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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어린이 자원 순환 참여형 전시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개최(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은 4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 공생광장에 나타난 돌연변이> 전시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이하 ‘공생광장’)에서 개최한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위치한 공생광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500년 후의 지구를 상상하며 플라스틱 장난감과 AI로봇이 유기물이 되어 새로운 생물로 탄생한 세상을 그려내고, 관람객들은 2523년의 생태학자가 돼 플라스틱 정글을 탐험하며, 현 인류의 소비 방식이 지구 환경에 끼치고 있는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 이상 찾지 않아 버려지는 수많은 장난감들로 만든 작품을 통해, 공생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무심코 소비했던 것들이 지구의 미래를 엄청나게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깨달음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을 운영해 더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어떻게 해체해서 올바르게 분리배출 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 셀프 분해 워크숍’ ▲전시 작품을 색칠하고, 환경 퀴즈를 풀어 보는 워크북 ▲장난감을 분해하고 이를 재료로 직접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드는 특별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 기획자, 제작자가 모여 자투리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풀어내는 창작 그룹 ‘피스오브피스(천근성, 이연우, 김한솔, 서동해)가 기획, 참여하여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 공생광장에 나타난 돌연변이> 전시와 연계 워크숍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작년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하며, ESG경영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 보전 의식 고취를 위해 <플라스틱 정글탐험대 – 공생광장에 나타난 돌연변이> 등 다양한 재단형 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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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충돌로 멸망한 지구, 생필품을 전달하는 택배기사(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가 공개 후 3일 만에 전세계 3,122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집트, 홍콩, 필리핀, 브라질 등 65개국의 TOP10 리스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택배기사’는 혜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한 지 40년이 지난 2071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산소 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극심한 대기오염 속 생필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와 생존을 위해 그것들을 빼앗으려는 ‘헌터’,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려는 ‘천명그룹’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중 난민 ‘사월’의 존재는 극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기폭제로 돌연변이의 힘을 가진 ‘사월’과 택배기사 ‘5-8’, 군인 ‘설아’는 힘을 합쳐 빌런 ‘류석’을 물리친다. ‘택배기사’는 공개 전부터 제작비 250억 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참신한 세계관과 스토리, 리얼한 디스토피아 비주얼, 다이나믹한 음향 효과까지 조화를 이루어 작품성을 입증했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만큼 모래로 뒤덮인 압구정 지하철역과 폐허가 된 국회의사당, 무너진 강남대로 등 실제 명소들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사운드 믹싱의 명가 ‘라이브톤’이 전자기기 구동, 공기 순환 시스템, 총기 액션과 추격 폭발등 모든 장면의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한 사운드가 극의 몰입감을 높여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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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2로 직봉」봉수 유적 사적 지정(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의 군사 통신시설인 ‘제2로 직봉(부산 응봉~서울 목멱산)’ 노선 상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하여 14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로 직봉」으로 지정하였다. 고대로부터 조선까지 이어져온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부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했다. 집결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 제주도부터 북쪽의 함경도 경흥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의 여러 끝점을 연결하고 있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하였으며,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의 봉수가 존재하였다. 