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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 일본 여행 몰린다…예약률 94%올해 나흘간의 설 연휴에는 단거리인 일본을 다녀오려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항공[089590]에 따르면 이달 26일∼28일 출국해 29∼31일 귀국하는 20개 주요 도시 항공편의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일본 노선 예약률이 94%를 기록했다.일본 중 오사카, 나고야 노선은 이미 예약률이 95%를 넘어섰다.제주항공은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한 전세기를 일본 인기 노선에 투입해 좌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인천∼오사카와 인천∼나고야 노선은 2월 28일까지 주 3회씩 증편해 각각 주 17회, 주 10회 운항한다. 총액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7만8천원, 인천∼나고야 5만8천원부터다.일본 외 인기 여행지는 92% 수준의 예약률을 기록한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었다.제주항공은 설 연휴 기간 국내선 총 6만9천석을 공급한다.이미 국내선은 거의 예약이 다 차 좌석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연휴 첫날인 27일 서울, 부산, 대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 좌석은 100% 예약됐다.26일 오전 편은 청주∼제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노선에만 일부 좌석이 남아있다.귀경이 시작되는 28일 오후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좌석도 모두 예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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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7년도 도로사업 국비 49개 노선 1조 3,568억 확보2017년도 경기도의 도로사업 국비예산이 총 49개 노선 1조 3,568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확보했던 올해 국비예산 43개 노선 1조 3,470억 원보다 6개 노선 98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국가 SOC 예산이 매년 6% 정도 점차 감소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포천~화도, 팔당대교~와부, 와부~화도 등 일부 사업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49개 노선으로 사업 규모가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고 이번 국비확보의 의의를 설명했다.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사업들은 고속도로, 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 광역도로, 국가지원지방도 등 총 5개 분야 49개 노선이다.먼저 ‘고속도로’ 분야에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이천~오산, 봉담~송산, 파주~포천 등) 등 12개 사업 9,433억 원, ‘국도’ 분야 국도3호선(성남~장호원) 등 19개 사업 2,677억 원이 확보됐다.‘국도대체우회도로’ 분야로는 국대도 39호선(토당~원당~관산) 등 4개 사업 486억 원, ‘광역도로’ 분야 감일~초이 광역도로 등 4개 사업 255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분야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 등 10개 사업 717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이중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의 ▲국대도 3호선(상패~청산) 195억 원, ▲국지도 39호선(가납~상수) 60억 원,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40억 원 등 총 3개 노선에 295억 원의 국비를 확보, 북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또,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구리~안성 고속도로 1,000억 원, ▲제2순환 고속도로(김포~파주) 20억 원, ▲국도 39호선(청북IC~요당IC) 5억 원, ▲국도 58호선(누산IC~제촌) 2억 원, ▲국도 45호선(팔당대교~와부) 5억 원, ▲국지도 98호선(도척~실촌) 20억 원, ▲국지도 86호선(와부~화도) 2억 원 등 총 7개 노선에 1,054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90% 이상 공사가 완료된 ▲제2순환 고속도로(인천~김포) 145억 원, ▲구리~포천 고속도로 70억 원, ▲안양~성남 고속도로 20억 원 등 3개 사업에도 2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즈음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보상비를 지원받지 못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국대도 39호선(토당~원당~관산)사업에 대해서는 그간 지역 국회의원, 국회 및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강력 건의한 결과, 보상비 87억 원을 포함 총 15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돼 사업재개의 물꼬를 텄다.홍지선 도 건설국장은 “올해보다 더 많은 사업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향후 도로 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내년에 구리~포천, 인천~김포 등 대규모 도로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SOC 예산이 줄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신규 사업 발굴 및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핵심 도로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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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 공개경기도가 2025년까지의 도시철도망 건설 계획을 담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을 공개한다.도는 12월 1일 오후 2시 수원 소재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한다.공청회에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명의 토론이 이어진다.고 교수는 발표에서 2025년까지 동탄도시철도 등 9개 도시철도 노선 총 91km 건설 계획에 대해 다룬다. 9개 도시철도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위례-하남선이다.이는 당초 연구용역에서 검토된 18개 노선의 절반 수준으로 검토 과정에서 다수 노선에 대한 도시철도망 반영이 유보되거나 제외됐다.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연장 3개 노선과 진위-동탄선 등 3개 노선은 향후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반영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그 외 비용편익비(B/C) 기준 0.7 미만인 노선은 경제성이 떨어져 제외됐다. 