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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비상경영체제 선포…행장 20%, 全임원 10% 급여 반납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건물과 하나은행 본점의 입간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외환은행의 행장과 임원들이 급여의 10∼20%를 반납하며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경기도 신갈에 있는 열린교육원에서 행장·임원 워크숍을 열어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비롯한 외환은행 모든 임원은 ▲2015년 중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고객 수 10% 증대(활동성 고객 200만좌 돌파) 목표 설정 ▲효과적인 수익관리와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이익 목표 달성 ▲행장은 기본급여 20%, 임원들은 기본급여의 10% 반납을 결의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까지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통합에 대한 대화를 지속해 원만한 통합 추진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외환은행 노조가 지난달 19일 조기 합병 절차를 중지해달라면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법원은 오는 6월 말까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조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와 의결권 행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예정 합병기일은 애초 2월 1일에서 3월 1일로, 또 4월 1일로 이미 두 차례 미뤄진 데 이어 이번 사태로 연내 합병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 지난해 외환은행의 당기순이익(3천651억원)은 지방은행인 부산은행(3천55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락했다. 작년 기준으로 외환은행의 직원 수(7천440명)는 부산은행의 2배가 넘고, 자산 규모(141조)는 부산은행의 3배에 달한다. 작년에 전년보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곳은 시중은행 가운데 외환은행이 유일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영진이 전년도 경영실적 악화와 하나·외환은행 합병 지연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책임 있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자는 각오를 다졌다"며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노력 차원"이라고 전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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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성추행까지…' 경기북부 시장 3명 퇴출 위기'부정선거…성추행까지…' 경기북부 시장 3명 퇴출 위기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의 각 시장이 부정 선거와 성추행 등으로 직을 박탈당할 위기를 맞았다. 이들 지자체는 민선 단체장 시대에 들어선 이후 단체장들이 재판으로 중도 하차한 사례가 한 번도 없는 지역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병용 의정부시장, 서장원 포천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2015.2.12 andphotodo@yna.co.kr 양주·의정부 시장 1심 당선무효형…포천시장은 구속 중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가 어수선하다. 각 시장이 부정 선거와 성추행 등으로 직을 박탈당할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세 도시는 시 경계를 접해 경기중북부에 모여 있다. 더욱이 이들 지자체는 민선 단체장 시대에 들어선 이후 단체장들이 재판으로 중도 하차한 사례가 한 번도 없는 지역이다. 현삼식(68) 양주시장은 30년 넘는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는 막강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해 치러진 6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재선 임기 시작 8개월 만에 당선이 무효될 위기에 놓였다. 현 시장은 지난해 선거 당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천500억원의 시 재정을 절감했다'는 내용 등 허위 사실을 선거공보에 실어 유권자에게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1심 법원은 12일 현 시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현 시장이 항소를 해 2심과 3심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된다. 안병용(59) 의정부시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안 시장 역시 5∼6회 지방선거에 연이어 당선됐다. 교수 출신으로 청렴과 도덕을 앞세워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선거를 코앞에 두고 경전철 경로무임 승차제를 시행,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에 1심 법원은 지난 5일 안 시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안 시장은 "벌금 100만원 이상 나오면 항소하지 않고 사퇴하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글을 삭제하는 촌극을 만들기도 했다. 안 시장과 검찰 모두 항소했다. 