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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공연장상주단체(발광엔터테인먼트)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내달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발광엔터테먼트’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택견꾼 강태진(1884년생)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작품은 ‘전통액션연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관객을 동원한 창작극이다. 특히, 이번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은 융·복합 버전에서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하여 우리네 ‘멋’과 ‘흥’, ‘신명’을 극으로 풀어내고,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극대화했다. 이번 작품에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 특별 출연하여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선보인다. 택견을 기반으로 한 ‘발광엔터테인먼트’와 검무를 기반으로 한 ‘지무단’의 콜라보에 많은 무예인들의 이목을 집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택견과 검무의 대결을 통해 전통무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한편, 2021년 경기문화재단 주최 ‘경기도 예술진흥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로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되었다. 공연부 관계자는“예술단체와 상호 협력하여 지역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 ×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이 만나 독보적인 전통문화예술 창작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택견과만나다>는‘수원SK아트리움’과‘발광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2번째 레퍼토리이다. 올해 마지막 작품은 신작 공연으로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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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들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6월18일 공연 개최차세대 열전 2020!<타악 협주곡'Sun-rise, Sun-set'>예술의 전당 IBK홀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항상 무대의 뒤편에 자리잡았던 베이스 악기들이 무대의 가장 중앙에 주인공으로 서는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6월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베이스’들을 위한 공연인 ‘Contrast Contrabass(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를 통해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 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인 박윤지 작곡가 따라서 콘트라바스가 재조명 될 필요가 있으며, 콘트라바스의 레퍼토리 또한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콘트라바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스 음역의 악기들이 출연해 각각 자신이 가진 매력적인 음색들을 들려주는, '베이스(BASS)'들을 위한 무대를 만든 것이 바로 ‘Contrast Contrabass(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이다. 공연의 제목은 ‘Contra’라는 단어의 중의성(~와 대조해서/한 옥타브 낮게 조음한)을 활용하여, ‘대조(contrast)’와 ‘베이스 악기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을 내는 악기(contrabass)‘를 조합하여 지었다. 제목의 의미에 맞게 콘트라바스, 성악 베이스, 일렉 베이스 기타, 대아쟁, 아랫금(저음 가야금), 거문고, 베이스 드럼 등이 다양한 결합을 통하여 음색적, 기법적 'CONTRAST'를 선보인다. 이 공연의 전 곡을 작곡한 박윤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 학사와 석사를 졸업 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에 있다. 여러 공연단체의 작곡위촉과 지원으로<열두 개의 달이 지나가면>(2021), <타악협주곡 ‘선-라이즈, 선-셋(Sun-rise, Sun-set)’>(2020), <동동(凍冬)>(2020), <무궁화>(2020), <꽃고비>(2020), 헬로플레이스 AR동화책 『낭만하우스』(2020), <메아리>(2019), <융복합 전시‘앨리스 인 터치랜드(Alice in Touchland)’>(2018), <안개에 젖은 밤(a Foggy Night)>(2018), <막새바람이 부는 산중턱에 한참을 서 있었다>(2017), <두 갈래의 길>(2016), <어랑타령 변주곡>(2016) 등을 작곡하였으며, 국립국악원,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 KOUS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및 KBS 국악한마당, FM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수 방영된 바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 중 <What if...?>(2020)은 『독주곡: 사고와 신념의 상想』(음악미학연구회, 2020)에 수록되었으며,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서울문화재단 지원 작곡가로 선정되는 등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예술단체인 ‘KOREAN MUSIC PROJECT’의 대표를 맡고 있다.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이 공연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리멤버스테이지가 제작하고, 연주자로는 가야금LAB오드리(김다혜, 김솔), 구교진, 김예지나, 김용진, 박다울, 방경난, 이준삼, 장서윤, 장형원, 정지훈이 함께 한다. 총 7곡이 연주되며 다채로운 편성, 애니메이션과 음악의 결합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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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춘향과 몽룡, 한양에서 창극의 멋 전한다.오는 4월 23일(금)부터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르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춘향전-몽룡을 기다리며' 공연 모습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춘향의 도시 남원에 소재한 국립민속국악원의 올해 대표공연인 창극 ‘춘향전-몽룡을 기다리며’가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초연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4월 23일(금) 19시 30분과 24일(토) 1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대표공연 창극 ‘춘향전-몽룡을 기다리며’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민속국악원은 각 지역(남원, 진도, 부산)에 소재한 국립국악원 중 유일하게 창극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1992년 개원 이래 30여 년간 다양한 창극 작품을 제작해 총 385회 공연을 개최했다. 