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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BC 방송연예대상> 기안84, 2023년 예능 왕좌 올랐다! ‘대상 수상’‘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기안84가 아름다운 경합 끝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상을 수상한 기안84는 어렸을 때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용돈 한 번 드리지 못했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것. 또한 힘든 상황에 있는 아이에게 사인과 함께 적어줄 메시지를 고민하다가 네 잎 클로버를 그려줬던 일화를 전하며 본래 세 잎이지만 상처가 난 자리에 새로운 잎이 나는 네 잎 클로버처럼 모두가 행운이 있는 2024년이 되기를 소망했다. 더불어 언제까지 방송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즐거워 해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팀이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의 예능인에는 대상 수상자 기안84를 비롯해 유재석, 전현무가 선정됐다. 유재석은 올 한 해 ‘놀면 뭐하니?’를 아껴준 시청자분들과 제작진,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동생들에게 형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미안함,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 준 ‘나 혼자 산다’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예능 학교’에 비유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박나래, 하하, 이장우가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데뷔 32주년을 맞이한 리빙 레전드 이영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장도연과 주우재가, 많은 관심을 모았던 신인상 수상자에는 풍자, 김대호, 덱스가 이름을 올렸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었다. 인기상은 ‘놀면 뭐하니?’의 원탑, 코드 쿤스트가 차지했고 베스트 팀워크상은 ‘나 혼자 산다’의 팜유즈 박나래, 이장우, 전현무가 받았다. 이처럼 1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대세 예능인들과 함께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웃음으로 물들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며 유쾌하게 막을 내렸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품명) ▲대상 : 기안84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최우수상(리얼리티 남자) : 이장우 (‘나 혼자 산다’) ▲최우수상(쇼·버라이어티 남자) : 하하 (‘놀면 뭐하니?’) ▲최우수상(여자) : 박나래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최우수상(라디오) : 김현철 (‘김현철의 디스크쇼’) ▲올해의 예능인상 : <3명> 기안84, 유재석, 전현무 ▲공로상 : 이영자 ▲우수상(남자) : 주우재 (‘놀면 뭐하니?’) ▲우수상(여자) : 장도연 (‘라디오스타’, ‘세치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우수상(라디오) : 신지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이석훈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프로듀서 MC상 : 김성주 (‘복면가왕’) ▲프로듀서 특별상 : 김구라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베스트 커플상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인기상(리얼리티) : 코드 쿤스트 (‘나 혼자 산다’) ▲인기상(쇼·버라이어티) : 원탑 (‘놀면 뭐하니?’) ▲베스트 팀워크상 : ‘나 혼자 산다’ 팜유즈 박나래, 이장우, 전현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 : 붐 (‘안싸우면 다행이야’)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버라이어티) : 양세형 (‘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 시점’) ▲멀티플레이어상 : 유병재 (‘전지적 참견 시점’, ‘학연’, ‘놀면 뭐하니?’-땡처리 엔터,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세치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시사·교양MC상 : 오은영 (‘오은영 리포트’) ▲올해의 작가상 : 유지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신인상(남자) : 김대호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학연’), 덱스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신인상(여자) : 풍자 (‘세치혀’, ‘전지적 참견 시점’) ▲신인상(라디오) : 김일중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재재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테이(‘굿모닝FM 테이입니다’) ▲라디오부문 공헌상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라디오부문 올해의 작가상 : 장소영 ('4시엔 윤도현입니다') ▲라디오부문 특별상 : 딩딩대학(양효걸, 염규현) ('굿모닝FM 테이입니다') ▲라디오부문 특별상 : 배아량 ('배철수의 음악캠프') ▲시사·교양 올해의 작가상 : 이근영 ('오은영리포트') ▲시사·교양 특별상 : 김재우, 김초롱 ('출발!