 싶어요. 너무 큰 논란이 되고 있어서 굉장히 곤혹스럽고 곤란한 상황이에요. 지금은 뭐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라서요." 왜 아니겠나. 그는 화제의 영화 '명량'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 역할이 뒤늦게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배설 장군이다. 하지만 어쩌겠나. 그래서 그가 더욱 궁금했던 것을. 2014년 여름 20년 무명의 긴 터널을 탈출한 배우 김원해(45)를 1일 광화문에서 만났다. 김원해는 '명량'의 배설만 연기한 게 아니다. '해적'에서는 산적단의 2인자 춘섭을, '타짜2'에서는 만능 해결사 조화백을 연기했다.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작품들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안방극장에서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명량'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직후 종영)에서는 사내 2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자와 신경전을 펼치는 한이사를 연기했고, 현재는 tvN '아홉수수년'에 출연 중이다. 여세를 몰아 지상파에도 진출한다. 오는 11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새 주말극 '모던파머'에서는 사채업자 독사 역을 맡았다. 덕분에 그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렸다. "대중들이 알아보는 것까지는 모르겠고요, 일단 업계에서 저를 보는 시선이나 대접이 조금 달라진 것을 느껴요. '고교처세왕'이 방송될 때 '명량'과 '해적'이 개봉했어요.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접이 달라지더라고요.(웃음) 제 주변에서는 '이제 드디어 고생이 끝났다'면서 밥 사라고 난리였어요. 근데 그때 제 수중에는 돈이 없었어요. 영화 개런티는 한참 전에 받았고, 드라마 개런티는 사후에 받잖아요. 그래서 '고교처세왕' 방송 중일 때는 대출 받아 생활할 때인데 여기저기서 축하한다고 하니…. 그래도 어쩌겠어요. 집사람 눈치보면서 다른 씀씀이를 줄이고 후배들한테 밥 사고 술 사고 했죠.(웃음) 20년 무명으로 지내다 한 달 사이에 빛을 보니까 빚을 내서라도 즐기긴 해야겠더라고요." 다시 배설 장군으로 돌아오면, 배설 장군의 후손인 경주 배씨 문중은 지난달 15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명량'의 제작자와 감독 등을 고소했다. '명량'이 1천7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한국영화사를 새롭게 쓴 이후다. 김원해는 "촬영을 앞두고 나름대로 인물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다. 하지만 사실만을 따지고 들면 사극은 찍기 힘들지 않나 싶다"면서 "그럼에도 진위가 어떻든 이렇게 논란이 되니 후손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든다. 민감한 상황이라 더이상은 말을 해서는 안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김원해는 열여섯 살에 연기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선배들과 연극을 보러갔어요. 마당쎄실 극장에서 '색즉시공'을 봤는데 세상에 저런 것도 있구나 싶었어요. 그전까지는 연기에 관심도 없었고 학교에서 오락부장, 응원단장을 맡는 정도였어요. 공부에는 뜻이 없는 까불이었죠. 근데 '색즉시공'을 보고는 저렇게 재미있는 게 있구나 충격을 받았고 바로 연극반에 들어갔어요." 그는 고3이던 1987년 동랑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고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했다. 여기서 평생의 인연을 만났으니, 1988년과 1989년 같은 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들이 잇달아 대학 동문이 된 것이다. 그들이 바로 장진 감독과 배우 정재영이다. "20대를 그들과 매일 붙어지내며 연기를 논했어요. 컴퓨터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 와도 연기와 무용은 컴퓨터가 대신할 수 없다는 개똥철학을 나누면서 창작극 활동에 매진했죠. 무용과를 기웃거리며 무용도 배웠고 국악과에서는 사물놀이를 배웠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졸업 후 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로 연극무대에 데뷔한 그는 대학로에서 활동하다 1997년 '난타'의 세계로 들어가 꼬박 10년을 보냈다. 그는 '난타'에서 주방장을 맡아 '난타'가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때까지 함께 했다. 하지만 2008년 돌연 연기를 접고 김밥집을 차렸다. "그때가 서른아홉인데 그렇게 열심히 연기를 했는데도 수중에 가진 게 없더라고요. 그쯤 했으면 내 손에도 뭔가 쥐어져야하는 게 아닌가 싶었고 모든 게 허무하더라고요. 근데 탈탈 털어 차린 김밥집을 1년 만에 말아먹었죠.(웃음) 그럴 즈음 연극판 동료들이 당장 돌아오라고 해줘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여름부터 김원해라는 이름이 회자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일이 들어오면 닥치는대로 했는데 이제는 좀 작품을 고를 정도가 된 것 같아요. 이정도가 어디겠어요. 제가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 맞은편에서 10년을 살았어요. 매일 SBS를 보면서 '저기를 자전거 타고 가서 촬영하는 날을 만들고야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SBS 드라마를 하게 됐네요.(웃음) 하지만 설마 이게 끝은 아닐거야 하는 마음이 있어요. 지금 너무 좋아하지 말고 좀 누르면서 더 참고 기다려보자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