그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남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봉수는 최단 시간에 외적의 침입 등 변방의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수단이었다. 따라서 북방을 개척하거나 연변에 침구하는 왜구를 방어하며 습득한 지리 정보를 반영한 봉수 유적은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으나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고, 일부 유적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나 정비가 어려워 훼손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제2로 직봉’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작년 초에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의견조회를 통해 봉수 유적의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봉수 유적과 같이 여러 광역 지자체에 걸쳐 있어 상호 연결성을 가진 유적을 위해 사적으로는 처음으로 ‘연속유산*’의 지정명칭 부여 기준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14개 봉수 유적 전체를 ‘제2로 직봉’(본명칭)으로, 각 구성요소는 ‘본명칭-부명칭**’의 형식으로 지정명칭을 부여하였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제2로 직봉’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제2로 직봉 노선 상에 위치하는 다른 봉수 유적도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아직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제5로 직봉’ 또한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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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GBC 통해 ‘하노이·연변’ 수출 돕는다‥참여 기업 모집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연변 지역으로 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하노이·연변 집중 지원' 사업을 추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에 공장 또는 본사가 위치하고 중국 수출이 가능한 소비재 위주의 중소기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게는 해외 현지 지역별 직영 안테나샵 입점 및 상품 전시, 물류비 지원, 1:1 컨설팅 등 혜택이 주어진다. 중국 Tmall, 징동 등 온라인몰 입점 및 판매 등도 지원받는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 내 게시한 신청서류를 작성한 후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담당자 이메일(gbcy@kgcbrand.com)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후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달 29일 최종 선정 업체를 발표한다. 각 기업은 하나의 지역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 수출을 위한 관련 인증 등을 사전 획득해야 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가 심각하다"라며 "회사가 보유한 해외 직접 유통망을 통해 도내 수출 기업의 판로를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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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결혼 이야기좌로부터 신랑 김 석종군 신부 김 순화양 러시아의 결혼 속담은 싸움터에 나갈 때는 한 번, 바다에 나갈 때는 두 번,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프랑스의 결혼 속담은 남자들은 자유를, 여자들은 행복을 잃을 각오로 하는 제비뽑기/ 중국의 결혼 속담은 결혼은 경험의 부족, 이혼은 이해의 부족, 재혼은 기억력의 부족. 아프리카의 결혼 속담은 결혼에는 고통이 있지만, 독신에는 행복이 없다./우리나라의 결혼 속담은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결혼은 중요하며, 필요하며, 힘들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것이며, 두 사람과 양 가문에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이다. 지난 5월 26일 청년이었던 두 사람이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다. 신랑은 김 일호. 김 혜숙씨의 장남 김 석종군 이며, 신부는 김 삼룡. 원 정애씨의 장녀 김순화양이다. 두 사람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알게 되었고, 오랫동안 교제하다 양가에 허락을 받아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중국에서 결혼식을 하고 중국 연변대학에서 신랑이 교수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데, 양가 부모님이 한국에 계셔서 결혼식을 한국에서 하게 되었다. 결혼 주례를 맡은 유 석윤 목사는 주례사를 통해 아름다운 결혼 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성경은 마가복음10장 6~9절을 봉독했다. 유석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 한 가정을 이루는 신랑 김 석종군과 신부 김 순화양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또한 축하 합니다. 결혼이 왜 아름답습니까? 첫째: 결혼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통해서만 얻게 되는 축복을 5가지 주셨습니다. 창1: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먼저 생육의 복입니다. 생육하고- (생육은 자녀의복입니다.) 자녀는 가정의 꽃이며, 부부의 열매입니다. 번성하여 - 넓혀지는 복 번창의복입니다. 땅에 층만하라 - 가득하게 차있다. 