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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근현대미술사 감상하는 '임전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2대, 미산 허형, 운중석양, 지본 수묵담채, 중년대, 36x27cm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 미술의 중심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을 오는 2024년 3월 27일(수) ~ 4월 8일(월)까지 진행 한다. 조선 말기 이후 가난과 고행에서도 줄곧 한 우물만 판 소치 허련 선생의 집안 전시로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운림산방 기념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5대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대 소치 허련부터 5대 허진까지 5대에 걸쳐 200여 년의 화업을 이어오는 것은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기능이나 기술의 전수로 이어지는 전통공예가 아닌 순수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물림한다는 건 더욱 희귀한 일이다. 직계 화맥 5대에 걸쳐 모두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남기고 있으니 더욱더 경이롭다. 이런 운림산방 5대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전시이며, 전남 진도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1대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나 지금은 허씨 일가가 일군 장구한 화맥을 상징하는 당호를 일컫는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는 전통적인 수묵산수의 기법을 초월하는 독자적인 선염기법의 <운문산수화>를 창안한 4대 『임전 허문 초대전』을 특별하게 구성했다. 2층 전시장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품이 세대별 5~8점씩 총 4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한국 남화의 전통을 세운 1대 소치 허련을 비롯해, 남종 문인화의 품격을 세운 2대 미산 허형, 서정적인 실경으로 신남화를 제창한 3대 남농 허건, 타고난 미적 감각의 요절한 천재화가 3대 임인 허림, 독창적 선연법의 운무산수 4대 임전 허문, 역사인식과 인간의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 한 5대 허진, 실경의 틀을 깬 5대 허재 등 운림산방 5대 작가 7명의 독창적인 작품 성향을 만날 수 있다.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 기획 전시하는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한국 남종화의 대를 잇는 운림산방 5대 전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수묵화에 뜻을 두고 있는 후학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운림산방 5대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화 복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5대에 걸쳐 200여 년간 화업을 이어온 운림산방은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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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6일 남사읍 체험농원서 4-H연합회 경진대회용인특례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일 처인구 남사읍 체험농원에서 용인특례시4-H연합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일 처인구 남사읍 체험농원에서 용인특례시4-H연합회 경진대회와 야외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재회 4-H 연맹 회장, 남사중, 용동중, 헌산중, 포곡중, 용인바이오고, 덕영고 등 6개 중·고등학교 대표회원 80명, 지도교사, 청년농업인 4-H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주제는 ‘나의 4-H일지’로 학생 4-H 회원들이 국악관현악, 교내텃밭 조성, 농심함양 체험 등 1년간의 활동을 학교별로 발표하고 공유했다. 야외교육인 봉화식에서는 LED로 형상화한 클로버 점등식을 통해 충·효·예의 실천 덕목을 새기며 창조적 농업의 미래세대로 도약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학생 회원들에게는 농업 현장에서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4-H는 청소년들이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를 길러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농업의 발전과 미래 농촌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청소년단체다. 용인시 4-H 연합회에서는 현재 2개회(학교·청년) 48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생 회원들이 4-H 활동에 자부심을 지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몸소 실천하고 배우는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 후계농업인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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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EIW]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2021 KLPGA투어 22번째 대회인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8백만 원)가 오는 9월 24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본 대회는 프로와 셀러브리티가 함께하는 정규투어로 KLPGA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프로는 다른 대회와 동일하게 경기가 종료된 후 최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자가 되며, 팀 우승은 카운트 백 방식으로 최종라운드에 오르는 상위 60명까지의 프로 선수와 셀러브리티 30명으로 구성된 30팀 중 최종라운드에서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최저 팀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차지하게 된다. 최종라운드에서는 경기위원회에서 8개 홀을 ‘핸디캡 홀’로 지정하여 셀러브리티에 핸디캡을 부여하기로 했다. 셀러브리티는 지정 홀에서 1타씩을 줄인 스코어로 산정할 수 있다. 