비디오여행'), 故김태민 ('생방송 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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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 마이 웨딩]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옥 마당을 누비는 봉태규의 활약상깨볶단의 피땀 눈물로 탄생한 프라이빗한 한옥 웨딩 파티. 사진출처 : SBS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눈 깜짝할 새에 다가온 결혼식 D-DAY! 한복을 입고 싶어 했던 신부를 위해 특별히 한옥 마당에서 결혼식을 준비한 깨볶단. 더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범한 결혼식이 아닌 ‘웨딩 파티’를 꾸몄다. 두 번의 망한 결혼식은 없다! 리허설부터 실전처럼 완벽한 웨딩 파티를 준비하는 깨볶단. 특히 봉태규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옥 마당 곳곳을 돌아다니며 원활한 웨딩 파티 진행을 위해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웨딩 파티! 깨볶단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혼을 갈아 넣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특별한 결혼식 이벤트와 유진이 직접 준비한 신부를 오열하게 만든 깜짝 선물까지! 깨볶단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초특급 웨딩 파티가 공개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부부를 위해 유병재가 특별히 섭외한 명품 축가 가수 뮤지컬계의 대모 정영주와 신예 정다희가 등장해 한옥 마당을 순식간에 브로드웨이로 만들었다고.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웨딩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더 띄어줄 흥 넘치는 앵콜곡까지 준비한 두 사람. 소름 돋는 가창력과 남다른 무대매너로 가득 채워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까지 하나가 되어 신나게 즐겼다는 후문. 망한 결혼식을 복구하라! 결혼식의 악몽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기억될 평택 부부의 웨딩 파티는 8월 14일 (일) 밤 11시 10분 SBS <오! 마이 웨딩>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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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 농벤져스 멤버들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맛남의 광장, 사진출처 : SBS 8일(목) <맛남의 광장>에서는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배우 이청아가 출연해 반전 요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맛남의 광장>을 찾은 배우 이청아가 농벤져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멤버들을 만난 그녀는 양세형과 유병재와는 같은 예능에 출연, 김동준과는 연기 선생님이 같다고 말해 멤버들과의 인연을 언급했는데. 특히 백종원과는 아내인 소유진과 같은 연극 작품에 출연했음을 밝히며, “저희 (팀) 회식을 시켜주셨다.”라고 미담을 공개해 백종원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이 “전 완전 처음 뵙죠?”라고 묻자, 이청아가 “어제 000 가셨죠?”라며 김희철의 발자취를 알고 있었다고. 김희철을 당황하게 한 이청아의 깜짝 발언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백야식당에서는 이청아가 반전 요리 실력을 공개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이청아는 농벤져스를 위해 무를 활용한 양식 요리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서양 음식에 무가 들어가는 건 못 봤다”라며 갸우뚱한 반응을 보였고, 백종원과 양세형은 미심쩍은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의심도 잠시, 요리가 완성될수록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데. 마침내 이청아의 요리가 완성되자 멤버들은 “백야식당이 업그레이드된 느낌”, “근사한 요리”라며 극찬했다. 특히 그녀의 요리를 맛본 백종원은 “이거 그대로 팔아도 되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이청아의 무 요리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언택트로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다시 맛남의 광장’에서 이번 주 손님에게 선보일 요리는 ‘무 메밀전병’. 농벤져스와 이청아는 각각 역할을 분담해 바삐 움직였다. 특히 이청아는 완성된 메밀전병을 신속히 나눠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도, 손님과의 소통도 빼먹지 않아 서빙 여신에 등극했다는 후문. 