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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 ℓ당 1천500원 돌파[연합뉴스 자료사진]42일 연속 상승…경유 가격도 1천300원대 코앞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천500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1만1천여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79원 오른 1천500.44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천394원, 최고가는 2천190원에 이른다. 작년 3월 초 1천399원으로 저점을 찍었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월 26일부터 42일 연속으로 올랐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35원 인상된 1천292.93원으로 1천3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10.87원, 경유는 1천400.77원으로 각각 1천600원대, 1천400원대에 이미 올라섰다. 서울에서 팔리는 휘발유 가격이 1천6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9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었다.기름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저유가 수혜를 누렸던 소비자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작년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데 이어 러시아, 멕시코 등 OPEC 비회원국들도 원유 감산에 동참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동시에 감산에 합의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인 만큼 상징성이 크고 파급력도 크다. 새해 들어서는 실제 감산 합의가 이행되고 있다.업계에서는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55∼65달러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00∼1천700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유 감산 합의가 계속해서 얼마나 잘 지켜지느냐가 유가의 향배를 결정할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이달 둘째 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508원, 경유 가격은 1천411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리터당 1천600원 넘어선 서울 휘발유 가격[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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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소녀상 관련 日조치 유감"(종합)외교부 초치 되는 일본대사(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새로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초치 했다. kimsdoo@yna.co.kr"윤 장관·日대사, 위안부합의 이행·한일관계 발전 인식 같이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지난해 말 시민단체가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주한대사와 부산총영사 일시 귀국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불러 약 1시간 동안 면담했다. 외교부는 '면담'이라고 설명했지만, 성격상 '초치'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이날 면담에 대해 "윤 장관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오늘 발표한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그러면서도 "윤 장관과 나가미네 대사는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양국 정부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부산 소녀상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에 대해 공관의 안녕·위엄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우려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한국 정부로서도 가능한 대응방향에 대해 관련 단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윤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이 같은 취지로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소녀상 문제가 한일관계 악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일본 측은 이날 부산 소녀상에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의 일시 귀국 조치를 발표했으며 현재 양국간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윤 장관의 초치에 따라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를 드나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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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류콘텐츠 산업 지원 강화로 中한한령 넘는다2016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팝 공연에 열광하는 중국 팬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반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에 반발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한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공식·비공식 보복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류연예인 방송 및 공연 불허 또는 제한, 롯데 중국에 대한 전방위 세무조사, 한국행 전세기 불허 등에 이어 올해도 양국간 긴장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한 새해 업무보고에서 한류 산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한한령 또는 금한령(禁韓令)을 극복하기 위한 업계 지원책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지난달 중국 동부권인 베이징(北京)에 개설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중국 서부 내륙 거점인 충칭(重慶)에도 비즈니스센터를 추가 개설한다. 