가득하게 되는 복입니다. (생육, 번성, 충만)이 3가지는 부부를 통해서만, 가정을 통해서만, 자녀를 통해서만, 후대를 통해서만 가능케 하는 복입니다. "땅을 복하라"- 이 축복은 이 세상의 여러 곳을 다니며 그 곳을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다스리라” 모든 살아있는 것을 보호하고,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최초로 인간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부부를 통해 주셨습니다. (축복을 주시고 부부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겠습니다.) 결혼이 왜 아름답습니까? 둘째: 결혼은 부모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부모는 자녀위해 뭘 하십니까? *자녀 낳고, *자녀 기르고, *자녀 양육하고, *자녀 교육하고, *그쯤 하면 될 것 같은데 또 결혼 시키고, * 그쯤 하면 될 것 같은데 자녀들이 낳은 손자, 손녀 키워주고, *이제 정말 다 한 것 같은데 마지막 남은 재산 자녀들에게 다주십니다. 그러고도 더 주고 싶어 합니다. 이모든 것 무엇으로 주십니까? 선물로 주십니다. 특별히 결혼은 부모님이 만들어 주시는 선물 중 최고의 선물입니다. 선물이 왜 좋습니까? 1)대가없이 주기 때문에 2) 사랑담아 주기 때문에 3) 마음 담아 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결혼이 왜 아름답습니까? 셋째:결혼은 두 사람이 만들어갈 사랑의 공동체입니다.고린도전서13:7절 사랑을 뭐라 했습니까?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모든 것을 참으며, 지붕이라는 뜻으로 덮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것을 믿으며, 근본적 신뢰를 깨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바라며, 성숙하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끝까지 기대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주님나라 소망 두고 끝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막10:8~9절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라고 말씀 했습니다. 결혼은 결혼식이 매우 중요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혼식 이후의 생활이다. 교제는 사랑하면 할 수 있지만, 부부생활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돈도 필요하고, 보금 자리도 필요하고, 양가와의 관계도 필요하고, 이웃과의 관계도 잘 해야 하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한마음으로 효도해야하고, 또한 자녀를 낳으면 양육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 또한 가족이 많아지면 리더십과 지도력도 필요하다. 결혼은 참 아름답기도 하지만 수고도 많이 필요하다. 결혼식 때 가진 결심과 약속이 평생 중심이 되어 아름다운 가문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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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태풍 피해 우려 ‘벼 이삭싹나기’ 억제 유전자 발견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벼 유전체 연구를 통해 이삭싹나기(수발아)에 저항성을 갖는 ‘OsPHS3’ 유전자를 발견했다.벼 이삭싹나기는 수확을 앞둔 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일단 발생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줄어든다. 특히, 벼가 익는 가을에 고온, 태풍 등 이상기상이 발생하면 피해는 더욱 커진다.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OsPHS3’는 이삭싹나기가 심한 벼를 대상으로 벼 돌연변이체 유전체를 분석해 찾아냈다. 이 유전자는 종자 발아를 막는 호르몬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 ABA)의 생합성 초기 단계에 작용해 전구물질인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밥맛은 좋지만 이삭싹나기에 저항성이 약한 ‘고품’ 벼에 이 유전자를 적용했더니 등숙기(벼가 익는 시기)에 최고 90%였던 종자 발아율이 40%~60%로 낮아져 저항성이 강해진 것을 확인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이삭싹나기 저항성 벼 품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공학과 윤인선 농업연구사는 “벼 종자가 익어가는 시기에 종자 휴면성이 깨지면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이삭에 싹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라며,“이번에 발견한 유전자가 고품질 벼 품종의 이삭싹나기 저항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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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서도 사드 보복 완화 조짐…고위층면담·무역상담 재개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해결을 위한 이해찬 특사의 방중 이후 중국 동북지방에서 사드 보복 완화 조짐이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22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 선양(瀋陽) 한국 총영사관의 신봉섭 총영사는 지난 19일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해 리징하오(李景浩) 주장(州長)과 면담했다.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을 관할하는 주 선양 한국 총영사관 책임자와 중국 지방정부의 고위급 인사의 접촉이 이뤄진 것은 지난 3월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체계가 배치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중국 지방정부는 작년 7월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한국과의 지도자급 면담을 기피하면서 사드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의 중국 내 사업장에 대한 세무조사, 소방 및 안전점검 등 보복 조치를 취했다.