단, 원활한 진행을 위해 특정 홀에서 팀의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프로 선수보다 스코어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홀의 플레이를 중단해야 한다. KLPGA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기방식인 만큼 초대 챔피언 경쟁도 치열하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장하나(29,비씨카드)를 비롯해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지한솔(25,동부건설), 김해림(32,삼천리) 등 올 시즌 우승자와 최혜진(22,롯데), 이가영(22,NH투자증권), 김지영2(25,SK네트웍스), 유해란(20,SK네트웍스)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생애 총상금을 비롯해 역대 라운드별 선두, 역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기록 등 매 대회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장하나는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은 2015년에 우승한 경험이 있어서 익숙하지만, 긴장감을 놓지 않고 대회에 임하겠다. 이번 대회는 특별한 경기방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소 어색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어색함보다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하나는 “이 코스는 그린 주변 플레이가 까다로워서 핀 위치에 따른 그린 주변 공략이 중요하다. 현명하게 공략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주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하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선 홍정민(19,CJ온스타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홍정민은 “아직 신인상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서 그런지 1위를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더 크다.”고 밝힌 뒤, “최근 샷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쇼트게임이 많이 늘어서 스코어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빨리 샷감을 잡아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 대회 각축전을 벌이는 신인상 포인트의 추이와 더불어 22개 대회 만에 시즌 첫 루키 우승자가 탄생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회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좋은 기억을 살려 또다시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하다. 2015시즌 장하나가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에서 우승했고, 2018시즌에는‘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서 최혜진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같은 코스에서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5년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한 선수 중에는 유독 장타자가 많다. 곽보미는 우승 당시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였고 2018년 최혜진은 4위, 2017년 오지현(25,KB금융그룹)은 10위, 2016년 박성현(28,솔레어)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승연(23,SK네트웍스)을 비롯해 2위 곽보미, 3위 김민선5(26,한국토지신탁), 4위 김지영2, 5위 박주영(31,동부건설) 등 장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하다. 한편, 셀러브리티 명단에는 스포츠 스타인 이승엽, 이동국, 허재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인 임창정과 이정진, 이재룡, 탁재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본대회는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선수 상금의 3%인 1,800만 원과 우승팀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조성하며 후원사인 넥센과 에치와이에서는 각각 11번홀 세인트나인 이글존, 17번홀 hy 프레딧존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00만 원을, 더클래스효성에서는 1,000만 원을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별상으로는 12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더클래스효성에서 5,990만 원 상당의 벤츠 EQA250 차량을,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프로 선수에게는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200만 원을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TV조선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 포스터_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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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법-스토브리그, 특급 스포츠 스타 뭉친다! 이동국-이대호-김태균-허재-정유인-나태주 등 총출동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사진제공 : SBS 16일(토)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보물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져 병만족이 된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들까지 녹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라인업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라인업이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각 종목의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K리그의 전설이 된 이동국, 동갑내기 절친이자 ‘대한민국 야구 간판’ 이대호와 김태균, ‘명불허전’ 농구 대통령 허재,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유인, ‘태권 트롯맨’ 나태주 등이 출격해 막강한 생존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초희도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를 찾는다.