비즈니스센터는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센터로 스마트 오피스, 컨설팅, 마케팅 및 자문, 통역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 정부와의 정부간 공식적인 협력채널은 유지한다. 올 하반기(잠정) 차관급이 참여하는 한중문화산업포럼을 열고, 우리측에서 문체부·미래부·방송통신위원회, 중국측에서 문화부·광전총국·국가판권국이 협력하는 한중방송공동제작협정 체결도 추진한다. 또 한중 합작콘텐츠 등에 투자하는 한중문화산업발전펀드를 올해 추가 조성하고 K팝, K패션 등 분야별 중국 현지 행사 개최도 지원한다. 최대 한류 시장인 중국의 금한령에 대한 대안으로 새로운 한류시장도 적극 개척한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5일 사전 브리핑에서 "방송 콘텐츠 시장을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은 너무 타격이 크다"며 "수익이 중국에 못 미치지만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인도네시아 등을 통해 이슬람권 시장까지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콘텐츠 수출하고 공동제작하는 것은 방송사업자지만 (방통위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해당 국가의 방송통신기관과 진행해나가는 방안을 올해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한류가 덜 무르익은 이슬람권이나 동남아시아권 국가와 한류 콘텐츠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확대할 방침이다. 방송사와 외주제작자, 학계 등과 함께 한류 콘텐츠 수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해외 진출 관련 분쟁을 지원하는 법률자문단도 운영한다. 문화부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난해 10월 동남아 지역 최초로 개설한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 운영을 본격화해 중국·일본 중심 한류 수출 대상지역의 다양화를 돕는다. 또 중동·중남미 지역에 대한 한류 전파도 강화한다. 한국과 이란의 차관급이 참여하는 한-이란 문화기술포럼을 정례화하고, 브라질 상파울루,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시장조사 및 기업지원 전담 전문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 4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홍콩 프로모션에 온 홍콩 팬[홍콩=연합뉴스 자료사진]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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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가상현실·농촌벤처로 미래 먹거리 마련한다(종합)[연합뉴스TV제공]미래부 등 5개 부처, 미래성장동력 업무계획 발표 인공지능(AI)·의료기기·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의 첨단 신산업을 한국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작업이 본격 전개된다.농식품 벤처, 요트 정박지 서비스업, 크루즈 관광업 등 이색 웰빙 산업을 키워 일자리·수요 창출의 엔진으로 삼는 방안도 추진된다.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이런 내용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분야 올해 업무계획을 공동 보고했다. 미래부는 사물인터넷·정보보안·IT(정보기술) 기반의 스마트 의학·고가 의료기기 등 신기술에 1천271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성남시의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스타트업들이 신사업을 키우는 혁신 생태계 공간으로 육성하기로 했다.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국방·안전·교육 등 국가 서비스에 우선 이용해 관련 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문체부는 내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한창 시장이 형성되는 VR 분야 등에서 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성장의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문체부는 이에 따라 민간에서 다양한 VR 다큐멘터리나 게임 등이 나올 수 있도록 국고 지원을 하고, VR 게임기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키로 했다.콘텐츠의 보고로 꼽히는 관광에서도 '테마여행' 개발 등을 통해 볼거리·즐길거리 육성에 나서고, 이색 관광 벤처 육성에 나선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등 국내 관광콘텐츠를 육성해 내수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과수·축산 등 전통 산업을 미래 성장의 씨앗으로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고품질 먹거리를 수요자에게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서비스 공간)을 대거 개발하고, 고급 산지 브랜드를 구축해 농식품 수출을 1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브리핑하는 김재수 장관(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재수 장관이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cityboy@yna.co.kr농업·농림바이오 벤처의 창업을 지원하고, 애완견 미용 서비스와 고급 사료 개발 등의 반려동물 산업 등을 육성키로 했다.