특히 국립민속국악원이 제작한 창극 ‘춘향전’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14개 작품으로, 전국에서 225회 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창극 ‘춘향전’이 지닌 원작 본래의 멋을 살려 서울 국립국악원 초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남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대한민국 판놀음’의 개막작으로도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창을 대신한 기생들의 이야기 전개로 새로움 더하고 신분의 한계를 넘어선 ‘춘향전’ 본래의 사랑 이야기로 깊은 감동 전해, 이번 작품은 최근 화려한 영상과 첨단 무대 기술 등을 접목해 현대화한 창극과 달리 창극 본연의 매력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판소리와 ‘춘향전’의 서사구조에 중심을 두고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갈등과 대립, 부조리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적으로도 판소리 수성 가락을 최대한 살려 각 배역별 소리꾼들의 기량을 꾸밈없이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무대 미술과 소품, 의상 등의 활용에도 전통적인 방식을 살렸다. 다만 극적인 전개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춘향전에서 천한 신분으로 그려졌던 기생들을 도창 역할로 설정했다. 여섯 명의 기생들이 극을 이끌어가며 전하는 소리와 이야기를 통해 신분 계급을 뛰어넘는 위대한 사랑의 가치와 차별 없는 평등한 관계의 의미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소리꾼 출연 류기형 예술감독 작‧연출, 이태백 교수 음악, 채향순 교수의 안무 참여 등 창극계 대표 제작진 참여해 주요 배역으로는 춘향 역 정승희, 몽룡 역 고준석, 향단 역 박은선, 방자 역 임재현, 월매 역 최영란, 변사또 역 정민영 등 국립민속국악원 대표 소리꾼들이 열연을 펼친다. 국립민속국악원 류기형 예술감독이 직접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이태백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의 음악구성과 채향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무용전공 교수의 안무로 새롭게 구성된 창극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이 공연을 통해 국립민속국악원이 창극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악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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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를 이끌 주인공 ‘국악인’ 을 찾습니다국립국악원_국악인_2020년도선정팀_더세로 국립국악원_국악인_2020년도선정팀_다올소리 국립국악원_국악인_2020년도선정팀_다올소리 국악으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통예술인들의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젝트 ‘Gugak in 人’(국악인)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신한류를 이끌 전통예술인들의 뮤직비디오와 사진, 음원 제작 등을 지원하는 2021년도 ‘Gugak in 人’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총 30개 팀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Gugak in 人’ 프로젝트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악 연주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총 20개 팀을 선정해 서울과 경기지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최종 결과물은 주요 방송사와 해외 문화원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국내외에 국악 뮤직비디오의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에는 단체만 대상으로 했던 참가 범위를 올해는 개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 대상도 총 20개 팀에서 30개 팀으로 확대했다. 3인 이상 단체의 경우 국공립 예술단체나 교수의 참여도 1인에 한해 가능하도록 해 참가의 폭을 넓혔다. 지원 내용으로는 참가 작품에 따라 한국의 자연과 도시 등 우리 주변의 숨어있는 아름다움과 전통예술의 특별한 어우러짐을 담는 뮤직비디오 제작이 주를 이룬다. 제작에 필요한 음원 녹음을 비롯해 프로필 사진과 국내외 콘텐츠 유통 및 홍보 등을 지원하고, 팀별 출연료도 최대 700만원까지 지급한다. 완성작은 오는 6월부터 매주 한 편씩 공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Gugak in 人’ 프로젝트 참가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3월 12일(금)부터 16일(화)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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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 ‘온통 페스티벌’ 개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 사진제공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콘텐츠로 가득 채운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1월 22일(금)부터 2월 1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분야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전통공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다양한 공간을 발굴해 공간과 전통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장소 맞춤형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 등을 통해 동시대 관객과 호흡하는 전통예술의 현재를 모색해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상황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공연의 판을 온라인으로 이동해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했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신선한 기획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실험으로 탄생한 60편의 영상들이 3주간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슬로건의 ‘온통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다.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은 단순한 공연 스트리밍 중계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 전통음악과 접목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문학 강연, 뮤직비디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의 융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이 준비돼 관객은 취향에 따라 영상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 레퍼토리 ‘동화음악회’의 신작 두 편이 준비됐다. 창비의 제18회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과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인 ‘신고해도 되나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국악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원작의 재미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형식을 덧입힌 영상으로 생생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 ‘온통 페스티벌’에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문학과 전통공연의 독특한 만남 ‘전통음악X인문학’ 공연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접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건축, 서양미술사 강연과 전통창작음악 공연이 만나 호기심을 자아낸다. ‘전통음악X서양미술사’는 서양미술사와 전통음악의 접점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강연과 전통창작음악이 함께한다. 