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이상이가 앞서 ‘정글의 법칙-울릉도,독도’ 편에 등장한 바 있는데, 이초희의 출연으로 두 사람은 바통터치 하게 됐다. ‘미운 우리 새끼’의 드립神 탁재훈과 차세대 드립神 데프콘의 활약도 기대된다.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두 사람은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정글 드립’의 향연으로 생존+웃음사냥에 나선다. 해외 오지를 뛰어넘는 제주의 비경과 함께 찾아오는 2021 ‘정글의 법칙’ 첫 시즌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16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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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 개그우먼 김민경 “2021년에는 사랑하는 남자 만나고 싶어!”매주 일요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 김민경 매주 일요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 유민상, 노흥철 일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임경식,이민희 /이하 ‘홈즈’)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이 25년 지기 네 친구 네 가족의 주말공유주택 구하기에 나선다. 덕팀에서는 지난해 2월 동반출격으로 승리한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이 또다시 출격한다. 최근 새 집으로 이사한 김민경은 새 집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는 “집 안에 슈퍼를 만들고 싶어서 팬트리를 만들었어요.”라고 밝히며, “팬트리가 빌 때마다 채워 넣는 재미가 있어요.”라고 말해 먹방의 여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고 한다. 김민경의 대화에 유독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는 상대팀 허재에게 ‘팬트리’가 무엇인지 아냐고 질문하자, 그는 해맑게 “못 들어봤는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옆에 있던 양세형이 통역사를 자처하며 허재에게 ‘곳간’ 또는 ‘광’이라고 설명하자 그제야 “100% 이해했다.”며 활짝 웃는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유민상과 김민경 그리고 노홍철은 가평군 설악면으로 향한다. 노홍철은 매물 인근에 수상레포츠로 유명한 청평호와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유명 관광지가 있다고 소개한다. 이에 유민상과 김민경은 이 근처 맛집이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막힘없는 자연 뷰를 바라보던 세 사람은 2021년 새해 소망을 큰소리로 외친다. 먼저 유민상은 “‘홈즈’ 고정 출연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이어 김민경은 “2021년에는 사랑하는 남자 만나고 싶어요.”라고 소원을 말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25년 지기 네 친구의 주말공유주택 구하기는 10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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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집 거주 재벌2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재벌 2세 중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재벌닷컴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51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 공시가격(올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경기도 분당 백현동 주택이 93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정 부회장의 뒤를 이어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서울 이태원동 주택이 1년 새 19.3% 오른 75억원이 되면서 2번째로 비싼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서울 방배동 자택 공시가격이 70억원으로 1년 새 10%가량 올라 재벌 2세 중에서 3번째로 비싼 주택보유자 반열에 올랐다.4위를 차지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서울 성북동에 61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 주택 공시가격이 1년 동안 7.7% 오른 60억원을 기록해 5위에 그쳤다.6위는 역시 이태원동에 59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는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차지했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서울 서초동에 51억원짜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50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각각 7, 8위에 올랐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 공시가격이 47억원 수준이어서 10위에 머물렀다.임세령 대상 상무는 서울 청담동에 43억원짜리 자택을 갖고 있어 재벌 2세 가운데 12번째로 비싼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재벌2세 소유 고가 주택 현황 (단위: 백만원, %) 순위이름직위소재지공시가격2016년2015년등락률1정용진신세계그룹 부회장경기 분당구 백현동9,3008,6807.12이서현삼성물산 사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7,4906,28019.33박철완금호석유화학 상무서울 서초구 방배동6,9606,3409.84정교선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6,1305,6907.75이부진호텔신라 사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5,9805,16015.96신동윤율촌화학 부회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5,8905,15014.47최재원SK그룹 수석부회장서울 서초구 서초동5,0564,7765.98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서울 용산구 한남동4,9804,6706.69신동원농심 부회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4,9504,22017.310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서울 용산구 한남동4,6803,90020.011신동익메가마트 부회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4,4604,0709.612임세령대상 상무서울 강남구 