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은혜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경기북부를 제대로 살리는 그랜드플랜(Grand Plan)‘경기북부 성장전략’공약 발표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표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발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표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6.25전쟁 직후부터 일방적인 희생과 고통을 강요받아 왔으며, 중첩규제로 제대로 된 지역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북부 도민들의 오랜 열망을 받들겠다”고 경기북부 성장전략의 취지를 밝혔다. 김은혜표 경기북부 성장전략은 도로·철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거나 급행화하고, 대규모 첨단산업 테크노밸리를 개발하는 두 가지 큰 비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도분야는 서울 지하철을 인근 북부지역으로 조속히 연장하고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공약인 GTX-F 북부노선의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김포공항에서 고양시(장항,가좌,송산)를 거쳐 파주출판단지까지 연결하는 9호선 서부선을 신설하고, 고양시 삼송지구와 용산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선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등 경기 북부로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노선의 연장도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양시 대화동과 경부고속도로의 한남대교를 잇는 지하고속도로와 남양주 분기점부터 자유로 강매 나들목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금융조건 및 운영기간 조정 등을 통해 파주시에서 고양시를 거쳐 서울시까지 연결하는 서울문산고속도로와 포천시에서 남양주시, 서울시를 거쳐 구리시까지 연결하는 서울북부고속도로의 요금을 인하하고 일산대교 무료화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완공, 서울~연천 고속도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막힘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분야는 경기북부를 서부권역, 중부권역, 동부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세 개의 삼각 벨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서부권역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에 첨단국제삼각벨트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또한, 외국 유명대학의 캠퍼스, 세계적인 R&D,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하이퍼루프, GTX 등 신개념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여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한다. 진행 중인 김포테크노밸리는 국제R&D테크노밸리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권역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에 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를 조성하고 미군반환공여구역 29개소를 디자인·IT캠퍼스 등으로 개발한다. 약 8만평에 달하는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 부지에는 첨단디자인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유명 산업디자인 대학을 유치하는 등 생활소비재산업의 첨단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부권역은 남양주, 구리, 포천에 푸드바이오삼각벨트를 조성하고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부권역이 4차산업의 핵심인 첨단바이오산업과 푸드테크의 거점으로 작동하고, 경기북부 전체에 양질의 의료,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첨단산업이 발전하고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기북부가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은 물론 경기도민과 대한민국 전체에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재원대책를 구체적으로 계획했다. 철도 총사업비는 21조 7,345억원이고 재정사업비는 10조 8,405억원, 민간투자사업비는 1조 8,002억원, 신도시 및 도시개발사업의 광역교통대책사업비 9조 938억원을 투입할 계획임. 철도의 재정사업비 중 경기도 분담금은 광역철도의 경우 30%이고 중앙정부가 70%를 분담함, 철도의 경기도 분담금 1조 2백억원(GTX-F 북부노선) 도로 총사업비는 14조 4,937억원이고 재정사업비는 7조 344억원, 민간투자사업비는 7조 4,593억원을 투입할 계획임. 도로의 재정사업비 중 경기도가 부담할 분담금은 없음. 도로와 철도를 합한 총사업비 36조 2,282억원 중 재정사업비 17조 8,749억원, 민간투자 9조 2,595억원, 신도시 및 도시개발사업의 광역교통대책사업비 9조 938억원임
-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오프라인으로 성황리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 3월 31일(목)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4월 28일(목) 개막을 앞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축제와 방역의 공존을 목표로 삼고 오프라인 행사 전면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3월 31일(목)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한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은 전주, 서울에서 같은 날 두 번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준동 집행위원장,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참석했으며 서울 기자회견장에는 올해의 프로그래머인 연상호 감독 또한 자리했다. 개회사를 맡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 의지를 비치며, “전주국제영화제는 준비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시민이 오랫동안 한마음, 한 방향으로 향해온 영화제다. 이런 팀워크가 가능한 영화제가 흔치 않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후 “올해는 진정한 의미에서 함께 보고, 함께 즐기는 영화제다운 영화제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특징, 변화된 점 등을 소개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2020년 베를린영화제가 치러진 뒤에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됐다. 그 이후 처음 열린 영화제가 전주국제영화제였다”라는 말을 첫머리로 삼았다. 이어서 “참조할 만한 것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극장을 포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올해는 영화제가 가진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개·폐막작을 포함한 전체 상영작은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소개했다. 올해 개막작은 코고나다(Kogonada) 감독의 <애프터 양 Afte Yang>으로 선정됐다. <애프터 양 Afte Yang>은 미래에 살고 있는 제이크 가족이 중국에서 입양한 딸 미카를 위해 아시아계 청년의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 ‘양’과 함께 사는 이야기다. 