또한 이들이 선보인 무 메밀전병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백야식당을 접수한 이청아의 무 요리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한 ‘다시 맛남의 광장’ 현장은 오늘 목요일 밤 8시 55분 SBS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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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 ‘맛남의 광장’ 이지아, "양세형, 아들 삼고 싶어" 깜짝 고백?SBS ‘맛남의 광장’ 제주도 편의 두 번째 맛남이 ‘참조기’ 사진출처 : SBS 7일(목) 밤 9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와 게스트 이지아가 제주도 편의 두 번째 맛남이 ‘참조기’ 레시피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적인 ‘참조기’ 레시피 연구에 앞서 ‘백야식당’에서는 ‘양배추’를 활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양배추 볶음’과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김희철은 이지아에게 ‘펜트하우스’와 ‘맛남의 광장’ 중 어느 촬영장 분위기가 더 좋은지 물었고 이에 이지아는 “여기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멤버들이 놀라자 이지아는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그렇다”라며 곧바로 해명했다고. 그런가 하면 드라마처럼 실제로 아들이 생긴다면 멤버들 중 누구처럼 컸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양세형을 선택, 섬세하고 성실한 그의 성격을 이유로 꼽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양배추’ 숙제 대결에서 요리 팀 추측에 실패한 백종원, 김동준은 벌칙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메인 메뉴는 전날 삶았던 돔베고기 육수와 양배추 겉절이를 활용한 ‘양배추 고기국수 라면’이었다. 여기에 라면과 잘 어울리는 초간단 ‘들기름 볶음밥’까지 뚝딱 만들어 금세 한 상을 완성했다.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색다른 라면 맛에 군침 도는 먹방을 펼쳤다는데. 멤버들은 “설탕을 넣지 않아도 국물에 양배추 본연의 단맛이 느껴진다”라고 평했다. 멤버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양배추 고기국수 라면’ 레시피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 편의 두 번째 맛남이는 비싸다는 인식이 깊게 박혀 9년 만의 대풍임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진으로 난항 중인 ‘참조기’다. 참조기는 크기가 큰 고가의 75미부터 작고 저렴한 210미까지 총 8가지의 크기가 있다는데. 특히, 참조기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210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주 판로였던 급식, 식당에서의 소비가 급감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백종원과 양세형은 제주도의 참조기 위판장을 찾았다. 직원은 2019년 12월 기준, 제주도 수협 냉장창고 재고량이 약 4,400톤이었던 반면, 2020년 11월까지 벌써 5,600톤이나 쌓였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마지막 희망은 가정 소비이지만, 집에서 해먹기 번거롭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데. 백종원은 참조기를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의점 도시락 반찬으로 활용해 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연 백종원은 도시락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7일(목) 밤 9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맛남의 광장’ 제주도 편의 두 번째 맛남이 ‘참조기’ 사진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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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최강자들 사이에서 탄생한 우리말 달인들(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오는 12월 21일에 방송될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지금까지 탄생한 명예 달인과 출중한 실력의 우승자들을 모아 ‘역대 최강전 연예인 편’을 기획했다. 제1대 명예 달인 사미자, 제3대 명예 달인 유병재, 제4대 명예 달인 이승윤. 그리고 그들과 힘을 합할 우승자 김학도, 현자, 진시몬과 양지윤까지! <우리말 겨루기>의 최강 실력자로 꼽히는 도전자들이 총집합했다! 뛰어난 말솜씨의 방송인이자 작가 유병재와 미녀 가수 조갑경 모든 도전자가 입을 모아 가장 견제되는 조로 뽑은 유병재와 조갑경. 두 사람은 초반부터 정답 행진을 선보이며, 남다른 우리말 실력을 드러냈다. 도전자들은 그들의 우리말 실력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명품 배우 사미자와 성대모사의 달인 김학도 언제나 국어를 사랑한 제1대 우리말 명예 달인 사미자는 능변가로 통하는 김학도와 짝을 이뤄 ‘역대 최강전 연예인 우리말 달인’에 도전한다. 우승해서 미안하다, 제1대 명예 달인 사미자다!’라는 강한 포부와 함께 시작된 그들의 도전, 과연 사미자와 김학도는 우리말 달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자연과 도시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희극인 이승윤과 서울대 출신 트로트 가수 현자 이승윤은 제4대 명예 달인이 되는 순간 모든 운을 사용했다며, 어느 때보다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도전에 임했다. 한편 늘 우승에 그치며 ‘명예 달인’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가수 현자는 이번 겨루기에서 결실을 맺겠다며 이승윤과 달리 강한 의욕을 보였다. 보약 같은 친구 진시몬과 한글 전시 기획자 양지윤 명예 달인은 없지만 그만큼 두드러진 우리말 실력을 가진 우승자 조, 진시몬과 양지윤. 