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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극만 확인한 청와대 회동…정기국회에도 짙은 '전운'박 대통령, 여야 3당 대표와 회동(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3당 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순방 결과 비롯해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으로 인한 현재의 엄중한 안보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왼쪽부터 홍용표 통일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유일호 경제부총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원종 비서실장, 김재원 정무수석.朴대통령-野지도부, 사드·북핵대응·우병우 등 현안마다 신경전 성과없이 앙금만 남아…여야, 국감 앞두고 정면충돌 예고…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12일 청와대 회동은 최근 대립을 거듭해온 여야 간 기류를 반영하듯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단순히 성과를 못 낸데서 끝난 게 아니라 박 대통령과 두 야당 간에 감정의 골이 오히려 깊어졌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양측은 현안마다 이견을 드러내며 각을 세웠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 등 안보 이슈는 물론이고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처리 문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기한 연장 등을 놓고 의견이 부딪쳤다. 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와 검찰·법원 개혁, 일본군 위안부 협상 문제, 조선업 구조조정 등을 놓고도 직간접적으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정기국회 개회 이후 계속돼온 여야 간 충돌이 이날 2시간 가까운 회동에서 마치 축소판처럼 펼쳐진 셈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및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상당히 적극적이고 단호한 어조로 야당 대표들을 설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존 입장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이처럼 까칠한 분위기는 박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뼈 있는' 발언과 회동 소감에서도 그대로 묻어났다.추 대표는 회동 직후 "대통령이 관료들에게 많이 둘러싸여 계셔서 민생에 대한 위기감, 절박함에 대한 현실인식에 아직 굉장히 문제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또 회동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안보 상황을 이용하면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 심각한 상황을 안보를 이용한다고 하면 안 된다"고 곧바로 받아치기도 했다.20대 첫 정기국회의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었던 이날 회동이 이처럼 앙금만 남긴 채 파국으로 마무리되면서 여야 간 대치 전선도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조짐이다.산고를 거듭했던 추가경정 예산안 통과 직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동안 잠시 숨을 고르며 전열을 정비했던 여야가 추석 연휴를 지나고 국정감사가 임박해지면 각종 현안을 놓고 곧바로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특히 여야 모두 이번 정기국회를 대선 전초전으로 여기면서 절대로 초반 기선을 내주지 않겠다는 전략이어서, 20대 국회 첫 국감은 생사를 건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번 정기국회를 임기 후반기 국정과제를 실현할 마지막 기회로 여기는 여권으로서는 마냥 강공 기조를 유지하기도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경제활성화 법안이든 노동개혁 법안이든 어느 것 하나 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여권이 양보와 회유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있지만, 여권 핵심부에서는 "안보와 국정과제, 대통령의 인사 문제만큼은 더는 야당에 밀릴 수 없다"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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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7주기…여야 정치인들 봉하마을 집결(종합)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참배객들이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있는 모습현기환 정무수석도 추도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이신영 서혜림 기자 =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7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민경욱 원내 대변인이 추도식에 함께 한다.이는 정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강조해온 협치와 화합의 정신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동안 여당에서는 1주기와 4주기 행사 때 각각 당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 참석했고, 6주기에도 김무성 당시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선인들이 봉하마을에 총집결할 예정이다.노 전 대통령의 '적통'임을 강조, 추도식을 계기로 지지층의 표심을 한층 결집시키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더민주 원내부대표들은 소속 의원 및 당선인들에게 직접 참석을 독려했다.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 당 소속 의원 및 당선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 선거에서 부산경남(PK) 지역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한 국민의당은 지역민심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끌어안기 위한 출발점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청와대에서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당초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려고 했으나 노 전 대통령 측이 조화는 일절 사양한다는 뜻을 전함에 따라 보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에선 2013년엔 당시 이정현 정무수석, 2014년엔 당시 박준우 정무수석, 2015년엔 김재원 정무특보가 각각 추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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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박형식 등 스타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대학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잇따라 응원의 메시지 전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016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스타들이 잇따라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배우 최강희, 김재원, 온주완 등 윌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 7명은 11일 오전 윌엔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nlfdpsxj)을 통해 수험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드디어 2016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잠은 푹 잤나요? 