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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마이샵,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업계 최초 단독 방송GS마이샵이 업계 최초로 단독 방송하는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GS리테일의 티커머스 채널인 GS마이샵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15인승 버스 ‘르노 마스터(MASTER)’를 업계 최초로 단독 방송한다. GS마이샵은 12일(일) 오후 8시 30분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상용차인 ‘르노 마스터 버스’를 방송한다. 기본가격 4699만원부터 시작하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방송 중 상담 예약을 남기면 된다. 르노 마스터는 40년간 유럽에서 사랑받은 상용차로,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1만3000대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부터 버스 모델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정통 유러피언 스타일을 추구하며, ‘C자형’ 주간 주행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이 세련된 인상을 풍긴다. 내부에 3.5형 TFT 클러스터는 깔끔하고 간결하며, 넉넉한 수납 공간을 자랑한다.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전륜구동으로 눈길이나 빗길, 언덕길에서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다. 수입차임에도 애프터서비스(AS) 걱정을 덜 수 있는 큰 장점도 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적인 AS 네트워크를 이용해 총 86개소에서 3년, 10만km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 △옐로우 등 다양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캠핑카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및 학원버스 △여행사 투어버스 △농어촌 공영 마을버스 △병원 및 장애인용 버스 등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GS마이샵은 르노 마스터 버스 단독 방송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상담을 남긴 고객 중 10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 총 3명을 추첨해 100만원을 현금으로 증정한다. 또한 8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금 150만원을 자동차 보험료로 지원한다. 이달 30일까지 시승에만 참여해도 전 고객 프리미엄 핸디 무선 청소기를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 서비스팀 윤충식 MD는 “르노 마스터 버스는 변신의 귀재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캠핑카부터 셔틀버스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단독 혜택까지 더해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이 비즈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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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앤런, 여행 테라피스트가 전하는 코로나 시기 여행 십계명 소개워크앤런이 피코 여행(코로나 피해 떠나는 여행) 중에 지켜야 할 10가지 위생 준수 사항을 발표했다 건강 백세 시대에 웰빙 생활을 누려보자는 의미로 ‘시니어 웰빙누리 탐사대’를 운영하는 워크앤런(대표: 김홍덕 여행테라피스트)이 코로나 생활 방역 시대의 시니어 여행을 위한 요령 10가지를 소개한다. 이 십계명은 마스크 쓰기, 손 세정제 사용하기 및 일정 간격 유지하기 등의 기본 수칙 이외에 관광 및 여행 관련 외국 전문 매체에서 한국 기자로 지낸 김홍덕 여행 테라피스트가 터득한 나들이할 때 알아두면 좋은 요령과 여행지 선택에 관한 팁이다. 김홍덕 여행 테라피스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나들이를 못 했던 사람들의 누적된 정신적 피로가 여행지에서는 완화돼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제하며 그동안 철저하게 지켜왔던 ‘안전’ 자연 도보 여행의 경험을 통해 아래와 같은 수칙을 내놓았다. 1. 공공시설의 문은 이렇게 여닫자 공원이나 상업용 빌딩을 비롯해 공공시설의 개폐문을 손으로 밀거나 당기면 비말 전파의 위험이 많다. 그렇다고 기온이 올라가는 더운 날씨에 장갑을 끼고 다닐 수도 없는 일이다. 팔꿈치나 손목, 손등을 이용해 문을 여닫으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부득이하게 문을 당겨야 하는 경우에는 귀찮더라도 발이나 카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안전벨트는 손보다도 손목이나 팔꿈치를 이용해 잡을 것을 권장한다. 2. 가능한 한 이런 수도꼭지를 사용하자 요즘은 자동으로 손을 감지해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시설들이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 직접 손을 이용해 꼭지를 여닫게 되는데 문제는 물을 잠글 때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사용하면 깨끗이 손을 닦은 것이 헛수고가 된다는 점이다. 이런 때도 손등이나 팔뚝을 이용하면 좋다. 3. 고체형 비누보다는 액체형 비누가 좋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의 자료에 의하면 고체형 비누는 늘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비위생적일 수 있다. 고체 비누로는 꼼꼼히 씻어도 세균이 13% 정도만 감소돼 대충 사용하면 오히려 15% 정도 세균이 증식된다고 한다. 그러나 액체형 비누로는 대충 씻어도 28%, 꼼꼼히 씻으면 무려 67%나 세균을 제거해준다는 분석이 있다. 4. 