깊이와 재미를 갖춘 서양미술 해설로 인기가 높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의 서양미술사와 국립국악원 박정경 학예연구관의 전통음악 해설을 연결한 강연과 그에 맞는 전통창작음악을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전통음악X건축’ 역시 유현준 건축가의 동서양 건축을 비교한 강연과 어우러지는 전통창작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강연 영상이다. 문학과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전통창작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음악극 ‘Film 정조와 햄릿’은 영화 같은 영상미를 담았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앞에 고민하는 두 남자, 정조와 햄릿의 시공을 초월하는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문학과 역사, 서양미술사, 건축에 관심이 있는 인문학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친 일상에서 쉼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뮤지엄 산’의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전통음악X미술관’ 영상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국 BBC · 가디언이 주목한 음악가 박지하가 출연해 공간을 소리로 쌓아 올리는 듯한 음악을 들려준다. ‘살아갈 힘을 되찾는 공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뮤지엄 산’ 명상관 안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퍼포먼스 공연 영상은 실제 명상을 하듯 회복과 쉼으로 초대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작품을 공연으로 재해석해 박물관과 전시를 융합한 공연 영상도 준비됐다. ‘전통음악X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작품을 음악과 무용으로 융합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담긴 한국인의 생활과 현재의 일상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잇고 불안한 시대에도 살아내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전통창작음악과 무용으로 표현한다. 코로나19로 해외활동에 차질이 생긴 전통예술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해외진출을 하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30여 편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무대를 잃은 예술인들이 온라인이라는 새 무대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개척했다”며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온통 페스티벌의 슬로건처럼 전통예술인들이 온라인이라는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연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통 페스티벌’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통음악X건축’ 영상은 이벤트 신청자 선착순 500명에 한해 개별 발송된 링크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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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2020 웰컴대학로 축제에서 만난다.사진출처 : 유나플렉스 (유니플렉스 1관)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이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 참가작으로 선정돼 10월 18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웰컴시어터는 엄선한 국내 우수 공연, 관광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차례대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하고 있다.10월 18~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아리 아라리 공연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공연 초연 당시 국내외 1만 관객을 열광하게 한 아리 아라리는 2019년 서울 국립국악원 공연의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2020년에도 정선 5일장 상설 공연, 공연관광협회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 여행 등 꾸준히 관객들을 찾아간 아리 아라리는 올가을 웰컴대학로 축제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의 역동성과 해학이 녹아들어 있다. 소중한 유산의 전승 및 발전과 정선아리랑의 대중화, 세계화 의지를 담고 만든 공연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정선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최근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리 아라리 공연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할인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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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분위기 더하는 전통공연…가족들과 함께 '얼쑤'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 열린 민속놀이 체험행사 [사진제공=국립국악원]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 최대 명절 설. 나흘간의 짧은 연휴지만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전통공연이 풍성하게 열린다.세종문화회관은 연휴용 행사와 특별 할인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우선 세종M씨어터에서 열리는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 관람료를 40% 할인해준다.오는 2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설 놀:음'은 아이와 어르신들까지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다.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전화(☎02-3210-7001~2)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삼청각 설맞이 특별공연 '진찬'[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수려한 경치와 한옥을 즐길 수 있는 삼청각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 '진찬'도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함께 볼만하다.전통연희단 '꼭두쇠'의 흥겨운 무대와 설맞이 특별 한식이 함께 제공된다. 국립국악원도 설 연휴 기간 야외마당에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신명 나는 길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팽이 돌리기, 짚신동차 끌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삼국유사에 기록된 만파식적 설화를 소재로 한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는 설 연휴 기간 전체 티켓을 30% 할인해준다. 