또 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층에 농지 임대를 지원하는 식으로 농촌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해수부는 크루즈 접안부두 등 인프라를 확충해 유람선 관광객을 대거 늘리고, 마리나(요트 등의 정박지) 서비스업에서 창업 수요를 키우기로 했다.참치·연어 등 국내외 수요가 높은 양식 어종에 한정해 대기업 투자 참여를 허용하고 항만 재개발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방통위는 전자·콘텐츠 산업의 새 성장 계기가 될 초고화질(UHD) 방송을 올해 내로 수도권과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평창에 안착시키는 방안을 내놨다.브리핑하는 김영석 장관(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김영석 장관이 '2017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cityboy@yna.co.kr또 콘텐츠 생태계 기반인 포털·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장터에서 대기업의 '갑질'을 막고 공정 경쟁을 보장해 중소·스타트업이 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현재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야 하는 우리에게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신산업으로 키우는 것은 한두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오늘 업무보고에 참여한 부처들이 모두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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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日 애니 '너의 이름은.' 개봉초부터 돌풍'너의 이름은.' [미디어캐슬 제공]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보기 드물게 국내에서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개봉 첫주 말인 이번 주말 관객 반응에 따라 순항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너의 이름은.'의 기세에 밀려 주춤했던 한국영화들도 이번 주말 흥행 반전을 노린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전날 13만2천340명을 추가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스크린 수는 개봉 당일 555개에서 779개로 늘어났다. 입소문이 좋은 편이어서 스크린 수는 주말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는 전날 9만2천108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한 단계 내려앉았지만, 꾸준히 하루 10만 명 안팎이 들고 있어 이날 중 6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총 595만3천357명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뉴(NEW) 제공]박스오피스 5위와 8위에 각각 오른 '사랑하기 때문에'와 '여교사'도 주말 관객 동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의 주지홍 감독과 주연 배우 차태현은 오는 8일 수도권 8개 극장을 돌며 관객들을 만난다. '차태현표 영화'답게 웃음과 감동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가족 관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여교사'의 주연인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은 7∼8일 서울과 경기 지역 극장을 돌며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 '여교사'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파격적인 소재와 김하늘의 연기변신 등을 앞세워 성인 관객층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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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산소녀상 항의 주한 일본대사·부산총영사 귀국조치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일본 정부는 6일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데 항의해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런 조치를 발표했다. (취재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지난 2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에 시민들이 털모자와 목도리를 씌우고 손에는 핫팩도 가져다놨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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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폭탄·헬기납치' 그리스 희대의 여성 테러범 체포(종합)극좌무장단체 고위급…"죽을 때까지 체제의 후회없는 적 되겠다" 그리스 여성 테러리스트 체포(아테네 AP=연합뉴스) 그리스 아테네에서 5일(현지시간) 체포된 무장단체 '혁명투쟁'의 여성 지도자 파나지오타 루파. 사진은 2011년 체포 당시 모습. 2016.1.6그리스에서 여러 건의 폭탄·총격 테러에 가담한 악명 높은 여성 테러리스트가 도피 행각 4년 만에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그리스 경찰은 5일(현지시간) 아침 아테네 남부의 중산층 거주지역인 일리우폴리의 한 아파트에서 극좌단체인 '혁명투쟁'의 지도자급 대원인 파나지오타 루파(48)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2014년 체포돼 복역 중인 이 단체의 지도자 니코스 마치오티스의 동반자이기도 한 루파는 이날 마치오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6살 난 남자아이와 측근인 25세 여성과 함께 도피 4년 만에 은신처가 발각되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반정부 투쟁을 선포하며 2003년 그리스에서 결성된 '혁명투쟁'은 2007년 아테네 미국대사관 로켓탄 공격, 2009년 아테네 증권거래소 폭탄테러 등 10여 건의 크고 작은 테러를 저지른 그리스 내 가장 위험한 무장단체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도 테러 단체로 등재된 '혁명투쟁'은 그리스가 재정 위기 속에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뒤에는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반발하며 2014년 그리스 중앙은행 앞에서 승용차를 폭파하기도 했다. '파울라'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그리스 경찰의 검거목표 1순위로, 당국의 끈질긴 추적을 받아왔다.