청담동4,2644,1921.713김신한대성산업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4,0103,8803.414박세창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서울 용산구 한남동3,6003,27210.015허재명일진머티리얼즈 사장서울 용산구 한남동3,5683,2489.916구광모LG 상무서울 용산구 한남동3,4803,05014.117정일선현대비앤지스틸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3,3603,2005.018최창원SK케미칼 부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3,3203,1206.419윤석민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서울 서초구 방배동3,2203,0605.220정몽진KCC그룹 회장서울 강남구 대치동3,2082,9767.821정성이이노션 고문서울 용산구 한남동3,2002,9209.622박정원두산그룹 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3,0702,9304.823조현문전 효성 부사장서울 용산구 한남동3,0322,8885.024정윤이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전무서울 용산구 한남동2,9202,6609.825이우현OCI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2,8002,6605.326김남호동부제철 부장서울 강남구 도곡동2,6722,5524.727박진원전 두산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2,5302,4005.428정지선현대백화점그룹 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2,5202,3009.629장세욱동국제강 부회장서울 강남구 논현동2,4962,3287.230허세홍GS칼텍스 부사장서울 강남구 청담동2,4642,4640.0 ※ 자료 : 재벌닷컴(국토교통부 올 1월 공시가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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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재판장 루시 고 美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한국계로는 2번째…오바마 "불굴의 진실성 지닌 최고의 판사"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분쟁을 다룬 한국계 루시 고(47·한국명 고혜란) 판사가 미국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대통령 지명을 받았다. 미국 지역지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고 판사를 제9구역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고 판사는 불굴의 진실성과 공평성을 지닌 최고의 판사로서 자신을 차별화해왔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 판사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근무해준 것을 고맙게 여기며 그의 지혜와 경험이 제9 항소법원에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고 판사는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인 부모의 딸로서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학부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뒤에 연방 법무부, 로펌, 연방검찰,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라라카운티 지방법원 등에서 법조인 생활을 이어갔다. 루시 혜란 고 판사(AP=연합뉴스 자료사진)고 판사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의 판사로 임용돼 한국계로는 첫 미국 연방지법 판사가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당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된 고 판사가 연방법원 판사 600여명 가운데 최연소였다고 설명했다. 고 판사는 '세기의 특허재판'으로 불린 애플과 삼성전자의 사건, 애플·구글·인텔 등의 인력채용 담합 등 굵직한 실리콘밸리 사건을 처리한 법관으로 유명하다. 그는 상원의 청문회 등 법률로 지정된 인준 절차를 거쳐야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임용이 확정되면 고 판사는 제9구역 연방항소법원의 허버트 최(1916∼2004년·최영조) 전 판사에 이어 한국계로는 두 번째로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된다. 현지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과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갈등 때문에 인준 절차가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새너제이 머큐리 뉴스는 "대선이 있는 해에는 통상 설득작업이 더 힘들기 마련"이라며 "게다가 숨진 연방 대법관의 후임 임명을 둘러싼 정쟁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 판사는 일단 공화당에 포진한 보수파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동성결혼, 낙태, 사형, 소수파 우대정책 등과 관련한 판결로 주목을 받은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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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모호한 정책발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충돌 유발(경기 =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도권 제외지역에 대한 모호한 규정대신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접경지역 경기도 연천과 인천 강화, 옹진군을 수도권제외 시범지역으로 운영해보자는 주장이 나왔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21일 ‘경기북부 수도권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경기북동부 지역이라고 두루뭉술하게 표현하니까 비수도권에서 반발하는 것이다.”면서 “접경지역이고 인구가 감소되는 연천이나 옹진, 강화 지역을 명확히 표시해서 수도권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해야 한다. 