닭띠 관객에겐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공연 후 관객 모두에게는 한과 명장이 만든 유과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오는 28일 오후 3시에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예술단이 모두 출연해 국악의 정수를 전하는 '토요명품공연'이 열린다. 정악 합주, 해금 산조, 태평무, 가곡, 경기민요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국립극장의 인기 레퍼토리인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도 닭띠와 원숭이띠 관객들에게 설 연휴 기간 공연 관람료를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놀보가 온다'는 국립극장이 2014년 새롭게 부활시켜 큰 성공을 거둔 마당놀이 시리즈 중 하나로, 판소리계 고전소설 '흥보전'(흥부전)을 바탕으로 하지만 '흥보'가 아닌 '놀보'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비틀었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사진제공=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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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시네마테크, 삼수만에 정부 심사 통과행자부 중앙투자심사회의 조건부 승인…서울시, 2018년 초 착공 기대 정부 심사에서 연거푸 탈락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문화계 블랙리스트'와의 연관 의혹까지 제기한 서울시 시네마테크 건립 사업이 '삼수' 만에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서울시는 시네마테크 건립 사업에 대한 제4차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회의 조건부 통과를 최근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네마테크는 서울 중구 초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11층 연면적 약 5천㎡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고전·독립영화 상영관, 영화박물관, 아카이브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2018년 초 착공해 2019년 말께 개관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초 설계 공모를 낼 계획이다. 행자부는 지난달 말 열린 심사에서 승인 조건으로 시네마테크 내 영상 미디어센터는 국비 지원으로 추진할 것과 시설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네마테크는 당초 '영화의 메카' 충무로에 2018년 문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나 중앙투자심사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행자부는 2월 1차 심사에서는 ▲ 충무로 영상센터·아트센터와 기능 중복 우려 ▲ 재정자립도를 위한 수익공간 확충 ▲ 주차 문제 등을 지적했다. 시는 이에 수익공간을 2배 이상 넓히고, 기존 시설과 겹치는 기능은 시네마테크로 옮겨 오는 등 보완을 거쳤다. 행자부는 그러나 6월 2차 심사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라"며 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처럼 탈락이 이어지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달 11일 한 토론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의 관련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영화인의 요청을 받아 시네마테크를 만드는데 중앙투자심사에서 정부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서울시에서 하라는 결론이 났다"며 "정작 문체부는 서울에 시네마테크를 만들 생각이 전혀 없는데 그런 결론이 난 것이 (블랙리스트와)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공전하던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켜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번에 행자위가 내건 조건은 향후 재정에 부담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문화 관련 사업에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이미 편성이 끝났기 때문에 내년 문체부에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2018년도 예산으로 검토하겠다고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서·법정·병원 등으로 꾸민 복합 스튜디오도 함께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부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영화계에서는 관련 업계가 모여 있는 상암 DMC 인근을 선호했지만, 비용 등 문제로 섣불리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 부지 5∼6곳을 물색했지만, 사전 조사로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 본 결과 아직 타당성 용역 단계까지 간 곳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언하는 박원순 시장(서울=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블랙리스트의 시대,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국립국악원 예술검열 논란의 대상이 된 공연 '소월산천'의 신현식 앙상블 시나위 대표를 비롯해 영화감독 연상호, 사진작가 노순택, 소설가 한창훈, 연극평론가 김미도 등 예술인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2016.11.9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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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든 몸과 마음 녹이는 열정의 몸짓(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일찍 찾아온 추위를 열정의 몸짓으로 녹여줄 무대가 마련된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원장 김선희)은 2016년 11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제38회 K-Arts무용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K-Arts무용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으로 무용원 교수진과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재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모든 무용장르를 포괄하는 전문무용단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 활동을 통하여 전문무용가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프로 무용단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단체이다. 11월 4일부터 3일간 4회 진행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무용원 한명옥 교수의 한국무용, 김용걸 교수의 발레, 신창호 교수의 현대무용으로 구성,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30분 내외 작품으로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젊고 유망한 무용수들의 기량을 맘껏 볼 수 있는 공연이다.<한명옥 교수>한국무용 <바람 숲>의 안무를 맡은 한명옥 교수는 올해 8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인 한 교수는 그동안 (재)서울예술단 조감독,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등 단체장으로서 한국무용계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2006년 한국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2008년 제13회 PAF 전통무용가상, 2015년 제35회 올해 최우수예술가 무용부문에서 수상했다.