폐막작은 에리크 그라벨(Eric GRAVEL) 감독의 <풀타임 Full Time>으로,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 근로자 쥘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경쟁 부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시네필 전주, 프론트 라인, 세르히 로즈니챠 감독의 작품들, 밀란 쿤데라 미니 섹션 등 여러 부문의 소개와 다양한 부대 행사도 소개됐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준비한 특별전 소식도 다뤘다. 기획을 담당한 문석 프로그래머는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은 감독의 예술세계의 근원을 찾아가는 시간 여행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고,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 특별전 소개에 앞서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태원 대표를 추모하며, “한국영화사에 남긴 태흥영화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서울 기자회견에는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활약할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부문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영화적 관점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 프로그래밍하는 섹션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연상호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작품으로 프로그래밍하여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J 스페셜로 만나볼 수 있는 상영작은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부산행>, 데이비드 린치의 <블루 벨벳>,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 가타야마 신조 <실종>이다. 이번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방역과 축제의 공존’의 신호탄으로 작용해, 오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다운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6개국에서 217편의 영화를 초청했으며 해외 작품 123편, 국내 작품 94편으로 구성됐다. 총 143편의 장편과 74편의 단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해외영화 69편에 국내영화 43편을 더해 112편의 작품은 온피프엔(onfifn.com)을 통해 온라인 상영의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체 상영작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왓챠피디아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 기자회견문3월 3일 윤석열, 안철수 대통령 후보 공동기자회견. 사진 국민의힘: 영상 캡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2.3.3.(목) 08:00, 국회 소통관에서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를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단일화 공동선언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 팀이 되었고, 원 팀(One Team)이 되었다. 윤석열 후보는 그대로 대통령 후보로 진행하게 되었고,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고,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원하게 되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이런한 장면이 연출되어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는데 이번에 또 한 번 극적 장면이 연출되게 되었다. 단일화 공동선언 기자회견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은 메꾸어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하여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입니다.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고,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민통합정부는 ‘미래 정부’입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나가겠습니다. 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념 과잉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통합정부는 ‘개혁 정부’입니다. 정권이 필요한 개혁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정권에 부담이 되더라도 국민과 국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개혁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외면하거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비겁한 짓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국민통합정부는 ‘실용 정부’입니다. 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되어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은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국정이 이념의 포로가 되고, 정치가 진영의 인질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넷째, 국민통합정부는 ‘방역정부’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의 진작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고통받는 취약 계층의 우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방역이 아니라 과학방역으로 펜데믹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켜내겠습니다. 다섯째, 국민통합정부는 ‘통합정부’입니다. 국민통합 없이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습니다. 분열과 과거가 아닌 통합과 미래를 지향하고, 잘못된 정책은 즉시 바로잡아 대한민국을 바른 궤도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 국민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사라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입니다. 협치와 협업의 원칙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입니다.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하여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개혁과제 선정과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 말씀드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통합정부의 성공을 위해, 두 사람은 국민 앞에서 겸허하게 약속합니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며, 함께 정권을 준비하고, 함께 정부를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입니다.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입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입니다.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인 것입니다. 이제 통합과 미래로 가는 길만 남았습니다. 