많이 떨리시죠? 막히는 문제가 있더라도 잘 찍고,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잘 풀고,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봐서, 원하는 대학에 떡 하니 합격하길 바랄게요! 대학 새내기가 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고 각자의 손글씨로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릴레이로 사진 촬영을 했다. 앞서 10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의 정은지, 이원근, 지수 등 주연배우 5인방도 같은 방식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정은지는 "곧 다가올 수능! 얼마나 떨릴까요. 하지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충분히 잘 지나갈 거예요. 믿어요! 힘내세요! 아자!"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밝게 웃었다. 수지, 옥택연, 윤박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도 JYP액터스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수지는 "수능 대박! 힘내세요! 아자아자!", 옥택연은 "수능 대박! 길이 열린다!"라고 응원했다. 박형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먹을 불끈 쥔 사진과 함께 "수험생 여러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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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김재원 "가장 어려운 연기…외로운 인조 이해""다양한 경험 쌓으면서 때를 기다릴 것"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최근 막 내린 MBC TV 대하사극 '화정'에서 조선시대 16대 임금 인조 역을 맡은 배우 김재원(34)은 "15년간 연기생활을 했지만 지금껏 맡았던 배역 중 가장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재원은 "인조의 복잡한 내면이 제 안에서도 부딪칠 때마다 힘들었어요. 또 제가 평소에 남을 미워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인조처럼 상대를 계속 미워하는 마음으로 살려니 어려웠죠"라고 거듭 강조했다.선조 말기부터 광해군, 인조를 거쳐 효종 초기까지를 아우르는 50부작 '화정'에서 김재원은 21회부터 등장했다. 광해군 역의 차승원, 그 배다른 누이인 정명 공주 역의 이연희와 그를 흠모하는 홍주원 역의 서강준 등이 이미 뿌리를 내린 상황이었다. 김재원은 극 전개상 중간에 투입되다 보니 그 흐름을 타는 일도 쉽지 않았다. 김재원은 "제가 출연을 준비하면서 인조에 대해 해석한 내용과 제작진이 인조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다소 달랐다"라면서 "점차 소통하면서 서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전달됐다"라고 말했다. 절충을 통해 빚어낸 인조는 외로움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게 김재원의 설명이다. "인조라고 하면 늘 독백하거나 누구와 소통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 생각나요. 아무도 인조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죠. 인조가 답답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조는 어릴 때부터 외면받고 외톨이처럼 자랐던 인물입니다."인조를 이해한다는 김재원은 "극도의 외로움을 느꼈던 인조에게는 아무리 소용 조씨가 악해도 필요했을 것"이라면서 "인조 옆에 있는 사람은 조씨뿐이었다"라고 말했다. 극 중 인조는 자신의 탐욕으로 아들 소현세자를 잃고 결국 애통해한다.김재원은 아무래도 결혼 후 아버지를 연기하는 마음이 확연히 다르다면서 "연기할 때 상상력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를 '화정'과 함께 보낸 김재원은 뚜렷한 차기작은 정하지 않은 채 일단 쉴 뜻을 밝혔다. "배우에게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 경험이라는 재료를 된장찌개에 넣어서 어떻게 보글보글 끓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거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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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죽기 살기로 찍었다"…'강렬한 광해' 예고제가 만드는 음식, 요리라고 부르기엔(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빨간 고무장갑을 낀 채 채소를 꼼꼼하게 다듬던 '차줌마' 차승원(45)이 웃음기를 걷어낸 왕으로 돌아왔다.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되는 MBC TV 새 사극 '화정'을 통해서다. 화정은 이복 오라버니인 광해군 세력의 위협에 죽은 사람처럼 지내다가 결국 왕실 주인이 되는 정명 공주(이연희 분)의 굴곡진 삶을 중심에 놓고 당대를 다룬다. TV와 드라마의 부름을 숱하게 받은 광해군 캐릭터를 차승원이 어떻게 선보일지도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의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차승원은 "죽기 살기로 찍고 있다"고 화정에 대한 강한 의지와 애착을 드러냈다. 사진 MBC제공 "지금 제가 품은 가장 큰 욕심은 화정의 성공입니다. 제 연기가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광해군이 어떤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걱정이 큽니다." 차승원은 이어 "김상호 PD로부터 광해군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 평가를 유지하되 중간 과정을 조금씩 변주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그에 충실히 연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해군이 역사 속에서 인조반정으로 무너진 만큼 차승원도 화정 중반에 퇴장할 예정이다. 그런 만큼 "될 수 있으면 강렬한 모습의 광해를 보여 드리겠다"는 게 차승원의 다짐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최근 종영한 tvN 예능 '삼시세끼' 속 차승원의 화려한 요리쇼가 화제가 됐다. 차승원은 쏟아지는 칭찬에 겸연쩍은 표정으로 "제가 만드는 음식에 대해 다들 가치를 높게 매기는데 사실 요리라고 부르기도 창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을 위한 보양식으로) 장어 요리를 부탁드린다"는 인조 역 김재원의 요청에 "내가 요리하러 왔니"라는 농담으로 맞받아치기도 했다. 한 시절을 풍미했던 남자 배우들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밀려나는 방송가에서 차승원만큼은 주인공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비결은 무엇일까. "비결은 잘 모르겠고, 어쨌든 저를 써주니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뿐입니다. 제가 누군가를 답습하거나 누군가가 이미 한 것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연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핵심적인 인물을 맡고 싶네요."