일단 한두 군데 시범지역으로 운영해 보면 비수도권 지역과의 합의도 쉬워지고 규제완화에 따른 국가적 이이가 판단도 쉬울 것”이라고 제안해 토론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경기북부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수정법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임직원, 도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수도권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가 2016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경기북동부 낙후지역 등에서의 기업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열린 첫 토론회란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토론회는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와 경기연구원 이상대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허재완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김규선 연천군수, 국토연구원 이동우 선임연구위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김향자 실장, 강원발전연구원 류종현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현수 교수는 ‘현재의 경기북부 지역의 규제실태와 지원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되던 당시와 지금은 시대상황이 바뀌었다.”며 “비수도권 주민들의 수정법 완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1년에 하나 50만평 정도의 정비발전지구를 만드는 방식으로 규제완화의 양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이익을 비수도권에 환원하는 상생기금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연구원 이상대 선임연구위원은 ‘미래의 남북경제통합시내 북부발전과 정책수단’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북부는 고령화가 심각하고 경제비중 인구도 적어 미래 성장여건이 열악하다.”며 “남북관계 진전을 전제로 남북경제통합과 인프라 연결, 낙후지역 탈피위한 규제개선, ‘서울-동두천-원산축 개발’, DMZ 민족생태공원 조성과 임진강 수자원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국토연구원 이동우 선임연구위원은 2016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현재 정부가 제시한 수도권 낙후지역 규제 제외 발표는 구체적 정책으로 시행되기에는 모호하고 일정이 명확하지 않고, 대상도 확실하지 않다.”면서 “수도권 정책이 좀 더 명확해 질 수 있도록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정책연구원 김향자 관광산업연구실장은 “연천이 지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너무 멀다, 잘 보전된 자연, DMZ 등 역사, 문화, 자연적 자원을 활용해 연천을 가까운 거리로 인식할 수이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비수도권 지역인 강원발전연구원 류종현 선임연구위원은 “정부발표에 대해 비수도권이 긴장하는 것은 수도권제외라는 지금까지 표현하지 않았던 것을 정부가 발표했기 때문이다.”면서 “수도권 규제완화가 특정지역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비수도권 주민들의 인식이 존재하는 한 연천 지역의 수도권 제외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류 연구위원은 이어 “규제완화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른 측면에서 연천군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통일을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인프라를 집중 유치한다거나, 국토개발 차원에서 강원도 철원 등과 공동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30년 전에는 수도권 전입인구가 20만 명이 더 많았지만 지금은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인구가 2만 명 더 많다.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발전되면 수도권 탈출시대 될 것”이라며 시대상의 변화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황선구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군사시설보호, 상수원보호 등 국가공익을 위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으로 묶여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천, 가평지역은 비수도권보다 더 낙후된 지역이며, 특히 연천은 군사규제로 인해 피해 입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정서적 보상이 절실하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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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9월 위기설…한국경제 불안하다中경기불안·美금리인상·신흥국부도위험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경윤 기자 = 한국 경제가 중국 경기 불안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신흥국위기 등 겹겹이 쌓인 대외 악재로 위협을 받고 있다.중국은 최근에 위안화 가치를 전격 평가절하하면서 세계 증시와 환율시장을 충격으로 몰고 갔다. 위안화 쇼크가 진정되면서 한국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모양새이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달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글로벌 위기가 발생하면, 이번 위안화 사태에서 확인됐듯이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16일 세계금융시장에 따르면 중국 경기 둔화와 위안화 절하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까지 인상한다면 신흥국들이 부도상태에 빠지는 등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9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은 달러당 6,1162 위안에서 나흘 새 6.3975 위안까지 올랐다. 위안화 가치가 4.6% 떨어진 셈이다.위안화 약세는 중국 인민은행이 11일 위안화 가치를 1.86% 전격 평가절하하면서 본격화했다. 중국의 '깜짝' 위안화 평가절하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환율은 치솟았고 세계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각종 부양책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중국이 환율 카드까지 내놨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수출이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지표도 부진해 중국 경제성장률 달성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를 7%로 설정했다. 1분기와 2분기의 성장률은 각각 7%로 집계됐지만 하반기 들어 주가 폭락과 지표 부진 등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중국 경제 불안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간다. 