그들은 뛰어난 우리말 실력으로 다른 도전자보다 여유로운 태도로 겨루기에 나섰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명예 달인만큼의 힘을 보인 두 사람은 오늘 우승을 넘어 ‘역대 최강전 연예인’ 우리말 달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상금 일천만 원의 주인공이 탄생한 이번 겨루기! 연예계 대표 우리말 실력자들의 만남인 만큼, 엎치락뒤치락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전개되었다. 오답은 찾아볼 수 없는, 정답 행진의 뜨거운 겨루기 한판! 주고받는 점수 속에서 실력자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 가는 여덟 명의 도전자! 과연 그중 최강의 실력자로 ‘역대 최강전 연예인 편’ 우리말 달인의 자리에 오를 두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연예인 최강전 연예인 편’ 우리말 달인의 영광을 차지한 두 사람은 연말을 맞아 상금 일천만 원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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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역대 최다 인원 찾았다-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역대 최다 인원 찾았다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역대 최다 인원인 17만여 명이 방문했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5월 22~25일 진행한 청소년 박람회 성과를 알렸다. 수원시·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비롯한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들을 되새기자는 의미다. 주제에 맞게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뮤지컬 ‘백 년의 침묵’이 상연됐고,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조선수 손연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방송인 유병재가 강사로 나선 멘토 특강과 모델 한현민(18)군, 배우 이형석(19)씨, 고등학생 윤효서(18)양 등이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눈 또래 특강에는 3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미래 혁신존 ▲진로 드림존 ▲행복 나눔존 ▲창의 재능존 ▲안전 누리존 ▲국제 교류존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등을 주제로 205개 단체가 362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자원봉사자 600여 명은 행사장 교통통제·주차안내, 안전요원, 행사 보조스텝 등으로 활동하며 행사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청소년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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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예능 '꽃놀이패' 출격 "정규편성될 줄 몰랐다"SBS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개시…다음달 5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SBS TV의 새 리얼 버라이어티인 '꽃놀이패'가 22일 제작발표회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제작진은 이날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상대로 고정 출연진 6명 가운데 첫회부터 고난의 행군을 할 흙길팀장을 뽑는 투표를 즉석해서 실시했다.투표 결과 농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이 기자들로부터 몰표를 받아 흙길팀장에 선정됐다. '비교체험 남해 살아보기'로 기획된 첫 방송에서 흙길팀은 남해로 직접 운전을 해서 내려간 뒤 농촌의 텃밭이 딸린 폐가에서 묵게 된다. 반대로 꽃길팀은 비행기로 이동해 남해가 보이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생활한다. '꽃놀이패'는 2박 3일 동안 여행에 나서는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쌍방향 예능 프로그램이다.멤버들은 투표 결과에 따라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팀과 최악의 조건에서 고생하는 흙길팀으로 나눠 여행하게 되는데,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이라는 히든카드가 반전의 묘미를 더한다. 흙길 팀장 서장훈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방송인 서장훈(가운데)이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단 현장투표로 흙길 팀장으로 뽑혀 출연진의 인사를 받고 있다. 2016.8.22 ryousanta@yna.co.kr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이 될 거라고 전혀 생각을 않았다"면서 "제가 원래 싫은 티를 숨기지 못하는 편인데 앞으로 방송에서도 싫으면 최선을 다해서 싫은 티를 내겠다"고 말했다.안정환도 "정규 편성이 안 될 걸로 봤다"며 "가서 고생할 생각을 하니 벌써 걱정이 된다"고 했다. '꽃놀이패'는 지난달 이미 두 편이 시범 제작돼 방송됐으며, 이후 정규 방송으로 편성돼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됐다.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을 표방한다.