그리스 경찰청 테오도로스 크로노풀로스 대변인은 파울라에 대해 "국내 테러리스트 중 최고의 요주의 인물로 '혁명투쟁' 조직의 운영 중에서도 특히 조직원 선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전했다.그리스 경찰은 작년 1년 넘게 파울라에 대한 첩보를 수집, 최근 은신처를 파악했으며 완벽한 작전을 위해 체포 전 3일간 은신처 주위를 정밀 감시했다. 아테네의 중산층 거주지역에서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오던 그는 이날 잠을 자던 중 경찰이 들이닥치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하며 "아들을 잘 돌봐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에 체포되는 그리스 여성 테러리스트(아테네 AP=연합뉴스) 그리스 아테네에서 5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된 무장단체 '혁명투쟁'의 여성 지도자 파나지오타 루파. 2016.1.6.파울라는 2010년 테러 혐의로 체포돼 18개월간 재판 전 구금상태로 있다가, 주 1회 경찰의 정기적인 방문을 받는 조건으로 가석방됐지만 이내 달아났다. 2013년에는 궐석으로 열린 재판에서 징역 50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2014년 4월 아테네 중심가의 그리스 중앙은행 앞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 테러도 그가 도주 중에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그해 7월에는 파울라의 동거남이자 '혁명투쟁'의 지도자인 마지오티스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파울라는 작년 초 감옥에 갇혀 있는 마지오티스를 구출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납치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헬리콥터를 빌린 파울라는 운항 중이던 조종사를 총으로 위협해 마지오티스가 수감된 감옥으로 비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조종사는 이를 거부했다. 파울라는 조종사가 몸싸움 끝에 헬기를 비상착륙시키자마자 달아났고 경찰은 그를 추적해왔다.파울라는 2014년 폭탄테러 등의 혐의로 곧 재판을 기소될 예정이다. 그리스 경찰은 은행강도 혐의도 조사할 예정이다. 파울라의 6살 남자아이는 보호시설에 위탁될 예정이다. 파울라는 체포된 뒤 가족을 시켜 대독한 성명에서 "죽을 때까지 체제의 후회 없는 적이 되겠다"고 공언했다.그리스 야권은 파울라의 체포 소식을 놓고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시리자(급진좌파연합)에 맹공을 퍼부었다.신민주당의 타나시스 바콜라스 대변인은 논평에서 "좌파 정부인 시리자가 좌파 테러단체 분쇄를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그리스 여성 테러리스트 전격 체포(아테네 EPA=연합뉴스) 그리스 아테네에서 5일(현지시간) 극좌파 무장단체 '혁명투쟁'의 여성 지도자 파나지오타 루파가 전격 체포됐다. 사진은 체포 현장의 도로를 봉쇄한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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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대신 물 낚시?…'앙꼬 없는 찐빵'된 겨울축제포근한 날씨에 전국 겨울축제 줄줄이 연기…일부는 '얼음' 없이 개막스키장·눈썰매장도 '반쪽 개장', 빙벽훈련은 '엄두도 못 내' 동장군이 실종된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얼지 않아 전국 곳곳의 겨울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일부 지자체는 '얼음낚시'대신 '물 낚시'로 대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얼음' 없는 겨울축제는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설상가상으로 9일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축제를 앞둔 지자체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관광객들 역시 올해는 얼음낚시 특유의 짜릿한 손맛을 보겠다는 기대는 접어야 할 판이다.포근한 날씨에 스키장과 눈썰매장 역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산악인들의 빙벽훈련마저 발목이 잡혔다. '얼지 않은 얼음' 화천산천어축제 연기(화천=연합뉴스) 화천산천어축제 관계자가 화천천에서 얼음 두께를 측정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얼지 않는 강·녹아내리는 얼음…겨울축제 '초비상' '겨울축제 1번지' 강원도 겨울 축제장이 이상기후 탓에 '초비상'이다.겨울축제 시즌답게 혹한이 필요하지만 따뜻해도 너무 따뜻하다.설상가상으로 지난달 21∼21일에는 겨울비가 쏟아져 축제 관계자들은 다 된 밥에 재가 뿌려진 듯한 허탈감을 느꼈다.도내에서만 화천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인제 빙어축제, 평창 송어축제가 개막을 연기했다.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개막을 7일에서 14일로 늦췄다.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 20㎝ 이상의 얼음이 얼어야 하지만 화천천 얼음 두께는 10cm 안팎에 불과하다.홍천강 꽁꽁축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애초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어야 했으나 얼음이 얼지 않아 이달 6일로 연기했다가 또다시 오는 13일로 미뤘다.