여행용 종이비누를 이용하자 액체형 비누가 아무리 좋다 해도 그것을 일일이 들고 다니기는 어렵다. 게다가 액체로 된 것인지라 무게도 나가는 편이니 불편할 수밖에 없다. 종이비누는 외부 공기와 차단된 채 밀봉 휴대되는 데다가 나만을 위해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까닭에 더욱 위생적이다. 가벼운 데다가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인데 파는 곳이 많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구매하면 된다. 5. 손 소독제만으로는 안 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체내 세포로 침투 시 통로 역할을 하는 촘촘한 빨간색 돌기를 표면에 갖고 있다.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이용하면 손을 대충 씻어도 휘발성으로 인해 세균이 98% 이상 제거된다고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는 다르다. 물로 기름기 많은 그릇을 닦으면 기름기가 겉돌아 잘 닦이지 않지만 비누나 세제의 계면활성제로는 쉽게 제거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된다. 6. 공중화장실에서의 손 말리기는 이렇게 하자 요즘은 젖은 손을 말리기 위해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할 경우 가능하면 센 바람이 위로 솟아 나오는 구조보다는 아래로 나오는 제품의 사용을 권장한다. 센 바람이 위로 솟구치는 경우 자칫하면 비말이나 기타 오염된 물질들이 얼굴로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일회용 티슈는 한 장씩 뽑아 쓰기 때문에 훨씬 위생적이다. 둘 다 여의치 않을 때는 차라리 손을 세게 털어서 자연 건조하는 것도 좋다. 불과 20초 정도면 다 마른다. 7. 의자에 앉을 때도 손은 사용하지 말자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외국의 어떤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에게 가능한 한 창가에 앉도록 추천한 적이 있다. 통로 쪽에 앉으면 오가는 승객들과의 접촉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기차나 고속버스 등은 지하철에 비해 비교적 여유 공간이 많지만 앉거나 일어설 때도 가능한 한 손으로 좌석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등받이 손잡이도 안전한 여행을 위해 손으로 조작하기보다는 카드나 옷 소매 등을 이용해 조작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8. 자동문 표시 앞에서는 이렇게 하자 공공건물이나 업소 등의 입구에는 ‘자동문’이라는 문구가 많이 붙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체의 접근 여부를 감지해서 스스로 열리는 경우가 많지 않고 직접 손을 터치해야 열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도 손가락보다는 펜이나 카드, 손등, 팔꿈치 등을 이용해서 터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가끔 진짜 자동문인 경우도 많으니 이 문구 앞에서 1초 정도 기다려 잠시 숨을 가다듬는 것도 지혜일 수 있다. 9. 숙소에서의 세면용품 사용도 조심하자 대부분의 국내 숙소들은 고객들에게 일회용 치약과 칫솔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에는 친환경 운동을 위해 그렇지 않은 곳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공공 휴양림과 비교적 큰 규모의 모텔이라면 일회용 세면용품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숙소에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 린스, 로션 등을 제공하는 경우에 대비해 집에서 사용하는 개인 세면용품을 가져가는 것도 센스 있는 행동이다. 특히 리필된 로션이나 샴푸 등은 사용 금물이다. 10. 수건에도 세균이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수건에도 세균이 묻어있다. 감기에 걸린 식구가 있을 경우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행지에서 수건을 사용할 경우라도 두 번 이상 사용하지 말고 새로운 수건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이게 여의치 않다면 욕실보다는 공기가 잘 통하는 베란다나 실내에서 말려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접이용 옷걸이를 가져가 쓰면 여행지에서 수건뿐 아니라 옷가지를 보다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워크앤런은 가족 혹은 10명 내외의 소규모 단위 여행을 전문적으로 기획·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최근에는 이러한 안전 여행 수칙 10가지를 준수하며 수목원, 국립공원, 휴양림, 숲체원, 산림치유원 등 공기가 좋고 비말 전염의 우려가 적은 숲속으로의 소규모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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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식 안전벨트 버스 등 전차종 확대설치 법안 발의한 김민기 의원3점식 안전벨트의 개발자 닐슨 볼린 스웨덴 볼보에서 1959년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닐슨 볼린. 1920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항공기 회사 사브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1958년 스웨덴 볼보에서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했다. <사진제공 : 볼보자동차코리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4일, 탑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3점식 안전벨트 설치 의무 대상을 버스, 승합차 등 전차종으로 확대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3점식 안전벨트는 일반승용차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형태로 의자의 세 고정점에 어깨와 허리 양쪽을 고정해 한 선은 가슴, 다른 한 선은 복부를 가로지르도록 하는 안전벨트를 말한다. 3점식 안전밸트는 닐슨 볼린의 연구로 1959년 8월 13일 스웨덴 볼보는 자사의 아마존 120, PV544 모델에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이때 발표된 3점식 안전벨트는 현재 사용되는 안전벨트와 거의 똑같은 모양을 가졌다. 