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한 교수는 이번이 첫 정기공연 안무인 만큼 작품에 대한 애착 또한 크다. 무대면 무대, 무용수면 무용수, 의상이면 의상 뭐하나 안무가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신작 <바람 숲>은 “생의 방향과 속도. 좌표를 잃었을 때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향해 내달려라”,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면서 그 바람을 관통해 바람의 끝에 도달하라”, “生은 그 곳에서 또 다른 삶을 준비하고 있느니...생명의 춤을 추라!”라는 안무가의 말처럼 힘들고 지친 우리 삶에 지쳐 쓰러지지 말고 맞서 이길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줄 작품이다. <김용걸 교수>발레 <R, 107>를 안무한 김용걸 교수는 좋은 기교를 지닌 무용가이자, 발레리노로는 처음으로 발레의 종가 파리오페라발라단에 입단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활약하면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체득한 한국 발레리노의 선구자이다. 또한 2000년대 한국 발레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이다. ‘김용걸’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김용걸 교수는 항상 새로운 정체성을 탐구하는 연구하는 지도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R, 107>은 모든 것들이 과거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 변형되어가는 현대문명 속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발레가, 나아가 한국 발레가 추구해 나가야 할 또 다른 부분들에 대한 방향성과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보고자 만든 작품이다.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수많은 무용수들의 땀의 결실이 시작되고 만들어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1층 바로 107호의 이야기다. 2016년 다시금 한국 발레 부흥을 기대하며,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르네상스(Renaissance) 107호를 기대하며 매일 학생들과 땀 흘리며 준비한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신창호 교수>현대무용 <March : 행진>을 안무한 신창호 교수는 근육의 움직임과 파격적인 에너지를 활용하여 안무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무용계의 ‘조용한 카리스마’라 불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졸업생으로는 처음으로 무용원에 임용된 교수다. 이번 정기공연 <March : 행진>은 오늘날 수많은 행진에 대해 다시금 떠올리며 그 행진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객들에게 던지는 작품이다. 사소하게 여겼던 그 한 발걸음이, 그 한 사람이, 우리에게 우리세상에게 주는 파장들, 반대로 그 한걸음 한걸음이 쌓여가며 얻게 되는 긍정적인 무한한 힘을, 한걸음 내딛는 이 순간 인생의 행진이 시작된다는 작은 사소한 행동의 의미심장함을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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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융성' 강조 朴대통령, 프랑스·체코 순방서 문화 외교문화 재창출에 역점…프랑스서 전통 재해석한 전시회 관람한·체코 인형극서 "힘 합하면 문화 창조 잠재력 크다" 언급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해외 방문 시 빠짐없이 문화 행사에 참석하는 등 문화 행보를 전개해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프랑스와 체코 순방에서도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현장을 찾아 격려하는 등 문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프랑스 파리에선 기후 변화 외교, 체코에선 세일즈 외교가 바쁘게 진행되는 와중에도 박 대통령은 한국문화를 알리는 노력을 병행했다. 이런 노력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려면 '창조경제'와 함께 '문화융성'이 중요하다는 박 대통령의 평소 생각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파리 도착 당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코리아 나우'(Korea Now)를 관람했다. '코리아 나우'는 오방색, 분청사기, 한복, 한글 등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주요 전시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색인 오방색을 현대적 조형미로 되살린 '오색광율', 신윤복의 미인도에 등장하는 한복을 재현한 '다홍치마', 나전칠기 병풍과 철화분청 항아리 등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10일 국무회의에서 "미처 발굴되지 못한 가치들, 눈앞에 보고도 무심했던 그런 가치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아서 우리 문화를 재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번 전시회는 박 대통령의 발언이 구체화된 자리인 셈이다. 이런 의미에서 박 대통령의 전시회 방문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의 문화 행보는 체코에서도 이어졌다.박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립체코인형극장에서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 인형극에서는 우리의 판소리 '수궁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체코의 전통인형 '마리오네트'(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인형극)가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한국과 체코 간 문화 협업으로 새로운 공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인형극에 앞서서 국립체코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국악원은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체코가 낳은 대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유머레스크'를 협연하기도 했다.박 대통령도 인형극 관람 뒤 "한국의 전통 스토리와 체코의 인형극이 만나 창의적인 공연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양국이 힘을 합하면 더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 창조 잠재력이 참 크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첫 K팝 공연을 찾았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K팝 공연을 계기로 음악을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고, 한국 문화와 한국에 대한 관심도 더 증대되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박 대통령이 K팝 공연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6월 중국 방문, 올해 4월 브라질 방문 때도 K팝 공연장을 직접 찾았다.이밖에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유네스코 연설을 통해 문화융성의 성과를 한국을 넘어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문화융성의 핵심 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로 앞으로 문화가 산업이 되고, 산업이 예술로 진화하는 융합문화의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성과와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