서장원(58) 포천시장은 아예 구속기소돼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서 시장은 군의원 시절부터 성실하다는 평가를 등에 업고 2008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다. 5∼6회 지방선거에도 연이어 당선되는 등 새누리당 소속으로 3선 가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서 시장은 선거와 관련 없이 성범죄와 비리가 불거졌다. 서 시장은 무고, 강제추행,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자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 A씨(52)를 성추행한 데 이어 이를 무마하려 돈을 주고 거짓진술을 시킨 혐의와 인사권과 인허가권을 남용, 산정호수 인근 임야에 대한 개발을 부당하게 허가한 혐의다. 지역에서는 서 시장이 재판에 상관없이 조만간 사퇴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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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화이트데이 맞춰 연인 위한 콘서트 '풍성'(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밸런타인데이(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맞춰 연인들을 겨냥한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4인조 그룹 스윗소로우, 인디 듀오 십센치(10㎝), 래퍼 버벌진트, 밴드 글렌체크는 13~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로맨틱 패러다이스'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밸런타인데이 전날인 13일은 '뜨거운 밸런타인데이 전야제'를 주제로 버벌진트와 글렌체크가 무대에 오른다. 당일인 14일은 스윗소로우와 십센치가 '달콤한 발렌타인 데이의 향연'을 펼친다. 연인들을 위해 'VIP 로맨틱 커플석' 'SR 커플석' 등의 이름으로 2인 테이블석을 배치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온 관객을 위한 단체석도 있다.가수 휘성은 14~1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휘성 발렌타인 콘서트'를 연다. 휘성이 4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위드 미'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은 연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다이나믹듀오와 배치기, 리듬파워 등 힙합 그룹과 래퍼 더블케이, 일렉트로보이즈의 리더 마부스, DJ 알투와 DJ 소다 등은 1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엑스레이티드(X-Rated) 핑크 밸런타인 파티'를 연다. 퓨전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수입사가 주최한 행사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14일 화이트데이에는 포맨, 박완규, 제이투엠이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화이트데이 포 유' 합동콘서트를 연다.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커플에게는 달콤함을, '썸' 타는 이들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기회를 준다고 공연기획사는 홍보했다.듀오 유리상자도 다음달 14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유리상자의 러브 스토리' 콘서트를 연다.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유리상자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위한 '유리상자와 함께하는 고백 이벤트'도 마련됐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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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백석 청소년 대축제제 5회 백석 청소년 대축제 - 찬양콘서트 & 성경 골든벨 대회 임원진과 수상자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세계를 향해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백석의 청소년은 다음세대 우리의 희망과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백석청소년들을 위하여 청소년대축제를 마련하였다. 다음세대를 책침질 아동, 청소년들이 제1부 “찬양콘서트” 와 “제2부 성경골든벨”로 그동안 성경지식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귀한 축제에 전국의 백석 청소년 가족들을 초대 한다고 하였다.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명성교회 신 성전에서 개최 되다. 성경 골든벨 시상은 총 300만원 (대상 및 입상자 시상. 행운권추첨 및 장학금지급 )이 지급 된다. 그리고 찬양 콘서트가 진행 되는데 CTS경기남부지사장 이평찬목사가 직접 진행한다. 찬양 콘서트에는 특별 초청팀과 중.고생중에 그룹사운드 찬양팀이 참여를 신청 하면 참여할 수 있게된다. 이번행사를 주관하는 청소년국장 조 석순목사는 주일학생들이 성경을 잘 모른다는 것을 교회의 지도자들과 부모님들이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기회를 통해 주일학생들이 말씀을 가까이 접하게 되고 신앙으로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이런 기회들이 주일학생들로 하여금 세계적 일꾼으로 자라게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기독 학부모들의 관심은 세상의 일반 부모들이 추구하듯 좋은 대학 진학과 성공적인 직업을 얻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부분이 많다. 교회 예배가 대학 진학의 뒷전에 밀리고 있다. 이러한 결과 교회학교와 학생부는 점점 약해져 가고, 교회의 청장년들이 절대적으로 빈약한 교회로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옛적 우리 시대의 믿음의 교사들은 교회에서 주일을 지키고 헌신하며, 우리는 그런 선생님들의 믿음의 간증을 들으며 자랐다. 