신체 중에서 충격을 잘 흡수하는 골반과 가슴뼈를 고정시키고, 사람이 차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도 했다. 당시에는 안전벨트가 무척 귀찮은 것으로 여겨지던 때라 편의성도 고려했다. 한손으로 착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행법은 승용 자동차에 한하여 모든 좌석에 ‘3점식 안전띠’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외의 자동차는 운전자석과 운전자 옆의 좌석에만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버스, 승합차에는 승객의 복부만 고정하는 2점식 안전벨트가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민기 의원은 “2점식 안전벨트는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머리 부분이 앞좌석 머리 받침과 손잡이에 강하게 부딪히는 것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 “사고 시 탑승객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탑승자의 상체를 감싸는 형태인 3점식 벨트가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기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은 ‘3점식 안전띠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거나 곤란한 일부 경우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좌석에 3점식 이상의 좌석 안전띠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 시행 이후 제작되는 차량에는 3점식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외의 경우 미국은 2008년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을 개정하고 새로 생산되는 모든 소형 스쿨버스(10,000파운드 미만)에 3점식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김민기 의원은 “2008년 경찰청이 발표한 ‘좌석안전띠 착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 연구 보고서’ 등 안전벨트 관련 선행연구에 따르면, 3점식 벨트 착용은 2점식 벨트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 수를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법이 빨리 통과되서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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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OT 잇단 사고…교육부 "가급적 교내 행사로"OT 현장 안전점검 강화에도 사고 속출…대책마련 고심 대학 입학철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관련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교육당국이 '대규모 교외 OT 자제'를 각 대학에 당부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대학 OT 행사에까지 정부가 일일이 개입할 수는 없지만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점에서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라며 "일단 OT를 교내에서 진행하도록 각 대학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각 대학의 OT 현장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4년 2월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열린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대학생 OT 안전점검을 한층 강화했다. 집단연수 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각 대학에 배포하고, 2015년부터는 매년 신입생 OT 시기에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올해는 OT 현장점검이 시작된 22일 두 건의 OT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2일 오전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한 콘도에서 신입생 OT에 참가한 수도권 모 대학 학생이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학생은 술을 마시고 사라졌다가 엘리베이터 기계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 단양 부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북 구미 금오공대 신입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언덕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학생들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화는 면했지만 자칫 대형 인명피해를 낼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이 학교 신입생 1천200여명은 관광버스 25대에 나눠 타고 강원도 원주로 2박3일 OT를 가던 길이었으나 사고로 OT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교육부는 최근 각 대학의 교외 OT 행사가 많이 줄어든 추세이고, 특히 마우나리조트 사고 이후 교외 OT를 교내 행사로 간소화한 곳도 늘었지만 일부 대학에서 여전히 대규모 교외 OT를 유지하면서 사고 위험이 뒤따른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OT 