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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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측 "차남 병역의혹 공개검증 용의"이완구 후보자 관련 의혹 해명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 본인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이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 어릴 때부터 발목뼈에 이상이 있어서 보충역 판정을 받아 입영했고, 1년간의 병역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소집해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jieunlee@yna.co.kr "후보자도 '부주상골'로 보충역 판정…조기전역 아냐"김재원, 후보자측 대리해 지명 다음날 곧바로 해명회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류미나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24일 이 후보자의 차남의 병역 면제에 대한 의혹과 관련,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완전파열'로 인한 것"이라며 "아직도 이론 제기가 있다면 언론인 앞에서 공개리에 다시 X선 촬영 등 모든 증빙을 함께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를 돕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 사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 측이 지명 바로 다음날 대리인격인 김 의원을 통해 곧바로 해명기자회견을 갖도록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과 차남의 병역의혹 문제가 핵심 쟁점화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차남은 미국 유학시절 축구시합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돼 재건술 및 내측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한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불안정성 대관절'의 사유로 5급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구 후보자 차남 병역 의혹 해명(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의 차남 병역 면제와 관련해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청문회 준비상황과 쟁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jieunlee@yna.co.kr 김 의원은 또 차남의 외국유학기간 입영연기와 관련, "2001년 미국으로 출국해 2006년까지 5년간 미국 미시간대 등에서 학업을 수행했다"며 "이 기간 병무청으로부터 국외 유학자로 병적관리돼 본인이 완전귀국할 때까지 입영 연기대상으로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2년 9월 입영통지가 있었으나 이는 전산오류로 인한 학적변동자로 착오처리된 것으로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유학출국자임을 확인한 즉시 입영통지를 취소했음'을 통지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현재도 방사선 촬영필름을 확인해보면 후보자 차남의 오른쪽 무릎에는 철심이 박힌 상태로, 향후 지속적 치료가 필요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이 후보자 차남의 미국 미시간대 병원 MRI 검사결과 진단서와 수술 확인서, 5급 판정을 받은 징병신체검사 결과 통보서, 지난해 8월에 촬영한 방사선 촬영 필름 등을 공개 혹은 자료로 배포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 착수(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jieunlee@yna.co.kr 김 의원은 아울러 이 후보자 본인의 병역에 대해서는 "후보자는 징병신체검사에서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판정을 받았다"며 "후보자는 1976년 5월 입영해 1977년 4월 만기 복무만료(소집해제)했다.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 이 후보자가 폐질환을 이유로 조기 전역한 것처럼 보도한 것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의 신체 부위를 찍은 X선 필름도 2장 공개했다. josh@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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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년 수익률 세계 6대 연기금 중 꼴찌"문정림 의원 지적…"운용 감시 강화하고 투자실패 책임 추궁해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최근 수년 사이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실적이 세계 주요 연기금 가운데 가장 초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의 3년 평균 운용 수익률(시간가중)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노르웨이 GPF(9%)·미국 CalPERS(10%)·캐나다 CPPIB(9.7%)·네덜란드 ABP(7.6%)·일본 GPIF(8.2%) 등 세계 5대 연기금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 평균을 따져도 국민연금 수익률(6.3%)은 일본 GPIF(6.3%)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였다. 문정림 의원은 "국민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키우려면 제도운영뿐 만아니라 기금운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노후가 달려있는 만큼, 국회가 기금운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투자실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조했다. 김재원 의원(새누리당)도 "국민연금의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 수익률은 4.2%로 일본(18.5%)·미국(16.2%)·노르웨이(15.9%)·네덜란드(6.2%) 등 주요 선진국 연기금의 23~6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금 운용수익률을 1% 높이면 기금 성장기에 보험료율을 2% 낮추거나 기금 소진 시점을 9년정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기금운용본부 독립 등을 비롯한 운용수익률 제고 대책을 촉구했다. <세계 6개 연기금 연도별 운용성과 비교> (시간가중수익률 기준, 해당기간 수익률, 조원) 구 분 자산 규모 ‘08 년 ’09 년 ’10 년 ’11 년 ’12년 ’13년 3년평균 5년평균 10년평균 국민 연금 426 -0.2 % 10.8 % 10.6 % 2.3% 7.0% 4.2% 4.5% 6.9% 6.1% GPIF (일) 1,28 8 -13. 9% 6.7% 0.2% -2.8 % 8.7% 18.5% 8.2% 6.3% 4.0% ABP (네) 435 -20. 2% 20.2 % 13.5 % 3.3% 13.7% 6.2% 7.6% 11.2% 6.9% GPF (노) 876 -23. 3% 25.5 % 9.6% -1.4 % 13.4% 15.9% 9.0% 12.3% 6.3% CalP ERS (미) 299 -27. 8% 11.8 % 12.5 % 1.1% 13.3% 16.2% 10.0% 10.9% 6.9% CPPI B(캐 ) 200 -14. 5% 5.64 % 9.2% 5.6% 10.0% 13.8% 9.7% 8.8% 7.5%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