이날 신 총영사와 리 주장은 한국과 중국의 양국관계 회복 가능성에 대비한 협력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연변의 조선족 동포들이 한중관계 악화로 타격을 많이 받았으나 새 정부 출범과 이해찬 특사 방중으로 관계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사드 보복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민간 차원의 무역상담도 재개됐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17 중국 랴오닝(遼寧)성 시장개척단'이 지난 16~20일 랴오닝성 잉커우(營口), 안산(鞍山), 선양(瀋陽)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이번 시장개척단엔 차량용부품·의료기기 제조업 등 인천지역 18개 중견업체가 참가해 업종 및 생산품 설명회를 가졌고 향후 개별 업체 간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키로 했다.시장개척단 무역컨설팅을 맡은 조병걸 잉커우시 대외무역경제합작국 고문은 "올들어 동북3성에서 한중무역 상담이 전면 중단돼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이 제대로 성사될지 우려했으나 양국 간 정세변화 영향을 받아 원만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오른쪽)에게 대통령 친서 전하는 이해찬 특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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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건강에 도움되기도 하네'…빈혈 억제 사례 발견유전자 돌연변이 딸은 빈혈이지만 흡연자인 아버지는 발현 안 돼 흡연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 상식이다. 폐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해 온갖 질병과의 관계가 과학적으로 확고히 입증돼 있다.그러나 흡연이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된 사람도 있다.흡연 담배[연합뉴스TV 제공] 8일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과학과의 존 올슨 교수 연구팀은 올해 2월 독일과 프랑스의 공동연구자들과 함께 '생물화학저널'(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특이한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이 나오게 된 계기는 만성 빈혈 증세를 보이는 20대 여성의 사례였다.의료진은 이 여성이 빈혈에 시달리는 원인을 추적한 결과 인체 내에서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 속 단백질인 헤모글로빈과 관련된 유전자에 발생한 돌연변이가 그 원인임을 밝혀냈다.헤모글로빈 돌연변이는 1천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 건강에 영향이 있는 것은 드물지만 간혹 있다. 이런 경우를 '헤모글로빈병증'이라고 부른다.이 환자 가족은 독일 만하임에 살고 있었으나 아버지는 터키의 키르클라렐리에서 태어났으며, 연구진은 도시나 병원 이름을 따르는 관행에 따라 이 돌연변이를 '키르클라렐리 돌연변이'라고 명명했다.유전자에 키르클라렐리 돌연변이가 있으면 헤모글로빈이 스스로 산화해서 분해되어 버리는 경향이 커진다. 이 때문에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적혈구가 파괴되는 경우가 흔해 빈혈이 생긴다.그러나 의아하게도 똑같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이 여성의 아버지에게는 평생 빈혈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헤모글로빈 돌연변이 정상 성인의 헤모글로빈(왼쪽)과 키르클라렐리 헤모글로빈(오른쪽)의 차이를 설명하는 그림. [라이스대 제공=연합뉴스]연구진은 담배 연기 속의 일산화탄소(CO)가 이 돌연변이를 지닌 사람들에게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이 때문에 똑같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지만 비흡연자인 딸은 빈혈이고 흡연자인 아버지는 빈혈이 아니라는 것이다.키르클라렐리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의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결합하는 능력이 낮은데, 이런 사람이 흡연 등으로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면 헤모글로빈이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와 결합하면서 자체 산화에 따른 파괴가 방지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올슨 교수는 "(환자 아버지의 경우)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운동선수는 되기 어렵겠지만, 흡연 덕택에 빈혈에는 시달리지 않았다"며 "이런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저항력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여성 환자가 빈혈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흡연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며 "비타민 C등 항산화제를 다량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그는 "다만 이 환자의 경우 간접흡연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히려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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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단백질에 당 많이 붙으면 인지기능 저하"KIST·UNIST 연구진 쥐 실험서 확인 인지기능 저하가 뇌 단백질에 붙는 당(糖)의 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임혜원 박사와 서판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공동연구진은 뇌 단백질에 당 분자인 '오글루넥'(O-GlcNAc)이 과하게 붙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짐을 쥐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단백질에 오글루넥이 붙는 과정을 '오글루넥 당화'(O-GlcNAc glycosylation)라고 한다. 