다만, 오이도연결선 대안2(오이도역~시화MTV)는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경기도는 총 발생통행량 중 철도 수단분담률이 약 5.9%로 서울시 21.9%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인천시 7.5% 보다도 낮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계획대로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2016년 대비 143%의 도시철도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가 지난 2013년 수립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이후 제반 여건변화로 인해 재검토해야 할 노선과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노선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법’ 개정 이후 첫 도시철도망계획으로 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시철도망을 수립하고 12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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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중국 부정기노선 운항 확대2017년 4개 국적 항공사가 51개 도시, 97개 중국 “하늘길” 확보 공항 연이용객 300만 명 시대 개막 “청신호”내년에 청주공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지가 확대되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적 항공사로부터 공항별로 신청한 중국 부정기노선을 심사하여 항공사들에게 일괄 배분했다. 그 결과 청주공항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는 이스타항공 등 4개 국적 항공사는 51개 도시에 항공편 97개 노선을 받았다. 이에따라 내년에 청주공항에서 운항 할 수 있는 중국 부정기 노선은 기존 46개 도시에서 51개 도시로, 항공편은 65개 노선에서 32개가 증가한 97개 노선이 확보 되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청주공항에서 취항 할 항공사들이 중국 부정기노선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내놓은 만큼 신규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중국 진쟝, 미엔양, 남저, 상주, 포두, 진황도 등 11개 도시가 새로운 노선으로 취항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기성 부정기 장가계 노선은 이스타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에서 2월~11월까지 연중 취항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국제선 이용객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대비 국제선 누적 탑승률이 ’15년 76.3%, ’16년 80.6%로 증가하는 추세속에 내년 국제선 이용객은 75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올해 64만 명 돌파 예상치와 항공기 탑승률, 내년 부정기노선 확대 운항 등을 고려한 수치이다.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은 234만6008명이며 이중 국제선 이용객은 56만1260명으로 ’15년 총이용객 211만명을 2개월여 앞서 항공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도는 국제선 이용객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 청주공항 부정기노선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항공사 전세기 취항 유치, 여행사 모객 광고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우리 도 체류관광을 유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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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어는비’ 예측해 빙판길 사고 줄인다한국도로공사가 ‘어는비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영동고속도로에 시범 운영한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노면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어는비’ 발생을 예측해 노면결빙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어는비 예측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개발에 착수해 ‘어는비’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으며, 15일부터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가는 길인 영동고속도로에 시범 적용한다. '어는비(Freezing Rain)’는 지표의 온도가 어는점 이하일 때 내리는 비로, 진눈깨비나 우박과 달리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다가 땅에 부딪치는 즉시 얼게 된다. 얼음이 얼지 않은 도로로 보이는 블랙아이스(black ice) 현상을 일으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는비 예측’은 기상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기상 빅데이터를 토대로 지면에서 수직방향의 기온 분포, 지면 온도 변화 폭과 풍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0.5km 간격으로 ‘어는비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도로공사는 시범운영결과 예측 정확성이 검증될 경우 겨울철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어는비’ 현상이 예상될 경우 미리 제설제를 뿌려 노면 결빙을 막을 수 있으며 운전자들이 감속 등 주의운전을 하도록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예측된 노면상태를 안내할 수도 있게 된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차량 미끄럼 사고는 치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3년간 도로 결빙 등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1%에 불과하지만, 사고 발생 시 치사율(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비율)이 일반 사고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 도로결빙 원인 교통사고 위험성(2013~2015 고속도로 교통사고 경찰 DB 참조) (단위: 건, %) 연 도전체 고속도로 사고 발생건수(치사율)도로결빙 원인 사고발생건수(치사율)비 고최근 3년(2013~2015)11,295건 ( 7.2%)84건 ( 14.3%) 이명훈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사물인터넷(IoT_Internet of Thing)을 응용한 예측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거쳐, 2018년까지 고속도로 전 노선에 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며,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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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진로 놓인 제주 '긴장'…해상 8m 너울 예보대형 여객선 결항, 항공편 운항 차질 우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으로 4일 제주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어 기상 예비특보가 내려졌다.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이날 오전 중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다. 차바가 서귀포 남쪽 380㎞ 부근까지 북상하는 오후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제주도 해상에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해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귀포항 피항 어선들[연합뉴스 자료사진]태풍 영향으로 거세진 파도[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 뱃길로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대형 여객선은 이날 녹동 등 3개 노선에서 운항이 중단됐다. 