익숙해진 여행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에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쌍방향 방송 형식을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쌍방향 예능 방송은 지난해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처음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꽃놀이패' 제작진은 한발 더 나아가 무대를 스튜디오에서 100% 야외로 옮기고 형식도 경연 방식에서 로드 어드벤처로 바꿔 더욱 역동적인 쌍방향 예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정규 방송부터는 환승권의 종류와 역할이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고, 생방송 투표 방식에도 변화를 꾀했으며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출연진에도 변화를 줬다. 파일럿(시범제작) 방송 때 출연했던 배우 김민석과 힙합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빠지는 대신 새로운 멤버로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 이재진이 투입돼, 기존 멤버인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와 호흡을 맞춘다.은지원은 다양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이재진은 올 초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젝스키스 재결성 무대가 만들어졌을 때 은지원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꽃놀이패'는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다.첫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는 이날 밤 9시와 23일 화요일 밤 9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꽃놀이패'는 다음 달 5일 밤 11시 10분에 SBS 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꽃놀이패'의 여섯 남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방송인 서장훈(왼쪽부터), 안정환,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 은지원, 개그맨 조세호, 유병재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8.22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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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장군' 어디 가고…박신양과 일곱 제자 성장기tvN '배우학교'의 코믹한 진지함…박신양의 변화 눈길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배움을 소재로 삼은 TV 프로그램이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성장이다. 출연자들이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거쳐서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2월 4일 시작한 tvN '배우학교'도 "장르가 예능인지, 다큐멘터리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리는" (백승룡 PD) 가운데서도 성장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연기 '미생'(未生)을 자처한 일곱 제자의 성장기는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간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과거보다 한결 넉넉한 모습으로 돌아온 스승 박신양의 변화다. ◇ '독불장군' 어디 가고…여유와 넉넉함 보여준 박신양 "여기 왜 왔어요?"스승 박신양은 아이돌 가수인 제자 남태현이 "제 본업은 가수이지만, 연기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하고 싶다"며 입을 떼자마자 말꼬리를 확 잡아챈다. 스승은 당황한 제자의 닭똥 같은 눈물에도 흔들림 없이 "왜 우느냐"고 다시 묻는다. 5년 만에 TV로 돌아온 박신양은 여전히 호락호락하지 않다. 박신양은 영화 '유리'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년간 연기력 논란을 겪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확고한 연기관과 독특한 성격으로 이름난 '독불장군'이기도 했다. 박신양은 '배우학교'를 열자마자 빈틈없는 카리스마로 제자들을 몰아붙였다. 자신보다 2살 많은 이원종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았다. 1회에서 제자들을 향한 그의 집요한 질문은 마음 편히 예능을 감상할 준비를 마친 시청자 또한 불편하게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한 박신양은 제자들의 변화를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의 홍보 문구처럼 박신양을 연기 '완생'(完生)으로 정의하는 것과 제자들에게 발레복을 입히고 눈을 크게 뜨게 하는 박신양의 교수법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자들이 자기 모습을 솔직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자극하고, 가진 것들을 끌어낼 수 있도록 북돋워주는 그의 모습은 연기처럼 보이지 않았다. 제자들에게 아침 커피를 돌리고, 초콜릿을 건네고, 침낭을 선물하는 '애교'와 무표정하다가도 종종 보여주는 환한 미소는 덤이었다. 과거 자신만의 세계를 고집스럽게 파고들기만 했던 박신양이 나이도, 개성도 다른 여러 사람을 넉넉히 품어주고 가르칠 여유가 생긴 것이 그를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들로서는 흥미롭다. 