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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 개강(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9월 19일부터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을 연다. 경기도박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가 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사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2023년 하반기 강좌 주제는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교’이며, ① 동아시아의 불교 교류 : 불교 전파와 승려의 왕래, ② 신유학의 성립과 학파 간 경쟁, ③ 선종의 확산과 한국 문화, ④ 유교와 황제 지배체제, ⑤ 지배자의 불교, 민중의 불교:호국불교와 정토신앙, ⑥ 조선 왕조 개창과 반정의 정치사상, ⑦ 19세기에 등장한 세 가지 사상, ⑧ 일본의 유학 사상과 조선의 영향, ⑨ 서학의 전래와 사상계의 변화, ⑩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종교들 : 기독교, 불교, 신흥종교,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인류 역사는 유·무형의 갈등과 충돌을 겪으며 진행됐으며, 특히 사상과 종교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한 충돌을 일으켰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번 박물관 대학에서는 종교, 사상, 학문이 시대와 사회에 준 영향과 복잡하고 첨예한 상호 관계를 다루고자 한다. 강연자는 노중국(계명대학교 교수), 김용헌(한양대학교 교수), 정병삼(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오수창(서울대학교 교수), 김문식(단국대학교 교수), 하우봉(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서 매 강좌마다 보이지 않는 전쟁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불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정착하고 성장한 과정, 유학·유교가 한국사에 미친 영향과 18∼19세기 조선에서의 변화, 19∼20세기에 물밀듯이 들이닥친 서양의 사상과 종교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은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있으며, 접수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이메일 접수, 방문 접수, 유선 전화 접수 등 다양하다. 박물관 대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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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출범…34개 산학연관 참여해 반도체기업 육성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관련 행사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주관으로 34개 산·학·연·관 기관이 참여해 경기도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경기도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업무협약식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기초지자체 7곳(용인․화성․성남․안산․평택․이천․안성), 중앙기관 2곳(경기남부경찰청, 평택직할세관), 민간협단체 3곳(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지역혁신유관기관 12곳(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용인시산업진흥원, 화성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평택산업진흥원, 코트라경기지원단, 기술보증기금 경기본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중진공 경기동부지부, 중진공 경기남부지부), 대학 4곳(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가천대학교, 국제대학교), 연구소 4곳(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등 총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협의체를 운영하며 반도체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또 반도체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애로를 발굴하고 인력양성에 공동 대응하는 등 도내 반도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경과원 ‘반도체기업 종합지원센터’ 내에 사무국을 두며, 센터는 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혁신네트워크가 경기도 반도체산업의 거버넌스가 되도록 하겠다”며 “도내 반도체 기업이 마음놓고 투자·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도체 고급·전문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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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개최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경기가 열리는 용인미르스타디움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3 용인 KTFL 한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올해 전라북도 익산과 경상북도 예천,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와 ‘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참여한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용인특례시청 소속 여자 100m허들 조은주 선수를 비롯해 김국영(광주광역시청, 100m), 정일우(여수시청, 포환던지기), 신유진(익산시청, 원반던지기), 이윤철(음성군청, 해머던지기) 선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종목 선수 350여명이 경쟁한다.