행사를 굳이 멀리까지 가서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각 대학 사무국장, 학생처장 회의를 열어 신입생 OT를 가급적 교내 행사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 OT버스, 언덕 아래로 추락(단양=연합뉴스) 22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260.5㎞ 지점에서 금오공대 대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탑승학생 15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2017.2.22 [강원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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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반전 매력…'뚱보'에 도전하는 여배우들신민아·황정음·김아중…유인영 120㎏ 분장엔 5천만원 들기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예쁜 여자가 못생겨지고, 못 생긴 여자가 예뻐지는 이야기. 그래서 인생이 역전되는 이야기는 영원한 스테디셀러다.폭탄 머리를 한 황정음이 가고 나니 이번엔 '러블리'의 대명사 신민아가 호기롭게 나섰다. 신민아는 KBS 2TV '오 마이 비너스'에서 특수 분장을 통해 77㎏으로 몸을 불렸다.드라마는 한때 '퀸카'였던 강주은(신민아 분)이 살이 찌면서 주변으로부터 괄시를 받고 15년 된 남자친구까지 잃는 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생의 주연과 조연은 언제나 뒤바뀔 수 있다는 것. 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배우들은 '망가짐'을 감수한다. '몸꽝'이 '몸짱'으로 환골탈태한다는 설정은 새로울 게 없지만 그럼에도 외모 욕심을 내려놓은 미녀들의 도전은 언제나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의기소침해지더라" 뚱보 도전한 여배우들 여주인공의 외모 변신은 극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장치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광고 문구처럼 체중 감량은 시각적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인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수차례 소재로 쓰였다.배우들에게는 외모를 포기해야 하는 도전이기도 하지만 연기력을 증명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기회다.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대표적인 예다. 김아중은 이 영화에서 뚱뚱한 외모 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외모 변신을 한 뒤 가수로 성공하는 강한나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95㎏으로 변신한 그는 인터뷰에서 "특수분장한 채로 거리에 나갔더니 사람들이 수근대며 쳐다보고 '토할 것 같아'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며 "스스로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지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폭탄머리와 주근깨 가득한 얼굴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황정음은 2013년에도 SBS TV '돈의 화신'에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어 70kg가 넘는 몸을 갖게 된 복재인 역을 맡아 망가진 적이 있다.KBS '드림하이'로 연기자 데뷔를 한 가수 아이유는 이 드라마에서 노래는 잘 부르지만 뚱뚱한 몸 때문에 놀림을 받는 필숙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배우 김소연도 '검사프린세스'에서 100㎏가 넘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그리기 위해 특수분장을 했다.한예슬도 지난해 SBS '미녀의 탄생'에서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설정으로 출연했다.◇ 분장만 3시간…남모를 고충도 시청자들은 이들의 변신에 흥미로움을 느끼지만 그 과정은 여간 괴로운 게 아니다.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가 강주은으로 변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가량. 특수 분장팀 3명이 달려들어 새벽에 촬영 준비를 시작해도 점심 가까이 돼서야 촬영 시작이 가능할 정도다. 이마를 제외한 얼굴과 몸에 실리콘으로 만든 특수 분장을 붙이는데 분장이 피부에 잘 붙어야하기 때문에 얼굴에 로션조차 바를 수 없다. 정교함이 필요한 얼굴 분장의 경우 매번 실리콘을 새로 제작해야 하고, 분장을 부착한 후에는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메이크업으로 꼼꼼히 피부 톤을 맞춘다.특수 분장에 많은 힘이 들다보니 메이크업이나 헤어세팅을 위해 '샵'(미용실)에 들를 수도 없다.분장을 떼어낼 때도 1시간가량이 걸리는데 피부를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젤 제형의 크림으로 조심스레 제거하지만 아무래도 본드 같은 잔여물이 남는다.신민아 소속사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분장의 정도도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며 "특수분장팀도 이렇게 장기간 작업을 해보는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극중 과거 120㎏였던 설정으로 등장하는 오수진(유인영)의 경우 변신의 폭이 커 분장 비용만 5천만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 살 빠지니 인생역전…'뚱보' 클리셰 벗어나야'오 마이 비너스' 제작진은 "비너스의 완성은 예뻐지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임을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신민아도 "77㎏의 강주은은 누군가가 봤을 때 예쁘게 보일 수도 있고, 주위에서는 살을 안 빼도 된다고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살이 찐 거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하지만 1∼2회에서 그려진 주은의 모습은 그런 제작의도와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넌 너무 많은 걸 잃었어"라며 주은에게 이별을 고하는 남자친구는 과거에는 뚱뚱했지만 살을 빼 예뻐진 주은의 친구 수진과 만나고 있다.