저희는 모두 앞만 보고 함께 뛰겠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국민들이 원했던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늦은 만큼, 쉬지 않고,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 및 2차 가해 발생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탄희 국회의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9명은 금일(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 및 2차 가해 발생에 대한 사과와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을 통해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하면서 “권력형 성범죄에도 불구하고 그에 합당한 정당 차원의 진정성 있는 성찰과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개별 의원의 자격에서라도 그동안 민주당이 매듭짓지 못했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방안 추진에 진정성을 가지고 복무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저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벌어진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9일 여성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항소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재판부는 오거돈 전 시장의 사건을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저지른 '권력형 성폭력'''으로 규정하며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3년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오거돈 전 시장의 사건을 비롯하여 안희정 전 지사와 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은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한 권력형 성범죄입니다. 저희 민주당은 지금까지 자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연이은 권력형 성범죄에도 불구하고 그에 합당한 정당 차원의 진정성 있는 성찰과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을 바라보고 계신 시민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렸고, 이번 선거기간 계속해서 각종 성범죄 근절을 약속드리고 있음에도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개별 의원의 자격에서라도 그동안 민주당이 매듭짓지 못했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방안 추진에 진정성을 가지고 복무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성범죄 피해자들이 또다시 상처받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합니다.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2차 가해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을 이뤄내겠습니다.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는 가혹한 2차 피해를 경험합니다. 저희 당의 권력형 성범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도 일부 지속되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저희들은 2차 가해를 하는 공직자들과 당직자들에 대한 공적 업무 불허용, 당원권 제재 등 강력한 조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원들께서도 2차 가해 중단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둘째, 민주당 스스로 전문가의 철저한 조직문화 진단을 받도록 건의하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뿌리 깊은 정치권의 남성중심적인 조직문화를 성평등하고 민주적인 조직문화로 바꿔나가겠습니다. 셋째, 성폭력 피해자가 홀로 사건 해결 과정을 감내하지 않도록 피해자에 대한 법적 지원과 심리상담 등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는 피해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평등의 가치가 모든 시민들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의원들은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2022년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인숙, 김병주, 김성환, 김승원, 민형배, 박주민, 양이원영, 위성곤, 유정주, 윤영덕,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우, 이탄희, 장경태, 최기상, 최혜영, 허종식, 홍정민.
-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사업 다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 플랫폼시티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우태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현욱 국민의힘 경기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우태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금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 플랫폼시티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현욱 국민의힘 경기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 의원은, “경기용인플랫폼개발사업은 매우 중요한 사업임을 인식하고 관계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시민, 시 퇴직 공무원으로 T/F 팀을 구성하고 지금까지의 모든 진행과정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라,"라고 말했다. 용인플랫폼시티 항공사진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사업은 GTX 기반의 교통 허브, 경제자족,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허브 구축을 위해 GTX, 분당선, 광역·고속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경제자족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약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 제조 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해당 용지에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과 기존 테헤란로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성장 고부가가치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3기 신도시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에 약 6.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자료 : 경기도시공사 최근 시민단체 등이 “플랫폼시티가 제2의 대장동 사태 재현이다,” “개발이익금 전부가 경기도시공사로 흘러간다”라고 주장하면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도민 환원제도를 적용하면 “GH 전체 사업의 개발이익금 중 20%를 도 균형 발전 사업비로 사용, 용인시에 재투자가 어렵다”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달 18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제2의 대장동 사태가 될 수 있고, 개발이익금이 전부 경기도시주택공사(GH) 측으로 흘러간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플랫폼시티의 사업구조는 광교 신도시와 유사하며 판교 이상의 신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GH가 개발이익금을 용인시에 재투자하기로 약속한 만큼 플랫폼시티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용인의 새로운 경제 도심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우 전 의원은 “당초 본 사업은 주거 목적이 아닌 경제 자족도시형의 사업과 기업유치 등 경제특구 지정으로 설계되었다. 