연구진은 뇌단백질의 오글루넥 당화가 다른 쥐보다 2배가량 많이 일어난 돌연변이 쥐의 행동을 관찰했다. 이 쥐는 길 찾기 등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고 학습한 정보의 정확성도 떨어졌다. 새 정보를 학습할 때는 뇌 해마 속 신경세포의 연결 세기가 변해야 하지만, 돌연변이 쥐의 경우 이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확인했다. 지금껏 오글루넥 당화는 세포 분열과 증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학습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 연구진은 "오글루넥 당화는 몸속 포도당 농도에 따라 민감하게 조절되므로, 영양 상태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임혜원 박사는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뿐 아니라 노화·당뇨에서 흔히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당화가 인지기능 저하와 관계가 있는지 추가 연구에서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KIST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온라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3일 자에 실렸다. 뇌단백질의 오글루넥 당화가 2배가량 증가하면 쥐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T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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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대모' 서영희 목사 "교회가 친정 같대요""하나님 눈엔 다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예수님 대하듯 해야"48살에 목사 안수받고 교회 개척…대안학교·유치원 등도 운영 중국동포들에게 친정 같은 곳으로 꼽히는 한중사랑교회의 서영희 담임목사가 9일 오후 한중사랑교회 앞에서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서울 남부순환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 보면 구로구 가리봉동의 디지털단지오거리 못 미쳐 노란 바탕에 붉은 글씨로 적힌 중국풍 간판이 여러 개 나타난다. 한중사랑학교, 사랑의집, 사랑의동산, 한중우등학원, 이민자 초기교육 센터 등 한중사랑교회와 부설기관들이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에 타운을 이루고 있다.이곳이 이 일대에서 중국동포의 대모로 꼽히는 서영희(60) 목사가 17년 동안 일군 터전이다. 번듯한 독립 건물은 없어도 중국동포에게는 언제 찾아와도 늘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친정 같은 집이기도 하다. 2001년 2월 18일 4명의 신도를 데리고 시작한 예배 모임이 지금은 누적 등록신도 1만7천여 명을 헤아리게 됐으며, 동포체류지원센터·유치원·대안학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목사가 목회하기가 쉽지 않아요. 더구나 3D 업종 종사자가 많은 중국동포를 상대로 사역(하나님이 시키는 일이라는 뜻의 교회 용어)하겠다고 하니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말리는 사람도 많았죠. 저도 처음에는 거친 말투의 블루칼라들을 대하는 게 부담스러웠고, 떼인 돈을 받아 달라는 등의 부탁을 들어주는 건 여전히 힘듭니다. 그래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심한 곳까지 신경 쓰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고 얘기하시는 성도가 많더군요."9일 오후 한중사랑교회 집무실에서 만난 서영희 담임목사는 성장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지금까지 제 능력으로 해낸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하나님이 이루신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 서 목사는 30여 년 전만 해도 목회나 전도조차 생각지 않았던 평범한 주부였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향 울산에서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뒤 시어머니의 권유로 교회에 다녔다. 그러다가 물뇌증(뇌에 수액이 고이는 증상)을 안고 태어난 둘째 아들이 생후 100일 만에 수술대에 오르자 "아이만 살려주시면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이 아이를 목사로 만들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이후에도 머리에 호스를 꽂고 물을 빼내야 했고 각종 합병증이 끊이지 않아 서 목사는 아이 병구완에 매달렸다. "아이가 기침만 해도 겁이 나 병원에 달려갔어요. 몇 년째 하루걸러 병원을 드나들다 보니 제가 우울증에 걸렸죠. 아이가 수술받을 때 하나님께 했던 약속은 까맣게 잊고 저 자신이 견디기 힘들어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교회에 나갔죠. 그곳에서 평안을 얻었고 아들도 완쾌됐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신학대와 대학원을 마치고 곧 목사 안수를 받을 예정입니다."아들을 목사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된 셈이지만 서 목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 목사가 약속을 지키려 해도 아들이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아들이 자청해 그 길을 걷고 있으니 하나님이 시킨 일이라는 것이다. 서 목사는 마흔세 살의 나이에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주 중에는 경기도 용인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주말에는 남편과 두 아들이 있는 집에 오는 생활을 반복했다. 그때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중국동포(손정숙)가 한중사랑교회 탄생의 씨앗이 됐다. "중국 연변에서 초등학교 교장을 지내셨다는 그분에게 집에서 성경을 가르쳤더니 마음의 안식을 얻었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 기쁜 소식을 알려주고 싶다고 털어놓더군요. 