한 사람은 살이 쪘고 한 사람은 살을 뺐더니 전세 역전이 일어났다는 설정이다.여기에 주은의 '뚱뚱함'은 자동차 안전벨트 매는 것을 힘들어한다거나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없는 양을 폭식하는, 뚱보의 클리셰(판에 박은 듯 쓰이는 문구나 표현을 지칭하는 용어)로 그려진다.게다가 극중 주은의 모습은 그런 굴욕을 당할 정도로 뚱뚱하지도, 못나지도 않았다. 오히려 '특수 분장도 신민아의 미모는 못 가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살을 뺐더니 사랑도, 성공도 찾아오더라'는 식의 스토리로는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한다.시청자는 '뚱보'를 무시하거나 비웃는 현실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15년 사귄 남자친구가 외모를 이유로 이별 통보를 해와도 "미모는 무너졌어도 지성은 건재하다"고 외치는 통쾌함을 원하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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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아파트 10층에 매달린 여성 극적 구조용인소방서는(서장 서석권) 25일(수) 09시41분경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소재 한 아파트 10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아파트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용인소방서 구갈119안전센터에서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여 확인한바, 요구조자(여,44세)의 우측 팔이 10층 난간에 끼여 9층과 10층 사이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 일부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아파트 관계인들과 공기안전매트 전개를 시도하고, 구급대원 2명은 9층으로 진입하여 요구조자의 양쪽다리를 지지하여 추락을 방지하고, 구조대원이 현관문파괴기를 이용 강제 문개방 후 요구조자에게 안전벨트 및 로프를 고정하는 등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안전하게 구조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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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어둠의 저편…'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공주 이름이기도 한 아나스타샤는 거대 기업을 운영하는 스물일곱 살 '젊은 회장님'과 만난다. 그는 멋지고 잘생겼으며 부자라는 점에서 동화 '신데렐라'의 왕자와 닮은꼴이다. 그러나 현대판 왕자님 '그레이' 씨는 사디스트라는 점에서 동화 속 왕자님과는 딴판이다. 개봉 전부터 회자했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얘기다. 미국에서는 보이콧 논란에도 40%가 넘는 점유율로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선 극장에조차 걸 수 없었던 바로 그 화제작이 오는 26일 국내서 개봉한다. 동명의 원작은 노골적인 성 묘사로 '엄마들의 포르노'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1억부가 넘게 판매된 E.L.제임스의 베스트셀러다. 영화의 노출 수위는 익히 들어온 풍문대로다. 아나스타샤를 연기한 다코다 존슨은 '안티 크리스트'의 샤를로트 갱스부르처럼 용감하고, 도중하차한 찰리 허냄 대신 그레이를 연기한 제이미 도넌은 신인답게 과감하다.(채닝 테이텀, 라이언 고슬링 등도 물망에 올랐다.) 노출 수위가 높지만 변태적인 성행위 자체보다는 두 남녀의 미묘한 감정 변화에 좀 더 무게중심을 뒀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원작보다 좀 더 대중친화적인, 보편적인 문법에 어울리는 영화라 할 만하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아나스타샤는 감기에 걸린 친구 대신 청년 실업가 그레이를 인터뷰한다. 그레이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적잖이 당황한 아나스타샤는 어느 순간 질문하는 대신 질문을 받는 자신을 발견한다. "토마스 하디와 제인 오스틴 중 누구에 끌려 영문학을 선택했느냐"는 그레이의 질문에 아나스타샤는 "하디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테스'처럼 수줍음 많지만 모험심 가득한 아나스타샤의 성향을 눈치 챈 그레이는 그녀에게 위험한 제안을 한다. 영화 초반 그레이는 이상적인 남자로 묘사된다. 헬기에 탄 아나스타샤를 위해 안전벨트를 친절하게 채워주고, 벤츠나 아우디 같은 고가의 자동차도 아무렇지 않게 사준다. 귀족적인 말투와 세련된 매너는 기본이다. 돈도 많은데다 잘 생겼다. 그러나 그 멋진 입에서 사랑의 밀어대신 "난 사랑 따윈 하지 않고, 섹스만 한다"는 말이 나왔을 때, 그의 '놀이방'에서 채찍과 수갑 등이 즐비함을 보게 될 때, 과연 그 매력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영화는 그레이가 그처럼 왜곡된 성 의식을 어떻게 갖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진 않는다. 그 이야기는 후속편에서 전개될 듯한데, 일러야 내년 연말쯤 관객들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출이라는 용감한 결정을 한 다코다 존슨은 그 뱃심만큼이나 연기력이 좋다. 배우 멜라니 그리피스와 가수 겸 배우 돈 존슨의 딸이기도 한 그는 20대 중반에 기대하기 어려운 꽤 깊은 감정을 선사한다. 