선박들은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도내 항포구로 속속 대피하고 있다.제주 육상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5일까지 50∼15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0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제주공항에서 항공편은 오전 정상 운항하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 운항 차질이 우려된다.제18호 태풍 차바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진하고 있다.4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150㎞ 부근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50m로, 중형급에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5일 새벽에는 제주도 부근에 접근한 뒤 동쪽 일본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제주도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등 대피 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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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적선사 기항지 확대 검토…한진사태 물류차질 대응해운업 관련 관계차관회의(서울=연합뉴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줄 세번째)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운업 관련 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9.4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9개 부처 합동회의…해수부장관 "실물경제 전이 않도록 대응"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국적 선사들의 운항노선 기항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부·고용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관세청·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로 수출입 운송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해운·항만·수출입 부문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자 열렸다. 해수부는 당초 계획대로 한진해운이 운항하던 노선에 현대상선[011200]의 대체 선박을 투입하는 한편 국적 선사들의 기존 운항노선 중 일부 기항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현대상선의 대체 선박은 아시아∼미국 서부 노선에 8일부터 4척, 유럽 항로에 이달 둘째 주부터 9척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해수부는 또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하역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비상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한진해운 선박은 부산항과 인천항 등지에서 대금 체불 등을 이유로 일부 하역 관련 업체들이 작업을 거부해 입항이 중단된 바 있다.모두발언 하는 김영석 해수부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운업 관련 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9.4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해외에서는 항만별로 재외공관과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현지대응팀을 구성, 한진해운 선박이 조속히 입항해 화물을 하역하도록 상대국 정부, 터미널 등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관세청은 24시간 비상 체계를 운영하면서 수출입 화물에 대한 통관 절차 간소화, 하선 물품의 반입 기간·보세구역 반출 연장 등의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협력업체 대상 금융상담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고 협력업체와 주거래 은행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기로 했다.산업은행 본점에는 특별대응반과 현장반 등을 설치해 한진해운의 협력업체와 중소화주를 지원한다.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가 물류대란으로 이어져 수출 등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대응해나갈 계획"이라며 "업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공조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어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는 화주 등을 위해 한진해운의 책임 있는 자세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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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동남아시아 노선에 최신 기내 사양 좌석 장착된 보잉777-200ER 투입‘스카이스위트III’로 동남아시아도 쾌적하고 안락한 비즈니스 여행을 2016년 7월 20일 (뉴스와이어) -- 일본항공(JAL)은 동남아시아 노선에 기내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비즈니스 클래스에 ‘스카이스위트III’를 장착한 보잉 777-200ER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기종은 2016년 6월 18일부터 도쿄(하네다)-방콕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도쿄(하네다)-싱가포르 노선에 추가될 예정이다.‘스카이스위트III’는 일본항공이 자랑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사양인 ‘스카이스위트’의 최신 모델이며 헤링본 형태로 배치된 새로운 풀플랫 좌석은 넉넉한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각 좌석에는 17인치 대형 개인 화면과 4단계로 밝기가 조절되는 LED 개인 라이트, PC 전원 및 USB 플러그 등 자유로운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편의 사양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하늘 위의 레스토랑’ 콘셉트의 ‘JAL BEDD’ 서비스로 안락한 개인 공간에서 최고급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현재 일본항공 한국지점은 방콕, 싱가포르를 비롯한 12개 도시, 22편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 노선은 인천 및 김포, 부산에서 출발하여 도쿄 하네다 또는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게 된다. 