교회에서 듣던 설교보다 제가 가르쳐주는 게 더 이해가 잘된다는 말에 힘을 얻어 그분과 남동생과 올케 등 4명을 모아놓고 우리 집에서 예배 모임을 시작했죠."이 모임에 참석하는 숫자는 날이 갈수록 늘었다. 50명이 넘자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 이상부 장로가 오피스텔 3채를 사서 예배 공간으로 쓰도록 했다. "교사 출신이어서 남 가르치는 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는 서 목사의 능력 덕분이기도 했겠지만 손정숙 씨의 인맥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당국의 발표나 언론 보도를 잘 믿지 않는다는군요. 대신 주변 지인들의 말을 신뢰하죠. 손 씨가 초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니 그분 말씀이면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또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동포들은 모두 혈연과 지연 등으로 엮여 있어 성도의 소개로 교회를 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중국에서도 소문이 나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한중사랑교회로 오는 사람도 있죠."서 목사는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기는 했으나 총신대가 여성 목사를 인정하지 않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소속이어서 2005년 KAICAM(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예배 모임을 이끌다 보니 세례를 줄 수 있는 목사 자격이 필요했던 것이다.요즘 주일에 출석하는 교인은 평균 700여 명. 예배실이 비좁아 체류자 숙소를 비롯한 다른 시설의 방을 TV로 연결해 중계한다. 신도들의 얼굴은 매주 바뀐다. H-2(방문취업) 비자를 지닌 단순노무직 종사자가 많아 5년까지 체류하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비 오는 날이 쉬는 날'인 건설노동자나 간병인·가사도우미·식당 종업원 등은 일요일마다 교회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원도 원주, 경기도 평택 등지에서도 매주 얼굴을 비치는 열성 신도가 적지 않다고 한다. "중국에 살던 동포들은 유물론적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분들은 돈을 벌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기 때문에 돈이 생기지 않으면 어떤 일이든 안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교회에 나와 예수님의 말씀을 접하고,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인들이 기꺼이 무료 봉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돈이 다가 아니고 진정으로 중요한 게 따로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죠. 이제는 이분들도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새벽부터 교회에 나와 봉사하고 어려운 형편에도 십일조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바뀐 겁니다. 수백만 원을 헌금하는 분도 간혹 있는데, 이분들에게 수백만 원은 우리나라 사람의 수천만 원에 해당하는 큰돈이죠."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송년성탄 문화축제에서 서 목사가 공연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사랑교회 제공]한중사랑교회는 개신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일대 중국동포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다. 각종 교육기관을 두고 있고, 초기 사회적응 프로그램과 숙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의료 봉사, 법률 상담 등도 해주기 때문이다. 서 목사는 교사 출신이어서 그런지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남다르다. 이런 공로로 서 목사는 2008년과 2013년 세계인의 날(5월 20일)에 각각 법무장관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저도 처음에는 중국동포들에게 이질감을 느낀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누가 중국동포를 흉보면 제가 앞장서서 반박하거나 설득하죠. 이분들이 아니면 누가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며 힘든 일을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일을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죠. 동남아 출신 노동자들도 마찬가지고요."서 목사는 설교할 때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라는 성경 이사야서 구절을 자주 인용한다고 한다. 어떤 자식이든 어머니의 눈에는 소중하듯이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온 인류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마태복음 구절도 좋아한다. "이방인이든 고아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일수록 예수님께 하듯이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다 보니 서 목사의 마음도 편치 않다. 신도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한국에 못 오는 것 아니냐"라거나 "한국에서 중국동포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중국인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고 하소연하는 한족 신도도 있다. 서 목사는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기 어렵겠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롭게 해결해주실 것으로 믿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희 한중사랑교회 목사는 9일 오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목사로서 힘든 점이 많지만 어머니의 마음으로 신도들을 보살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