존 레넌의 질풍노도 시절을 그린 독립영화 '존 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를 만든 여성 감독 샘 테일러 존슨의 비교적 담백한 연출도 '포르노' 이상의 그 무엇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남녀 관계를 지배와 피지배의 권력관계로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불편하다. 게다가 그레이가 사디스트이자 마조히스트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영화 속에 거의 그려지지 않아 그 불편함이 시간이 흐를수록 가중될 수도 있다. 2월26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25분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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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성기 만지고"…軍 가혹행위·성추행 '만연'(종합)'수갑채워 구타·대검으로 쿡쿡 찌르고·후임 성추행' 등 10건 조사중 휴가장병, 민간인 성폭행 사건도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의 여러 부대에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시 드러나 군 수사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육군은 20일 "최근 부대 정밀 점검과 설문조사, 면담 등을 통해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수 확인되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의 모 부대에서는 지난 5월 상병이 후임 2명에게 근무요령을 숙지하지 못했다며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고 손으로 파리를 잡아 일병의 입에 넣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에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상병이 후임 4명에게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는 등 수차례 폭행하고 폐품반납 예정인 부식용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도록 하는 가혹행위를 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부대에서는 중사가 병사들에게 수갑을 채워 구타하고 안전벨트로 목을 조르는 등의 가혹행위와 욕설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학군단 소속 교관인 중령과 소령, 예비역교관 등이 하계 입영훈련 중에 학군후보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상체를 발로 차고 팬티차림 포복과 머리 박기를 시키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 화천의 모 부대에 근무 중인 하사는 지난달 7일 대대 전술훈련 중 중대장을 향해 공포탄 5발을 발사하고 상병을 성추행하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선임이 후임을 성추행한 혐의도 여러 건 신고됐다. 강원도 양양의 모 부대에 근무 중인 한 일병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손과 발로 후임 일병의 성기를 건드리거나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에서는 일병 등 3명이 4월 9일부터 5월 26일 사이 후임 일병 7명을 상대로 볼에 키스하고 귀를 깨물고, 목덜미를 핥는 등 30여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가 제기됐다. 또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 근무 중인 한 상사는 6월 26일부터 8월 6일 사이 행정병 5명의 성기를 만지거나 손으로 툭툭 치는 등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파주에 있는 부대 2곳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병장과 상병이 후임 6명의 엉덩이를 만지고 껴안은 등의 추행을 하고 임무수행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 춘천의 한 부대에서도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병장이 후임 5명에게 행동이 느리다며 수십 차례 폭행하고 유성펜으로 허벅지에 성기 그림을 그리는 등 추행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현재 군에서 운영 중인 피해 구제전화인 '국방헬프콜'로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치사 사건 이후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는 758건이나 접수됐다. 한편 휴가 나온 병사들이 민간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을 경찰로부터 이첩받아 수사 중인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한 부대에 근무 중인 일병은 지난달 16일 휴가를 나왔다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스페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대구의 한 부대에서는 휴가 나온 병장이 지난 13일 차량 뒷좌석에서 중학교 동창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전역한 이 병장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증평에 있는 모 부대에서 근무 중인 상근 일병은 지난 8일 민간인 선배 동거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육군은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사실 관계를 수사 중에 있으며 피의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병영 내에서 구타, 가혹행위, 성추행 등의 행위가 다수 신고된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참모총장 특별지시로 이를 근절하는 장병교육을 할 것"이라며 "장난이나 친근감의 표시라는 이유로 이뤄지는 병영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한 감찰·헌병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