중간 기착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할 수 있는 스탑오버와 날짜, 시간을 바꿀 수 있는 여정 변경이 1회 무료로 제공되어 비즈니스 여행객에 알맞은 유연한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스카이스위트III’ 신규 투입 노선 이외에도 도쿄(나리타)-하노이 노선에 ‘스카이스위트II’가 장착된 보잉 787-8이 운항 중이며, 9월 11일부터는 도쿄(나리타)-쿠알라룸푸르 노선에 보잉 787-9 기종이 운항할 예정이어서 동남아시아 어느 노선을 이용하더라도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일본항공의 한국출발 동남아시아 노선 운임은 한국지점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각종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본항공 개요 일본항공은 1951년 설립한 항공사로, 2014년 4월 1일 기준 45개 국가,지역의 280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도쿄 하네다, 나리타/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쥬부 공항 출발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직항노선은 아래와 같다. (미주)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보스턴, 벤쿠버, 호놀룰루, 괌 (유럽)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헬싱키, 모스크바 (아시아) 김포, 인천, 김해, 광저우, 델리, 마닐라, 방콕, 북경, 푸동,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 송산, 가오슝, 쿠알라룸푸르, 홍콩, 호치민, 하노이 (오세아니아) 시드니. 한일노선은 1954년 취항하였으며, 2015년 3월 30일 현재 김포-하네다 주21회, 인천-나리타 주 7회, 김해-나리타 주 14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j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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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당국 "침·소변에서 지카 바이러스 처음 발견"(종합)체액 통한 전파 가능성은 확인 안 돼…임신부에 카니발 기간 각별한 주의 필요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보건 당국이 침과 소변 표본에서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했다.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오스바우두 크루즈 의료재단(Fiocruz)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침과 소변에서 활동성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재단은 두 명의 환자로부터 추출한 표본에 대한 검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단은 이번에 침과 소변에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가 실제로 체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재단의 파울루 가델랴 이사장은 "모기를 통해서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침과 소변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의 연구 방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어 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로 미루어 임신한 여성은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하고 신체 접촉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날부터 시작되는 카니발 축제 기간에 임신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오스바우두 크루즈 의료재단(Fiocruz)의 파울루 가델랴 이사장은 침과 소변에서 활동성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출처: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30일까지 소두증 의심사례로 보고된 신생아가 4천783명이며, 이 가운데 404명이 소두증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카니발 축제 기간에 지카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삼바의 본고장'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니발 축제에는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또 리우에서는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오스바우두 크루즈 의료재단(Fiocruz)은 카니발 축제 기간에 임신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한편,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중남미 지역 항공노선에 대한 수요가 최소한 수개월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무디스는 지카 바이러스 사태가 중남미 지역 항공사의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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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신년사 키워드 분석해 보니…"경제에 초점"(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선군(先軍)에 대한 언급을 대폭 줄이고 경제를 가장 먼저 거론한 점은 북한이 올해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3일 내놓은 '2016년 김정은의 신년사를 통해 본 북한의 권력변동과 대내외 정책 전망' 보고서에서 "김정은의 올해 신년사에서 선군에 대한 언급은 2차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선군을 언급한 횟수는 2012년(신년공동사설) 17차례로 시작해 2013년(이하 육성 신년사) 6차례, 2014년 3차례, 2015년 4차례로, 지난해만 제외하고 줄곧 감소 추세를 그려왔다. 반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는 경제 분야를 가장 먼저 거론하고 나서 정치·군사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정치·군사 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언급한 다음 경제 분야에 대해 말한 것과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 정 실장은 "(현재) 북한 지도부가 김정일 시대에 비해 군사보다 경제를 상대적으로 더 중시하는 정치를 펴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2016년 한 해의 정책초점을 경제에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첫 공식활동으로 과학기술전당 준공식에 참석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직·간접적인 언급이 2012년 76차례에서 2013년 47차례, 2014년 21차례, 2015년 16차례, 올해 11차례로 대폭 감소해온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정 실장은 "유훈통치는 2014년을 계기로 사실상 종료되고 2015년부터는 김정은의 독자적인 리더십과 노선 및 정책이 강조돼 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에 대한 언급 횟수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40차례 이상이었다가 지난해 53차례, 올해에는 60차례로 늘어났는데, 이는 북한이 오는 5월 초 36년 만에 개최하는 노동당 제7차 대회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또 신년사에서 '경제·핵 병진' 노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통일에 대한 언급 횟수는 늘렸다. 정 실장은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에서 공세적인 통일전선전략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북한의 평화공세를 역이용해 한반도에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금강산관광 재개 카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