기독교 교육은 예수님을 닮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수님은 죄 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하나님 형상을 예수 믿는 믿음으로 회복 하셨다. 회복된 하나님 형상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고,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이 앞으로 이루실 일을 소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육은 세상의 지위와 명예 그리고 부 에 치중되고 있다.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하나 학원 시간이나 과외 시간을 피해서 예배에 참석하게 한다. 우리는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간증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그들이 어릴 때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하면 그것이 간증이 된다. 이 간증들이 쌓이면 그들이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믿음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청소년기부터 세상과 타협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 버릇을 떨쳐버리기 힘들 다. 자녀들이 간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서 삶을 살도록 하려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그들이 순종 의 삶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실제적으로 간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살아있는 교육이다. 이번 행사는 그러한 목적에 쓰임 받는 행사가 되기를 소망 한다고 했다. 제 5회 백석 청소년 대축제 - 찬양콘서트 & 성경 골든벨 대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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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거래 때 내는 중개보수, 얼마나 낮춰질까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선안'을 확정해 발표한 지난해 11월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중개수수료 안내문이 놓여있다. 경기·서울시 이달 중 지방의회서 심의…원안대로 통과될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새해 들어 일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고가 주택의 매매·임대차 거래 때 내야 하는 부동산 중개보수(옛 중개수수료)를 줄여주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려 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수도권의 지자체들은 모두 정부 권고안대로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공인중개사협회는 일부 구간에서 보수료율을 더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원안대로 통과될지가 관건이다. 29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국의 17개 시·도 중 경기도가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를 이같이 개편하는 작업을 가장 앞서 진행하고 있다. 개편되는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는 매매 거래 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료율을 0.5% 이하,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인 주택의 보수료율을 0.4% 이하로 낮추는 내용이다. 지금은 매매 때 6억원 이상이면 최고료율(0.9% 이하에서 중개사와 중개의뢰인이 협의해 결정)이, 임차 때 3억원 이상이면 최고료율(0.8% 이하에서 협의해 결정)이 적용되고 있다. 새 체계로 개편되면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의 전·월세 주택을 임차할 때 부담해야 할 중개보수가 최대 절반으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해 작년 11월 17개 시·도에 내려보냈고, 각 지자체는 이를 참고해 자율적으로 조례를 개정해 시행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다. 개편안이 겨냥하고 있는 매매 가격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전·월세 가격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의 주택이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에 따르면 이런 주택의 비중은 서울의 경우 12∼13%, 경기도는 3%, 인천시는 0.75% 수준이다. 이들 3개 지자체는 모두 정부의 권고안을 그대로 반영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공인중개사협회 측은 시·도의회를 상대로 '중개보수 개편안이 부당하다'며 정부 권고안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작년 연말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도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어 21일 도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통보한 상황이다.