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치러져 학생선수 600여명도 참가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유튜브 아이탑채널)을 통해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육상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육상종목과 용인특례시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0여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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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디엠지 2022, 대회 2일 차 네덜란드 스피로 타마르 개인구간 우승뚜르 드 DMZ 2022 2일차 대회 결과 (국민문화신유에스더 기자 = 문) 8월 27일(토) 열린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대회 2구간 경기(강화도 순환, 87km)에서 네덜란드의 빌러브로어트 빌 부하트 팀의 스피로 타마르(Spiro Tamar) 선수가 개인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 팀인 빌러브로어트 빌 부하트의 스피로 타마르 선수는 강화도 순환 코스인 대회 2일 차 경기에서 1시간 57분 5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구간 2위는 같은 팀의 반 도르 멀룬 막스(Van Der Meulen Max), 3위도 역시 같은 팀의 하우징 메노(Huising Menno) 선수가 차지했다. 산악구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K.O.M(King of Mountain)의 2구간도 빌러브로어트 빌 부하트 팀의 하우징 메노 선수가 차지했다. 1구간에서 3위를 차지한 하우징 메노 선수는 같은 팀의 반도르 멀룬 막스 선수를 2초 차이로 앞서 개인종합 선두를 차지하고 옐로저지를 입었다. 개인종합 3위는 개인 구간에서도 3위를 차지한 1일 차 개인 구간 우승자 빌러브로어트 빌 부하트 팀의 반 덴 버그젠(Van Den Berg Daan)선수가 차지했다. 빌러브로어트 빌 부하트 팀(네덜란드)는 26일 금요일에 이어 27일 토요일에도 구간단체 우승을 차지해 구간단체 종합 1위를 지키고 있다. 27일 경기 중 우리나라 선수로는 영등포공업고등학교의 이서준 선수가 개인 구간 2시간 1분 34초로 13위를 기록했으며, 개인종합에는 4시간 36분 14초로 12위를 기록,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동호인 대회인 ‘Tour de DMZ 2022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의 2구간(강화도 일주, 63.8km) 경기에서는 133명의 선수가 출전해 102명의 선수가 완주했다. 첼로 로켓레이싱W의 김우리 선수가 2일 차 구간우승을 차지했고, 넘버 22 저서(No.22 JEOSEO)의 성종민 선수가 2위, 첼로 로켓레이싱W의 박이현 선수가 각각 3위에 올랐다. 1구간과 2구간 성적을 합친 개인종합순위는 1구간 우승자인 오버페이스 S의 권기원 선수가 2위와 1초 차이로 옐로저지를 지켜냈다. 2일 차 B.Y.R(Best young Rider)는 홈바이크 엔진 11(HOMEBIKE-ENGINE 11)의 김태형 선수, B.G.R(Best Gold Rider)는 오버페이스 S(OVERPACE-S)의 정재섭 선수가 받았고, B.W.R(Best Woman Rider)는 첼로 로켓레이싱W의 김미소 선수가 받아 각각 블루, 골드닷, 핑크 저지를 입고 3일 차 경기를 달리게 된다. 대회 셋째 날인 8월 28일(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서 철원 종합운동장까지 108,9km를 다릴 예정이다. 8월 26일 개막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는 5일 동안 고양, 강화, 파주, 철원, 인제를 거쳐 고성까지 552.7km를 달리며 8월 30일 고성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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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컴퍼니, 특별기획전시 ‘때 맞춰 내리는 비, 時雨’ 22일 오픈우컴퍼니가 기획한 ‘때 맟춰 내리는 비’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시우컴퍼니는 12월 22일 경인미술관 제3전시관에서 시우특별기획전시 ‘때 맞춰 내리는 비 , 時雨 가오’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0명의 작가들의 개성 강한 작품들이 서로를 만난다. 길이 4미터 작품에서 독특한 기법의 작품까지 총 40여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참여하는 작가는 △동양인 최초 밀레미술관 특별 초대 작가 장태묵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연회장에 작품을 건 신태수 △광주 양림동 예술촌을 형성한 한희원 △민중미술로 끊임없이 휴머니티를 추구하는 울산 송주웅 △한국적 가치를 회화에 담아 거친 소나무의 기상을 표현하는 부산 구명본 △동양미와 서양 재료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왕열의 신유토피아 △거친 자연 속에서 살아 있는 풀과 꽃을 그려낸 이강화 △초현실적 리얼리즘을 소녀와 여인으로 표현하는 아작작약과 봉황을 통한 유유자적을 미니멀화한 대구 변미영 △여러 겹의 물감을 올려 조각하는 조탁 기법을 고안한 통영 김재신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이라는 평가뿐 아니라 소장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문화예술 기획사 김희영 시우컴퍼니 대표는 “시우컴퍼니는 좋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전시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여정을 보내고 있는 모든 예술인과 시민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위로하고 싶었다” 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이 전시는 2021년 12월 28일까지다. 주식회사 시우컴퍼니는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시우(時雨)는 ‘때맞춰 내리는 단비’를 뜻하며 “문화가 세상을 바꿉니다, 문화가 사람을 바꿉니다”를 모토로 우리 문화 연구 및 계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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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X윤정희, 두 女子의 복잡미묘한 관계‘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윤정희, 조금 복잡한 관계의 두 여자가 마주한다.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UAA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에는 과거의 사랑을 떠나보내는 여자와 과거의 사랑을 여전히 붙잡고 있는 여자가 있다. 