애청자 사이에서는 듣기 좋은 위로와 포장된 웃음이 넘쳐나는 TV에서 박신양의 비수 같은 질문이 신선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부 누리꾼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 진짜 꿈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박신양이 던진 질문을 자문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코믹함·진지함 수시로 오가는 일곱 제자의 성장 '배우학교'는 출연자 캐스팅 과정에서 적잖이 진통을 겪었다. 예능 욕심이 있다 해도, '발연기' 배우로 분류되고 싶은 연기자는 없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연기를 배울 각오가 없다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안 된다"는 깐깐한 스승의 존재도 캐스팅을 어렵게 했음을 박신양은 굳이 숨기지 않았다. 어렵게 모인 도전자 중에는 '발연기'로 집중포화를 맞았던 아이돌(남태현)도, 경직된 감정 연기 때문에 로봇으로 놀림받았던 가수(장수원)도, "돈 벌려고 연기하는 '똥 배우'가 됐다"고 고백한 베테랑 연기자(이원종)도 있다. 이들과 스승이 벌이는 '밀당'의 매력은 코믹한 진지함이다. 제작진의 센스 넘치는 자막도 재미에 한몫한다. 유병재는 등장하자마자 "최민식의 '배우학교'라면 거기로 갔을 것이다. (여기에 온 이유는) 박신양이 합격했기 때문"이라는 어설픈 도발로 코너에 몰렸지만, 재미 하나는 확실히 살렸다. 겉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아버지와 아들이지만, 발레복을 입고서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준 유병재-이종원 커플의 연기는 우리를 배꼽 잡게 한다. 장수원은 '배우학교'에 가장 최적화한 캐릭터다. 그는 '로봇 연기의 창시자'로 제2 전성기로 열었지만 그 때문에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음을 드러내면서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사물 연기 과제를 받아든 장수원이 쓰레기봉투로 변신한 모습은 민망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했다. 장수원은 그럼에도 꾸역꾸역 수업을 따라간 끝에 갈수록 자기 생각을 더 분명하게 표현할 줄 알고 자신감도 늘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에 매너리즘을 느껴 이 학교에 입학했다는 맏형 이원종도 눈에 띈다. 그는 처음에는 박신양으로부터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뼈아픈 지적을 받았지만,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학생으로서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기 속성 액팅 클라쓰'가 앞으로 7명의 연기 인생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할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휴지로 변신해 교실바닥을 구르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도 훔쳤던 이들의 성장기는 꽤나 매력적이다. "연기를 배운다운 건 끝도 없는 자기 고백이 필요하기에 엄청난 각오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그 점만으로도 이미 여기 있는 7명의 학생은 용기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박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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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교체 시끌 무한도전, '정공법' 이번에도 통할까길·노홍철 논란 끝 하차에 새 멤버 광희엔 '악플 세례'토요 예능 시청률·영향력 굳건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 증명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걸까. 지난해부터 잇따른 멤버 하차로 홍역을 치른 MBC TV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새 멤버 광희에 대한 비난 여론과 맞닥뜨렸다. 지난해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면서 시작된 '무한도전'의 혼란은 1년 넘게 이어지는 셈이다. 7인 체제에서 5인 체제가 된 '무한도전'은 10년간 이어져 온 탄탄한 팀워크로 한동안 빈자리를 메우지 않고 방송을 이어갔다. 그래도 5명으로는 역부족이었을까. '무한도전'은 결국 시청자들에게 새 멤버 후보를 추천해달라며 야심 차게 새 멤버 영입 프로젝트 '식스맨'(Sixth Man)을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도중 후보 중 한 명인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인터넷 라디오방송에서 했던 여성 비하 발언으로 하차했고 그 여파로 새로 합류한 광희에 대한 비난이 터져 나왔다. 지난 9일 새 멤버 광희가 처음으로 합류한 '무한도전'은 지금껏 그래 왔듯 '정면 돌파'를 택했다. 시청률은 11.3%,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여전히 토요일 저녁 예능 1위를 지켰다. ◇'무한 사과'된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1인자' 유재석은 지난해부터 '사과 머신'이 됐다. 지난해 4월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할 당시 길과 무한도전 전부를 대신해 사과를 했던 유재석은 6월 노홍철의 짝을 찾아주기 위한 특집 '홍철아 장가가자'가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심어준다는 비판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11월에는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했다. 