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4일 도시환경위원회를 열어 이 개정안을 심의하게 되고 이어 11일 개정안이 원안 그대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이어 시행·공포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부동산 중개보수 개악반대 총궐기대회'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이 지부 깃발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부동산 매매 거래 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구간과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구간을 신설하고 보수 요율을 종전보다 낮추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의회 심의 과정에서 내용이 변경되면 다시 도 조례규칙심의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개정안의 시행이 이보다 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공인중개사협회는 경기도의원들을 상대로 개정안의 부당함을 설명하며 보수ㄹ율을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6억원∼9억원 주택의 매매는 0.6%, 3억원∼6억원 주택의 전·월세 거래 때는 0.5%로 요율을 각각 0.1%포인트씩 올리고, 9억원 이상 주택의 매매나 6억원 이상의 전·월세 거래 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 때는 보수료율에서 '이하'란 단서를 떼어내 고정요율화하자는 것이다. 유병찬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중개사협회 쪽에서 이 두 가지 사항을 엄청나게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고정요율화할 경우 모든 거래에서 협상의 여지가 사라지는 것 등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지방정부로서는 정부 권고안 그대로 하려고 하지만 지방의회가 어떻게 심의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도 정부 권고안대로 개정안을 마련해 내부적인 법제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 달 10일 시 조례규칙심의위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25일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시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올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권고안을 그대로 반영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 달 9일 입법예고가 끝나면 3월 10일 개회하는 시의회에 개정안을 올려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두 곳 모두 지방의회가 최종적인 결정권을 갖고 있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부동산 활황기 때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이미 중개보수도 크게 상승한 만큼 요율을 높이자는 요구는 무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방정부·의회도 봄 이사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는 중개보수 개편안이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조만간 17개 시·도와 지방의회에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의 조속한 개편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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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해 소통의 장을 여는 용인장로교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566(동부로 70)번지에 위치한 용인장로교회는 1905년 7월 27일 김량교회로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용인지역에 보배 같은 교회이다. 용인장로교회는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로 인한 고난과 6.25전쟁 당시 교역자가 납북되는 등의 고난을 겪었던 교회로 유명하다. 담임목사로 시무하는 권영호목사는 오직예수 오직복음을 강조하는 복음적인 목회를 강조하는 목회자이다. 현재 용인장로교회는 해외 선교와 국내 선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사회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용인장로교회에서는 지난 11월 30일(주일) 오후7시30분에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 주최하는 밀알 사랑의 음악회를 진행하도록 장소를 제공하였고, 또한 밀알심장재단에서 돕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헌금과 후원에 동참하여 이웃 사랑에 훈훈함을 실천 하였다. 프로그렘 진행 사회는 김철륜목사(노엘찬양단 지도목사)가 맡아 진행하였다. 바이올린 류원석, 소프라노 전애리, 바리톤 박병욱, 여성중창 김지은 박정숙, 테너 이정환, 콘드라베이스 손창우 등이 출연하였고, 한국밀알심장재단 사무국장 이승전목사가 광고했고, 헌금기도 및 축도는 용인장로교회 담임 권영호목사가 맡아 진행 하였다.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은 87년에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밀알심장재단을 통해 수술받은 환우는 약 2,700여명에 이르고 올해는 국내 환우를 비롯하여 중국, 인도, 필리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환우 약 130명이 수술을 받도록 도왔다. 현재에도 몽골환우 5명을 초청하여 부천세종병원에서 차례대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도록 했고 환우들은 회복 중에 있다. 또한 용인장로교회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희망의료나눔”행사에 동참하여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행사일시는 2014년 12월 13일(토) 오전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장소는 용인장로교회 교육관이다. 의료진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및 전공의와 직원 등 40여명 이 동참한다. 