하영은(송혜교 분)과 신유정(윤정희 분)이다. 한 남자를 사랑했던 두 여자가 10년 만에 마주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감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하영은은 10년 전 파리에서 윤수완(신동욱 분)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허락된 시간은 단 2개월이었다. 윤수완은 연기처럼 사라졌고, 하영은은 10년 동안 서서히 그와 이별했다. 그런 그녀에게 10년 만에 가슴을 뛰게 하는 남자 윤재국(장기용 분)이 나타났다. 하지만 슬프게도 윤재국은 윤수완의 동생이었다. 그리고 하영은은 윤수완이 10년 전 죽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신유정은 윤수완의 약혼녀였다. 10년 전 신유정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윤수완을 붙잡았다. 그러나 윤수완은 죽었고, 신유정은 윤수완의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윤수완이 10년 전 사랑했던 여자 하영은과 만나게 됐다. 윤수완 동생 윤재국은 하영은을 사랑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3일 ‘지헤중’ 제작진이 7회 방송을 앞두고 하영은과 신유정의 만남을 예고했다. 결코 일반적인 인연이라고 할 수 없는 두 여자이다. 10년 전에도,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하고 또 아플 수밖에 없다. 이에 모든 관계를 알게 된 후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들의 만남이 이후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오늘(3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하영은과 신유정이 마주한다. 자신과 하영은의 10년 전 상황을 모두 아는 신유정과 이를 모르는 하영은의 만남은 아슬아슬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제인 작가의 가슴을 콕콕 찌르는 대사, 이를 깊이 있게 담아낸 송혜교-윤정희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와 호흡에 많은 관심,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연 신유정은 하영은에게 무슨 말을 할까. 하영은은 신유정에 대해 알게 될까. 두 사람의 만남은 이후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를 변화하게 할까. 이 모든 것은 12월 3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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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단식서도 승전고…'도쿄 동메달' 수와이얌 4-0 완파사진은 신유빈의 혼합복식 경기 장면.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71위·대한항공)이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첫판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꺾고 순조롭게 메달 도전을 시작했다. 신유빈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수와이얌 미니(34위·홍콩)를 4-0(11-8 11-7 11-6 11-3)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은 도라 마다라즈(64위·헝가리)를 4-1로 누른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 2회전(64강)에서 맞붙는다. 수와이얌은 경험과 통산 성적에서 모두 신유빈을 앞서는 선수다. 열일곱인 신유빈보다 6살 많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년 할름슈타트 세계선수권,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신유빈은 수와이얌과 맞대결 전적에서도 주니어 시절을 더해 3전 3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2년 전 2019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벌인 마지막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할 때의 모습은 이날 신유빈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다. 2년 새 올림픽 무대에 서고 메이저 대회 금메달까지 따내며 일취월장한 신유빈은 수와이얌을 압도했다. 게임 점수 1-0으로 앞선 채 맞은 2게임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10-4, 6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신유빈은 기세를 놓치지 않고 완승을 일궜다. 승부를 내기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도 조대성(19·삼성생명)과 함께 승리를 합작했다. 이들 '10대 듀오'는 니킬 쿠마르-아미 왕(미국) 조를 3-0(11-8 11-3 11-6)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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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한국 선수로 첫 아시아 남자탁구 챔피언 올라이상수(31·삼성생명)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좡즈위안(대만)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0-12 11-6 11-6 7-11 11-8)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이상수는 1952년 시작된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단식 우승을 이뤘다. 앞서 1988년 니가타 대회 유남규, 1992년 뉴델리 대회 강희찬, 2000년 도하 대회 김택수, 2017년 우시 대회 정상은(한국마사회) 등 4명의 한국 선수가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바 있지만, 모두 결승에서 중국이나 대만 선수를 이기지 못하고 2위에 자리했다. 