지난해 초 춥지 않은 날씨 탓에 전면 취소했던 터라 얼음이 얼지 않더라도 임시 다리 위에서 낚시하는 대책을 마련했으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얼마나 모을지 확신할 수 없다.3년 만에 야심 찬 부활을 노린 인제 빙어축제도 빙어호 얼음이 4∼5㎝ 안팎에 불과해 14일에서 21일로 개막을 연기하며 한 발짝 물러섰다.평창 송어축제는 일주일 연기 끝에 지난달 31일 개막했지만, 얼음 낚시터는 하천 얼음 두께가 얇아 개장하지 않고 실내낚시터 위주로 열리고 있다. '얼지않는 강'…겨울축제장 초조(홍천=연합뉴스) 오는 13일 개막하는 '홍천강 꽁꽁축제' 행사장 일대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광혜원저수지에서 열리는 안성빙어축제는 축제 개최를 벌써 세 차례나 연기했다.계획대로라면 이미 지난달 24일 개최했어야 했으나 얼음이 얼지 않았다.주최 측은 오는 14일 축제 개최를 강행하기로 하고, 얼음이 얼지 않더라도 부교를 띄워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축제 기간이 반 토막 나게 생겼다.양평빙어축제는 지난달 16일 예정대로 개막했으나 얼음벌판 위에서 짜릿한 손맛은 볼 수가 없다.매년 100만 명이 찾는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인 경기 가평군 '자라섬 씽씽 축제'는 애초 새해 첫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6일로 개막이 연기됐다.축제 백미는 단연 길이 20∼30㎝, 무게 750g짜리 송어를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얼음낚시지만 얼음 두께가 축제 진행이 가능한 최소 20㎝ 두께에도 못 미친다.축제 위원회는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더라도 얼음낚시를 수로낚시로 대체해 6일 개막할 방침이다.이밖에 칠갑산 얼음 분수축제가 진행 중인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도 얼음조각이 그럴듯한 모양을 내지 못하고 있고, 경남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개막한 '얼음축제'도 얼음조각 일부가 녹아내리고 있다. 포근한 '소한' 눈 녹은 스키장(서울=연합뉴스)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5일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수도권의 한 스키장 슬로프 끝 눈이 녹아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스키장·눈썰매장 '울상', 빙벽훈련은 '언감생심'포근한 날씨에 스키장과 눈썰매장도 울상이다. 폭설이 내리지 않은 데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인공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강원도 스키장만 해도 문을 열지 못한 슬로프가 꽤 된다.평창 용평리조트는 아직 중급 코스인 실버 파라다이스, 상급과 최상급인 실버와 레인보우 등 21개 슬로프 가운데 8개를 개장하지 못한 상태다.재작년 시즌에는 개장 이후 40㎝ 이상의 폭설이 두 번이나 내려 12월에 전체 슬로프를 개장했으나 올해는 전체 개장이 언제쯤 가능할지 미지수다.하이원 스키장도 상급과 최상급의 일부 슬로프를 개장하지 못했고,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역시 중급과 최상급 코스 일부를 개장하지 못해 인공제설을 서두르고 있다.횡성 웰리힐리파크도 펀파크는 물론 상급과 최상급 코스, 슈퍼파이프와 모글코스 등 일부 슬로프 코스를, 원주 오크밸리도 8개 슬로프 중 초급자와 상급자 코스 2개를 개장하지 못한 채 닫혀 있다. 포근한 날씨에 스키장도 '울상'(춘천=연합뉴스) 최근 겨울답지 않은 이상기후에 강원도 내 스키장이 일부 슬로프를 개장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내 한 스키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가을철 억새꽃으로 물드는 제주 산굼부리의 눈썰매장은 개장조차 못 했다.관광업체인 산굼부리는 올해 1∼2월 두 달간 천연기념물 제263호인 산굼부리 일대에서 '분화구 눈썰매' 체험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단 한 번도 운영하지 못했다.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내 지난달 10일 개장예정이었던 눈썰매장은 이상기온 탓에 지난달 31일에야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도 인공눈과 얼음이 만들어지지 않아 눈썰매 대신 경사로에 매트를 타고 내려오는 '매트썰매'를 운영 중이다.지난달 24일 개장한 경북 포항 상옥 얼음썰매장과 지난달 17일 문을 연 산타마을도 얼음썰매장은 운영하지 못하고 눈썰매장 일부만 운영하고 있다.인천대공원 썰매장, 문학썰매장, 서구 사계절눈썰매장, 화도진스케이트장 등 야외 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근근이 운영되고 있다. 한파에 빙벽 타기 제맛(인제=연합뉴스) 지난해 초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를 찾은 빙벽동호인들이 거대한 얼음벽에서 빙벽 타기 훈련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포근한 겨울에 산악인들의 빙벽훈련도 차질을 빚고 있다. 훈련할 수 있는 폭포가 얼지 않아서다.국내 최대 빙벽훈련장인 토왕성폭포와 형제폭포, 두줄폭포 등 설악산의 주요 폭포에는 산악인들의 훈련 모습을 눈 씻고 보려야 볼 수 없다.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겨울에는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빙벽훈련 허가도 없었다.충북 영동군은 해마다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옆에 바위 절벽에 만들던 인공빙벽장 조성을 아예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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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맞춤형 화재 예방 추진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2016년 화재통계 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재예방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농 복합도시 용인에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년도 화재통계를 면밀히 분석하여 화재예방대책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용인관내 지난 2016년도 용인의 화재는 총 533건, 인명피해(사망 2명, 부상 26명) 및 재산피해(6,125백만원)가 발생하였다. 