예진 후에는 필요에 따라 각종 검사 및 물리치료제공, 무료진료로 진행하며, 대상은 평소 의료 혜택을 접하기 힘든 분들이나, 시설 이용자들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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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 철거 자리에 9m 성탄트리 설치 허용지난달 1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전망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도들이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자리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성탄절을 전후로 김포시 애기봉에 성탄 트리가 다시 불을 밝히게 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올해 성탄절을 전후로 남북 평화를 기리기 위해 애기봉에 임시 성탄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행사를 하겠다고 요청했다"면서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9m 높이의 성탄 트리는 지난 10월 해병대가 철거한 등탑 자리에 설치되며,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주간 불을 밝히게 된다. 그러나 북한이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에 포격 위협까지 가하는 등 반발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강한 비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기봉 등탑은 지난 10월 해병대가 노후된 등탑의 안전성 등을 이유로 철거해 논란이 됐다. 한편 김 대변인은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주장을 일각에서 계속 제기하는 것과 관련, 북한 어뢰에 의한 피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잠수함과 충돌했다면 반드시 자동차 충돌과 비슷한 흔적이 남지 않겠느냐"면서 "피격된 천안함에는 그런 흔적이 없다. 북한 어뢰에 의한 피격으로 침몰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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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내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남상미(30)가 내년 1월 시집간다. 남상미는 내년 1월24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소속사 JR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결혼식은 경기도 양평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지난해 소개로 만났으며,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상미는 예비신랑의 꾸밈없이 소탈한 모습과 진실함에 반해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2003년 데뷔한 남상미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KBS 2TV '조선총잡이'에 출연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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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제26회 정기총회2014년 11월 27일 (목) 오전10시30분에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00 새에덴교회에서 (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제26회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다. 1부 개회예배는 현 상임부총회장 소강석목사가 맡아 진행 했고, 기도는 부총회장 고흥식목사 ,성경봉독은 서기 김정일 목사 (사도행전 16장 6-10) , 설교는 순서에 따라 직전총회장 서정달 목사가 ‘바울을 싣고 간 배’ 라는 제목으로 감명 깊고 은혜로운 설교를 하였고, 이어서 주남석 현 총회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 광고는 사무총장 정찬수목사 , 축도는 증경총회장 김영진목사가 각각 맡아 진행 했다. 2부 총회는 현 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진행 하였다. 회의 순서 중 임원 명칭 변경이 있었는데 총회장을 대표회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기로 하였고 상임부총회장을 수석상임회장으로 변경 하기로 하였다. 또한 임원선거가 있었는데 신임 회장으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가 만장일치로 대표회장으로 당선 되었고, 고흥식목사는 수석상임회장으로 , 정찬수목사는 사무총장으로 당선 되었다.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에 대단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연합 단체다. 경기도에 있는 교회만 해도 15,000교회가 있고, 성도 수 는 350만에 달하고 있다. 시. 군은 31개이며 경기도 인구는 1,200만에 달한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주 사업으로 무한생명사랑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 청소년 문화축제와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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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테마여행 한옥마을에서 힐링 어때요'>관광공사, 겨울철 가볼 만한 곳 5곳 추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겨울철 테마여행을 할 수 있는 한옥마을로는 어디가 좋을까. 