지금은 부부의 연을 맺은 박영숙(은퇴)과 함께 2013년 부산 아시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 같은 해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합작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유독 복식에 강점을 보였던 이상수는 처음 오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라운드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22위 이상수는 27위의 마흔 살 베테랑 좡즈위안에게 고전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며 역전했지만, 4세트를 내줘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이상수는 5세트 6-6에서 좡즈위안의 실책과 강력한 대각선 포핸드 드라이브 득점을 더해 8-6, 2점 차로 앞서나갔다. 좡즈위안이 추격해왔지만, 이상수는 백핸드 공격으로 10-8로 격차를 유지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상수의 되치기에 이은 좡즈위안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이상수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이 확정됐다.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탁구는 이날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여자복식 시상대 정상에 선 데 이어 이상수까지 챔피언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신유빈), 남자 복식(장우진·임종훈), 혼합복식(장우진·전지희)에서 은메달 4개를, 남자 단식(장우진)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모든 종목 결승에 올라 총 7개 금메달 중 3개를 가져왔다. 그러나 한국 탁구가 아시아 정상권으로 복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은데다 일본, 대만 등 다른 메달권 나라들도 1.5~2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이상수, 아시아선수권 결승서 대만 좡즈위안 꺾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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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53년만에 한국 선수로 아시아탁구선수권 女단식 결승행신유빈(17·대한항공)이 중국이 출전하지 않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4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안도 미나미를 3-1(8-11 11-9 11-8 11-7)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80위 신유빈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11시 시바타 사키(42위)-하야타 히나(21위)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도 1988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게 아시아선수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아 과거 선배들의 성적과 이번 신유빈의 성적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 신유빈은 결승에서 이기면 한국 탁구에 1967년 싱가포르 대회 윤기숙 이후 54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선물한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신유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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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온라인 시상식 개최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17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은 장애인과 관련된 일상 속 이야기들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486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김효진씨의 ‘성준이가 왜 그럴까?’가 수상했다. ‘성준이가 왜 그럴까?’는 자폐장애로 소통이 어려운 자녀를 양육하는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어느 여름 날 외출을 앞두고 칭얼거리는 아들을 혼냈던 아빠는 집에 돌아온 뒤 발뒤꿈치에 상처가 난 아들을 보고 아들의 신발이 작아졌음을 알게 된다. 아빠는 자폐장애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들이 ‘아프다’거나 ‘신발이 작아졌다’는 말 대신 칭얼거림으로 표현했던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음을 자책한다. 김효진씨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 가족에게는 아픈 기억이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으나, 이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그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많이 퍼져나가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며 이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돌아가신 아버지와 발달장애인 아들의 교감을 담아낸 ‘효도과목 전교 1등 손자(손필선)’, 선천성 장애를 가진 오빠가 가정을 꾸리고 꿈을 이어나가는 행복한 일상 이야기인 ‘5살 아름이와의 약속(신유나)’, 새롭게 이사를 온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느낀 시각장애인의 에피소드를 담은 ‘우여곡절, 그의 새 아파트 생존기(서관수), 장애와 관계 없이 끊임없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I’m still going my way(박도윤)’ 등 총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장애 이야기를 전해주신 모든 공모전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를 향한 따뜻한 관심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시길 희망한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추후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 전문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를 통해 볼 수 있다.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47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