길의 음주운전을 사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재석은 똑같은 일로 또다시 사과를 해야 했다. 멤버들이 인기에 취해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5인 체제를 굳히는 듯하던 '무한도전'은 결국 새 멤버 합류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그마저도 암초를 만났다. 시청자에게 '무한도전'의 새 멤버를 추천받으며 시작한 '식스맨' 프로젝트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유병재, 강균성, 최시원 등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볼 수 없었던 '뉴페이스' 후보들에 시청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진행 도중 후보였던 개그맨 장동민이 인터넷 라디오에서의 '막말 논란'으로 하차하며 분위기는 일순간에 꺾였다. 일각에서 장동민의 하차는 광희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의 모략이라는 음모론이 나오면서 상황은 악화했다. 토요일 저녁 시청자에게 웃음을 줘야 할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게는 가혹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10월 방송 400회, 올해 4월 방송 10주년을 맞는 등 경사가 이어졌지만 '무한도전'에서는 축제라기 보다는 부산한 '사고 수습'의 냄새가 풍겼다. ◇위기는 곧 아이템…'무한도전'의 정공법 2005년부터 10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한도전'의 저력은 위기극복법에서 나온다. 무한도전은 논란을 피해가기보다는 잘못한 것을 즉각 인정하는 정면돌파를 택해왔다. '홍철아 장가가자'가 여성의 외모, 나이로 평가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을 때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곤장을 맞으며 사과하고 남은 분량을 방송하지 않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시청률이 하락했던 지난해 5월에는 차세대 리더를 뽑는 '무한도전 선택 2014'로 반전을 이뤘고 멤버 2명이 하차해 위기론이 일자 아예 멤버를 뽑는 특집을 마련했다. 이렇듯 무한도전에게 위기는 곧 아이템이다. 새 멤버 광희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무한도전'은 같은 방법으로 대응했다. 반대 여론을 외면하거나 날을 세우며 반박하는 대신 '무한도전'은 광희의 첫 출근길에 그의 합류를 반대하는 1인 시위자를 배치하는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독이 든 성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담스러운 '무한도전'의 새 멤버 자리 거기에 온라인에서 광희의 합류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진 상황을 그대로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단숨에 여론을 뒤집었다. '몰래카메라'라는 형식은 광희가 그간 논란을 겪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소문에 대한 해명, 각오를 시청자에게 직접 털어놓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새 멤버 광희의 '신고식'이 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광희가 '기계탈수 대 인간탈수' '자동세차 대 인간세차' '자연배수 대 인간배수' 등 과거 '무한도전'의 무모한 도전들에 도전하며 몸 개그와 입담을 선보이면서 광희에 대한 비난 여론은 점차 사그라지고 있다. ◇'무플 보다는 악플이 낫다' 영향력 여전 올해 초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90년대 복고 열풍을 이끌며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무한도전'의 지난주 시청률은 11.3%. 같은 시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시청률 6.8%(두 프로그램 동률)에 크게 앞서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파워 측정 모델인 CPI(Content Power Index) 지수 순위에서도 '무한도전'은 4월 다섯째주(4월27일~5월3일) 257.3을 기록하며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온라인 뉴스 구독자 수,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수, 소셜 미디어 버즈량 등 3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하는 방식으로, TV 이외의 매체로 방송을 접하고 인기가 온라인 세계에 반영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지수에 반영된 셈이다.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게시판이 악플(악성댓글)로 도배되는 등 곤욕을 치르는 '무한도전'도 악플을 외면하기보다는 활용하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식스맨' 후보 8인에게 악플 읽기 미션을 줬고 지난 9일 방송에서도 광희에 대한 악플을 언급했다. 광희는 "욕을 하시더라도 한 번 보고, 보고 하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쾌활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첫 방송부터 '무한도전'에 활력을 불어넣은 광희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이겨내고 '무한도전'의 위기 탈출에 일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무한도전'은 16일 방송에서 '롤러코스터에서 짜장면 먹기' 등 과거 도전에 재도전하며 광희를 위한 '무한도전 속성코스' 강의를 이어간다.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