한국관광공사는 25일 겨울철 관광하기 좋은 한옥마을로 전남 구례 쌍산재, 충남 서산 계암고택, 경북 청송 한옥민예촌, 강원 영월 조견당과 우구정가옥, 경기 연천 조선왕가 등 5곳을 추천했다. ◇ 지리산과 섬진강에 기댄 명당에서 쉬다…쌍산재(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 지리산에 기대어 섬진강을 바라보는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일대는 풍수지리의 대가로 꼽히는 도선국사가 머물며 그 이치를 깨달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사도리 상사마을에 있는 쌍산재는 약 1만6천500㎡가 넘는 집터에 살림채 여러 동·별채·서당채 등 부속 건물, 대숲, 잔디밭까지 있는 가옥이다. 모든 건물이 숙소로 꾸며져 호젓하고 편안한 한옥 체험이 가능하다. 주인의 고조부가 지은 서당인 쌍산재가 그대로 남아 있고,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인 당몰샘이 집 앞을 지킨다. 사도리와 이어지는 토지면 오미리는 천하 명당 '금환락지'로 알려진 마을이다. 1776년 지어진 고택 운조루와 1929년에 건립된 곡전재가 있다.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지리산온천랜드도 일정에 넣어보자. 문의 전화는 쌍산재 010-3635-7115, 061)782-5179. ◇ 300년의 시간을 오감으로 느끼는 하룻밤…서산 계암고택(충남 서산시 음암면 한다리길) = 충남 서산의 계암고택은 300년 정도 된 옛 집이다. 솟을대문 옆으로 길게 돌담이 뻗고, 담장 위로 날아갈 듯 사뿐히 치켜 올린 고옥의 추녀가 아름답다. 밤이면 창호 문 사이로 은은한 달빛이 새어든다. 북풍한설이 매서울수록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 구들장을 데운 아랫목이 더욱 반갑다. 행랑채와 사랑채 앞마당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이자, 단아한 기와집에서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고택 체험은 여행객에게 고향 같은 포근함을 선물한다. 소박하지만 귀품과 위엄이 흐르는 멋, 치장하지 않아도 시와 음악이 절로 나는 멋스러운 정취가 계암고택에 스며 있다. 고택 체험을 한 뒤에는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의 신비한 미소에 놀라고, 개심사에서 자연을 닮은 돌계단과 휜 나무로 부재를 삼아 지은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흥선대원군의 박해로 천주교도들이 피의 순교사를 써 내려간 해미읍성도 있다. 문의 전화는 계암고택(서산김기현가옥) 041)688-1182. ◇ TV 없던 선조들의 심심한 일상을 체험해볼까…청송한옥민예촌(경북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로) = 청송의 고택을 모델로 지은 청송한옥민예촌에 가면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한옥이 여러 채 있다. 대감댁, 영감댁, 정승댁, 주막 등 집마다 생김새와 구조가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담한 방엔 고가구가 멋스러우며, 선조들의 생활 방식을 느껴보도록 TV를 두지 않았다. 마당에서 전통 놀이를 하고 마을을 산책하고 책도 보면서 심심한 재미를 느껴보는 게 청송한옥민예촌의 한옥 체험이다. 덕천마을 송소고택, 읍내에 있는 운봉관과 찬경루까지 둘러보고 각기 다른 한옥의 멋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 약수로 끓인 닭백숙을 별미로 자리잡게 한 달기약수와 물에 반사된 왕버들이 인상적인 주산지가 잘 알려진 명소라면, '길 위의 작가'로 불리는 김주영 선생의 객주문학관은 새롭게 등장한 명소다. 비단결 같은 온천수가 자랑인 솔기온천까지 들르면 청송 여행이 마무리된다. 문의 전화는 청송군청 문화관광과 054)870-6240. ◇ 따뜻한 온기가 담긴 추억의 옛집…영월 조견당과 우구정가옥(강원도 영월군 주천면·남면) = 겨울의 문턱에서 한옥 여행을 꿈꾸는 것은 따뜻함의 추억과 동경 때문이다. 영월 조견당과 우구정가옥은 겨울에 가볼 만한 따사로운 전통 한옥이다. 100년 세월을 넘어선 두 옛집은 서로 다른 개성으로 여행을 부추긴다. 주천면 조견당(김종길가옥)은 옛것과 새것이 조화를 이룬 한옥이다. 안채는 조견당에서 유일하게 옛 모습이 보존된 공간이며, 새롭게 단장한 사랑채는 깔끔한 외양으로 길손을 반긴다. 조견당에서는 이곳 종부가 들려주는 한옥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다도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남면 우구정가옥은 전통 시골집의 정서가 남아 있는 한옥이다. 방은 안채, 건넌방, 사랑방으로 단출하다. 이 방은 모두 장작으로 구들에 불을 때며, 툇마루가 붙어 있는 창호 문을 열면 아늑한 시골 정경이 펼쳐진다. 조견당과 우구정가옥은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됐다. 문의 전화는 영월군 관광안내 1577-0545. ◇ 연천으로 옮겨 앉은 황손의 집…조선왕가(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현문로) = 서울시 명륜동 성균관대 기숙사에 터를 내주고, 경기도 연천의 새로운 터로 옮겨 앉은 조선왕가의 본채 염근당이다. 집을 옮기기 위해 해체하던 중 고종 황제의 손자 '이근'의 집이라는 상량문이 발견됐다. 높은 기단 위에 우뚝 자리한 염근당은 일반 민가에서 보기 힘든 곧게 뻗은 기둥과 서까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디 하나 금 가고 터진 곳이 없는 자재는 모두 궁궐을 지을 때 쓰이는 금강송을 잘 말려 사용한 것이다. 연천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누마루가 인상적인 사반정과 어우러져 'ㅁ'자 마당을 완성하는 염근당 뒤편엔 별채인 자은정이 있다. 모두 황토로 벽과 바닥을 채워 힐링을 위한 장소로 재탄생됐다. 고려 왕들의 위패를 모신 연천 숭의전지, 임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연천 당포성, 화산이 만든 계곡 지형을 볼 수 있는 동이리 주상절리,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전곡선사박물관도 연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문의 전화는 조선왕가 031)834-8383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31)839-2061.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