즉 용인의 판교를 만들기 위해 판교, 용인플랫폼시티, 광교를 연결하는 삼각축의 경제와 행정, 산업과 상업, 유통과 교통의 허브 기능을 감당하는 프랫품시티를 구상한 것인데 경기도와 협상 과정에서 당초 계획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주거 위주 중심으로 개발 협약안의 진행을 즉시 중단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사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인 특히 자영업자와 세입자에게 억울한 일이 없도록 충분한 보상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플랫폼사업은 원래대로 용인시 단독 시행으로 변경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학원연합회, ‘방역패스 도입 즉각 철회’ 촉구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와 학원연합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패스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와 학원연합회가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도입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 촉구와 손실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와 용인시학원연합회는 16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방역 실패의 책임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방역패스 단속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김연식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방역패스를 준수하지 못하며 영업정지까지 처해지게 되는대 현장에서 방역패스를 지키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다. 정부 방침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정부는 방역패스 시행에 앞서 현장 인원을 충당시키던지, 아니면 방역 비용과 관련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호 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은 “최근 학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데 그 책임을 학원에만 전가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청소년 방역패스를 도입했다는 것이 정부의 명분이라면 학교도 방역패스를 당장 도입해야 한다”며 “모두가 세상의 하나 뿐인 귀하고 소중한 아이들인데 백신 접종 도박으로 생명을 배팅할 수 없다. 선택권 없는 백신 접종강요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은 음지 속 불법 고액 과외를 부추기고 더 위험한 공간으로 학생들을 내몰 것”이라며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서민들이 대부분인데 학원 방역패스는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
'위드코로나' 첫 주말 전주성 빅 매치…시즌 첫 1만 관중 '들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첫 주말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의 열기도 일상을 되찾는 모습이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K리그1 35라운드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엔 공식 집계 기준 1만1천383명의 관중이 몰려 우승 트로피 향방의 분수령이 될 '빅 매치'를 함께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금지됐던 원정석 운영이 지난달 말 재개되고,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수용 가능 인원도 늘어나면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1만1천383명은 '코로나 시대' 들어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 속 펼쳐진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앞서 1만 명 넘게 입장한 K리그 경기는 지난해 11월 1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대구FC의 경기(1만251명)뿐이었다. 올해는 2월 27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FC서울 경기 때 6천199명이 이전까지 최다 관중이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입장 관련한 팬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취식 허용이나 매점 운영 여부, 어린이 입장이 가능한지 등을 가장 많이 물어보신다"고 귀띔했다. 유니폼과 현수막 등으로 '초록 물결'을 이룬 전북 팬들은 경기 전 백승호의 9월 'G 모멘트 어워드'와 이용의 통산 3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 때부터 깃발과 클래퍼 등을 활용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승점이 같은 1·2위 전북과 울산의 올해 마지막 맞대결인 만큼 울산 원정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울산에서 출발한 원정 버스만 9대가 운영돼 330여 명이 이를 타고 왔고, 개별적으로 이동한 팬들까지 남측 관중석 1층에 '푸른 물결'을 만들어냈다. 울산에서 직접 운전해 4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왔다는 팬 박민규(27) 씨는 "홈 경기는 요즘도 다 '직관'하고, 코로나19 이전엔 원정 경기도 모두 다녔다. 오늘은 특히 우승 도전에 중요한 경기인만큼 힘을 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관중석을 메운 팬들이 거리두기 없이 자리에 앉아 경기를 즐기는 모습 등은 경기장에도 일상이 돌아오고 있음을 알리는 장면이었으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전반 두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는 등 치열한 양상이 이어지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팬들의 환호성도 속속 터져나와 장내엔 '육성 응원이 금지돼 있다'는 안내 방송이 거듭되기도 했다. 팬들의 응원에 신바람이 난 양 팀 선수들은 5골이 오가는 난타전을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극장 골'에 힘입어 홈 팀 전북이 3-2로 승리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오랜만에 많은 팬과 함께 즐기는 축구를 만들면서 승리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축구 구름 관중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전주 경기에 구름 관중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민선7기 경기도는 공정의 가치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다했다. 임기를 다하지 못해 대단히 아쉽고 송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선7기 경기도정은 공정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하고 경기도민들에게는 임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자랑스러운 민선7기 경기도지사 임명장을 받은 지 오늘로 1,213일째”라며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공약이행율 98%를 달성했다는 기쁜 소식을, 경기도민 여러분께 자랑스럽게 보고드린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굳게 믿고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선7기 경기도정에 대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표방하며 공정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공정은 우리가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지난 3년여간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경기도,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가 시작되는 경기도, 도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100억 