발화요인별로 분석해 보면 부주의 242건(45%), 전기적요인 139건(26%), 기계적요인 82건(15%)순이었으며, 작년대비 화재건수 15.1%(70건) 증가, 피해 금액 16.6%(1,223백만원) 감소하였다. 특히, 2016년도 화재 중 부주의 요인에 의한 화재가 45%를 차지하고 재산피해 또한 매우 커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체계적인 화재발생 분석 자료 제공과 맞춤형 예방대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관심을 갖도록 돕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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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의원이 되어 의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세요~용인시의회는 지난 2009년~2011년까지 청소년들이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을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바탕인 지방의회의 역할을 인식해 리더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1년에 한 번씩 중학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었다.2012년부터는 청소년들에게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에 따른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해왔으며, 2016년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했다. 2014년 17개교(553명), 2015년 22개교(609명), 2016년 63개교(1758명) 총 104개교(2989명)의 초등학생, 중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도 많은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구리시의회 다음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올해는 제21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유진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 운영 조례안」을 토대로 한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조례안에 따르면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란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회의방청, 모의의회체험 및 모의의회대회 등 지방자치제도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말하며, 아카데미 운영 대상은 용인시 소재 「초·중등교육법」 제2조 각 호에 따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제2조제4항의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의장은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으며, 신청절차, 대상자 선정 등 아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용인시의회 홈페이지에 이를 공지한다. 특히, 의장은 아카데미 참여자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할 수 있으며, 모의의회 대회 개최 결과에 따라 우수 학교 또는 학생에게 표창할 수 있다.20여 년 전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방자치의 기본 개념은 일정한 지역을 기초로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갖고 그 지방의 행정사무를 자치기관을 통해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활동 과정을 말한다.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는 이러한 지방자치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의원과 시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산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고, 역할을 분담해 모의 의회를 열어 임시회를 개회해 본회의의 진행 과정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모의의회는 역할을 분담해 사전에 제작된 시나리오를 통해 모의의회를 재연하는 방식과 각 학교에서 선정한 안건에 따른 회의 시나리오를 준비해 진행하는 방식 2가지로 운영되며, 체험방식은 학교의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또한, 지방자치 시민교육을 통해 용인시민이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적 소양을 함양함으로써 자치의식 고양과 성숙한 시민사회 형성을 통한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 제211회 임시회에서 김대정 의원이 「용인시 지방자치 시민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용인시민은 지방자치제도의 이해를 위해 지방자치의 가치와 역사, 지방자치의 기능과 사무, 지방의회의 기능과 운영, 주민의 권리와 주민참정권 등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역량 함양 등을 교육받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5년마다 용인시 지방자치 시민교육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진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단체 등에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용인시 지방자치 시민학교를 두고, 용인시 지방자치 시민교육 자문위원회를 두게 된다. 김중식 의장은 “용인시에 있는 많은 학교들이 학사일정을 고려해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건을 선택하고 열띤 토론을 하며 지방 의회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공문으로 신청을 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용인시의회사무국 의정팀(031-324-2524)으로 문의하면 된다.