이번 위안화 쇼크로 한국 주식시장과 환율시장은 심한 충격을 받았다. 코스피는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이 전해진 11일 심리적 저항선인 2,000선이 무너졌다. 다음 날인 12일 0.53% 추가로 하락하며 코스피는 약 다섯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 13일 사이 달러 대비 원화 값은 6.8% 떨어져 아시아 주요국 중 말레이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신흥국 위기도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악재다. 아시아 신흥국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통화 가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1994년 단행된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조치를 꼽는 분석도 있어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허재환 KDB투자증권 연구원은 "1994년 위안화가 절하된 이후 중국 무역흑자는 확대됐고 한국, 태국 등의 무역수지는 큰 폭으로 나빠졌다"며 "1994년 위안화가 절하된 후 동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한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부도 위험도 급등했다.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3일 63.10bp까지 올라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가산 금리(프리미엄)가 붙는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해당 국가 또는 기업의 부도 위험이 커졌음을 뜻한다.올해 예고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달 이뤄질 것을 우려하는 내용의 '9월 위기설'도 불거지고 있다. 종전까지 세계경제의 위기 요인으로 꼽히던 그리스발(發) 유로존 분열은 사그라졌지만 예상치 못한 중국의 위안화 절하 상태에서 다음달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연준은 세계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12월 이후 0∼0.25%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졌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위안화 쇼크가 서서히 수그러들면서 '9월 금리 인상설'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금융시장 전문가들에게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물은 설문조사에서 인상을 점친 응답자는 전체의 77%였다.미국이 2008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심해지면서 금융시장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면 한국 경제 역시 직간접적인 충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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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스타 출신 감독들, 시즌 초반 성적 비교해보니이상민 삼성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초반 화제의 중심에는 서울 삼성 이상민(42) 감독이 서 있다. 현역 시절 엄청난 인기를 누린 이상민 감독이 이번 시즌 감독으로 변신해 과연 어떤 성적을 낼 것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개막 후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가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점 차로 이겨 한숨을 돌렸다. 사실 이번 시즌 삼성의 전망은 밝은 편이 못 된다. 최근 세 시즌 간 6강 플레이오프에 한 번 오른 것이 전부인데다 비시즌 기간에 이렇다 할 전력 보강도 없었다. 이충희 감독 그러나 세 경기에서 팀 속공을 15개나 성공하며 10개 구단 중 최다를 기록, 스피드라는 팀 컬러를 확실히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스타 출신들의 시즌 초반은 어땠을지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물론 매 시즌 팀마다 처한 상황이나 갖춘 전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승패를 단순히 비교해 감독 능력의 우열을 가린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이상민 감독에게 팬들의 시선이 쏠려 있는 지금 다른 스타 출신 사령탑들의 시즌 초반을 회상해보자는 취지일 뿐이다. 지금까지 스타 출신 감독으로 꼽을 만한 지도자는 이상민 감독 이전에 5명 정도가 있었다. 허재 감독 1997-1998시즌 경남 LG(현 창원 LG) 지휘봉을 잡은 이충희 감독(55)과 같은 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 감독대행에 선임된 김현준(1999년 작고) 코치를 비롯해 허재(49) 전주 KCC 감독, 강동희(48) 전 원주 동부 감독, 문경은(43) 서울 SK 감독이 그들이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렬한 시즌 초반을 만들어낸 사령탑은 고(故) 김현준 감독대행이었다. 시즌 개막 직전에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대행은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며 바로 이전 시즌인 1997시즌 최하위에 머문 '농구 명가' 삼성의 자존심을 한껏 곧추세웠다. 당시 존 스트릭랜드라는 '괴물 용병'이 단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김 감독대행은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이충희 LG 감독과의 첫 '사령탑 대결'에서도 81-8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5연승을 달성했다. 현역 시절의 고(故) 김현준 감독대행(오른쪽). 당시 이충희 감독도 개막 후 2연승을 거두며 김현준 감독대행과 함께 희망찬 시즌 초반을 보낸 기억이 있다. 2009-2010시즌 동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강동희 전 감독도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고 2005-2006시즌 KCC 사령탑에 선임된 허재 감독은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문경은 감독은 감독대행 시절이던 2011-2012시즌 첫 경기에서 허재 감독의 KCC에 66-92로 대패를 당했다. 문 감독도 개막 후 2연패 끝에 1승을 거둬 이상민 감독과 똑같은 행보를 보였다. 흔히 '스타 출신 감독은 좋은 지도자가 되기 어렵다'는 속설이 있으나 국내 프로농구 사례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