미만 공공건설 표준시장 단가제 도입, 공공기관 이전 추진, 불법 계곡하천 정비 사업, 지역화폐 확대, 배달특급,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도입 등 주요 정책으로 실현된 공정의 사례들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또, “경기도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됐다”면서 “수술실 CCTV 설치, 청소·경비노동자를 위한 휴게실 설치 법제화, 지역화폐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도의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민이어서 자랑스럽다는 도민들을 보며 일꾼인 경기도지사로서 형언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돌아보면 지난 3년여의 시간은 숱한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고비마다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경기도민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기를 함께 한 경기도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유능하고 헌신적인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경기도가 이만큼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두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 인사로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일꾼이 되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경기도를 만들었던 것처럼,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화상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청송 미술관 전시 오프닝 파티 개최박규영, ‘스페이스’ 전시 오프닝 파티 연다! 정, 재계 인사들 한자리에! 볼거리 예고.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달리와 감자탕’ 초보 관장 박규영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첫 전시 오프닝 파티를 개최한다. 특히 이곳에서 박규영을 둘러싼 두 남자 김민재와 권율이 독대하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측은 12일 청송 미술관 신임 관장으로서 처음 준비한 전시를 선보이는 김달리(박규영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달리와 감자탕’ 6회에서 달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청송 미술관의 재정 위기와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무엇보다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달리는 관심을 역이용해 관장 부임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시 ‘스페이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페이스' 전시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했고, 이 전략은 제대로 통해 달리와 청송 미술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달리가 청송 미술관 관장 부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 ‘스페이스’ 오프닝 파티를 개최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많은 취재진이 청송가의 무남독녀이자 청송 미술관 신임 관장 달리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보내고 있다. 올 블랙 투피스로 세련미를 장착한 달리는 여유롭게 파티를 리드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전시 ‘스페이스’ 오프닝 파티에는 세기 그룹 후계자 장태진(권율 분)을 비롯해 정, 재계 유명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청송 미술관에 20억을 투자한 진무학(김민재 분)을 비롯해 ‘예술’의 ‘예’ 자도 모르는 ‘돈돈 F&B’ 졸부네 진백원(안길강 분), 소금자(서정연 분), 진기철(이제연 분)이 총출동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무학은 가족의 총출동이 왠지 모르게 불편한 모습이라, 이들이 다 함께 오프닝 파티를 찾은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무엇보다 달리를 둘러싸고 보이지 않게 서로를 견제해온 두 라이벌(?) 무학과 장태진(권율 분)이 전시 오프닝 파티에서 독대하는 모습이 포착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달리를 보호하기 위해 ‘발차기’로 직진 매력을 보여준 무학과 달리의 전 연인이자,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하는 태진이 단둘이 무슨 대화를 나눌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달리는 우여곡절 끝에 청송 미술관의 건재를 알릴 '스페이스' 전시 오프닝 파티를 개최한다. 이곳에서 등장인물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가 드러날 예정”이라며 “특히 ‘달리와 감자탕’의 OST를 부른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 그룹 크나큰, 엘리스가 하객으로 깜짝 등장한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노벨물리학상 수상 독일 하셀만 ”늦기전 기후변화 대응해야“지구온난화 예측 가능성을 높인 공로로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독일의 기후학자 클라우스 하셀만(89)은 5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늦기 전에 깨닫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셀만은 기후변화에 있어 자연과 인간의 영향을 구분하는 방법론을 개발해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의 기여가 없었다면 파리기후협약도 없었을 것이라고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지적했다. 그는 또 날씨와 기후의 상호작용을 관찰하는 컴퓨터 모델을 처음 개발해 날씨가 매일 변동하는 가운데서도 기후모델이 지구온난화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얘기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와 같이 수십 년에 걸친 문제에는 장기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당국자들이 실제로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대중이 행동에 나설 정도로 관심을 두게 하려면, 과학자들은 문제가 이해되게 해야 한다"면서 "예나 지금이나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늦을 때까지 문제를 부인한다는 데 있다"고 꼬집었다. 1931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하셀만은 함부르크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괴팅겐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함부르크대 교수로 재직했고, 1975∼1999년에는 함부르크의 막스 플랑크 기상 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신문을 읽다가 노벨물리학상 수상 소식을 들었는데, 진짜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꿈을 꾸는 것 같았다"면서 "내가 오래전에 한 일이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꽤 놀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셀만은 "노벨상을 못 받는다 하더라도 지구온난화가 없는 게 더 좋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노벨상을 받고, 지구온난화는 없는 것"이라면서 "노벨상을 받게 되다니 엄청나다"고 말했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독일 89세 기후학자 클라우스 하셀만이 5일(현지시간) 함부르크 막스플랑크기상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